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둘 다 정권교체가 되는 건 아니지만, 하여튼 정치 지도부 전환기 이벤트니까. 글구 제목은 자극적으로, 는 포스팅의 기본이다.별로 자극적이지 않은데 글 자극적이게 쓰는 것도 제대로 못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79&aid=0003024168


혼돈 속의 中차세대 권력 구도, 언론도 매일 예측 달라져


꼴보기 싫은 놈 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2&aid=0003218532


[특파원+]선거 풍향을 바꿔버린 고이케의 중대 오판 ‘배제’


꼴보기 싫은 년


꼴보기 싫은 놈 2 와 꼴보기 싫은 년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왜냐믄 일본 총선은 내일이니까. 기사에도 언급되었듯이 중국 당대회에서 지도부가 확정되는 것도 불과 4일 밖에 안 남았구.


어째 이렇게 비슷헌 시기에 일본과 중국의 정치이벤트가 겹쳤다. 물론 그거야, 에이브의 경우없는 의회해산 때문이긴 허다만. 일본 정치가 미개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여태까지 임기를 제 때 마친 중의원이 70년대에 단 한번 밖에 없다고 헌다. 일본 사회는 안정되기가 심각할 정도여서 오히려 고착화를 걱정혀야 헐 판인디, 의회만 다이내믹허다. 의회 제 정파들의 이합집산과 정치적 계산때문에 시시때때로 의회가 해산되기 때문이다. 마, 내각제란게 그런 기능을 보장허는거긴 허다만, 내각제 선배국가들중엔 일본처럼 함부로 해산하는 나라는 대개 읎다. 이탈리아나 이런 나라들은 비교적 자주 해산허는 거 같다만, 여긴 일본보다 내각제 선배국가가 아니다! 의외겠지만. 유우럽 전체로 봐도 일본의 내각제 도입이 생각보다 늦은 건 아니다. 19세기 말에 내각제가 도입이 되었는디, 20세기까지도 전제군주국이거나 내각제가 유명무실혔던 나라가 많으니까. 한 때는 선진적이었던 일본장군, 아니 쇼쿤님이 지금은 왜... 굳이 한마디 덧붙이자믄, 대개 의회가 제때 가지 몬하는 나라들은 정치적으로 혼란하고 사회적으로도 혼란한 나라들이다. 그런데, 일본은 사회적으로 지나칠 정도로 안정되어 있는데도 의회가 제때 가는 법이 없다. 왜 그런지는 정치학자들이 제대로 연구해야 할 일이겠다만, 나가 보기엔, 정치가 진정한 의미에서 쓸모가 없고 기능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봐야허지 않나 싶다. 어차피 동대출신 커리어패스들이 운영하는 나라인데 총리관저에 누가 들어가든 뭔 상관? 인 나라라서. 일본 정치와 사회는 진짜 후진적이다. 경제가 혼자 앞서나갔지만, 원래 사회발전이란 것은 균형적으로 가야허는 법. 그러다봉께, 낙후한 정치와 사회가 경제으 발목을 잡아서 일본이 저모양 저꼴이 나고 있는 걸테구.


각설하고

만약 한국 대선까지 궐위에 의한 선거가 되지 않았다믄, 이것도 2개월 차로 2017년 말에 몰릴 뻔 혔다.  동북아 격동의 시기~ 하믄서 늬우쓰 많이 생산되었을 덧. 원래 한국인은 일본이나 중국같은 초밀접국의 정권교체 같은 중대한 소식에도 관심 없는 국제맹이지만, 한국 정권교체하고 겹치면 늬우쓰으 흥미를 돋구는 데는 아주 제격이니까.


중국은 이젠 진짜 까보기 전까진 모르긋다.


http://angelusnobus.tistory.com/88


이 글을 쓸 때만혀도 습가군(요즘은 절강방보다는 습가군이란 말이 더 많이 쓰이는 거 같다. 비슷한 으미겠지만, 습의 개인적 위상의 중요성이 더 크다봉께 습가군이란 말이 더 받아들여지는 덧)이 그냥 이길 거 같었는디, 정작 당 대회가 다가오믄서 찐따흉이 힘을 내고 강택민이 아직 죽을 수 읎다! 하고 강시라도 되기라도 혔는지, 생각보다 만만찮게 상황이 돌아간 모양이다. 그 와중에 손정재를 짤라내고 진민이를 밀어올린 것은 역시 습으 저력이겠다만, 하여튼 상황은 진짜 까보기 전엔 누구도 단언하기 힘들어진 거 같다. 관측자마다 말이 다 다르니...


그런 점에서 역시 중국으 선진화는 또 뜨거운 주제가 될 거 같다. 일단은 투명화가 사회 고도화이기에, 저런 비밀주으를 고수하는 점에서 갈 길이 멀다, 라고 할 수 밖에 없지만... 습이 2050년에 미국을 제치고 최강국이 되겠다, 고 선언혔는디, 진짜로 뒤야뿔면 여태까지 우리가 - 자유주으자들(사회자유주으든 시장자유주으든)이 고수하던 방식이 절대적인 게 아니라는 게 뒤야뿌는거니...-- 참 복잡허다. 미국은 꼴보기 싫지만, 그 대안이 중국이라는 것은 진짜 아우... 그냥 미국 세상에 사는 게 낫지... 근데 그 미국도 트럼프


각설하고

최악은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50대 상무위원이 하나도 안 남는 것. 이건 3기 집권이 확실히 되는거니... 다만, 50대 상무위원을 다 날릴 정도믄 애초에 7상 8하 정도는 더더욱 으미가 없어져 버린거라, 5년 뒤에 나이 많은 다른 사람을 올린다거나 젊은 애를 다른 경로로 올린다거나 하는 일이 절대로 없을 수는 없다, 가 되긴 헌다. 근데, 30년을 이어져온 관행을 깨 버린 사람이 그 딴 일을 생각할까? 그냥 한 번더! 하겠지. 짐바브웨으 무가베도 진짜 이젠 90살보다 100살이 더 가까운 나이인디, 아직도 상징적으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군림하고 있으니... 좀 더 당장을 명확히 했었으면 좋았을 거지만, 공산주으 자체가 제도보다는 인치에 더 친화된 체제이다보니 그렇게 되기도 쉽진 않았지 싶구, 공산주으 이전에 중국정치가 그게 되겠나? 애초에 지금으 체제도 등소평 시기에 보수파와 개혁파 사이 타협으 산물인디. 등이 못된동 같은 절대권력자라믄 우리 등이 하고 싶은 거 다해 했을수도 있지만.


하튼 중국은 진짜 궁금증이 무럭무럭 나는 상황이다


그에 비해 일본은... 결론부터 말하자믄 내심 입헌민주당으 선전을 기대는 허구 있다. 무당파가 메우 높은 상황인데다, 입민당(오랄민주당?)에 대한 동정여론이 상당하기도 하고... 굳이 꿈보다 해몽을 해 보라믄, 현재 보수파는 에이브와 고이케가 나눠먹는 상황인데, 진보파는 입민당으로 결집하는 흐름이기두 허구... 물론 훨씬 중요한 에이브 VS 반 에이브 구도에서 판이 깨졌다는 것은 기사가 전하는 대로이기 땀시, 기대하긴 힘들다만... 어차피 입민당이 극적인 대승을 거둬봐야 100석에 택도 없을건디, 그걸로 개헌을 막을 방법도 읎구 말이다.


솔까 고이케가 후미에(기사에는 그림밟기라고 되어 있는디 일본 표현으로는 후미에 - 踏み絵 라고 헌다)시킨거 보고 저거 미친거 아냐? 라고 생각하긴 혔다만, 그 생각을 헌 이유는 그냥 나 여자 에이브에요~ 라고 말한 게 된다, 라는 으미에서에 가깝다. 애초에 고이케가 에이브와 뭐가 다른가? 라면 기사에서는 탈원전이라고 했는데, 그게 중요한 이슈긴 허다만, 그 정도 갖고 다르다고 할 게 있나? 그냥 에이브와 정치인으로선 똑같은 인간이다. 더하니 못하니 할 거 없이 성향은 똑같다. 정치적 파워야 상대가 안되지만... 기사으 분석대로 그나마 그걸 넘을라믄 역시 민진당을 제대로 먹었어야 헌다. 애초에 입민당도 매당노 마에하라(http://angelusnobus.tistory.com/75이 글이 부끄럽다...)와 지금 입민당을 이끄는 에다노, 원 내각총리대신인 간 같은 사람들이 같은 당에 있는 잡탕당이었지만, 그게 고이케 세력까지 합쳐지면 진짜 좋게 말해 모자이크, 까놓고 말해 걸레짝이 되는거라... 1993년 1차 정권교체 당시에는 7당 연합이라 세력은 더 많지만, 애초에 그 때는 각자 당이 연정을 한 거고, 그 배경에는 세기말 패왕 오자와 상의 조직력과 기획력이 있었기 땀시, 비교할 계제는 아니다. 어쨌건 갸들은 38년만에 자민당 장기독재를 깨지 않았는가.


애초에 고이케 같은 자의 등장 자체가 에이브의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감때문말고는 딱히 이유도 없는 거 같다. 지금 내각만 벌써 햇수로 6년째고 1차 까지 합치면 햇수로 8년, 만 6년이 되어간다. 물론, 메르켈은 12년째 하고도 피로감 없이 또 승리했다만(물론 내각구성에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만. Afd같은 걸 찍는 미개한 독일놈들 때문에...) 메르켈은 역대급 명정치가으 반열을 노리는 사람이니 비교할 계제는 아니지. 모리토모니 가케니 하는 사건들이 있긴 혔는데, 이게 일본사회에서 어떤 맥락에서 어떤 으미로 받아들여지는지는 모르겠다. 한국 기준으론 저게 그렇게까지 큰 사건인가? 싶을 정도긴 하다만... 진짜 의미있는 사건이라믄 에이브의 위기지만, 나가 보기엔 그렇게까지 큰 으미라기보다는 반 아베 세력이 위축되어 있다가, 슬슬 장기집권에 의해 에이브 피로감이 올라오는 시점에 이 사건이 터져서 그걸로 발목잡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다만 나가 근래 일본 정치인중에 가장 좋아허는 오자와 이치로도 한국 기준으로 보면 그렇게까지 어마어마한 파문은 아닐 거 같은 사건으로 날아갔기도 헌디... 다만2 이건 오자와가 심각한 비호감 정치인, 자기 능력은 쩔지만, 능력말고 인간적으로 그를 좋아하는 사람은 심각하게 없는 정치인이란 점을 감안 혀야 헌다. 가장 대표적으로 비리로 날아간 인물은 오자와 상의 스승격인 다나카 가쿠에이 원 내각총리대신이자 원 야미쇼군님이신디, 이 양반이 록히드로 날아간 걸 동경지검의 승리니 뭐니 하는 건 다 개소리다. 다나카 더러운 거 세상이 다 알고 있고, 야미쇼군짓하는거 못마땅해 하는 사람이 4열종대 앉아번호로 동해도 신간선 두 바퀴였는디, 이런 인간들이 찬스다! 하고 제껴버린 거라고 보는게 맞는거다.


애초에 일본 정치란게 그렇게 돌아간다. 그렇기에, 가케니 모리토모니 하는 사건은 중요헌 게 아니고, 다만 드디어 일본 정치 특유으, 꼬투리 잡아 저격이 에이브한테 들어갔구나, 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디... 역시 오자와 상 같은 능룍짜가 아니고서는 그런 저격질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 것만 보여준 거 같다. 고이케같은 찐따가 우짜다 저리 떴는지 이해못할 일.


물론 이거야 현해탄 너머에서 일본어 늬우쓰 한줄도 안 보는 사람으 얄팍한 관찰일 뿐이지만. 일본 늬우쓰 보겠다고 사이트 몇개 즐찾혀놓긴 혔는디, 잘 안봐짐... 일본어 공부도 안허구... 혀야허는디 귀찮다...--


하튼 습이든 에이브든 이번에 무난히 위상을 유지하는 건 확보, 거기서 위상을 얼마나 쁘라쓰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되어버린 상황 같다. 둘 다 한국 입장에선 피곤하기 짝이 없는 인물인데 참 아쉽게 뒤얐다. 우짜겠는가, 정치선진국 국민이 후진국 정치를 보고 안 스러워해 주는 것으로 정센승리 하는 수 밖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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