아쉽게도 둘 다 정권교체가 되는 건 아니지만, 하여튼 정치 지도부 전환기 이벤트니까. 글구 제목은 자극적으로, 는 포스팅의 기본이다.별로 자극적이지 않은데 글 자극적이게 쓰는 것도 제대로 못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79&aid=0003024168


혼돈 속의 中차세대 권력 구도, 언론도 매일 예측 달라져


꼴보기 싫은 놈 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2&aid=0003218532


[특파원+]선거 풍향을 바꿔버린 고이케의 중대 오판 ‘배제’


꼴보기 싫은 년


꼴보기 싫은 놈 2 와 꼴보기 싫은 년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왜냐믄 일본 총선은 내일이니까. 기사에도 언급되었듯이 중국 당대회에서 지도부가 확정되는 것도 불과 4일 밖에 안 남았구.


어째 이렇게 비슷헌 시기에 일본과 중국의 정치이벤트가 겹쳤다. 물론 그거야, 에이브의 경우없는 의회해산 때문이긴 허다만. 일본 정치가 미개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여태까지 임기를 제 때 마친 중의원이 70년대에 단 한번 밖에 없다고 헌다. 일본 사회는 안정되기가 심각할 정도여서 오히려 고착화를 걱정혀야 헐 판인디, 의회만 다이내믹허다. 의회 제 정파들의 이합집산과 정치적 계산때문에 시시때때로 의회가 해산되기 때문이다. 마, 내각제란게 그런 기능을 보장허는거긴 허다만, 내각제 선배국가들중엔 일본처럼 함부로 해산하는 나라는 대개 읎다. 이탈리아나 이런 나라들은 비교적 자주 해산허는 거 같다만, 여긴 일본보다 내각제 선배국가가 아니다! 의외겠지만. 유우럽 전체로 봐도 일본의 내각제 도입이 생각보다 늦은 건 아니다. 19세기 말에 내각제가 도입이 되었는디, 20세기까지도 전제군주국이거나 내각제가 유명무실혔던 나라가 많으니까. 한 때는 선진적이었던 일본장군, 아니 쇼쿤님이 지금은 왜... 굳이 한마디 덧붙이자믄, 대개 의회가 제때 가지 몬하는 나라들은 정치적으로 혼란하고 사회적으로도 혼란한 나라들이다. 그런데, 일본은 사회적으로 지나칠 정도로 안정되어 있는데도 의회가 제때 가는 법이 없다. 왜 그런지는 정치학자들이 제대로 연구해야 할 일이겠다만, 나가 보기엔, 정치가 진정한 의미에서 쓸모가 없고 기능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봐야허지 않나 싶다. 어차피 동대출신 커리어패스들이 운영하는 나라인데 총리관저에 누가 들어가든 뭔 상관? 인 나라라서. 일본 정치와 사회는 진짜 후진적이다. 경제가 혼자 앞서나갔지만, 원래 사회발전이란 것은 균형적으로 가야허는 법. 그러다봉께, 낙후한 정치와 사회가 경제으 발목을 잡아서 일본이 저모양 저꼴이 나고 있는 걸테구.


각설하고

만약 한국 대선까지 궐위에 의한 선거가 되지 않았다믄, 이것도 2개월 차로 2017년 말에 몰릴 뻔 혔다.  동북아 격동의 시기~ 하믄서 늬우쓰 많이 생산되었을 덧. 원래 한국인은 일본이나 중국같은 초밀접국의 정권교체 같은 중대한 소식에도 관심 없는 국제맹이지만, 한국 정권교체하고 겹치면 늬우쓰으 흥미를 돋구는 데는 아주 제격이니까.


중국은 이젠 진짜 까보기 전까진 모르긋다.


http://angelusnobus.tistory.com/88


이 글을 쓸 때만혀도 습가군(요즘은 절강방보다는 습가군이란 말이 더 많이 쓰이는 거 같다. 비슷한 으미겠지만, 습의 개인적 위상의 중요성이 더 크다봉께 습가군이란 말이 더 받아들여지는 덧)이 그냥 이길 거 같었는디, 정작 당 대회가 다가오믄서 찐따흉이 힘을 내고 강택민이 아직 죽을 수 읎다! 하고 강시라도 되기라도 혔는지, 생각보다 만만찮게 상황이 돌아간 모양이다. 그 와중에 손정재를 짤라내고 진민이를 밀어올린 것은 역시 습으 저력이겠다만, 하여튼 상황은 진짜 까보기 전엔 누구도 단언하기 힘들어진 거 같다. 관측자마다 말이 다 다르니...


그런 점에서 역시 중국으 선진화는 또 뜨거운 주제가 될 거 같다. 일단은 투명화가 사회 고도화이기에, 저런 비밀주으를 고수하는 점에서 갈 길이 멀다, 라고 할 수 밖에 없지만... 습이 2050년에 미국을 제치고 최강국이 되겠다, 고 선언혔는디, 진짜로 뒤야뿔면 여태까지 우리가 - 자유주으자들(사회자유주으든 시장자유주으든)이 고수하던 방식이 절대적인 게 아니라는 게 뒤야뿌는거니...-- 참 복잡허다. 미국은 꼴보기 싫지만, 그 대안이 중국이라는 것은 진짜 아우... 그냥 미국 세상에 사는 게 낫지... 근데 그 미국도 트럼프


각설하고

최악은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50대 상무위원이 하나도 안 남는 것. 이건 3기 집권이 확실히 되는거니... 다만, 50대 상무위원을 다 날릴 정도믄 애초에 7상 8하 정도는 더더욱 으미가 없어져 버린거라, 5년 뒤에 나이 많은 다른 사람을 올린다거나 젊은 애를 다른 경로로 올린다거나 하는 일이 절대로 없을 수는 없다, 가 되긴 헌다. 근데, 30년을 이어져온 관행을 깨 버린 사람이 그 딴 일을 생각할까? 그냥 한 번더! 하겠지. 짐바브웨으 무가베도 진짜 이젠 90살보다 100살이 더 가까운 나이인디, 아직도 상징적으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군림하고 있으니... 좀 더 당장을 명확히 했었으면 좋았을 거지만, 공산주으 자체가 제도보다는 인치에 더 친화된 체제이다보니 그렇게 되기도 쉽진 않았지 싶구, 공산주으 이전에 중국정치가 그게 되겠나? 애초에 지금으 체제도 등소평 시기에 보수파와 개혁파 사이 타협으 산물인디. 등이 못된동 같은 절대권력자라믄 우리 등이 하고 싶은 거 다해 했을수도 있지만.


하튼 중국은 진짜 궁금증이 무럭무럭 나는 상황이다


그에 비해 일본은... 결론부터 말하자믄 내심 입헌민주당으 선전을 기대는 허구 있다. 무당파가 메우 높은 상황인데다, 입민당(오랄민주당?)에 대한 동정여론이 상당하기도 하고... 굳이 꿈보다 해몽을 해 보라믄, 현재 보수파는 에이브와 고이케가 나눠먹는 상황인데, 진보파는 입민당으로 결집하는 흐름이기두 허구... 물론 훨씬 중요한 에이브 VS 반 에이브 구도에서 판이 깨졌다는 것은 기사가 전하는 대로이기 땀시, 기대하긴 힘들다만... 어차피 입민당이 극적인 대승을 거둬봐야 100석에 택도 없을건디, 그걸로 개헌을 막을 방법도 읎구 말이다.


솔까 고이케가 후미에(기사에는 그림밟기라고 되어 있는디 일본 표현으로는 후미에 - 踏み絵 라고 헌다)시킨거 보고 저거 미친거 아냐? 라고 생각하긴 혔다만, 그 생각을 헌 이유는 그냥 나 여자 에이브에요~ 라고 말한 게 된다, 라는 으미에서에 가깝다. 애초에 고이케가 에이브와 뭐가 다른가? 라면 기사에서는 탈원전이라고 했는데, 그게 중요한 이슈긴 허다만, 그 정도 갖고 다르다고 할 게 있나? 그냥 에이브와 정치인으로선 똑같은 인간이다. 더하니 못하니 할 거 없이 성향은 똑같다. 정치적 파워야 상대가 안되지만... 기사으 분석대로 그나마 그걸 넘을라믄 역시 민진당을 제대로 먹었어야 헌다. 애초에 입민당도 매당노 마에하라(http://angelusnobus.tistory.com/75이 글이 부끄럽다...)와 지금 입민당을 이끄는 에다노, 원 내각총리대신인 간 같은 사람들이 같은 당에 있는 잡탕당이었지만, 그게 고이케 세력까지 합쳐지면 진짜 좋게 말해 모자이크, 까놓고 말해 걸레짝이 되는거라... 1993년 1차 정권교체 당시에는 7당 연합이라 세력은 더 많지만, 애초에 그 때는 각자 당이 연정을 한 거고, 그 배경에는 세기말 패왕 오자와 상의 조직력과 기획력이 있었기 땀시, 비교할 계제는 아니다. 어쨌건 갸들은 38년만에 자민당 장기독재를 깨지 않았는가.


애초에 고이케 같은 자의 등장 자체가 에이브의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감때문말고는 딱히 이유도 없는 거 같다. 지금 내각만 벌써 햇수로 6년째고 1차 까지 합치면 햇수로 8년, 만 6년이 되어간다. 물론, 메르켈은 12년째 하고도 피로감 없이 또 승리했다만(물론 내각구성에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만. Afd같은 걸 찍는 미개한 독일놈들 때문에...) 메르켈은 역대급 명정치가으 반열을 노리는 사람이니 비교할 계제는 아니지. 모리토모니 가케니 하는 사건들이 있긴 혔는데, 이게 일본사회에서 어떤 맥락에서 어떤 으미로 받아들여지는지는 모르겠다. 한국 기준으론 저게 그렇게까지 큰 사건인가? 싶을 정도긴 하다만... 진짜 의미있는 사건이라믄 에이브의 위기지만, 나가 보기엔 그렇게까지 큰 으미라기보다는 반 아베 세력이 위축되어 있다가, 슬슬 장기집권에 의해 에이브 피로감이 올라오는 시점에 이 사건이 터져서 그걸로 발목잡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다만 나가 근래 일본 정치인중에 가장 좋아허는 오자와 이치로도 한국 기준으로 보면 그렇게까지 어마어마한 파문은 아닐 거 같은 사건으로 날아갔기도 헌디... 다만2 이건 오자와가 심각한 비호감 정치인, 자기 능력은 쩔지만, 능력말고 인간적으로 그를 좋아하는 사람은 심각하게 없는 정치인이란 점을 감안 혀야 헌다. 가장 대표적으로 비리로 날아간 인물은 오자와 상의 스승격인 다나카 가쿠에이 원 내각총리대신이자 원 야미쇼군님이신디, 이 양반이 록히드로 날아간 걸 동경지검의 승리니 뭐니 하는 건 다 개소리다. 다나카 더러운 거 세상이 다 알고 있고, 야미쇼군짓하는거 못마땅해 하는 사람이 4열종대 앉아번호로 동해도 신간선 두 바퀴였는디, 이런 인간들이 찬스다! 하고 제껴버린 거라고 보는게 맞는거다.


애초에 일본 정치란게 그렇게 돌아간다. 그렇기에, 가케니 모리토모니 하는 사건은 중요헌 게 아니고, 다만 드디어 일본 정치 특유으, 꼬투리 잡아 저격이 에이브한테 들어갔구나, 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디... 역시 오자와 상 같은 능룍짜가 아니고서는 그런 저격질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 것만 보여준 거 같다. 고이케같은 찐따가 우짜다 저리 떴는지 이해못할 일.


물론 이거야 현해탄 너머에서 일본어 늬우쓰 한줄도 안 보는 사람으 얄팍한 관찰일 뿐이지만. 일본 늬우쓰 보겠다고 사이트 몇개 즐찾혀놓긴 혔는디, 잘 안봐짐... 일본어 공부도 안허구... 혀야허는디 귀찮다...--


하튼 습이든 에이브든 이번에 무난히 위상을 유지하는 건 확보, 거기서 위상을 얼마나 쁘라쓰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되어버린 상황 같다. 둘 다 한국 입장에선 피곤하기 짝이 없는 인물인데 참 아쉽게 뒤얐다. 우짜겠는가, 정치선진국 국민이 후진국 정치를 보고 안 스러워해 주는 것으로 정센승리 하는 수 밖엔 ㅋㅋ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21&aid=0002956033&date=20170921&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5


'010' 번호자원 고갈…"SKT, 010 번호 5.7%밖에 안남아"


쟌넨! 전화번호 였습니다!


근데 이것도 자원은 자원이니 모자라지믄 고갈 맞지 뭐.

한국으 번호체계는 국번 네자리, 번호 네자리. 그니까 산술적으로는 1억개지만 기사를 보아하니 정부가 사업자에게 부여한건 7392만개라고 한다. 근데 인구가 5천만인데 저게 모자라진다니 쫌금 으외. 물론 나처럼 아직 017로 시작하는 세자리 국번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거야 뭐 몇십만명 되기나 하긋나.


저 기사를 보고 문득 궁금해진게, 인구 5천만인 한국이 이런디, 14억인 중국은 워찍케 되는겨? 하는 생각.


그랴서 몇가지 검색을 해 본 결과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iscovoip&logNo=140170848805&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이런 포스팅을 발견했다. 감사의 마음으로 모두가 신뢰하는 체고에 캐릭터인




라인 프렌즈를 달아 감사를 표하고 왔다. 감사의 마음악의가 물씬 전해질 것


각설하고

이런 내용이다.


「중국 전화 번호 체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예를 들면

   8613906385888 전화번호 중에서

   86은 중국의 국제전화 식별번호입니다..

           식별번호란 국제전화중에서 어느 나라에서 온 전화인지 식별할수 있는겁니다..

           예를 들면 중국은 86, 한국은 82, 미국은 1 ,캐나다도 1 이런 식입니다.

           애드콜에서는 국가 선택을 하시면 식별번호를 알수 있습니다.

  13906385888 은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서 개통된 중국이동의 휴대폰 번호입니다.

           중국의 휴대폰 번호는 모두 1자로 시작하며, 국번대는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중국연통: 130, 131, 132, 133, 153, 156, 1349

           중국이동: 135, 136, 137, 138, 139, 150, 151, 158, 159, 188, 134(앞자리가 0~8)

           중국전신: 133, 153, 187, 189

입니다.」


란다. 한국과 같은 4자리 국번, 4자리 번호인디, 그 앞에 통신사별로 일련번호를 붙여서 한국처럼 개별 일련번호가 7천만이라 치면, 대략 십수억의 번호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아직 안 쓰는 사람이 많을테고, 전 인구가 다 쓰게 되면 일련번호를 늘리면 그만이니 대응이 되긋제.


사실 한국도 초창기 5대 통신사이던 시절엔 고유번호가 있었지. 나가 쓰는 신세기통신의 017처럼. 그립습니다... 신세기통신...


근디, 쇀한테 처발리던 쥐와 먹티에프가 011만 사람들이 좋아하고 이미지 고급이래서 구분 안가게 허자, 하는 바람에 010으로 통합이 뒤얐고 그게 작금으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 언젠가 진짜 모자라지믄 다시 환원하긋지만... 기본적으로 1인 1폰, 많아봐야 2폰이기두 허구 이제 국내 이통산업으 성장세도 거으 멈췄으니 거기까지 갈지는 모르긋다.


사실 힙찔이로서 남과 다르믄 무족권 자랑스럽게 생각허는지라, 아직도 017을 쓴다는 자체가 자기과시로 느껴지긴 헌다.


직원 :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시죠? 010다음에...

나 : 017입니다

직원 : 띠용~


이럴 때마다 뿌듯하달까나. 그니까 자기과시를 위해 010 통일은 유지되어야헌다. 므흣~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며칠 전 이런 기사가 났었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7/09/19/0619000000AKR20170919082100089.HTML


빗나간 '시진핑=마오쩌둥'…'시진핑 사상' 中당헌 삽입 불발된듯


이거 보고 오 다행이네~ 혔는디 오늘은 또 이런 기사가 났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561586


中 왕치산 퇴임 확정…시진핑 정국 "신중 운영" 전망


습근평의 권력확대의 시금석이라 여겨졌던 왕기산이 물러난다는 것이다.


넌 이제 끝이야


물론, 둘 다 일본언론발인데, 중국이나 북한 로시아등 구 동방권 문제에 있어선 일본 언론이 희망섞인 설레발이나 헛다리가 종종 있곤 하다. 그렇기에, 역시 당대회가 열려봐야 아는거다만... 이런 전망이 현실화된다믄, 습도 10년만 하고 내려올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봐도 되긋다.


전에 이런 글을 쓴적이 있는디


http://angelusnobus.tistory.com/88


"내 손 모두와 내 돈모가지를 걸라믄 엇다 걸겠나? 습은 7상8하를 깨고 왕기산을 유임시킬거고"


걸었다간 손과 돈 모두 날아갈 뻔 했다. 그러나, 역시 아모른직다. 정치는 까봐야 안다. 그랴두 저런 방향으로 가는 거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아 쓴 글이었는디,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고 한다믄 까짓 돈손쯤 날아가도 뭐~


찐따흉 힘을 내!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810400.html

[이종석 칼럼] ‘북-미 수교’ 카드가 남아 있다


이 양반 넘나 웃기게 생겨서 좋아헌다. 눈썹 눈매 입술 어느 하나 특이하지 않은 부분이 읎다다른 형태으 외모 지상주의



글 자체는 북미 수교를 통해 북핵을 포기시킬 수 있다는 글이다. 딱히 임파쿠토 있는 글은 아니지만, 이 글을 쓰려는 동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대북 유화론으 입장을 잘 정리해 놓았기 때문이기도 하믄서 바로 그 대북 유화론으 한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북이 핵을 포기할까? 물론 불가능하진 않다. 매년 100억달러 주고, 식량도 100만톤씩 주고 석유도 100만톤씩 퍼주는 삼100정책을 시행한다믄야 하겠지. 근데 사실 그런대도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http://angelusnobus.tistory.com/102


앞선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북이 원하는 것은 보장이다. 남과 미국이 삼100을 주겠다고 한 다음 끊어버리면? 그 약속을 믿고 핵을 없앴다가, 다시 만들려고 하면 그 때 받게 될 압박과 비용은 지금과 비교가 안 될 것이다. 물론 형식적으로는 94년 제네바 합의 이후 한 동안 중단했다가 다시 재개했던 일이 있지만, 그 때는 핵의 전력화가 가시화와는 거리가 한참 멀던 시점의 일이다. 닿씨는 15년을 무시하지 마라.


믿을 거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내가 갖고 있는 현물보다 든든한 것은 없다. 사실 대북 유화론으 가장 큰 약점이 이 부분이기두 허다. 그렇기에, 대북유화론의 필수적인 전제는


상호신뢰


이다. 북한하고 말이다. 물론 나도 머리로는 이게 필요함을 안다. 논리적으로 볼 때 유화적 관계는 상호신뢰가 필수적인 전제라는 점에서 말할 것도 없다. 근데 북하고 신뢰? 그게 되나? 예전에 다른 사이트에서 지낼 때, 대북 유화론으 입장에서 퍼주기 라는 것은 "입장권" 이라고 표현한 바가 있다. 단적으로 비교되는 게 중국인디, 중국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전쟁때으 핏값만으로라도 대북 입장료 지불이 문제가 아니라, 평생패스권을 지녔대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도 북중은 으르렁 거리기만 하지, 나진이든 황금평이든 들어가고 있는 건 다 중국 아닌가.


한국이 북에 대해 접근하고자 한다면 결국 '입장료' 를 지불해야 한다. 아, 지금 든 생각인디 북한문제에서 많은 사람이 위화감을 느끼는 이유가 이것일 것이다. 왜 북에 "줘야" 하는가? 따지고 보면 중국도 주고 있고 남한도 유화론적 정권은주려한다. 대부분으 사람들은 저런 쓰레기한테 왜 주냐? 라는 관점이지만 나가 말하려는 바는 왜 저런 약소국한테 강대국이 바쳐가면서 공들여야 하냐? 라는거다. 약소국한테 줄 때는 대개 과거 강대국의 책임에 대한 사과, 약소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의미, 약소국을 자국의 세력범주로 편입시키려는 의도 등등이 개재할 때인데 1은 논할 바가 없고, 2라면 현재 운위되는 지원은 규모가 과하며 뭘도봐도 정치적이고, 3이 그나마으 논점이긴 하다만... 사실 따로 포스팅 거리이고 것도 이 글보다 먼저 써야허는 거다만... 귀찮아서 지금 대충 때우고 나중에 생각거리가 떠오르거든 쓰는걸루 허야긋다.


각설하고

문외한이든, 문내... 근데 나가 문내한이라고 할 수 있나. 문에 걸친정도는 된다고 자처하다만. 하튼 문에걸친한이든 이 문제가 쉽게 납득 안가기는 마찬가지다만, 하튼 현재 현실은 북에 입장료를 바쳐야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되어 있다. 마, 간단히는 중미간 패권경쟁이 근본적인 이유다, 라고 할 수 있다만...


원래 세상 모든 일은 다 미국 때문 아닌가


언제 한번 정리하긴 혀야긋다


각설하고

상호신뢰를 형성혀야 하는디 김대중 정권이 들어오기 전 50여년간 불신정도가 아니라 나를 죽이려 들 것이라는 점은 신뢰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두 허구... 근디 그 뒤로 유화파가 한국에서 부침은 있을망정 확고한 한 축으로 부상했지만, 그렇다고 북이 이걸 신뢰할 수는 읎다. 이건 북이 남을 믿고으 문제가 아니라, 독재정권이 민주정권을 못 믿는 문제다.

국제정치학에서는 어떻게 가르치는지 가방끈이 짧아 모르긋다만, 민주정권과으 외교에 있어서 민주주으는 심각한 딜레마를 유발한다. 간단히 사례를 보여드리긋다


우스꽝스러운 일로 이 양반을 불러낼 때 이 짤 만한게 읎다하는 짓마다 우스꽝스러운게 함정이다만


다들 클린턴이 대통령되면 미국이랑 알콩달콩하게 지내야징~ 하믄서 도키도키하고 있었는디 현실은... 아마 김정은도



사실 김정은 입장에서도 클린턴이 딱히 달가울 건 없긴 했다고 본다. 일단 국정 외교경험이 많아 북을 괴롭힌다믄 훨씬 수완 좋게 괴롭힐 수 있고, 본인으 태도로도 북에 대해 까칠할 거라고는 예상되고 있었으니까. 그러나, 나가 지금 말하려 하는 것은


예측가능성


이다. 나를 괴롭힐 거라고 예측되는 사람보다, 나에게 도대체 어떻게 나오려는지 알 수 없는 사람쪽이 외교면에서는 훨씬 피곤하다는 것이고, 민주정권은 또라이를 뽑는다는 자체보다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 갈 지 가늠할 수 없다는 그 속성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단적으로 김대중 노무현을 믿고 아예 핵포기를 했다믄 그 뒤 이명박 박근혜 때 어떻게 되었을 것인가? 굳이 노무현 정권 말기인 2006년에 첫 핵실험을 한 이유는 기본적으로야 핵개발이 그 시점에 핵실험을 할만큼 진전되어서기도 했겠지만, 이미 노무현 정권이 기울고 있다는 정세판단과 무관치는 않았지 않을까 싶다.


2중으로 어렵다는 말이다 신뢰라는거. 한국과 미국과의 역사적 관계로 봐도 그렇고, 애초에 민주정권 자체가 정권교체라는 그 하나만으로도 장기적 산뢰를 담보하기 힘든 파트너라는 점에서도 그렇고. 상식적 범주에서 외교를 하는 국가라면 상대국이 정권교체를 하더라도 정책연속성을 아예 뒤집지는 않을거라는 전제하에 외교를 할 수 있지만그래서라도 도람푸는 더더욱이나 재앙이지만 북 정권은 상식적 정권이 아니다. 핵과 그 핵을 이용한 외교 말고는 국력이 없기 때문에, 이거 갖고 잘못 선택했다가는 정권이 날아간다. 항상 북의 최종목적은 정권의 유지임을 잊지 말자. 굳이 첨언해두자믄, 수도 없이 이야기할 일인데, 북 정권이 교체되어야 지원할 수 있다, 라고 말하는 멍청이들은 그냥 멍청이라는 것도 잊지 말고. 나라고 북 정권을 바꾸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건 결과와 과정을 뒤바꿔 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해를 못하는 거거나 선동질을 해대는 거거나.


각설하고

김정은이 남과 미국을 신뢰하지 못할 이유는 그런 바, 차고 넘친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믄 아마 파쿠쿠네으 대몰락으로 인해 남에는 앞으로 상당기간 - 최소 10년 이상은 대북유화적 정권이 집권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북이 굳이 남을 믿고 뭘 해보겠다면 지금인데, 하필이면 도람푸... 클린턴이라도 딱히 믿기는 쫌금 그렇고, 남을 믿더라도 중미 패권경쟁이 또 문제지만. 새삼 정치는 생물임을 느낀다.


그런 이유로 대북유화론자이지만,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그래도 어쩄건 대북유화론자니까 제목을 저래 지은건디... 나 자신이 대북 유화론자라서 유화론에 대한 이해가 아무래도 쫌 더 높은 바, 강경론에 대해서는 자세히 풀 썰도 없고 뭣보다 애정이 없다. 강경론같은, 이미 실패했고 현실적 가능성도 없는 헛소리를 진지하게 논할 필요가 있기나 하냐. 유화론이 실패했다고 하는 애들은 유화론이 아직 진행중이고 시도중이라는 것을 이해 못하거나 선동질하거나 둘 중 하나. 모르고 하는 애들과 알고 지랄인 애들을 욕할 명쾌한 용어 하나 만들어 둬야쓰겄는디... 정치를 논할 때 증말 쓸 일 많은 표현잉께.


각설하고

강경론으 입장에서 초반 구절에 어거지로 댓구를 맞춰 보자믄


북이 핵을 포기할까? 물론 때려 부수믄 가능허다. 공모 10척을 띄우고 전략 폭격기 10대를 상시 대기 시키고 전술핵 10방을 배치하는 삼10정책이믄 가능은 할거다. 근디 사실 그런대도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아니 안할거다. 안한다. 위협에 맞서려고 핵을 갖는건데, 위협하면 그게 포기가 되냐? 적어도 핵을 갖고 있는 동안에는, 저넘이 서울이나 동경에 갈길것을 우려해서라도 공격은 못헌다. 근디, 핵이 없으믄 중국을 어떻게든 구슬른다음이게 더 힘들어보이는데공모 두세척만 불러와도 능히 가능하다. 아니, 한국군 자주포 땅크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허다. 핵을 가져야 할 이유가 너무 당연하지 않나? 강경론자들은 이 오랜 질문에 전혀 답을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중국탓을 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핑계로 밖엔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힘으로 때려잡을 수 있는데, 중국때문에 못하는 것이라는 핑계


아니, 미국이 짱이래매. 미국이 맘만 먹는다면 다한대매. 이제 시아틀에 핵이 닷을 판인데 왜 맘만 먹으면 중국경제는 개박살내고 중국해안 따위 돗단배 하나 못 뜨게 할 수 있는 미국이 안하시나요오옹~~??? 개소리니까 그렇지 뭘. 강경파애들은 사실 머리가 나쁜거 같다. 중국과 북한에 대한 혐오감과 정세판단은 별개라는 것을 이해를 못하거나 안하거나 하는 꼬라지를 보면. 마, 그 중에는 이해하는 애들도 있긴 하겠지만, 그런 온건한 사람이면 대놓고 강경론을 주장하는 바보짓을 안하거나, 생각끝에 유화론으로 오겠지. 강경론을 하는 놈들은 그냥 머리가 나쁘니까 그 지랄 하고 있는 것.


사실 그렇기에, 차라리 어차피 북이 핵을 가질 것을 못 막을건데 뭐하러 지원하고 대화하냐? 라고 한다면 그나마 끄덕해줄 거리라도 있다. 물론 거기에, 그렇게 되더라도 우발적 충돌이나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라도 대화를 해야한다고 무지개반사 할 수 있고, 그렇기에 결과적으로 내 입장은 이거긴 하다만...


갖는 걸 막기 힘들다. 그렇지만, 그걸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대화는 혀야허구 혹시 아나, 압박으론 100%갖는다. 하지만 대화하면 99%갖을지

랄까나.


그래서 북핵문제에 대한 최종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작년에 일본에서 제시한 바 있다







사실 개인적으론 이 쪽을 좀 더 좋아헌다만



훨씬 멋있잖아? 랏드와 라이거라면 진짜 김정은 때려잡을 수 있을거 같기도 하구. 홍낄낄~


하튼 평양에 작은 운석 하나만 내려주세요... 내려주시면 성당 다시 열심히 나갈께요...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552679


인터넷 시대라지만…인도는 책·신문 등 출판업 활황


글에 노무(일베드립인데, 일종으 길티플레저로 쓴다. 뭔가 오히려 놀려먹는 느낌이라서. 박정희 개새끼 일베 개새끼 자유당 개새끼)힘을 줄라다보니 나가 지친다. 힘 빼고 쓰자 힘 빼고


각설하고

중국이 점차 거대해지믄서 혹자에게는 꺵판과 민폐를 혹자에게는 희망과 미래를 양자 모두에게 일단은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고 있긴 헌디, 중국이 자기과시 한다믄 인도 또한 주목대상이 아닐 수 없다. 뭐니뭐니해도 압도적인 인구 1, 2위 국가이고... 3위래봐야 미국인데, 13억인 인도에 비해 3억 3천만... 미국인구랑 다이다이 떠서 다 죽이면 10억 남는게 인도... 물론 금세기 안에 미국과 그런 교환비를 보일 수 있는 나라는 없겠지만.


한국웹에서는 중국을 싫어하는 사람이 노무노무 많다보니 인도를 적의 적으로서 중국 통수 쳐줄 나라로 많이들 기대하는 거 같다만... 중국을 싫어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을테다. 물론 매너없이 자기 이익만 챙기는데, 그런 놈이 등치는 디립다 커서 함부로 대할수도 없는게 증말 맘에 안들기도 할테지만... 우악스럽게 단순화하자면 수준 떨어져서 싫어하는거고 결국 이건 일종으 인종주의다. 인종주의라는 개념또한 다양한 층위가 있겠지만, 중국인(나아가 동남아도 포함하여)을 싫어하는건 기본적으로 인종주의다. 순전히 경제력이나 위협도 때문이라면 동남아와 우즈벡은 기본적으로 비슷한 경제수준과 위협도를 지니는 데, 동남아는 동남아라 멸시당하고 우즈벡은 감자캐는 엘프의 고향이라고 좋아하는것에서 인종주의 말고 뭘 읽을 수 있나? 외모지상주의 정도는 나올지 모르겠다만. 거기에 중국은 위협적이기까지 하다. 더더욱 싫을 수 밖에. 나도 사실 좋아허지는 않구.


그래서 인도에 많이들 기대를 허는디... 인도라고 뭐 다른 가. 다르긴 다르다


중국보다 더 수준이 낮다


얼마전 동랑 - 도카라에서 대립하던 무렵으 사진

이 두 나라의 질적 개선은 인류 3분의 1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진다.



사실 이제는 언론보도등을 통해 많이 알려져는 있다. 강간의 천국이라거나 기상천외한 해괴한 판결이나 사건들이 많기로는 중국보다 더 하고 경제, 특히 위생수준은 그 안 씻기로 유명한 중국인이 깨끗할 지경이다. 특히, 한국인 입장에선 중국인은 그래도 한국인에게 익숙찮은 냄새가 그리 심한건 아닌데, 인도 동남아 중동 이 쪽은 그 놈의 냄새가 진짜... 나가 후각이 민감해 냄새나는 걸 무진장 싫어허는디 동남아 쪽 양반들 냄새는 정말 머리가 아프다. 하튼 인도인은 더 미개허다. 물론 맛살라 영화같은 윾쾌한 문화도 있고 해서 이너넷 한 구석에서 미세한 호평을 얻기도 한다만.(나도 이건 읔쾌해서 좋아헌다)


인도가 이렇게 된데에는 사실상 영국이 통일해주기 전에는, 인도라는 월드만 있었지, 그 인도가 하나의 체계로 통합된 적이 없는데서 오는 중구난방이 큰 역할을 하는 디, 그 극치가 문자와 언어다. 공용어만 21개이고 쓰이는 언어는 수백 개라는 인도의 특성이 통합된 사회로서으 어떤 구실을 하기 힘들게 만든다. 게다가, 그 자리를 대체하는게 메우메우 포용적이라는 것은 장점이지만, 그래봐야 결국 종교일 뿐이며, 요즘들어서는 심지어 그마저도 민족주의적 행패의 근원으로 악용되는 힌두교의 힘이라는 것이 또 웃겨지는 것. 일본  신화에 8백만 신이 있다고 한다믄 인도에는 3억의 신이 있다고 할 정도이다. 거기에 봉건적이기까지 했으니, 사실 일본은 인도를 닮은 것이 아니었을까?


각설하고, 그렇기에 인도는 문해율이 음청 낮다.


http://santa_croce.blog.me/220804816543?Redirect=Log&from=postView


이렇게 인용해도 될 지 모르것는디, 인도의 낮은 문해율의 현실을 잘 정리해 놓은 포스팅이다.

첫 줄에 인용한 기사를 포스팅한건 저러한 인도의 변화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기사라 여겨져서 인용혔다.

물론 인도도 당연히 공부 잘하는 사람도 많고 머리 좋은 넘들도 많다. 실리콘 밸리에 인도계가 을매나 많은가. 특히, 괴상하게 이 나라 사람들이 수학을 잘 혀서 그 쪽에서는 정평이 나 있다고도 헌다. 그러나, 인도는 또 하나 사회진보를 발목 잡고 있는게 바로 계급제도인 카스트 인지라... 예전보단 낫아졌다고 허지만 여전히 공고하게 작동하는 게 카스트다. 당연한게 힌두교 세계관의 근원이고 힌두교의 영향력이 강한데 그게 하루아침에 낫아질리가 있나. 그렇기에, 공부를 한대도 여건이 되는, 잘난 인간들이 중심이 되었다고 생각혀볼 수 있다.


인용한 기사를 가져온 건 저러한 출판업의 약진이 학업과 문해의 향상의 결과이거나 그걸 추동하는 거라고 보여서 이다. 물론 말했듯이, 그 전에도 공부하는 사람은 있었을 거고 시장은 있었을 거지만, 중요한 건 성장세다. 매년 20%이상 성장한다고 허는디, 인도으 경제가 개나소나 팍팍 성장허던 서브 프라임 이전의 최고조기에도 연간 8%정도, 최근에는 6~7%대에서 오락가락 한다는 점을 보자믄 폭발적인 성장인 건 틀림읎다. 문해의 양적성장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맞지 않은가 하는 것.


물론 기사에서도 밝히듯이 인도 신화에 대한 것을 알고 싶어한다는 방향성의 한계, 이너넷 인프라으 한계로 인한 오프라인 출판물에의 접근이 강요되는 점 등등은 있지만, 하여튼 중요한 것은 읽고 싶고 쓰고 싶어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 그게 안 늘어나서 고민인게 원래 제 3세계의 문제들 아니었던가. 하여튼 문해와 교육이란 것은 사회발전의 핵심적 동인이니, 그게 이렇게 자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은 인도 입장에선 분명히 긍정적인 신호이다. 이상한 관습들이나 강간의 천국 같은 현상들도 교육과 문해의 확산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 될 터이니.


물론 문해율이 결코 낮지 않고 역사적으로 교육과 출판의 대국 자리를 놓친 바가 없는 중국이 저 꼬라지인걸 보면(하물며 여기는 이제 1만달러 다 뒤야서 명백히 중진국이기두 헌디...) 갈 길은 무진장 멀거나 저 길로 간다고 꼭 닿을 곳에 닿는건지 확신하긴 어렵긴 하지만서두... 일단 떠나는 봐야 하는거 아니긋는가. 인도가 쎼련된 유식한 냄새안나는 고오급 교양인들로 넘치는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인도인 들이 보면 죽이고 싶은 글이 될 거 같은 건 안 자랑 설마 오겠어?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553259&isYeonhapFlash=Y&rc=N

최대 122명 '슈퍼 공수처' 추진…검·경보다 우선 수사권


기사는 공수처 관련 기사다만, 저 기사를 보다가 평소에 하던 생각이 떠올라 써 본다.

공수처에 대해서는 딱히 크게 지지하지는 않는다. 있어도 되지만 검찰이 잘 해도 될 일. 사실 원래 검찰을 엄청 증오혔는디, 그것도 참 정파적인건지, 우리 이니가 대통령되었다니까 검찰이 딱히 증오스럽지가 않다. 항심이란게 이렇게 어렵다 닷다나...


각설하고

제목 자체가 눈에 띄었다. 수사인력또한 대대적으로 배정한다는 것. 이와 관련하여 현재 추진되고 있는 부분이 검경 수사권 조정이다. 이것도 하긴 혀야지. 다만, 이철성이가 삐딱한데다(이 새끼는 진짜 짤랐음 좋겠다)



쪼개지 마라 확 강냉이 쪼개뿔기 전에


검찰도 내켜하지 않는지라, 일단 후순위로 밀린 듯. 이니 임기내에 하긴 하겠지. 근데 이렇게 되면 문제가 생긴다. 경찰이 지나치게 거대해지는 것. 안 그래도 15만명이나 되는, 직접적인 법집행 권한을 가진데다 국내 문제에 있어서는 최종적 무력집단이기도 하며 실질적으로 총기등의 화기를 독점하고 있는 집단이라 막강한데, 여기에 수사권까지 가져가게 된다. 기존의 정보기능과 결합되면 경찰이 무소불위에 가까운 기관이 되어뿌는 것이다. 이것을 경찰청장 한 사람이 통할하게 되면, 경찰청장의 위상도 노무 높아진다. 현재의 검찰청이 법무부의 외청이지만, 사실상 법무부보다 위상이 더 높고, 기재부정도 빼면 대등한 기관조차 없다혀도 과언이 아닌디, 이렇게 되면 역시 내무부의 산하외청이지만 내무부장관이 딱히 어쩌지 못하는 경찰청이 지금의 검찰만큼, 아니 검찰 이상으로 위상이 높아질 것이다.


막는 방법은 간단하다. 권한을 쪼개는 것. 이와 관련하여 논의되고 있는 또 다른 부분이 자치경찰제이다. 각 지방경찰청을 중앙경찰청과 분리하여 각 지방정부 - 강원도경은 강원도지사가 관할하는 식으로 - 에 분리하는 것이다. 나는 이 방안은 적극 지지한다. 아울러, FBI같은 수사경찰을 별도로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렇게 되믄 경찰청이 껍데기만 남는게 아니냐, 랄 수도 있는디, 지방정부 다 내보냈다고 혀서 내무부 장관이 암것도 아니게 된건 아니다. 사실 뭐하냐면 잘 모르긴 한다만. 종합적인 경찰행정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위치만 있으면 경찰청은 충분하다. 오히려 지금의, 모든 경찰을 경찰청이 일원적으로 통할하는 구조가 지나치게 집중적이고 비효율적이며 권위적이다. 애초에 민주주의는 권한을 집중하지 않고 분산하여 견제와 균형을 이루게 하는 체제인 것. 그 동안의 한국이, 아니 역사적인 한반도 국가들이 모든게 중앙에 쏠리는(사실 이건 조선 이후의 일이긴 하지만) 것이 이상한 것이었던 것.


그런 의미에서 한국판 FBI와 자치경찰은 쓸데없이 비대해지는 경찰조직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효율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자치경찰은 마찬가지로 중앙의 권한이 지방에 비해 과도한 데 대한 대응책이 될 것이다. 물론 재원문제도 조정해야지. 이미 현재 8 대 2 에 이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재원격차를 6대 4로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많이 제기되어 있다. 아마 현 정권기에 저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상당부분 조정될 것이다.


한국도 이런 간지나는 수사조직 한번 가져보자똥양인이라 안돼


지방의 못난이들이 제대로 하긋냐, 라는 반론에 대해서는, 권한이 중앙에 몰려있다보니 똑똑한 애들이 다 중앙에 몰려서 지방에 못난이만 남은거다, 라고 무지개반사 할 수 있다. 집중과 분산은 어느 하나가 절대적으로 옳은게 아니라, 필요한 상황에 맞게 적절히 해야 하는 것. 한국사회는 그 동안 지나치게 집중해왔다. 까놓고 말해, 자치경찰하고 지방정부 재원만 확충해줘도, 수도권으로으 지나친 집중은 세종시 두세개 더 세우는 것보다 더 해소될 수 있을거다. 애초에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


그렇기에 간단하다, 고 했지만 그렇기에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정확히는 답은 간단하지만 그걸 실행하는게 간단한게 아닌거지.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야 하는건데, 경로의존성에서 벗어난다는게 좀 어려운가.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라고만 할거면 사회고도화는 그냥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되는 것. 앞뒤 계산없이 무족권 바꿔서야 안되긋지만, 타당한 방향성이 인정된다면 바꿔야 한다는 전제하에 행동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화춘영이가 묘한 말을 해서 또 나만 관심있는화제가 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0&aid=0003095384

中 “방울 푸는건 방울 단 사람이 해야”… 北도발 막으라는 美요구 정면 거부

- 동아일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32&aid=0002818991

[북 탄도미사일 발사]중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반대…방울 단 사람이 방울 떼야”

- 경향신문


앞으론 가능하다믄 같은 내용으 기사라도 링크는 진보지와 보수지 두 개를 나란히 거는 걸로. 공신력이 올랐어요~


와 근데... 나가 시사 관심있네 어쩌네 했는데 어지간히 허당이었다는걸 방금 깨달았다


화춘영 중화 외무성 관방 근영4년전인데


여성이었어??? 여성이리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다. 화춘영이 외무관방이 된게 벌써 5년째이고 그 이름을 언론지상에서만 수십번, 아니 정말 백번 이상은 들었을 거인데, 화춘영이 여성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된 것. 것두 꽤 쎄련된 용모를 자기과시헌다. 1970년생이니 누나뻘. 이젠 진짜 내 세대가 세계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하튼, 실로 부끄러운 일이다. 블로그를 하게 되믄서, 블로그에 뭐 쓰지,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쫌금 더 정보를 유심히 들여다보게 된 것으 직접적 효과라고 생각하고 정센승리하자.


각설하고, 요지는 그거다. 화춘영이 한 말중에서도 방울을 단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 라는거.

마, 새로울 것은 없고 중국이 수십번도 더, 아니 이것도 수백번도 더 반복해 온 말일건데, 미국 니들이 북과 갈등하는게 원인이다, 라는 것.


아시아의 정세가 어쩌고 중미패권갈등이 어떻고 이런 이야기를 떠나, 북핵사태를 원인과 현상이란 점으로 단순화시켜서 보자면...


북은 초약소국이다. 아무리 개짓거리를 하더라도 약소국이라는 것은 절대불변이다. 천안함을 격침시키고 연평도에 포격을 하건 지랄을 하건 약소국인데, 하도 개짓거리를 해대니 여론은 이 부분을 간과하는게 문제지만. 그리고, 북의 안보 - 정확히는 북한 정권의 안보는 극히 취약하다. 물론, 약소국 주제에 저런 미친짓을 해대는 데 뭔 취약이냐, 랄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취약성은 우익찌질이들이 말하는 붕괴위기 같은건 아니다. 북이 붕괴하느냐 아니냐 라면 안한다에 내 손 모두와 내 돈모가지를 건다. 물론 김정은이 급성 풍을 맞거나 뇌졸중걸려 뒈지면 붕괴한다에 걸어야지. 그렇지만 나보다도 5살이나 어린 애한테 그런걸 기대하는건 현실적이지 않다. 평양에 운석 떨어지는거보단 현실적이긴 하지만.


북에게 직접적 위협이 미국 + 한국인건 분명허다. 세력으로서는 북을 압도적으로 궤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이지만... 한국이 어딜 중뿔나게 끼냐? 라기엔 한국이 갖고 있는 북에 대한 클레임과 정치적 위치가 너무 우월허다. 미국이 북의 잘못을 징벌할 최강세력이라면, 한국은 북을 본질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청나게 위협적이라는 것. 게다가, 미국같은거 없어도 한국 국력만으로도 북한 때려부수는건 일도 아니다. 경제력은 100배는 강하고 군사력도 10배는 강할것.


그럼에도 북이 나댈 수 있는건 결국 중국때문인것도 분명허다. 중국이 없었다면 이미 핵개발허다 폭격맞은 이라크나 리비아의 전례도 있고 한지라, 북이 험한 꼴 당했으리란건 안봐도 비디오. 중국이 있으니 이게 가능한 거고, 따지고 보면 1994년으 제네바 합의도 쏘오련은 사라진 마당에 그 당시으 중국은 아직 미국한테 개기믄서 북한 뒷배를 봐줄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인 면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북 입장에선 이것이라고 혀서 안전판이 절대 아니다. 뭣보다 중국이 북이 이뻐서 봐주는게 아니라, 단지 번방이기 때문에 봐주는 것이라서이다. 북중이 혈맹이니 어쩌니 하는 것도 김일성의 중국과의 특수관계(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630669.html 이 기사를 참조하시라)가 공고하던 시절 이야기지, 김정일 때부터 빛바래더니 이제는 그런 거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물며 혈맹이 어쩌고 저쩌고 하던 시절에도 북은 쏘오련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 하믄서 쏘오련 말이든 중국말이든 디립다 안 들었다. 물론 가장 위대한 지도자 스탈린 동지가 살아계시던 시절엔 잘 들었지만. 그립습니다... 스탈린 동지...


즉, 중국의 태도여하에 따라서 언제든 북은 유일한 안전판을 잃을 수 있단 말이다. 물론, 현재의 동아시아의 정치 전략적 이해관계와 미중간의 패권경쟁을 감안하면 중국이 북을 놓을 가능성은 당분간 없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자체가 북에겐 문제인 것이다. 누차 말하지만, 북은 극히 취약한 초약소국(아프리카에 가도 중간 아래 수준의 경제력이니...)인지라, 표현 그대로 까딱하면 바로 날아갈 위기에 처해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문제가 미묘한 것. 분명 약소국인데, 하는 짓은 무슨 동네 양아치 행동대장인양 설쳐대지만, 그 양아치가 설쳐대는건 동네 조폭들간의 알력의 틈바구니에서 기회주의적으로 처신하고 있고, 워낙에 개짓거리를 해대온지라, 뒷배를 봐주는 보스마저도 메우 탐탁치 않아하는게 북의 현실이라는 것.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인데, 김정은은 2012년 데뷔한 이후 아직 호금도 - 습근평을 한번도 만나지 못혔다. 이건 메우 이례적인 사태다. 김정일 김일성은 수시 때때로 중국 고위층과 최고지도자를 만나서 우호관계를 자기과시? 하곤 했다. 그런데 5년간 한번도 못 만났고 오히려 서로 악다구니를 주고 받기가 일쑤. 가히 조선왕이 중화황제에게 책봉을 못 받은 격이라 하것다.



재작년 전승절 행사때 김정은이 참석 안한 것도 의미심장허다. 습이 자기 세력과시? 를 위해 벌인 행사이기도 한데다, 중화인민공화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모태가 되기도 한 사건을 기념하는 자리가 보통자리인가. 그 당시 한국 꼴통 언론들이 김정은 대신 박근혜가 참석한거 갖고 후빨한 건 두고두고 봐도 이불킥 거리긴 하다만, 하튼 김정은이 참석 안했다는건 정말로 두 나라 사이의, 비물리적 - 비이익적 관계는 이미 파탄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게 된거다. 김정은이가 외교 정치술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보기는 하다만, 중요한건 옳고 그르고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고 이제 중국과 북한은 비즈니스 관계에 지나지않고, 그렇기에 당연히 이익이 없다 싶으면 그냥 버려지게 된다는거다. 중국이 현실적으로 북의 뒷배를 봐주고 있는게 한미 입장에선 큰 불만이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그 뒷배의 끈 자체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몬된다는거다. 이해관계가 없어도 옛 정에 호소할 수 있던 상황과 이해관계말고 비빌게 없는 상황이 같나? 국제사회는 비정하다, 같은 개소리 말어라. 아무리 강대국이라도, 이익에만 집착해 행동하면 그 국가의 위신은 크게 떨어진다. 여러 작은 나라를 다뤄야 하는 입장에서는, 위신만으로 어느정도 말빨이 먹히는 것과 아닌 건 큰 차이가 있다. 이제는 위상이 떨어졌지만, 일본이 경제 초강대국이면서도 정치적으로 소국이었던 이유가 무엇이겠으며, 비슷한 처지였던 독일은 왜 정치적으로도 대국인지를 생각해보면 알 일이다.


어째 또 이야기가 새긴 혔다만, 필요한 이야기니... 다만 포스팅 한번 더 할 꺼리를 써버린건 아깝.

각설하고, 그렇기에 하튼 북한 입장에서 직접적인 위협은 결국 미국이다.(한국의 위협은 보다 근본적이지만, 간접적이다. 중국과 맞설 처지가 아니기도 하고, 미국의 입장에 종속되어 있기도 하고) 확실한 안전판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핵을 가지려 하는 것에는 틀림이 없다. 까놓고 말해, 중국과 사이 나빠졌다고 해서 중국에 대응하려고 핵을 만드는 건 아니지 않은가. 그렇기에, 핵을 가지려는 입구는 미국이다. 화춘영이의 말은 이런 부분을 집약적으로, 직설적으로 표현한거다. 그 동안은 대화로 해결하자, 이성을 찾자 이런 수준의 워딩으로 에둘러 말하던 것이, 대놓고 너님들 위협때문에 핵가지는거잖슴? 하고 말한거.


그렇지만, 핵보유 자체는 용인될 수 없는 일이다. 중국도 용인할 수 없다. 이 문제 - 핵확산이라는 문제는 이해관계를 떠나 대놓고 국제사회의 강대국들이 상당부분 컨센서스를 이루고 있는 부분이다. 물론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이 핵을 가지긴 했지만, 이건 해당 국가들이 정말로 생존위협을 느껴서 갖는거라, 어지간한 압력으로도 막기가 힘들다.(사실 그렇기에 북의 핵보유역시 생존위협 때문인지라 결과적으로 막기 힘들거다. 이란 핵의 경우는 이란은 대국이고 그다지 생존위협에 처해있지는 않았다는 점도 중요한 뽀인뜨) 여러 구구한 정치적 갈등과 관계를 떠나서, 그냥 핵보유는 용인될 수 없는거다. 그렇기에, 갖지 못하게 해야한다는 것은 누구도 이론을 제기할 수 없다.

그리고, 장황하게 서술한 바, 중국이 없다면 북은 핵을 보유할 수 없다. 그러니까, 미국과 한국은 중국에게 핵을 갖지 못하게 압력을 넣으라고 자꾸 요구하는 것.


제목에서 말하려 한 바는 이것이다. 입구로서의 미국이 풀어라, 라는 것과 출구로서의 중국이 풀어라 라는 대립이 현재 북핵을 둘러싼 열강들의 대립구도인것. 논리적으로는 중국이 조금 더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면 문제도 사라질 것이다, 라는 정론을 누가 부정할 수 있는가. 그렇지만, 하여튼 그런 일이 벌어지게 둬선 안된다 라고 하는 점에서 중국이 실질적으로 방치하는 바람에 일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라고 말하는 거이 틀린 일이 될 수도 없다. 양측이 대략 명분과 실질을 나눠서 디디고 있다고 보면 되는 상황인 것이다.

그 외에 수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일단 빼고 말한다는 건 앞서 밝힌 바 있고... 이러한 양측간의 입장의 팽팽함이 있다보니 이 문제는 공전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주변에서 말려야 할 사람들이 옥신각신 한다믄 일 벌리는 사람은 실질적으로 방해가 없는게 된다. 현재 북의 핵개발이 북이 가능한 최고속도로 진행되고 있는건 사실상 방해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것 이라는 해석이 또 가능해지는 부분이다.


결론을 위해 한가지 외부요소만 끌어들이자면 결국 이 문제는 미중패권경쟁의 산물이다. 멀게는 미쏘패권경쟁에서 미국이 이기는 바람에 존재의 위기를 느낀 북이 핵개발을 시작했고, 그게 미중패권경쟁으로 바뀌믄서 이 문제가 사이에 끼어 복잡해진 것. 그렇기에, 진짜진짜 근본적으로는, 미중패권경쟁이 어느정도 완화되지 않고 이 갈등은 해소되기 힘들다. 중국은 미국을 막는 번인 북을 버릴리가 없고, 미국은 중국의 입지를 약화시키기 위해 북을 어떻게든 주저앉히려 할테니까.

나 자신은 대북유화론자임에도 이 문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도 그거이다. 남중국해에서 남해9단선으로 싸우고, 대만해협에서 도련선을 돌파하네마네하며 싸우는데, 북핵문제에서만 하하호호하면서 좋게좋게 해결나려면 비스마르크 곱하기 리슐리외 곱하기 스탈린을 한 정치력이 나와도 쉽게 되지 않을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른다. 비스마르크가 프로이센 내각총리대신에 등극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금세기 안에 통일을 이룬다면 그것은 실로 위대한 일이 될 것이다"근데 했다 뭐지? 자기과시?

저 말을 한게 1862년인가 3년인데... 37년 안에도 안될거라던 일이 7년만에 되었다. 뭐, 북핵문제도 그러지 말란 법은 없잖은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전망은 긍정적으로 가져야 할테니까 말이다. 일의 준비는 부정적으로 혀야허지만.


문제라믄 이 두 양반이 외교적 해결에 적합한 인물들이 아니란거지만.

그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이야기를.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이전버튼 1 ··· 4 5 6 7 8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인간의 본질은 감각과 기억이다
앙겔루스노부스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