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은 삶의 활엽수'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9.12.12 오늘의 닮은 꼴 2
  2. 2019.05.09 오늘의 닮은 꼴
  3. 2019.01.27 오늘의 닮은 꼴
  4. 2019.01.07 오늘의 닮은 꼴
  5. 2018.10.12 오늘의 닮은 꼴 1
  6. 2018.04.05 오늘의 닮은 꼴 1
  7. 2018.03.23 오늘의 닮은 꼴 3

사실 그 동안에도 찾아놓은 닮은 꼴 많은디, 구찬혀서 안 올리고 있었다만... 반가운 얼굴에다가 역대급 블락버스터 닮은 꼴을 찾은지라 안 헐수가 없어 올려뿐다

 

이봐 장장군? 나 황영시야!

 

배우 문회원 선생인디... 아마 쪼까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아 저 사람 많이 봤는데, 정도에 사극에 많이 나오는 사람 정도로 알고, 나처럼 황영시 팬인 사람들은 황영시 장군으로 기억허는 양반 되시긋다. 꼬꼬마들은 모를거구. 눈썰미 있는 사람들은 이 사진만 보고도 아, 그 사람 닮았네! 하는 사람두 있을터인디... 황영시 장군께서 여장을 하시믄

 

 

 

 

 

 

 

 

 

 

 

 

 

 

 

 

 

 

 

 

 

 

띠용. 안문숙이 뒤야뿐다.

오랫동안 황영시 장군님을 뵈어왔으믄서 이 생각을 왜 몬혔는지 원. 안문숙이야 나름 유명인이지만, 문회원 선생께서 딱히 유명한 사람이 몬 되는지라, 같은 연예계 사람인데도 잘 얽히지는 않더라. 안문숙 문회원으로 검색혀보니 암 것두 안 나옴. 문회원 선생 킹무갓키를 보니 꿈에 그리던 배우가 뒤얐는디, 잡역만 주어져서 비뚤어졌다가 개신교 연극에 출연한 이후 종교인이 되었다는디, 하필 되어도 그런쪽으로 빠져버려서 참 안타깝다 아니헐 수 읎것다. 마 그랴두 본인은 마음의 위로를 찾고(사실 그래서 종교가 인민의 아편이지만) 나처럼

 

"아니 장태완이 너 왜 이래 다 알만한 사람이. 우리 다 통할 수 있는 처지 아니야!"

 

같은 명대사도 기억해주는 사람두 있으니 그걸로 메데타시 메데타시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오랜만에 투고하려고 로긴하려했더니, 새로운 기기인증 어쩌구에 인터페이스는 또 생소하게 바뀌고 난리도 아니네. 구찮게시리

 

 

 

 

 

각설하고

오늘은 투고하기 전에 일단 좀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해야할 거 같다. 번뜩이는 닮은 꼴을 찾아냈는디, 그 한쪽 사람은 훌륭한 분이고, 다른 한쪽 것은 진칸이긴 한건가 으심스러운 존재라

 

 

이 분은 서천석 원장. 소아과 의사로서 훌륭한 분이시고 여러 곳에 좋은 글을 정력적으로 기고하는 활발한 사회활동가 이시기도 허다. 나가 10년 넘게 보고 있는 한걸레에도 한 때 투고하셨는디, 아동문제 자체와는 뷁만년 거리가 있는 나지만, 종종 글을 읽게 만들 정도로 제목드립 능력도글쓰는 능력도 탁월하시기도 함.

 

그러나... 이미 눈치 빠른 사람이라믄 각을 잡았을 지도 모르것다만, 이 분과 닮은 것이 좀 그렇고 그런 것인게...



 

 

 

 

 

 

 

 

 

 

 

 

 

 

 

올리믄서도 씨발스럽지만 이 것하고 좀... 이 아니라 형제수준으로 닮았다

오죽하믄 미리보기 방지하려고 우에니 엔터를 졸라 쳐 놨을까

 

사실 이걸 간파하게 된 것도, 오늘도 방구석에서 뒹굴거리며 나베르질을 하다가, 첫 화면에

 

 

이렇게 뜨는걸 보고 아무리 나베르가 좀 그렇고 그렇다지만 윤서인을 첫 페이지에 놓는 건 좀 그렇지 않나 ㅉㅉ 하고 지나가려는데, 물론 사진 밑에 이름이 뜨긴 했다만, 이미지만 보고 휙 지나가려혔던지라 밑의 이름은 못보던 상태에서 아무리 나베르가 막나간대도 그랴도 풍평피해 피해가는데는 귀신일 나베르가 윤서인을 첫페이지에 올리지는 않을것이기도 한데다, 비슷한 이미지의 서천석 선생이 떠올라서 클릭해보니 역시 서천석 원장이었던 것...

 

사실 얼굴이 닮은 것 뿐이고 나가 서천석 원장을 비난하려는 것도 아니니 죄송해할 것은 없지만, 사회적으로 악명이 높은 존재와 비교되는게 결코 좋은 일은 아닌지라 죄송한 마음을 좀 갖게 된 것. 1997년대선 당시에 술집에서 이회창 닮았다는 말 듣고 분격하여 폭행사건이 나서 신문에 실린 일도 있었지 않은가. 물론 갠적으로 이회창 그렇게 싫어하지 않고그 당시에는 싫어했다만, 시대가 지나고 그 다음에 나오는 새끼들을 보니 이회창은 인간이었다는 것을 알게되기두 혔구그러므로 이회창을 비하하려는건 아니다만, 누구 닮았다고 말하는 것만으로 물의를 빚을 수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 인용한 것.

 

말 나온김이니 그럴리야 읎다만 만약 윤서인이 이 포스팅을 본다믄 서천석 원장님처럼 착하고 본받을 만한 사람이 되도록, 윤서인 본인이 좋아하는 노오오력해볼 것을 권해본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오늘의 오늘의 닮은 꼴은 오늘의 닮은 꼴 사상 최초의 젊은 미남총각들

 

 

래퍼 빈지노란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디, 킹무갓키질하다가 어떤 앤가 궁금혀서 들어가봤더니 그럭저럭 준수한 용모를 과시하고 계심. 항목을 대충 보다보니 토니안 닮았다고 하는데 퍽 닮긴 혔다.

 

그렇다고 토니안 사진을 올릴것이었다믄 이 포스팅은 쓰지도 않았을 것. 나는 기본적으로 스스로 창출해낸 컨텐츠가 아닌 것에 큰 관심이 읎다.

 

 

어떠냐 닮았지? 저번 닮은 꼴에서도 썼지만 닮았다고 생각해 찾아보면 생각보다 안 닮은 느낌이 어느정도씩은 있어서, 최대한 닮아보이는 짤을 찾기 위해 품을 파는데, 이번엔 품을 벨루 안 팔었다. 생각보다 많이 닮어서.

 

이 친구는 모델 김원중

 

갠적으로 김원중 싫어하긴 한다만, 한 때는 인기 많기도 혔구, 한국인 male마들 중에서는 탑크라스이긴 허니께...

 

토니안까지 끼어서 도원결의하면 좋을 듯

 

복숭아 나무~ 아아래에서~

형제가 되기로 맹세를 했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쓰려고 생각해놓은 것들은 몇개 있지만 귀찮아서 잘 써지지 않는데...


옛말에 이르길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고 했다. 사실 원판은 간이 구백냥인디, 어떤 광고에서 써먹은 표현이기두 허구 이 드립으로 하려던 말이, 눈에 띄는게 있으면 머리에 떠오른 것보다 훨씬 더 빡하고 대갈빡에 빡힌다는 말을 하려구.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보다보믄 사람 얼굴들이 눈에 띄기 마련인디, 닮은 꼴이 눈에 띄면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읎다. 그랴서 오늘도 닮은 꼴

 

그나저나 몸이 천냥이믄 눈이 구백냥 이런 말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알려나? 나 소시적엔 저런 되게 고답적인 속어들이나 속담들이 기본교양 같은 거였는디, 세월은 을마 흐르지두 않었는디, 세상이 훽훽 바뀌어불다봉께, 이젠 저런 말 쓸 일두 읎구 들을 일두 읎어서. 늙은게 죄다. 70년대생들 재기해


오늘 다룰 인사들은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인지라, 공감대 형성은 쉽지 않을 듯 허나...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믄 바로바로 알아볼 사람들이니, 못 알아보믄 개돼지요, 알아보믄 나향욱인 것으로 허구 올려보긋다


시작은 이 사진이다


 

 

게으름에 관한한 도내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나인지라, 정기구독하는 활자매체들도 쌓아놓고 한참 있다 보곤 헌다. 사놓고 보지 않고 쌓아놓은 일반간행물보다는 그래도 낫다면 낫은건가...

 

각설하고

그랴서 무려 2016년에 구독했던 한걸레가 발행하는 이코노미 인사이트를 오늘 몰아서 봐부렀다. 맥똬널스가서 버거 먹으믄서. 그나저나 맥똬널스 신림점 왤케 맛 없어졌냐... 개돼지들이 뭐라하건 그랴도 기본은 혔었는디, 간만에 가서 입 베리고 왔네... 외려 맥너겟의 맛은 많이 개선되었더라만.

 

각설하고

이코노미 인사이트를 보는디, 2016년 11월무렵이다봉께, 한진해운 사태가 중요한 기사로 다뤄졌다. 그 기사에 나온 최은영 원 한진해운 회장의 사진이 저것. 이제야 별 볼일 없는 시시한 자산가중 하나로 살고 있고 살다 뒤질테니 저 무렵의 모습이 최은영 일생 마지막 전성시절으 모습일 것.

 

근디 9백냥인 내 눈에 저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으니...

 

 

이나다 도모미 원 방위대신으 모습. 위에도 말혔지만, 이나다 방위대신도 한국인들이 붕쯔붕쯔할 발언을 몇개 한 거 빼고는 한국인이 알만한 사람이 아니라, 역시 이 글에서 첨보는 사람들두 많긋다만.

 

 근디 말 나온김으 이야긴디... 머릿속에 떠올릴때는 이거 히트다 히트 하고 검색해서 찾아보믄 완전 똑같지는 않네... 라는 느낌이긴 하다만... 사실, 쩌~~그 전에 산타나 카다피 포스팅 혔을 때 산타나 사진보고 히트다 히트 하고 카디피 찾아봤는데, 완전 기대만큼 똑같지는 않아 실망했지만, 해당 포스팅에도 썼듯이 santana cadapi 는 자동완성 수준 검색어였다는 것을 보믄 분명 닮은 건 닮은 것. 워낙에 나가 닮은 꼴에 민감하다봉께, 완전 똑같지 않으믄 만족하지 못하는 몸, 아니 9백냥인 눈이 뒤야부러서 나 자신으 허들이 높은것인게 아닐까 생각혀본다. 내 눈은 950냥

 

하튼 많이 닮아부러서 오늘도 포스팅 하나 싸고 간다.

지난번 햐쿠타 나오키 문창극에 이어 한일간 닮은꼴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포스팅. 사스가 내선일체... 나 닮은 사람도 찾아보믄 일본에 분명 있을 것. 물론 그 전에 한국에 농구슨슈 정재근이 있긴 하다만. 정재근 찾아보면 그게 내 사진이다.

 

더불어 오늘의 닮은 꼴 사상 최초로 여여 닮은 꼴이다. 여태까지 여여 닮은 꼴이 없었다는 것은 나가 즌더 감수승이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가서 재기해야지.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외모 뿐 아니라 사상도 닮은 두 분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



햐쿠타 나오키. 일본의 문인이자 사상가 정치평론가시다. 생긴대로 극우파임. 혐한 좋아하시고 국수주의자이고. 이시하라 신타로의 후기지수 같은 사람이랄까나.


근데 현해탄 건너 이와 여러모로 유사한 분이 한 분 계시니...



햐쿠타 나오키의 방한 모습 아니다. 문창극 원 내각총리대신 후보자. 나이는 문창극 원 내각총리대신 후보자가 더 많지만... 보시다시피 이 양반이 피부상태가 아주 좋다보니 나이보다 많이 젊어 보여서 햐쿠타 상과 여러의미에서 비슷하다. 게다가 저 눈썹 닮은 거 뭔데? 빡빡이형이라 닮아보이는 면도 있지만, 그거 빼고도 이렇게 유사점이 많으니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문창극 원 내각총리대신 후보자님의 식민지 근대화론과 일본찬양같은 것을 볼 때, 이 두 사람이야말로 내선일체의 상징으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니할 수 없다.


세상은 넓고 닮은 사람은 많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오늘도 야인시대 관련하여 이거 저거 들여다 보다가 뜬금없지만은 않게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탤런트지부 홈페이지를 들어가보게 뒤얐다. 조합원들이 전부 방송 한번이상씩은 탄 탤런트들이다보니 조합원 목록만 봐도 은근 재밌음. 거기 들여다보다가 원로배우 김성원씨를 찾게 됨


이런 양반인디 본 적들 있을랑가 모르긋네. 찾아보니 1936년생, 벌써 80대에 접어든지라 활동 자체가 뜸해지기두 혔구, 지금 시대에 자주 볼 일은 없을 것. 근디 이 얼굴을 보니, 닮은 꼴 씨리이즈 역사상 최상급의 싱크로가 떠오르는 양반이 떠올랐는데...


전 외무대신 김성환 장관. 이름까지 비슷... 아쉽게도 金星煥 과 金聖源 이라 한자는 다르다만, 돌림자 쓰는거 아니냐 시플 정도로 이름도 비~슷~. 흰머리, 둥그런 얼굴형, 안경, 눈매까지 싱크로율이 아주 그냥... 물론 역대 최강인 최문순 권정생(http://angelusnobus.tistory.com/125?category=755528)의 아성을 넘을 거 같진 않다만, 이 두 양반도 진짜 똑같다 수준으로 닮은 거 같음. 마, 김성원 배우나 김성환 원 외무대신이나 사람들 사이으 인지도 같은건 제로에 수렴할 거 같다만...


참고로 탤런트 지부 홈피에서 배우들을 주욱~ 보고 있는디


모두가 아는 반가운 그 분들이 쪼로록 모여있다. 심영 김두한이라지만 배우 이름은 둘 다 김영~ 인지라 비슷한 자리에 있는 게 당연한거지만, 저렇게 같이 있다보니 심영이 뭔가 트라우마 걸릴거 같은 느낌이... 심영 바로 아래엔 형사양반도 같이 있구. 촬영현장에선 통성명하믄서 본관따져보고 그러지 않았을까 싶음. 참고로 생년은


심영 - 1952년

김두한 - 1953년

형사양반 - 1967년생


저 페이지 은근 재밌다. 추억의 옛날 배우들도 줄줄이 나오고. 관심있는 분들은


http://kbau.co.kr/board/bbs/board.php?ourlang=&bo_table=korean_3_1_3&page=14&page=15


여기로 가 보시길.



글구 여행기 안쓰고 뻘짓하는 이유는... 와병중이라 그렇다. 나가 그 공포의 요로결석이 빈발허는 체질인디, 지난 2일에 다시 도졌음. 근데, 문제가 여태까정은 결석이 알아서 배출이 뒤얐는디... 이번 건 안 나오는기라... 그랴서 어쩔 수 없이 수술하느라 그제 어제 2일간 병원신세를 졌다... 간만에 전신마취 수술도 하고. 정말 뒈지는 줄 알았음... 굴러 나올때도 아파 뒈질거 같었는디 그게 굴러나오지 않고 박혀있으니 식은땀으로 온 몸이 축축해진다는 게 뭔지 절실히 느낌... 요로결석에 좋다는 - 나쁘다는 음식들 찾아보고 난리중이다... 덕분이라면 덕분으로 몸에 파이프까지 박아 움직이기 곤란해진지라 며칠동안 운동 외출 다 못하고 집에만 박혀있을 예정이니 내일은 여행기나 써야긋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오늘의 닮은 꼴은 태평양 양안의 진짜 싸나이들



이젠 알렉산더 카렐린이 얼마나 유명한진 잘 모르긋다. 사상최강의 싸나이중 하나이긴 헌디, 인쟈 카렐린도 옛날사람이라... 그랴두 어쨌건 개돼지들 사이에선 카렐린이 유명하긋제.


궁내청 장관... 이라면 비교가 쫌금 애매허니 황거 비서대신이라고 치믄 백악관 비서대신이란게 그렇게까지 획기적으로 중요한... 자리 맞나... 하튼 중요하다믄 중요하고 안 중요하다믄... 그럴리가 없는 자리이지만 역시 비서는 비서인지라 미묘한 인지도를 갖고 있을 존 켈리 백악관 비서대신.


닮지 않았나? 강인하고 터프한 싸나이들이라는 점에서도 통하는 부분이 있고, 애초에 카렐린같은 역대급 싸나이와 닮을라믄 본인도 싸나이가 아니고서야 될 일이 아니니 존 켈리 비서대신도 어지간히 믓진 싸나이 인 덧.

멋있는~ 사나이~ 많고 많지만~~


올해한정 통하는 점인데, 존 켈리 비서대신은 50년생 67세이고 카렐린은 67년생 50세임. 이거야 두 사람으 생일이 지나믄 달라질 거지만, 찾은 시기가 미묘한데요~ 뭐랄까... 남성성이라는 것이 결코 긍정적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만 기본적으로 가치를 메타적으로 평가하는 입장에서는 부정적 가치라도 그 정점에 달한 사람을 도저히 낮게 보지를 몬하는 편이다. 이렇게 싸나이들을 모아놓고 보니 그것도 믓찌네... 하는 생각도 듬


이 또한 멋진 싸나이들. 구차하게 설명들어가자믄 좌 -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중 -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우 -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안타깝게도 헤르베르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대신이 대장을 못 다는 바람에 3대장이 못된건 아쉽다만, 몽키 D 가프도 대장급(사실 짬으로는 원수급...) 중장이잖아? 가프 중장인 셈 치자. 그 동안 마리조아의 도람푸 천황폐하의 황거에서 그를 보좌혔던 3대장들도 증말 스트롱한 싸나이들이다. 어지간히 스트롱하지 않고서야 그레이트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그레이트한 천황폐하의 망나니짓을 억누를수는 없었을 터. 듣자허니, 이 3대장을 세간에서는 부시의 Axis of Devil 에 빗대어 Axis of adult 라고 불렀다 하더라. 철딱서니 없이 망나니짓이나 하고 다니는 트럼프에 대해 어허 트럼프쿤, 그런 망나니짓을 하는 분충은 용서하지 않아요! 하고 얼러왔다는 점에서.


아쉽게도 오늘 헤르베르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대신이 일가실각하는 바람에, 이 멋진 3대장의 모습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후임은 존 볼턴. 부시시절에 그만큼 말아먹었음 뒤얐지 뭘 또 겨나온댜... 다음 차례가 누가 될런지는... 다른 2대장은 당장은 짤릴거 같진 않지만, 굳이 누가 먼저 짤리냐면 매티스 방위대신이 먼저 짤리지 않을까 싶기도. 켈리 비서대신은 천룡인이자 차기 대통령인 이방카의 남편 쿠슈너를 슬쩍 눌러줄 정도로 힘을 쓰고 있응께. 어른의 축이 그나마 트럼프의 폭주를 누르고 있는데, 아카이누 대장격인 켈리 비서대신이 짤리는 날은 어쩌면 지구 최후의 날일지도.


트럼프도 허우대는 멀쩡혀서 비주얼 상으로는 멋진 싸나이의 조건은 갖추고 있다.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 장군님의 스터너를 아무나 접수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 하지만 하는 짓이 철딱서니가 없어서야... 생긴건 서부극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인데, 하는 짓은 틴에이저 반항아 아닌가. 정작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트럼프를 지지혔지만...


어쨌건 이렇게 또 백악관의 멋진 시대가 하나의 막을 내렸다. 멋진 싸나이의 시대가 끝나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여러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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