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둘 다 정권교체가 되는 건 아니지만, 하여튼 정치 지도부 전환기 이벤트니까. 글구 제목은 자극적으로, 는 포스팅의 기본이다.별로 자극적이지 않은데 글 자극적이게 쓰는 것도 제대로 못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79&aid=0003024168


혼돈 속의 中차세대 권력 구도, 언론도 매일 예측 달라져


꼴보기 싫은 놈 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2&aid=0003218532


[특파원+]선거 풍향을 바꿔버린 고이케의 중대 오판 ‘배제’


꼴보기 싫은 년


꼴보기 싫은 놈 2 와 꼴보기 싫은 년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왜냐믄 일본 총선은 내일이니까. 기사에도 언급되었듯이 중국 당대회에서 지도부가 확정되는 것도 불과 4일 밖에 안 남았구.


어째 이렇게 비슷헌 시기에 일본과 중국의 정치이벤트가 겹쳤다. 물론 그거야, 에이브의 경우없는 의회해산 때문이긴 허다만. 일본 정치가 미개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여태까지 임기를 제 때 마친 중의원이 70년대에 단 한번 밖에 없다고 헌다. 일본 사회는 안정되기가 심각할 정도여서 오히려 고착화를 걱정혀야 헐 판인디, 의회만 다이내믹허다. 의회 제 정파들의 이합집산과 정치적 계산때문에 시시때때로 의회가 해산되기 때문이다. 마, 내각제란게 그런 기능을 보장허는거긴 허다만, 내각제 선배국가들중엔 일본처럼 함부로 해산하는 나라는 대개 읎다. 이탈리아나 이런 나라들은 비교적 자주 해산허는 거 같다만, 여긴 일본보다 내각제 선배국가가 아니다! 의외겠지만. 유우럽 전체로 봐도 일본의 내각제 도입이 생각보다 늦은 건 아니다. 19세기 말에 내각제가 도입이 되었는디, 20세기까지도 전제군주국이거나 내각제가 유명무실혔던 나라가 많으니까. 한 때는 선진적이었던 일본장군, 아니 쇼쿤님이 지금은 왜... 굳이 한마디 덧붙이자믄, 대개 의회가 제때 가지 몬하는 나라들은 정치적으로 혼란하고 사회적으로도 혼란한 나라들이다. 그런데, 일본은 사회적으로 지나칠 정도로 안정되어 있는데도 의회가 제때 가는 법이 없다. 왜 그런지는 정치학자들이 제대로 연구해야 할 일이겠다만, 나가 보기엔, 정치가 진정한 의미에서 쓸모가 없고 기능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봐야허지 않나 싶다. 어차피 동대출신 커리어패스들이 운영하는 나라인데 총리관저에 누가 들어가든 뭔 상관? 인 나라라서. 일본 정치와 사회는 진짜 후진적이다. 경제가 혼자 앞서나갔지만, 원래 사회발전이란 것은 균형적으로 가야허는 법. 그러다봉께, 낙후한 정치와 사회가 경제으 발목을 잡아서 일본이 저모양 저꼴이 나고 있는 걸테구.


각설하고

만약 한국 대선까지 궐위에 의한 선거가 되지 않았다믄, 이것도 2개월 차로 2017년 말에 몰릴 뻔 혔다.  동북아 격동의 시기~ 하믄서 늬우쓰 많이 생산되었을 덧. 원래 한국인은 일본이나 중국같은 초밀접국의 정권교체 같은 중대한 소식에도 관심 없는 국제맹이지만, 한국 정권교체하고 겹치면 늬우쓰으 흥미를 돋구는 데는 아주 제격이니까.


중국은 이젠 진짜 까보기 전까진 모르긋다.


http://angelusnobus.tistory.com/88


이 글을 쓸 때만혀도 습가군(요즘은 절강방보다는 습가군이란 말이 더 많이 쓰이는 거 같다. 비슷한 으미겠지만, 습의 개인적 위상의 중요성이 더 크다봉께 습가군이란 말이 더 받아들여지는 덧)이 그냥 이길 거 같었는디, 정작 당 대회가 다가오믄서 찐따흉이 힘을 내고 강택민이 아직 죽을 수 읎다! 하고 강시라도 되기라도 혔는지, 생각보다 만만찮게 상황이 돌아간 모양이다. 그 와중에 손정재를 짤라내고 진민이를 밀어올린 것은 역시 습으 저력이겠다만, 하여튼 상황은 진짜 까보기 전엔 누구도 단언하기 힘들어진 거 같다. 관측자마다 말이 다 다르니...


그런 점에서 역시 중국으 선진화는 또 뜨거운 주제가 될 거 같다. 일단은 투명화가 사회 고도화이기에, 저런 비밀주으를 고수하는 점에서 갈 길이 멀다, 라고 할 수 밖에 없지만... 습이 2050년에 미국을 제치고 최강국이 되겠다, 고 선언혔는디, 진짜로 뒤야뿔면 여태까지 우리가 - 자유주으자들(사회자유주으든 시장자유주으든)이 고수하던 방식이 절대적인 게 아니라는 게 뒤야뿌는거니...-- 참 복잡허다. 미국은 꼴보기 싫지만, 그 대안이 중국이라는 것은 진짜 아우... 그냥 미국 세상에 사는 게 낫지... 근데 그 미국도 트럼프


각설하고

최악은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50대 상무위원이 하나도 안 남는 것. 이건 3기 집권이 확실히 되는거니... 다만, 50대 상무위원을 다 날릴 정도믄 애초에 7상 8하 정도는 더더욱 으미가 없어져 버린거라, 5년 뒤에 나이 많은 다른 사람을 올린다거나 젊은 애를 다른 경로로 올린다거나 하는 일이 절대로 없을 수는 없다, 가 되긴 헌다. 근데, 30년을 이어져온 관행을 깨 버린 사람이 그 딴 일을 생각할까? 그냥 한 번더! 하겠지. 짐바브웨으 무가베도 진짜 이젠 90살보다 100살이 더 가까운 나이인디, 아직도 상징적으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군림하고 있으니... 좀 더 당장을 명확히 했었으면 좋았을 거지만, 공산주으 자체가 제도보다는 인치에 더 친화된 체제이다보니 그렇게 되기도 쉽진 않았지 싶구, 공산주으 이전에 중국정치가 그게 되겠나? 애초에 지금으 체제도 등소평 시기에 보수파와 개혁파 사이 타협으 산물인디. 등이 못된동 같은 절대권력자라믄 우리 등이 하고 싶은 거 다해 했을수도 있지만.


하튼 중국은 진짜 궁금증이 무럭무럭 나는 상황이다


그에 비해 일본은... 결론부터 말하자믄 내심 입헌민주당으 선전을 기대는 허구 있다. 무당파가 메우 높은 상황인데다, 입민당(오랄민주당?)에 대한 동정여론이 상당하기도 하고... 굳이 꿈보다 해몽을 해 보라믄, 현재 보수파는 에이브와 고이케가 나눠먹는 상황인데, 진보파는 입민당으로 결집하는 흐름이기두 허구... 물론 훨씬 중요한 에이브 VS 반 에이브 구도에서 판이 깨졌다는 것은 기사가 전하는 대로이기 땀시, 기대하긴 힘들다만... 어차피 입민당이 극적인 대승을 거둬봐야 100석에 택도 없을건디, 그걸로 개헌을 막을 방법도 읎구 말이다.


솔까 고이케가 후미에(기사에는 그림밟기라고 되어 있는디 일본 표현으로는 후미에 - 踏み絵 라고 헌다)시킨거 보고 저거 미친거 아냐? 라고 생각하긴 혔다만, 그 생각을 헌 이유는 그냥 나 여자 에이브에요~ 라고 말한 게 된다, 라는 으미에서에 가깝다. 애초에 고이케가 에이브와 뭐가 다른가? 라면 기사에서는 탈원전이라고 했는데, 그게 중요한 이슈긴 허다만, 그 정도 갖고 다르다고 할 게 있나? 그냥 에이브와 정치인으로선 똑같은 인간이다. 더하니 못하니 할 거 없이 성향은 똑같다. 정치적 파워야 상대가 안되지만... 기사으 분석대로 그나마 그걸 넘을라믄 역시 민진당을 제대로 먹었어야 헌다. 애초에 입민당도 매당노 마에하라(http://angelusnobus.tistory.com/75이 글이 부끄럽다...)와 지금 입민당을 이끄는 에다노, 원 내각총리대신인 간 같은 사람들이 같은 당에 있는 잡탕당이었지만, 그게 고이케 세력까지 합쳐지면 진짜 좋게 말해 모자이크, 까놓고 말해 걸레짝이 되는거라... 1993년 1차 정권교체 당시에는 7당 연합이라 세력은 더 많지만, 애초에 그 때는 각자 당이 연정을 한 거고, 그 배경에는 세기말 패왕 오자와 상의 조직력과 기획력이 있었기 땀시, 비교할 계제는 아니다. 어쨌건 갸들은 38년만에 자민당 장기독재를 깨지 않았는가.


애초에 고이케 같은 자의 등장 자체가 에이브의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감때문말고는 딱히 이유도 없는 거 같다. 지금 내각만 벌써 햇수로 6년째고 1차 까지 합치면 햇수로 8년, 만 6년이 되어간다. 물론, 메르켈은 12년째 하고도 피로감 없이 또 승리했다만(물론 내각구성에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만. Afd같은 걸 찍는 미개한 독일놈들 때문에...) 메르켈은 역대급 명정치가으 반열을 노리는 사람이니 비교할 계제는 아니지. 모리토모니 가케니 하는 사건들이 있긴 혔는데, 이게 일본사회에서 어떤 맥락에서 어떤 으미로 받아들여지는지는 모르겠다. 한국 기준으론 저게 그렇게까지 큰 사건인가? 싶을 정도긴 하다만... 진짜 의미있는 사건이라믄 에이브의 위기지만, 나가 보기엔 그렇게까지 큰 으미라기보다는 반 아베 세력이 위축되어 있다가, 슬슬 장기집권에 의해 에이브 피로감이 올라오는 시점에 이 사건이 터져서 그걸로 발목잡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다만 나가 근래 일본 정치인중에 가장 좋아허는 오자와 이치로도 한국 기준으로 보면 그렇게까지 어마어마한 파문은 아닐 거 같은 사건으로 날아갔기도 헌디... 다만2 이건 오자와가 심각한 비호감 정치인, 자기 능력은 쩔지만, 능력말고 인간적으로 그를 좋아하는 사람은 심각하게 없는 정치인이란 점을 감안 혀야 헌다. 가장 대표적으로 비리로 날아간 인물은 오자와 상의 스승격인 다나카 가쿠에이 원 내각총리대신이자 원 야미쇼군님이신디, 이 양반이 록히드로 날아간 걸 동경지검의 승리니 뭐니 하는 건 다 개소리다. 다나카 더러운 거 세상이 다 알고 있고, 야미쇼군짓하는거 못마땅해 하는 사람이 4열종대 앉아번호로 동해도 신간선 두 바퀴였는디, 이런 인간들이 찬스다! 하고 제껴버린 거라고 보는게 맞는거다.


애초에 일본 정치란게 그렇게 돌아간다. 그렇기에, 가케니 모리토모니 하는 사건은 중요헌 게 아니고, 다만 드디어 일본 정치 특유으, 꼬투리 잡아 저격이 에이브한테 들어갔구나, 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디... 역시 오자와 상 같은 능룍짜가 아니고서는 그런 저격질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 것만 보여준 거 같다. 고이케같은 찐따가 우짜다 저리 떴는지 이해못할 일.


물론 이거야 현해탄 너머에서 일본어 늬우쓰 한줄도 안 보는 사람으 얄팍한 관찰일 뿐이지만. 일본 늬우쓰 보겠다고 사이트 몇개 즐찾혀놓긴 혔는디, 잘 안봐짐... 일본어 공부도 안허구... 혀야허는디 귀찮다...--


하튼 습이든 에이브든 이번에 무난히 위상을 유지하는 건 확보, 거기서 위상을 얼마나 쁘라쓰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되어버린 상황 같다. 둘 다 한국 입장에선 피곤하기 짝이 없는 인물인데 참 아쉽게 뒤얐다. 우짜겠는가, 정치선진국 국민이 후진국 정치를 보고 안 스러워해 주는 것으로 정센승리 하는 수 밖엔 ㅋㅋ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며칠 전 이런 기사가 났었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7/09/19/0619000000AKR20170919082100089.HTML


빗나간 '시진핑=마오쩌둥'…'시진핑 사상' 中당헌 삽입 불발된듯


이거 보고 오 다행이네~ 혔는디 오늘은 또 이런 기사가 났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561586


中 왕치산 퇴임 확정…시진핑 정국 "신중 운영" 전망


습근평의 권력확대의 시금석이라 여겨졌던 왕기산이 물러난다는 것이다.


넌 이제 끝이야


물론, 둘 다 일본언론발인데, 중국이나 북한 로시아등 구 동방권 문제에 있어선 일본 언론이 희망섞인 설레발이나 헛다리가 종종 있곤 하다. 그렇기에, 역시 당대회가 열려봐야 아는거다만... 이런 전망이 현실화된다믄, 습도 10년만 하고 내려올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봐도 되긋다.


전에 이런 글을 쓴적이 있는디


http://angelusnobus.tistory.com/88


"내 손 모두와 내 돈모가지를 걸라믄 엇다 걸겠나? 습은 7상8하를 깨고 왕기산을 유임시킬거고"


걸었다간 손과 돈 모두 날아갈 뻔 했다. 그러나, 역시 아모른직다. 정치는 까봐야 안다. 그랴두 저런 방향으로 가는 거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아 쓴 글이었는디,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고 한다믄 까짓 돈손쯤 날아가도 뭐~


찐따흉 힘을 내!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이 이야기으 세 주인공들찐따형 자리없다. 사진 크기에는 의미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습근평 동지님 충성충성충성



아침에 일어나믄 뇌입원 뉴스로 하루를 시작하곤 헌다. 오늘도 하나하나 보는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525802

中 공청단 거세 본격화…친이즈 서기 '출세코스'서 제외



이런 늬우쓰를 전해드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중국이 슈퍼 하게 세력을 키우구 있기에, 중국에 대해 관심들이 많다. 한국 문화권에서는 중까 혐중이 대부분이긴 하다만. 마, 나라구 중국을 좋아하는건 절대 아니다. 싫어하는 편에 가깝지. 다만 난 미쿡도 싫어해서... 세계으 강대국들 중에는 독일만 좋아함.


각설하고, 어쨌거나 이해라는건 아무래도 새로이 벌어지는 일을 이해하는게 더 중요한 면이 있다. 이미 있는건 이해 안해도 그럭저럭 굴러가거등. 보수라는 접근법이 지적으로 나이브한 이유도 이거고. 지금으 세계를 바꾸고 있는건 하튼 중국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상당부분 부정적인 방향으로으 변화고. 그렇기 땀시 중국이란 존재는 제대로 이해되어야 한다. 물론 모든게 다 제대로 이해되어야 하지만. 그렇기에 난 중까, 혐중들이 메우메우 문제가 많다고 본다. 싫어하다보니 나쁘게만 볼라고 하니까. 아우, 또 이야기 새네. 병이다 병.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라는 글에나 들어가야 할 내용들이... 난중에 꼴리믄 쓰는걸로 하자


각설하고2, 오랫동안... 이래봐야 20여년간인데, 중국정치는 3당으로 돌아간다고 알려져 왔다.


공산주의 청년단 - 공청단 - 단파

상해방

태자당


이미 눈이 좀 트인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이 3당체제는 지금 형해화되고 있다. 3당체제으 시작이라믄 뭐니뭐니해도 90년대 초으 일이다. 왜냐믄 상해방이 그 때 생겼거등. 공청단은 당으 공식조직이기에 역사가 길고, 태자당은 건국 원훈들으 2세, 3세들으 조직이기 땀시 당연히 건국 초기엔 읎지만, 건국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그 후예들이 자라나믄서 자연스레 생성되었다. 그렇기에 정확히 언제부터 존재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하튼 90년대보다는 앞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90년대에도 건국 원훈인 등소평이나 양상곤 이런 양반들이 여전히 실력자긴 혔지만, 그렇다고 태자들이 영향력 행사를 안했던건 아니니까 하여튼.


미리 말하자믄 나는 장기적으로 단파가 최종승리를 거둘거라 생각혔다. 애초에, 공산당이라는 조직에 있어서 파벌주의라는건, 조선시대의 역적행위와 다를 바 없다. 철통같은 단결로 노동자 농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강철대오인 당에 파벌이라늬??? 그러나, 원래 슬로건이란건 현실에서 이뤄져 있지 않은게(이뤄지지 않는게, 인건 아니다. 본인은 이상과 현실의 알량한 이분법을 극도로 배격한다) 슬로건인 법. 공산주의의 아버지, 어머니 쏘오련 시절에도 파벌은 다 있었고, 중공당이라고 예외는 아닌 것. 싸그리 날려버린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북한이 존나 웃기면서도 무시무시한거랄까나... 이상이 실현됐어!!! 쑺~


어쨌거나 파벌주의란거이가 누구라도 대놓고 말할 수 있는건 아니다. 그러나, 실제로 존재한다믄, 그 존재으 바탕이 공고할 수록 파벌은 안정적일 것이고... 간단히 이해할 수 있듯이, 당 공식조직에 기반하는 단파가 제일 유리할 거라는 것은 상식적 판단에 가까울 거이다. 태자당이란건 건국 2세대가 핵심포스트에 있는 동안에야 공고하겠지만 3세로 가면? 4세로 가면? 게다가 안 그래도 이건 봉건적 작태라 꼴사납게 생각할 사람이 적지 않을거고 꼬투리 잡을라믄 을마든지 잡을 수 있다.


그런 으미에서 3당체제에서 이래저래 유의미'했던' 존재는 상해방이다. 위에도 말했듯이 강택민이 상해방이고 상해방이 강택민이다. 3당체제가 출범한건 90년대 중반에 강택민이 부각되면서인데, 강택민은 최초으 건국세대가 아닌 최고지도자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즉, 1921년 창당이래 기본적으로 거물들의 평의회에 가깝던 중국공산당이 나름의 시스템적 체계화라는 것을 추구한게 5년 2기 집권제(그걸 제도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지. 지금 와서는 7상8하 꼴이 나고 있어 보인다)이고 그 첫 수혜자가 강택민이라는 것.


자꾸 이야기가 위로 흘러가서 미안한데, 역시 90년대초와 그 시대를 풍미한 등소평 이야기도 쫌금 혀야쓰것다. 왜냐믄 이런 체제를 이끌어낸건 (혼자 다한건 아니지만)등이니까. 강택민부터 일단 현재으 습근평까지는 5년 2기제가 작동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전은 다들 아시다시피 최고지도자가 집권하믄 뒤질때까지 하거나(못된동, 등소평) 화국봉처럼 권력경쟁에서 패배해 최고지도자 에서 밀려나거나 이다. 게다가, 5년 2기제가 시행되기 직전에는 개혁개방을 둘러싸고 당내 보수파(이붕등)와 개혁파(등등)가 심각한 이견을 빚고 있었고 그 와중에 천안문 학살도 있었던 혼란한 시기였다. 문혁과 그 시기으 권력투쟁이 완죤 개씹스피리추알 혀서 그렇지, 이 정도면 정치적 혼란이 극심한거다. 역시 여담인디 그랴도 중화인민공화국이 안정되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정치파동의 빡쎔이 점점 약해진다는 데에서 드러나지 않나 싶다. 작금의 습파동을 박희래 사건과 비교해봐라. 박희래 사건을 천안문과 비교해봐라. 천안문을 문혁과 비교해봐라. 확실히 파동의 폭이 줄고 있긴 허다. 물론, 습이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건 맘에 안든다만. 물론2 습의 입장에선 디스 이즈 프로그레에쓰으~~ 이겠다만서도...--


각설하고 이 시기의 혼란함에 대한 당내 보혁간으 타협으 산물이자, 鄧의 정치개혁의지?의 산물이라면 산물이자, 강택민이라는 떠오르는 실력자의 영향력등 하여튼 여러 것들이 묻어서 된 거이 5년 2기제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중대한 정치변동을 이끈 인물이 자기 권력을 굴리기 위한 조직기반을 갖추지 않는다는 것은 언어도단. 상해방은 그 와중에 형성된 것이고, 단파나 태자당이 정치적 파벌로서 발전한 것도 이러한 정치변동기의 산물인 것이다. 그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이 시기는 지도자 개인이 아닌 조직이나 노선에 따른 세력에 따른 정치구도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비교가 되고 눈 밝은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강택민은 전 시대으 지도자 정치, 새 시대으 세력정치 양면을 모두 지니는 과도기적 인물이 될 것이었다.


근대이후로 두드러진 현상이긴 하지만, 태초부터 인류으 프로그레에쓰 라는건 합리화으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었고, 그것은 기본적으로 제도화라는 형태로 구현되었다. 그렇기에, 몇몇 실력자들으 자의적 지배에서 집단간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3당정치는 진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나처럼 나이브한 관찰자들은 이러한 진보가 이루어졌기 땀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그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고 생각혔고, 그랴서 3당정치는 당분간 지속되며, 해소된다면 더 합리화가 이루어지는 - 나를 포함하여 보다 오른쪽으 사람들에게는 자유주의, 민주주의가 형성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인 것이다.


호금도는 생긴것도 그렇고 정치역정도 그렇고 꽤나 찐따스러워서 갠적으로 찐따형, 우리찐 그렇게 부르는디, 찐따형이 택민이형한테 치이고 습한테 받힐때만혀도 울 찐따형이 사람이 좋아서... 는 반드립반진심이고 장차 단파가 중국정치으 주도권을 쥘 게 유력하기 땀시 상해방과 태자당이 합심해 견제하는거라고 생각혔다. 그렇다해도 대세가 바뀔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관찰자가 많았던건 2012년 습이 권력을 물려받을 때 정치국 상무위원 인선과 관련된 보도들을 보면 가늠헐 수 있다. 밝혀두는데, 이 블로그는 썰 블로그고 논거 같은거 제시 안한다.(물론 찾기 편하고 나한테 유리하면 제시한다. 감독님 빠는 인간들은 다 김성근이하고 한패들이야! 라서 내로남불은 패시브 스킬이다) 다 내 내뇌망상이니 그렇게들 알고 보시도록. 그 당시 보도들을 보면 지금 정치국 상무위원을 보면 어느당 어느당인데, 다음 당대회에서는 공청단 누가 나올거다, 이런 보도들 많았다. 공청단은 3당체제를 선도해갈 미래으세력이니까.


현실은 공청단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공청단 생각속에서만 말이야. 가 되고 있다는 건... 국제면 늬우쓰를 보는 사람들이라믄 다 아는 이야기다. 왜 이렇게 뒤얐을까???


글 초두에 상해방과 강택민에 대해 써 놓았음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이 체제는 상해방으 출범으로 시작된 체제다. 그리고, 강택민은 올해 92살이다. 이 두 문장이믄 뭔 말 하려는지 다들 알것제. 물론, 누누이 말하지만 - 아직 이 블로그에선 한번 밖에 안 말했으니 누이 말하지만, 인간사에 이유가 하나인 일은 99%없다.(있을수도 있으니까 99% 김대중 화법은 99% 진립니다.) 상해는 여전히 중국의 중심이자 핵심지역이다. 상해만이라면 한국 1인당 지디피와 어금버금 하다 할 정도니까. 상해출신 인사들도 많다. 그러나, 정치에 있어서 지도자 리더란 존재는 체제나 시스템만큼 근본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특정 국면에서으 으사결정에선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애초에 강택민이란 인물이 90년대 초에 부각되지 않았으면 상해방이 이렇게 오래 세력으로 존재하기나 했을까? 아니 형성이나 되었을까? 그렇기에, 강택민으 생물학적 쇠퇴는 당연히 상해방의 퇴조를 불러올 수 밖에 없다. 해남도에서 강택민이 수영을 하건 말건 말이다.


글구 국제면을 들여다 본 사람들이라믄 또 알 수 있겠지만, 요즘 나오는 어휘중 하나가 "절강방" 이다. 습이 절강성 당 서기를 하던 시절에 형성된 인맥집단이라고 한다. 아, 이 이야기를 혀 놨어야 허는디 타이밍 놓쳐서 지금 하자믄 사실 아직 당대회가 끝나지 않았고, 강택민과 찐따흉이 신묘한 정치력을 발휘하야 기적으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지 말란 법은 읎지만, 내 손 모두와 내 돈모가지를 걸라믄 엇다 걸겠나? 습은 7상8하를 깨고 왕기산을 유임시킬거고, 부총리와 부주석은 대충 아무나 임명할 거고 5년뒤에 습은 3기를 맞긋제. 아니, 5년 임기제를 형해화 시켜버릴지도 모른다. 남겨두믄 5년마다 쑈를 혀야허니까. 그리고, 그 습은 자기 사람들을 갖고 정치를 하고 있고, 그걸 사람들은 절강방이라고 부른다(롬 스톨 말투로)


물론 하나의 시나리오는 있다. 상해방에서 상해띠고 절강을 단 새 당이 들어오는 3당체제 아니냐? 라는. 애초에 상해나 절강이나 서울이나 경기도나 이기도 허구.어딜 지방이! 씁~ 그러나 중대한 차이가 있다. 강택민이 만약에, 건국원훈들에게 치이는 따까리 신세가 아니었다면, 과연 5년 2기제 따위 받아들였을까? 못된동이 그랬고 화국봉이 그러려했고  등소평이 그랬듯이 지가 다 처먹었겠지. 즉, 강택민은 차세대 고나리자로 내정된 사람에 지나지 않었단 거다. 지금 누가 습을 막을 수 있나? 습으 기호지세는



이다. 게다가 태자당이란 것도 점점 세력도 결속도 약해질거고. 애초에 박희래하고 습근평이 태자들이 아니어서 서로 싸웠나?


그니까 정리하자믄 3당체제 자체가 애초에 정치적 역사적 근거가 취약한 것이었고, 상해방이라는 한 축이 무너지믄서 형해화 되어버리는 과정에서 습이라는 강력한 인물이 등장하니 애초에 판이 바뀌어버렸다는 이야기다. 사실 투고해놓고 보니 왜 이렇게 뒤얐는가? 에 대한 답이 취약한 거 같어서 대충 우겨넣는거다 이 문단은... 내뇌망상썰블로그에 뭘 바람???

듀후후~


이런 이야기들은 결국 결과론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기에 난중에 다른 결과가 나오면 당연히 엎어지고 또 다른 결과론이 나오긋제. 나으 전공이 역사학(학부)인디 역사학이란게 애초에 그런거 아니냐. 새로운 사료가 발굴되었다, 새로운 수정주의가 등장했다, 라는 핑계하에 말 바꾸는거 홍낄낄~ 3당체제는 한 때으 일로서 그 역사적 소임을 다 허구 뒤안길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다. 다만, 생각보다 넘나 짧게 간 것이 단지 강택민으 생물학적 수명때문인건지 습으 탁월~~한 정치력 때문인건지는... 지금 하는거 보니 습의 안목이 그렇게 넓어 보이진 않던데 말이지.


글구 앞서도 슬쩍 언급혔는디... 모든 체제는 해소된다. 다만 발전적 해소와 퇴보가 있을거인디... 이건 아무래도 퇴보같다. 물론, 이건 아무래도 자유주의 혹은 자유주의 물이 묻은 신좌파적 사고에서 자유롭지 못한 나으 관점이긴 허다. 그러나, 일인 독재으 확대가 그와 비견헐 수 있는 가치값을 갖고 있다고는, 어쨌거나 수십년간 공부해 온 나로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습은 각성하라!


글구보니 강택민이 망해가서 법륜대법 존자들은 좋아하시것구먼. 대기원시보가 문득 그리워지는 점심시간이다.

가서 밥먹어야징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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