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69&aid=0000231429


日제1야당 새대표에 ‘보수진영’ 마에하라 전 외무 선출


당의 체고조넘은 서기장으로 표기하는걸 도의적 의무화해야한다.


각설하고,


원래 인물이 훤하긴 하지만 응원하는 의미에서 인생샷급으로 잘 나온 사진을 가져온 마에하라 세이지 신임 서기장의 근영


마에하라를 보수진영이라고 표현한 것은 비교적 적절하다고 본다. 현재 일본에서 우익과 비우익을 가르는 큰 기준중 하나는 개헌문제이다. 마에하라는 민주당 - 민진당 세력의 사람이지만 지속적으로 개헌을 주장해 온 인사다. 호헌성향이 강한 민주당계와는 노선이 같지 않은 것.


그러나, 그렇다고 이 양반이 일본의 일방주의나 군사화, 우경화를 맹목적으로 추진하는 사람이냐면 그런 것은 또 아니다. 이 양반의 개헌의 의도는 군사력을 강화하여 급증하는 중국의 위협에 맞서야 한다는 의도에서 추진되는 것이기에, 이런 면에서는 아베와 다를 바 없다. 그러나, 마에하라는 한국과의 선린과 우호를 중시한다. 중국에 맞서려면 가까운 이웃이자 '오랜 우방' 인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역사문제에서도 아베류와는 다르게 비교적 유연한 관점을 지니고 있기도 함.


아베류의 극우파와도 다르고 하토야마류의 우애외교파와도 다른, 중도라기보다는 사안에 따라 진보적이기도 보수적이기도 하다는 점에서는 비교적 경제문제에서는 진보적이지만 안보면에선 보수적인 유승민과 비슷한 면이 있달까나. 나름대로의 독자적 관점을 갖고, 온건보수적 입장을 견지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 인물이다. 물론, 호헌파인 내 입장에선 맘에 들지 않지만.


이런 복잡미묘한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일본정치를 볼 때는, 나아가 정치란 것을 볼 때는 다각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마에하라의 신 민진당의 용약맹진을 기원한다.



- 렌호 서기장 이뻐서 맘에 들었었는데... 정치 쫌만 잘하지.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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