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2. 13:47 드립은 삶의 활엽수
오늘의 닮은 꼴
사실 그 동안에도 찾아놓은 닮은 꼴 많은디, 구찬혀서 안 올리고 있었다만... 반가운 얼굴에다가 역대급 블락버스터 닮은 꼴을 찾은지라 안 헐수가 없어 올려뿐다
배우 문회원 선생인디... 아마 쪼까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아 저 사람 많이 봤는데, 정도에 사극에 많이 나오는 사람 정도로 알고, 나처럼 황영시 팬인 사람들은 황영시 장군으로 기억허는 양반 되시긋다. 꼬꼬마들은 모를거구. 눈썰미 있는 사람들은 이 사진만 보고도 아, 그 사람 닮았네! 하는 사람두 있을터인디... 황영시 장군께서 여장을 하시믄
띠용. 안문숙이 뒤야뿐다.
오랫동안 황영시 장군님을 뵈어왔으믄서 이 생각을 왜 몬혔는지 원. 안문숙이야 나름 유명인이지만, 문회원 선생께서 딱히 유명한 사람이 몬 되는지라, 같은 연예계 사람인데도 잘 얽히지는 않더라. 안문숙 문회원으로 검색혀보니 암 것두 안 나옴. 문회원 선생 킹무갓키를 보니 꿈에 그리던 배우가 뒤얐는디, 잡역만 주어져서 비뚤어졌다가 개신교 연극에 출연한 이후 종교인이 되었다는디, 하필 되어도 그런쪽으로 빠져버려서 참 안타깝다 아니헐 수 읎것다. 마 그랴두 본인은 마음의 위로를 찾고(사실 그래서 종교가 인민의 아편이지만) 나처럼
"아니 장태완이 너 왜 이래 다 알만한 사람이. 우리 다 통할 수 있는 처지 아니야!"
같은 명대사도 기억해주는 사람두 있으니 그걸로 메데타시 메데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