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통한스럽기 그지없게, 이번에도 간발의 차이로 카나다를 제끼지 못하여 9위 달성에 실패하였다. 원화가 생각보다 강세흐름을 타지 못하는 바람에, 돌라의 약세로 전 세계가 확대되는 흐름속에서 치고 나가지 못허구, 카나다에게 7백억돌라로 무릎을 꿇고 만 것... 9위 진입할 절호의 기회였는디... 그랴두 성장률 전망 환율 전망이 당분간은 나쁘지 않은지라, 언제고 9위 진입은 노려볼 수 있는 상황. 다른 기관 발표에서는 1인당 소득에서 이태리를 제꼈다고 허는디, IMF 발표에서는 못 제낀지라, 그런 부분이 반영뒤얐으믄 카나다를 제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건 못 넘은건 못 넘은 것... 올해 중반기에 환율버프를 좀 받아서 10월 발표에서는 9위 한번 찍어 봤으믄 좋것다.

 

세계적으로 돌라 약세로 인해 대부분의 나라가 버프를 받았지만, 중국은 생각보다 버프를 덜 받는 분위기. 애초에, 작년에 코로스 타격을 덜 받았기에, 작년 하반기가 상대적으로 중국이 최상일 상황이었던지라, 기저효과가 있어서기두 헌데다, 최근 흐름을 봉께, 코로스 리바운드로 인해 경기흐름이 나쁘지 않은 지금 시점에 미뤄뒀던 구조조정을 당 중앙에서 하려는 느낌이 있다. 조선업도 그렇고 철강업도 그렇고 그 동안 투자과잉이 두드러졌던 영역들의 사업이 조정을 받고 있는거 보니.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여력으로 세계적 화제인 반도체산업을 살 려는 모양인디, 이건 아직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지 않응께, 당장 GDP에서 쁘라스는 되기 힘든 부분이 있고. 그럼에도 미국대비 %에서는 작년 10월보다 상승하였다는 점은 중국입장에서는 고무적인 부분. 다만, 미국이 사실상 MMT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로 인해 미친듯이 뻥튀기가 되고 있는지라, 명목에서 중국이 따라잡는건 작년 전망에서의 긍정적인 흐름과 달리, 당분간은 힘들게 된 부분도 있지 싶다.

 

요즘 세상사가 허무하고 무기력헌지라, 이것도 쓸까 말까 하다가 간신히 쓰는 것잉께, 그 외으 코멘트는 생략. 10월에는 한국 9위 가즈아.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암에푸가 최근에 2020년 하반기 GDP순위를 발표하얐다. 원래 매년 4월 10월 두 번 발표를 허는디, 올해 상반기는 코로스 땀시 정신이 없어서인지 발표를 안했던 것으로. 코로스 때문에 모든 나라의 경제가 대 타격을 받아서 변동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많다. 개봉박두~

 

 

왼쪽 숫자는 2019년 GDP, 오른쪽 숫자는 2020년 10월기준 GDP

검색능력이 구려서 순위대로 정리된 표를 못 구혔다. 나가 다시 정리하야보자믄

 

1위 미국 20조 8072억달러(-6260억)

2위 중국 15조 2221억달러(+4903억)

3위 일본 4조 9105억달러(-1694억)

4위 독일 3조 7805억달러(-810억)

5위 영국 2조 6382억달러(-1925억)

6위 인도 2조 5925억달러(-2764억)

7위 프랑스 2조 5514억달러(-1644억)

8위 이탈리아 1조 8482억달러(-1532억)

9위 캐나다 1조 6002억달러(-1362억)

10위 한국 1조 5867억달러(-600억)

11위 로시아 1조 4640억달러(-2384억)

12위 브라질 1조 3637억달러(-4753억)

 

가로안은 2019년GDP대비 증감액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대부분의 나라가 개떡락행진. 하나하나 코멘트혀보자.

 

1. 미국은 생각보다 덜 떨어졌다. 대충 3%정도 하락혔는디, 아직 제대로 집계가 안된 것인지, 아니면 3분기에 경제재개후의 리바운드가 큰 것인지... 다른 나라는 2차웨이브가 왔는데, 미국은 아직도 1차웨이브가 진행중임에도 저 정도 밖에 하락하지 않은 것은 생각보단 선방이 맞는 거 같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환율요소가 메우 크기두 헌디 미국이야 돌라가 기준이니 환율요소두 읎구...

 

2. 중국은 이 와중에도 크게 올랐다. 마, 어차피 오르던 경제이기두 허니 그나마 선진국중에 경제에 활력이 있어서 덜 떨어진 미국과 함께, 경제타격이 비교적 적다고 봐야지 싶긴 헌디. 현재 세계정치경제의 화두는 중미패권경쟁이고, 그를 나타내는 여러 지표중 가장 직관적인 숫자로 드러나는 것이 국내총생산이랄 수 있것는디, 그 격차가 코로스 때문에 크게 줄어들어부럿다. 마, 올해 덜 떨어졌으믄 내년에 반등도 덜 오고 올해 크게 떨어졌으믄 내년에 반등도 크게 오니 이 수치가 절대적이지야 않것지만, 넷을 돌아다니다 어디서 본 글에 의하면 중미간으 GDP역전이 올 한해의 여파로 3년은 빨라졌다는 말을 보기두 헌 거 같기두 허구 대충 그렇게 되지 싶기두 허다. 1년만에 무려 1조 1천억달러나 격차가 줄어부럿으니 원...

 

3. 일본의 피해가 생각보다 안 크다. 대충 3%정도인디 이건 미국과 큰 차이없는 수치. 사실 한국에서 일본의 코로스대응 난맥상이 엄청 부각된 바람에, 완전히 망한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긴 허지만, 일본의 코로스 대응이 공개적 수치보다 더 나쁜 부분이 있다손치더라도 미국이나 서유럽에 비하면 월등히 나은 것은 분명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 대충 확진자가 9만명인디, 실제로 그 10배인 90만명이라 쳐도 구미에 비하면 인구비율상 확진자 비율은 더 낮은 편이니 뭐... 통계가 축소왜곡되어 있다 하더라도 실제로 그 10배나 될 리도 읎구. 대략, 미국보다 경제활력은 낮지만, 코로스로 인한 타격이 적어서 비슷하게 줄었다, 라구 보믄 될 거시다.

 

4. 되길이 일미보다 타격이 좀 적다. 마, 유우럽에선 대응이 그나마 나은 편이라 그렇지 싶지만서두... 사실 구주천지 코로스괴기한 상황에, 그 구주의 한 복판에서 사방팔방의 전염요소들을 뚜드려 맞고 있을 상황인 되길이 여타 유럽국보다 나은 대응을 한다는 것은 학실히 머클내각총리대신이 잘 이끈다고 볼 수 있을 부분.

 

5. 영국은 참 끈질기게 5위네... 인도가 잠깐 제꼈지만, 애초에 인도경제 자체가 문제가 많으니 올라가는 탄력이 약하고, 영국이 이래저래 혼미하다지만, 프랑스는 혼미도는 영국보다 덜 허지만 경제 자체으 역량이 서서히 영국에 처져가는 느낌이며 그 아래에선 아직 영국을 따라잡을 나라가 없으니 그렇긴 허것다만... 머한이 인구감소만 아니믄 학실히 영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보는데, 그 놈의 저출산...

 

각설하고

여기부텀은 타격이 솔찬허다. 대략 7%정도 하락. 파운드 가치는 연초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으므로 거의 대부분이 그냥 경제타격이다. 학실히 유우럽 나라들이 데미지가 큰 듯... 노리스 현슨조차도 저승문고리 만져보고 돌아왔을 정도니 뭐... 게다가 어영부영 타결혔던 브렉시트 협상이 지금 또 판이 깨질판이라, 이 또한 영국경제의 앞날에 불안요소가 될 우려가 있다. 내년에 프랑스가 영국 한번 제끼나???

 

6. 인도는 거으 10%떡락. 글 쓰믄서 환율요소들을 살펴보니, 당연하다믄 당연하지만 약세, 보합, 강세 세 그룹으로 나뉘는디, 대충

 

보합 영국 캐나다

강세 유로권, 일한중

떡락 인도 브라질 로시아

 

인데 특성이 대충 잡히는 듯 싶다. 보합세인 나라들은 미국과의 경제적 연동이 강한 나라들, 강세인 나라들은 미국과의 동조가 상대적으로 약한 선진 - 산업(중국땀시 넣은 표현)경제권, 약세인 나라들은 경제발전도가 떨어지는 나라들. 인듯.

사실 인도경제는 코로스 이전부터 상승세가 꺾이는 분위기였다. 모디가 한 때 쫌 하는 듯 혔지만, 인도 자체의 한계가 많다봉께, 작년부터 시원치 않더니 코로스 맞고 경제는 꺾이고, 루피환율은 떡락해서 타격이 어마어마헌 덧. 환율을 회복하지 못한다믄 강세인 유로화를 업고 있는 프랑스한테 6위마저 뺏기지 말란 법이 없지 싶다.

 

7. 앞서 밝혔듯이 강세인 유로화를 업고 있음에도 프랑스는 9%정도 하락. 후란스 경제야 뭐 이제 비슷한 급인 독영프중에서 학실히 처지는 느낌이 들고 있는지라... 코로스 대처가 엉망인 것은 말할긋두 읎구. 곧 대선인디 마카숏 재선 하것나...

 

8. 이탈리아으 상황은 대충 프랑스 몽키버전인 듯. 경제는 죽을 쑤고 있고 코로스 타격도 막대헌디, 같은 유로화라 환율에선 쫌금 뽀나스. 그나마 중국외에 최초로 코로스 대타격을 받은 나라였는디, 역으로 이 악물고 대처혀서 남, 서유럽 국가에 몰아닥친 2차웨이브에선 오히려 선방하고 있는 편인 거 같긴 허던디... 그나마 복잡괴기한 구주천지에서으 일이지 절대값으로으 타격은 으마으마헌지라... 내년까지도 타격을 못 벗어난다믄 진짜로 내년엔 머한이 파... 팔위...?

 

9. 캐나다경제는 사실 뭐 아는게 있어야 말을 허지. 위에 말헌대로 환율은 보합이고 코로스 타격은 꽤 큰디, 캐나다란 나라 특성상, 미국 옆이 아니었다믄 코로스타격이 이 정도는 아니었지 않을까 싶긴 허다. 거긴 정치리더십도 제대로고 사회복지도 잘 되어 있는 나라니. 마, 미국 옆이 아니었다믄 저 정도 경제규모를 이룰 역량이 없는 나라긴 하다만서두.

 

10. 머한이 2005년, 그리고 작년으 GDP측정 기준시점 조정에서의 일시적 통계요소로 도달한 데 이어 어쨌건 3번째로 10위를 찍었다. 지금 캐나다가 더 심한 코로스 타격을 받고 있고, 원화는 올해 중순부터 계속 강세이며 강세가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서 내년 초에 나올 공식 2020년 통계에선 한국이 사상 최초의 9위를 찍을 가능성도 없지 않게 되었다. 코로스 타격이 여기에 쓰인 나라중에 "공식적으로는" 가장 적은 중국에 이어 2위기도 허구(인구비례로), 3위 이하인 나라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타격이 적은지라. 현재 세계에서 코로스 타격이 머한보다 적은 나라는 인구나 경제규모 면에서 비교하기 힘든 소국들뿐이다. 아마 그 나라들 중에서 가장 경제가 큰 나라가 대만일 듯? 지난 8월의 교회발 감염의 여파가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었는디, 제대로 때려잡고 경제를 건설해 힘을 키워서 사상 최초로 9위 한번 찍는 꼴을 봤음 좋것다. 아마, 내년에는 브라질이나 카나다 이탈리아가 올해 타격이 더 컸던 만큼 리바운드도 더 크게 할 것인지라, 일시적을 가능성이 높긴 허다만서두.

 

11. 로시아, 브라질은 비슷하다. 대대적인 코로스 타격, 떡락하는 환율... 이 아니야! 푸틴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도자지만 지도자라고 불릴 자격조차 없는 보우소나루 따위와 비교하는건 넌 푸틴에게 모욕감을 줬어, 가 되는 일이다. 토크빌이 한 말이 아니지만 토크빌이 했다고 하지 않으면 대화가 안될 정도로 한국에 잘못 알려진 말인,

인민은 지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가짐 ㅇㅇ

이 말을 나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만, 브라질인들은 저런 말 들어도 싸다. 보우소나루가 온 브라질에 똥이란 똥은 다 싸질러 대는데도 아직도 탄핵은 커녕 지지와 반대가 비등비등할 정도이니 원... 어마무지한 코로스 타격과 경제의 좆망, 극도로 혼미한데 전혀 사태에 대처하지 못하는 정치로 인해 헤알화 환율은 이미 크게 떨어진 루블(심지어 루블은 유가연동이 큰지라, 석유가격이 하방요동쳐서 약세요인이 더 크다)보다도 훨씬 더 좆망해버려서 브라질 경제는 상상하기 힘든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라기엔 베네수엘라가 있긴 하지만) 저 브라질도 한때 영국보다 GDP가 컸던 적이 있는걸 생각허믄... 6위에서 12위라...

 

 

하튼 온 천하가 코로스에 시달리고 있다봉께, 경제적 분석보다는 코로스 상황이 훨씬 중요한 상황이 뒤야부러서 글도 그에 따라 쓸 수 밖에 읎었다. 어차피 경제지식이 습자지 수준이라 그렇기두 허지만. 내년엔 머한이 9위 한번 찍어볼 수 있도록 모두 GDP증가에 힘을 쓰자.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PGR과 엑셒에 이미 썼으니 대강은 퍼오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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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발표                        2018년 4월 발표   

1. 미국 20조 5100억                     20조 4128억(+1천억)
2. 중국 13조 4600억                     14조 925억(-6300억)
3. 일본 5조 7백억                         5조 1670억(-1천억)
4. 독일 4조 3백억                         4조 2116억(-1800억)
5. 영국 2조 8100억                       2조 9362억(-1300억)
6. 프랑스 2조 7900억                    2조 9259억(-1300억)
7. 인도 2조 6900억                       2조 8482억(-1500억)
8. 이탈리아 2조 9백억                   2조 1819억(-900억)
9. 브라질 1조 9100억                    2조 1389억(-2300억)
10. 캐나다 1조 7300억                    1조 7985억(-7백억)
11. 한국 1조 6600억                       1조 6932억(-300억)
12. 로시아 1조 5800억                    1조 7199억 (-1400억)
13. 에스파냐 1조 4400억                 1조 5064억 (-7백억)
14. 오스트리아 1조 4300억              1조 5002억(-7백억)
15. 멕시코 1조 2000억                    1조 2128억(-1백억)
16. 인도네시아 1조 100억                1조 155억(-1백억)
17. 네덜란드 9090억                       9453억(-4백억)
18. 사우디 7698억                          7480억(+2백억)
19. 터키 7135억                             9098억(-2000억)
20. 스위스 7091억                          7416억(-3백억)
21. 대만 6026억                             6132억(-1백억)
22. 스웨덴 5546억                          6007억(-5백억)
23. 폴란드 5494억                          6141억(-6백억)

세계 84조8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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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mf.org/external/datamapper/NGDPD@WEO/OEMDC/ADVEC/WEOWORLD


올해는 인도네시아에 몰아주기로 한 모양인지, 현재 IMF의 2018 하반기 서밋도 인도네시아에서 진행중이다. 이 수치도 그 행사에서 발표한 것. 미국이 한해동안 내내 잘 나갔고, 거기에 트럼프의 돌쇠짓으로 다른 나라들이 한 두대씩은 다 두드려 맞은지라(중국은 열대) 그것이 이번 발표 수치에 잘 반영되어 나타났지 싶다.


보니까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뭐야 전부 마이너스잖아? 세계경제 망한거 아님?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고, 그렇게 생각하기 쉬운 것도 당연하다. 그에 대해 정리하자믄...


국내총생산은 원래 자국 통화로 집계한다. 거기에 GDP디플레이터니, 기준연도 대비 비교니 이런 것을 끼얹어서 성장률을 추출하는 것인데, 자세한 건 어지간히 경제공부한 사람도 모를 텐디 나가 알리가 읎구, 하여튼 그렇다구 한다. 이렇게만 해 놓으믄 국제비교가 안된다. 1730조원하고 531조엔을 뭔 수로 비교하란겨? 그랴서 하는 거이 달러환산이고... 달러환산은 대상이 되는 기간, 2016년이면 2016년, 2018년 2분기면 2018년 2분기간의, "평균환율" 을 기준으로 헌다. 환율에 변동이 없다믄, 딱 경제성장률과 GDP디플레이터(우악스럽지만 대충 물가상승률이라고 생각하자. 총생산은 시장가격의 합산인데, 당연히 시장가격은 물가가 오른만큼 오르기 때문에, 이게 들어가게 뒤야있다)를 합한 만큼 수치가 변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실질성장률은 물가상승등의 여러 변수들의 영향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늘어난 생산력만을 집계하기 때문에, 국내총생산 발표에서 나오는 수치와는 다른 수치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래저래 표를 보기가 골 때려지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자.


각설하고

저런 과정을 거쳐서 자국통화기준의 GDP를 발표한 다음, 그걸 평균환율로 환산하여 달러표시 GDP를 산출허는디, 해당기간동안 자국화폐가 강세인지 약세인지, 달러가 강세인지 약세인지에 따라서 그 수치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를테면 지금 볼리바르가 지각을 넘어 외핵 내핵까지 다 뚫고 들어가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960억달러로 4년전 4800억 달러에서 4자를 뗘버렸다. 성장률도 음청 마이나스지만, 볼리바르가 개똥이 되어서 그런 것. 반면, 표에서도 보듯이 미국빼고 다 마이나스인데 혼자 프라스인 사우디는 유가가 올 한해동안 크게 회복된 덕을 보았다. 사우디는 석유말고 뭐 없으니까 석유관련 수입변동 ≒ 국가수입변동이라서. 미국은 여기서 또 예외인게, 당연하게도 자국화폐로 집계하니까 환율변환을 안 겪는다. 그니까, 미국이야말로 꿈의, 환율영향 따위 없이 순수한 경제성장만 표시되는 국가가 되는 것. 꼬우면 기축통화국을 해야한다.


환율요소는 당연히 기본적으로는 경제가 잘 나가냐 못 나가냐의 영향을 받지만, 그 잘 나간다, 라는 긋도 상대국 = 미국과의 비교만큼이기 때문에, 저 중에서 경제위기를 딛고 지금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는 에스파냐조차 미국이 더 잘나가서 마이나스를 찍는 경우를 보믄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일본처럼 아베노믹스로 일부러 엔화가치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는 등 여러 정책적인 요소들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는건데, 그렇기 때문에 결론은


이 수치의 변동이 곧 경제의 성장 위축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보시라는 것. 경제으 성장 위축을 보고 싶으시거든


https://www.imf.org/external/datamapper/NGDP_RPCH@WEO/OEMDC/ADVEC/WEOWORLD


여기 들어가서, 전년 동기비 성장률을 보시믄 된다. 대충, 경제상황을 아주 기초적으로 이해하는데는


국내총생산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위치파악

경제성장률을 통해 해당국경제의 흐름 파악

1인당 총생산을 통해 해당국의 생활수준 파악


이 정도 하면 된다고 본다. 제대로 공부안하고 독학... 이라기도 뭐하게 신문쪼가리에서 줏어본 이야기들이라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떤지 모르긋다만.


사실 나야 오래전부터 봐와서 익숙하지만... 안 그런 사람들한테는 저 달러표시 GDP의 국제순위 라는게 생각보다 난해한 부분이 있는 것이긋구나, 하는 것을 오늘 피지랄... 아니 피지알에 글 쓰고 이야기하믄서 느꼈다. 그리고 이 수치가 생각보다 인지도가 낮다는 긋도... 앞으로도 종종 퍼가서 최소한 내 생활권인 곳에서라도 인지도를 올려야 쓰것다.


각 국의 상황에 대한 촌평은 피지랄... 아니 피지알에 쓴 것을 퍼 오는 것으로 갈음하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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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증가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지난 반년간 달러의 월등한 강세 + 미국경제의 근래 최고의 호조등으로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했는데 그러진 못했네요. 그러나, 보시다시피 다 줄어들어서, 늘어났다는 자체만으로 상황이 좋긴 합니다.

현재 국제 화폐중 달러와 유가^^빼고 전부 약세라 감소가 예상되긴 혔지만 중국이 많이 줄었습니다. 대략 4%안팎. 다만 위안화의 약세가 아르헨티나나 토이기 베네수엘라^^등을 빼고 주요 경제권중에선 가장 약세인 상황중 하나라 그에 비하면 선방한 편입니다.

유럽권 나라들은 그냥 딱 유로화 환율 빠진 만큼 내려갔다고 보면 되겠고...

인도는 성장세가 높은 편중 하나이지만, 루피화도 현재 신흥국 외환약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지라, 경제규모에 비해 많이 빠졌습니다. 오히려 퍼센티지로는 중국보다 더 빠졌네요.

브라질이야 뭐...

한국은 선방했습니다. 감소폭이 가장 적은 나라중 하나. 이는 아무래도 이 기간동안 다른 화폐들의 가치하락이 컸던데 비해 원화의 가치가 오히려 상승했던 덕이 크겠죠. 다만 원화는 연초대비로는 달러보다 가치가 올랐으나, 지난 4월 발표시보다는 가치가 꽤 밀린지라, 4월분과의 비교는 마이너스입니다.

의외로 유가가 급등했음에도 로시아가 크게 내려가면서 다시 한국에게 11위를 내줬네요. 같은 산유국인 사우디가 상승반전한것과 크게 비교됩니다. 로시아경제는 유가상승 이슈만큼이나 이어지고 있는 서방의 경제압박으로 루블화가 계속 약세인 것의 영향이 크다고 봐야지 싶군요.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레일리아인데... 아시죠? 그 밈... 후후

메끼시코가 생각보다 선방했네요. 트럼프가 못살게 굴어서 죽을 맛일 줄 알았더니. 페소화 가치가 안정적인가 봅니다.

인도네시아도 선방했는데... 올해 주최한 여러 국제행사등의 영향으로 경기가 호조였던 모양입니다.

터키의 극적인 하락이 두드러지네요. 경제규모가 4배인 인도보다도 크게 떨어진... 최근의 신흥국 통화위기의 중심인지라 리라화 가치의 폭락의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재밌는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은 여전히 괜찮다는 것... 터키는 지속적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이어지는데도 경제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게 경알못인 저로선 참 미스테리입니다. 기축통화국도 아닌 주제에 지속적인 경상적자를 뭘로 메꾸는건지...

원래는 21위가 아르헨티나인데, 아시겠지만 아르헨티나도 아르헨티나 페소가 폭락하는 바람에 명목 GDP가 4천억달러대로 빠졌습니다. 타이에도 밀리는 26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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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가 이번 서밋에서 발표된 것이고 아마도 오늘이나 어제 발표된 것이기에, 저걸 한국의 개돼지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나가 처음 아닐까, 하는 부심이 있다. 모두 나를 나향욱 보듯이 받들도록. ㅎㅎ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이런 류의 글을 쓸 때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먼저 하고 가자


중국 개새끼 습근평 개새끼 天安门 法功 李洪志 Free Tibet 刘晓波.


개인적으로 중국을 모욕하려는 투철한 의지가 있는건 당연히 아니다. 물론 드립블로그라는 본질상 모두까기를 하긴 하지만, 중국을 특별히 싫어하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 물론 쫌금 더 싫긴 하지만. 검열이라든지 쿨하지 못한 문제라든지. 이를테면 쏘오련과 로시아는 꼐임이나 영화에서 자국을 악당보스로 묘사하는데 쿨하다. 중국은 그렇지가 몬하다. 그러니까 북한이 최종보스인 홈프론트같은 병신설정이 나오는 참사가... 중국이 쿨하게 그래 우리 무서우니까 무섭게 묘사해보셈 ㅋㅋ 하고 넘긴다면 중국에 대한 못마땅함이 상당히 줄어들거 같다 적어도 나는. 문화적 자유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각설하고

그럼에도 저런걸 하는건 하도 한국문화권에 중까 중혐 중국이라면 맹목적으로 혐오해 마지 않는 개돼지들이 넘쳐흐르는지라, 내가 중국을 빨아서 이런 글을 쓰는게 아니라는 것을 밝혀두기 위해서임. 물론, 김일성 개새끼 해봐 에서 시작된 이러한 사상검증 드립은 그 본질이 문화억압적 자유억압적이고 말 그대로 검열 그 자체이긴 하지만, 그 검열행위도 드립과 드립이 폭풍치는 디씨에서 맥락화되다보니 저 자체가 새로이 드립으로서으 생명력을 얻어버린지라. 문화란 게 이렇게 무섭다.


각설하고

오늘 지인께서 좋은 자료를 보내주셨다.


나의 영어력은 8천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해석이야 몬한다만...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전 세계에서 새로이 창출될 부, 그 기간동안 증가할 GDP에서 각 국의 증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만큼일지를 예측정리한 표이다.

일단 대~한민국이 6위인데서 민족주의의 폭풍에 휘날리는 국뽕한사발 들이키시고~ 그나마도 4위가 유로존이니 개별국가로 본다면 5위인 셈이다. 근데 독일이 영국보다 낮을리가??? 저런 류의 통계류에서는 대개 영국을 과대평가하고 독일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어떤 말법적 통계에서는 2040년인가에 영국이 독일을 넘어설거라는 개소리를 하는 자료도 있었던지라.


각설하고

중국의 기여분은 over35%!!!! 이다... 사실 새삼스럽진 않다. 이미 중국이 전세계 경제성장에서의 기여가 3분의 1을 넘나든지는 한참 뒤얐다. 아마 금세기초부터의 일일 터.


아래의 그래프들은 나가 자주 이용하는 통계 사이트인


https://knoema.com/nwnfkne/world-gdp-ranking-2017-gdp-by-country-data-and-charts?origin=jp.knoema.com


에서 퍼온거다. 세계은행통계를 중심으로 1960년부터의 통계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시계열비교하기두 좋다. 쏘오련의 통계가 없는건 아쉽다만, 산출불가였으니깐...



이건 20세기말부터 2016년까지으 전 세계 GDP와 그 성장률이다.

띠요옹~ 근데 수치의 상태가??? 막 늘었다 줄었다 한다. 뭐 당연히 환율때문이긴 하다. 결국 돌라로 환산하다봉께 환율이 올라간 나라들은 돌라표시가 줄어들 수 밖에 없고, 최근 몇 년간은 세계경제는 죽을 쑤는데, 위험회피 땀시 자산들이 미국으로 음청 피해들어가 돌라가 강세였기두 허구 그나마 미국경제가 견조하기도 했기 땀시...



이건 중국의 그것. 수치가 더 많은데, 위의 것은 전 세계라 돌라만 표시했지만, 여기는 개별국가(중국)이기에 해당국 화폐(위안)수치를 표시해서 그렇다. PPP도 스까있고.


사실 원래 으도는 깔쌈하게 세계 GDP가 얼마 늘었는디 중국은 이만큼 늘었고 중국의 %는 얼마랑께, 이래 말할라 혔는디, 최근 몇년간은 아예 돌라표시가 감소하기도 한지라 깔쌈하게 설명하기가 힘들어져 부렀네잉. 이렇게 비교해보고 나니 맨 위으 그래프가 무슨 기준으로 저런 수치를 산출해냈는지 쫌금 궁금해지기두 헌다. 나는 메우 기초적인 통계를 약간 찾아보는 이상으 능력은 읎응께...


그냥 간단히 기간 비교같은걸로 해보자. 이를테면 2010년에서 2016년의 세계 GDP는 65조9천억에서 75조8천억로 9조9천억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은 6조1천억 달러에서 11조2천억달러로 5조1천억달러가 늘었다. 물론 같은 기간 미국은



어차피 중미 비교이니 미국도 올리자. 미국은 14조9천억에서 18조6천억으로 3조 7천억달러 늘었으니 미국도 만만치 않긴 하다. 저렇게 치면 두 나라만으로 9조 9천억중에서 8조 8천억인 셈이니 나머지는 놀았다... 가 아니란건 위에 말한 환율매직에서 말씀드렸으니 생략. 참고로



자랑스러운 오필꼴은 그 기간동안 3천2백억달러 늘어남. 애초에 중국이 미국보다 증가액이 많다. 그런데 더 심각한건 출발점이 중국은 6조고 미국은 15조였다는 거. 중국은 거으 두배 늘었는디 미국은 30%도 늘지 않은거다. 그 기간동안 중국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위안화 가치는 떨어졌으며 미국은 서브프라임을 싸질러 놓은 주제에 자기만 혼자 "활황" 을 이어갔고 돌라도 강세솔까 2010~2016 7년간 2% 넘은게 네 번이라고 활황이라고 한다는 게 웃기긴 하다만, 인데도 그렇다는거다


이왕 이래된거 통계방출대출혈서비스다. 지금 이야기한 2010부터 2016까지의 돌라 위안환율 추이이다. 무려 고정환율제였던 시기까지 포함된 그래프.2014년까지는 줄창 위안이 강세이다가 그 뒤로 2016까지 중국이 부동산위기다 성장률저하다 말이 많으면서 위안이 음청 약세였던게 보일거다. 물론 지금은 다시 강세다. 중국위기론이 쑥 들어갔거등. 미뽕들의 바램과는 다르게 ㅋㅋ 현실을 좀 봐라 미뽕들아.


하튼 중국의 성장이란 것의 현실은 이렇다. 혹자들은 통계조작 의혹을 제기하는데, 그런건 유의미하게 신경쓸 필요도 없고 명확한 증거도 없다. 통계와 팩트를 중시하시는 분들이 어찌 그리 정황증거를 그렇게들 사랑하시는지??? ㅎㅎ

하여튼 이 수치들은 거짓말 안한다. 말할 것도 없는거다. 2년에 한번씩 2%넘는다고 호황이네요~ 하고 좋아하는 미국과 7% 안 나온다고 불황이라고 하는 중국을 비교하는게 말이 되냐? 애초에 중국은 9천달러 개도국이고 미국은 5만 7천달러 최선진국이다. 성장률차이가 저렇게 나는게 당연한거다.


미국이 영원불멸 세계최대최강국이길 바라는 수~~~많은 강호제현^^들은 중국이 미국을 따르지 못하기를 바라는 일념에, 여러 역사적 사례들을 든다. 중국이 미국을 따르지 못한다고 할 역사적 경로라면 크게 세 나라를 들 수 있다


쏘오련

대일본제국

브라질



브라질의 경우

가장 시시한 브라질부터 보자. 브라질과 중국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조업과 교육이다. 룰라의 최대업적은 보우사 파밀리아라는 거다. 여러 내용이 담긴 보편복지 정책이지만, 가장 큰 부분중 하나가 아동노동을 시키는 부모들에 아동노동을 시키지 않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보조금을 브라질치고두둑히 쥐어주는 정책이다. 중국의 교육열?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다. 교육과 제조업의 관계는 뭐 연구된 논문이 있기야 하겠지만, 나는 내뇌망상으로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는 사람이니 내 뇌를 레퍼런스 삼아 쓰자면, 공장노동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은 최소한의 문해 수리능력과 지시를 복종하고 조직화된 질서를 따를 규율 - 노동규율을 필요로 한다. 오늘도 파벨라에서 정부군과 갱스터가 내전을 펼치는 와중에 한푼 벌어보겠다고 아동노동을 보내야 하는데, 그냥 학교보내고 보조금 쪼가리 받을까 고민하는 브라질하고 중국을 비교한다? 아무리 중까라도 이건 좀 언어도단이란 생각 안 드시나들???


권위있는 일설에 의하면나무위키에 의하면 브라질은 대략 미국의 1인당 GDP의 25%에 달했다 거꾸러지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여러 이유가 있다만 결과적으로 이는 브라질이 제대로 된 산업화를 이루지 못하고 자원과 농산물에 의존하다보니 그 시세의 등락에서 자유롭지 못한데에 기인한다. 중국도 당연히 막대한 농업생산과 자원이 있다. 그러나, 그거 자국 수요 충당하는데도 택도 없다. 애초에 금세기 초의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누구때문에 왔는데? 중국때문이다. 거의 대부분. 그리고, 서브프라임 이후의 원자재가격 하락은? 것도 상당부분 중국때문이다. 중국은 원자재 시세에 경제가 영향을 받는 나라가 아니라, 그 나라가 원자재의 전 세계 시세에 영향을 주는 나라라는 거다. 브라질 따위와는 경우가 근본부터 다르다.브라질분들 노여워 마세용. 저 브라질 좋아함. 쌈바~ 아르헨티나 개새끼~~


각설하고

브라질이 애초에 안될 나라가 왜 안되는가의 사례라고 한다면, 쏘오련과 대일본제국은 한때나마 진지하게 미국이 위협을 느꼈던 나라들이고 실제로 위협이 되었다. 미뽕들은 이를 들어 미국 넘는다고 한 나라치고 넘은 나라 없다, 라고 하는데...


중국은 경우가 다르다.



일본의 경우

일본과 먼저 비교해보자면... 그냥 스케일이 다르다. 일본이 미국을 위협하던 80년대말, 일본의 인구는 1억 2천만으로 당시 2억 4천만이던 미국의 반이었다. 미국을 넘어서려면 1인당 생산이 미국의 두 배를 찍어야 한다는 말... 그걸 정말 할 거 같았던 당시의 일본이 대단한거긴 하다만, 할 거 같은 것과 하지 못한 것은 전혀 다른 문제. 애초에, 저 때의 일본의 경제규모는 플라자 합의로 인해 터무니없이 고평가된 엔화로 인한 착시이기도 했는지라...

그리고 스케일이 다르다 라는 것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중국보고 쫌생이니 정치 치졸하게 한다느니 하는 애들은 그냥 정치가 뭔지 모르는 거. 기본적으로 정치력이란 것은 자국의 의사를 관철시킬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이다. 물론 그 베이스는 경제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국력이긴 하다만, 그걸 "발언력" 으로 전환시키는 것은 국가의 정치력과 외교력인 것. 지금이야 애초에 그런 이야기도 나오지 않지만, 일본은 경제는 대국인데 정치는 소국이다, 라는 말이 저 당시엔 많이 나왔다. 경제가 어마어마하니 그런 말이 나왔는데, 지금도 경제가 작진 않지만, 이젠 그런 말을 해 줄 정도로 큰게 아니니... 이를테면 4조 7천억 달러인 일본이 3조 5천억 달러인 독일보다 정치적 발언권이 높나?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한다. 외려 2조 6천억 달러인 프랑스보다도 작다. 패전국이란 말을 하려는 사람은 독일앞에 아닥하시고.


애초에 그런 정치소국이기에 플라자합의 같은 강짜가 먹혔던거다. 물론 플라자 합의의 대상은 저평가된 마르크로 돈을 처 벌던 독일도 대상이긴 했다만, 당시 독일은 통일 전이었고 유우럽연합은 지금처럼 고도화되지 않았다. 독일의 발언권은 지금과 비교가 안된다. 뭐 미국 경제가 정말 죽을거 같소... 하는 위기였기에 앞뒤 안 가리고 미국이 저렇게 나설 동기가 있었기도 허다만...


사실 이 비슷한걸 미국이 중국에게 시전했다.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압박하면서 위안화가치를 절상하라는 이야기가 몇년전에 세계적 이슈였던걸 기억하는 분들은 기억할게다. 그래프상으로 보건대 대략 2014~2015년무렵의 이야기일 것. 위안화가 무진장 절하되던 상황이었응께. 그러나 중국은 싹 무시했다. 물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게 중국과 일본이 갖는

스·케·일·의·차·이란 것입니다.

미국이 뭐라하면 깨갱대는 걸 넘어, 심지어 일부 미뽕들은 도람푸 집권 초기에 발빠르게 아베가 도람푸 똥꼬 핥는다고 외교 잘한다고 하던 놈들도 있었던 것을 상기해보시라. 일본이 정치를 잘한다, 라는 건 고작 그것 밖에 안되는 거다. 써놓고 보니 진짜 초라하다...



쏘오련의 경우

쏘오련은 그 반대다. 이 놈들은 노무 정치대국이다. 쏘오련은 원자재도 많고 핵무기도 많고 인구도 많고 다 많은데! 왜! 미국을 못 넘는단 말입니까! 라는 말이 나올 법 하다. 그 단서는 사실 지금의 로시아를 보면 가늠해 볼 수 있다. 쏘오련 당시에 살아는 있었다만 이해하기엔 노무 어렸기도 하고... 로시아는 지금 일을 벌이고 있어 이해하기도 쉬우니 예시로 들어보자면...


대출혈 써어비스의 날이니 로시아 통계도.

역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로시아의 GDP는 한국만도 못하다. 그나마 한국보다 앞섰던 시기도 세계적 고유가였던 시절. 가히 눈내리는 나이지리아 핵가진 사우디아라비아 라는 말이 타당하다 하겠다. 물론 PPP를 보면 저평가 된건 맞지만. 노미널로는 미국의 15분의 1인데 PPP로는 6분의 1이라는 건 원래 거지 나라들이 PPP가 높은걸 감안해도 유난히 루블이 저평가가 심한것은 맞다. 간단히 1인당이 비슷한 중국은 그 격차가 2배가 안되는데 로시아는 2.5배 이상인걸 보더라도...


저런 경제력의 나라가 현재 벌이고 있는 일이 뭐냐?


시리아에서는 아사드 정권을 후원하고 있다. 나아가 중동지역에서 시아파벨트국가들을 후원하면서 미국을 겐세이하는 한편으로 자기들 세력권도 형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내전을 사주하여 일부영토를 빼앗고 더 많이 뺏을려고 획책하고 있다. 발트지역에선 로시아가 정말 쳐들어올까봐 군사긴장태세가 높다. 중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는 기둥과도 같다. 한 때 친미로 기울었던 나라들이 지금은 대부분 친로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캎카스에서는 3개의 국적을 지닌 사나이 사카슈빌리가 영도하는 그루지아를 쳐 부수고 나라 이름까지 조지아로 바꾸게 만들었다. 동아시아에서도 6자회담 멤버이면서 심심하면 전략폭격기가 일본영해 밖을 순회공연하고 돌아가며, 북방 4개섬을 갖고 아베를 갖고 노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뭐, 나라도 크고 핵도 많고 군사력도 강하니 그렇다 치자. 저거 공짜냐? 저거 하는데 드는 군사력 공짜냐고. 국력의 표현은 정치력과 외교력이지만, 그 바탕은 경제력에서 형성된다는 거를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거다. 대일본제국이 노올라운 경제력을 갖고도 그걸 정치외교력으로 바꾸는데 병신이라면 로시아는 좋게 말하자면 제한된 경제력으로도 막대한 정치외교적 능력을 형성하는 재주를 갖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그건 공짜가 아니다. 당연히 경제적 자원이 투입된다. 물론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같은 접근법이 좋은건 아니지만 경제는 살려야 한다.


박근혜도 아는데 곡던은 왜 모를까


전통적으로 동유럽 북아시아에 존재했던 국가들은 남하욕구를 갖고 있다고 해석되어 왔다. 물론 이거야 그에 대항한 영국 - 그를 계승한 미국의 프로파간다인 면이 없지 않지만 완전 쌩구라도 아니다. 근대국가는 경제국가다. 그것이 정치 - 군사국가인 전근대 국가와의 가장 큰 차이이자, 시대의 변화란 거다. 그리고 로시아는 덩치빨로 열강이었지 전혀 근대화되지 않은 국가였다. 혁명으로 쏘오련이 뒤얐지만 그 근본이 달라지진 않았고, 그 쏘오련은 정치놀음하다가 망했다. 곡던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이러한 전통적인 로시아 - 쏘오련의 노선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재현해내고 있어서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는 인물이다만... 그 방식 자체가 역사적으로 도태된 것이라는 점은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해결할 수도 없다. 거지나라 주제에 몇 푼 안되는 종잣돈 갖고 판을 크게 잘 벌이고는 있다만 그 기반은 취약하다. 개량형 다케다 가쓰요리 같은 느낌?


지금 로시아가 하는 짓이 자국 국경 인근(그게 전 세계의 메우 대부분인건 함정)에서 정치놀음을 하는 거라면, 쏘오련은 그걸 전 세계 스케일로 했다고 할 수 있다. 007은 그 시대의 "역사기록" 이랄까나... 명목 GDP로도 70년대 쏘오련이 지금 로시아 두 배는 되니까. 쏘오련님... 그립습니다...


중국이 영미와 같은 본격 경제국가인가는 단언하기 힘들다. 굳이 나로서 평가해보자믄 하이브리드 국가다. 분명 정치국가지만, 경제국가로서으 성격을 상당히 갖고 있다. 그렇기에, 기본적인 국력배양에 쏘오련처럼 소홀한 나라가 아니란거다. 그리고 역시, 쏘오련보다도 인구 4배... 쏘오련하고 비교하는건 언어도단이다. 솔까 개인적으로 쏘오련을 중국보다 훨씬 좋아하지만, 현실은... 스탈린 동지... 당신은 무엇을 위해...


그냥 중국은 스케일이 다르다. 미국같은 근본없는 나라하고 비교하는 자체가 언어도단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기의 생물학적 지평을 넘기 힘들다. 그리고, 그 생물학적 지평이란건 길어야 100년 보통 70~80년 정도의 수명에 기반하고, 이걸 넘기 힘들다. 미국은 세대로는 3세대이상, 연수로는 한 인간의 일생보다 좀 더 긴 시간을 세계를 제패해왔다. 한 개인이 보기엔 메우 긴 시간임에 틀림없다. 그 때문에, 미국이란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을,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일 개인으로서 그 외의 것을 상상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은 인지상정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명백히 끝나간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학자와 기관마다 차이는 있다만, 모더레이트한 분석으로 대략 2028년을 전후하여, 명목GDP로 미국은 중국에게 1위를 내줄 것이다. 일본이 중국에게 2위를 내줄 것을 대개 2012년으로 전망혔었는디, 실제로는 2010년에 넘은 것을 감안하면 아마 더 빨리 넘을 것이다. 10년 남았다. 미국이 1위인 세상은.


중국은 수준이 낮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민족주으으 폭풍에 사로잡혀 전랑2를 보고 펄럭~ 하는 중국인들 빼고는. 그러나, 계속 수준이 낮을 리는 없다. 일단 2028년에 GDP 1위가 된다고 해 봐야 1인당으로는 미국의 4분의 1이다. GDP가 욕을 많이 먹지만, 상당히 많은 것을 설명해주는 수치다. 그랴서 나는 GDP를 선호한다.(사실은 드래곤볼에서 나메크성편이 최고의 명작인 것과 같은 이유로... 훌륭한 전투력 아닌가!)1만달러 중반정도인 동안까지는 근본적인 비약까지는 힘들겠지만... 1만 5천달러를 넘은 중국이라도 성장률은 4~5%를 유지할 것이다. 오히려 비슷한 시기의 한국보다 조건이 좋다. 그 무렵의 한국은 대부분의 시골방방곡곡까지도, 문화적으로 편차가 커서 그렇지, 도시에서 누리는 것들 대부분 다 누렸지만 중국은 아직도 수억명의, 티비... 까지는 아니라도 컴퓨터나 승용차를 엄두도 못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계속 그 영역에 편입되어 들어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성장잠재력은 엄청나다. 더 높은 성장률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그렇게 중국이 계속 성장하면 대략 2045년이나 2050년쯤에는 미국 GDP의 두 배정도는 능히 달성할 것이다. 이쯤되면 중국 1인당 GDP도 3만달러는 된다. 이미 미국은 중국을 제어 못하고 있다. 비슷한 GDP가 되더라도 근본적으로 상황이 변하기엔 쫌금 이르다. 그러나 두 배가 될 무렵이면? 미국이 중국을 제어한다, 같은 이야기는 그냥 망상이 될 것이다. 그런 세상이 내 생전에 온다. 물론 이미 말한 바 중국도 고도화 선진화가 되고 의식도 발전하겠지. 그러나, 그것은 기대에 불과하고... 여전히 미개하고 무식한 짱깨로 남은 채 미국의 두 배가 되어버린다면?



그렇지야 않겠지만, 하튼 요는 이제 중국이 세계에서 비교할 나라 없이 최강국이 되는 상황을 진지하게 염두에 둬야 한다는 거다. 사실 나도 의외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진 않았다. 아직 현실이라기엔 확실히 세월이 남긴 혔으니까. 그러나 분명한 미래라면 대비는 혀야긋제. 모르겠다. 1860년대의 영국인들은 미국이 자기를 넘을 날을 얼마나 감안했을지... 미국이 영국의 GDP를 넘은게 1872년이라고 하니까. 다만 1860년대 미국은 남북전쟁중이라... 지금 중국미국 관계하곤 다르긴 하겠다만. 하튼 앞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좀 혀 봐야 쓰것다.


이 글에 쓴 이야기들은 평소에 주위 사람들이래봐야 단수에 수렴하는과 많이 하던 이야기다만 떡밥을 문 김에 한번 죽 정리해봤다. 못한 말도 많지만 그건 나중에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 국제 비교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가 중소기업연구원(노민선 연구원)이란 데서 나왔단다. 학술으 껍닥을 썼다고 다 학술인 게 아닌 바, 뭐하는 곳인지 찾아봤더니 정부 산하으 중소기업청에 소속된 재단이라고 함. 공신력은 보장뒤얐다.


내용이야 관련 기사들을 보믄 잘 나올텐디... 기사 제목들이 확 갈린다.


노컷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79&aid=0003011810

국내 대기업-中企 임금 격차 美·日보다 훨씬 커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1931761

대기업 근로자 평균 임금, 5인 미만 기업의 3.2배


이 둘이 한 패들이야! 이고


뉴스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2941676

韓 기업 임금, 美·日과 비교…대기업 높고 10인미만 낮고


조선일보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3/2017091301356.html?main_hot3

"韓 대기업 직원은 美·日보다 월급 더 많지만... 중소기업은 美 근로자 절반 수준"


이 둘이 또 야이 빨갱이자석들아! 되겠다.


딱 봐도 하고 싶은 말이 뭐가 다른지 선히 보인다. 기사 내용의 골자를 알 수 있는 그래프를 보자믄


일부러 나가 싫어하는 조선일보에서 가져왔다. 기업 규모에 따른 임금격차가 한국이 일본 미국에 비해 무지막지하게 크다, 라는게 포인트다. 근데 조선일보하고 뉴스1 제목 꼬라지 봐라. 대기업은 높고 중소기업은 낮다???


잠깐 뉴스1이 뭔지 쫌금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텐디, 한동안 지켜본 바, 요즘 새로이 떠오르는 보수프로파간다의 행동대장 같은 논조를 보이는 매체이다. 도대체 이 놈들은 뭐하는 놈들이기에 이렇게 자기과시를 해대나, 혔는디 방금 킹무갓키를 들춰본 결과 비밀을 알아냈다.


https://namu.wiki/w/%EB%89%B4%EC%8A%A41


머니투데이의 자회사로 2011년 뉴시스를 인수하지 못하자 따로 차린 민영 통신사다.


라고 뒤야있다. 머니투데이가 한경만큼은 개꼴통은 아니지만 경제지 본색을 딱히 숨기는 넘들은 아닌디, 야들이 만든거여서 그렇구나, 하니 이해는 간다. 물론 킹무갓키으 머니투데이 항목에는 중도적 때로는 진보적이라 하는데, 그건 결코 아님. 한경보다는 아닐 뿐이다. 마, 킹무갓키가 좆무좆키인 경우도 비일비재하니 뭐. 뉴스 1 같은 경우는 특히 문재인 정권에 대해 삐딱한 보도가 일관되는게 눈에 띈다. 우리 이니 하고 싶은거 다 혀야 허는디 오홍홍~ 당연히 언론이 비판도 혀야허지만, 다른 언론사와의 비교가 그렇단거다. 대부분 언론이 드라이하게 쓰는 기사에서도 뉴스1은 삐딱하게 쓰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띄었기 땀시 하는 말.


각설하고, 조선일보야 뭐 설명이 필요없지. 저 놈들은 여태까지 그래왔고 아패로도 꼐속 그럴거니까




이 움짤 조혼나 좋아허는디 반짝 떴다 가라앉아서 슬픔. 흥하라고 올린다


정작 명장며네서는 빽회장님 부하인 그분 말고 꽈찌주만 나옴


각설하고


사실, 대기업이라도 한국이 일미보다 임금이 높다는 자체가 놀랍게 여겨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세상에 반은(한국은 망해서 3분의 1은) 보수파에 속하니 저렇게 생각헐 수도 있구, 대기업 임금만 존나 높네요, 귀족노조 아웃! 이렇게 하는 인간들 많을거고, 뉴스1이나 조선일보는 그걸 앞장서서 선동질해대는 거거나, 그런 부류 인간들 후빨하는거거나 이다.


그러나, 애초에, 저 임금 자체가 PPP 라는 점도 같이 감안혀서 봐야헌다. 물론 명목 GDP가 PPP에 비해 무족권 옳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족권 틀린것도 아니고 상황에 따라 유용성이 다른 지표인데, 정작 표시값은 큰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혼동하기 좋다는 점에서라도.


이를테믄 2017년 상반기 기준으로 1인당 GDP는

https://search.daum.net/search?w=tot&q=%EA%B5%AD%EA%B0%80%EB%B3%84%201%EC%9D%B8%EB%8B%B9gdp%EC%88%9C%EC%9C%84

미쿡 59609돌라

일본 38282돌라

한국 29115돌라

이다


근디 같은 시기 기준으로 1인당 PPP는

https://namu.wiki/w/1%EC%9D%B8%EB%8B%B9%20PPP%20%EC%88%9C%EC%9C%84

미쿡 57436돌라(원래 미국은 자국통화라 당연히 달러환산을 안 거치기 땀시 GDP와 PPP가 동일하다. 발표하는 기관마다 집계방식과 정확한 시기가 달라 쫌금 편차가 있는거다. 대표적으로 IMF 와 세계은행)

일본 41275돌라

한국 37740돌라

일단 PPP로 대일본제국을 다 따라잡았다는데서 국뽕에 잠시 취하도록 허구(2015~6년간 엔저가 극심헐때는 저것보다 더 격차가 적었다)


상기액수로서, PPP로 하는게 한국의 평가액을 급격히 높게 함을 알 수 있다. 물론 국제비교기 땀시 PPP를 택하는게 방법론적 타당성이 더 높아서 그렇게 한 것이므로, 노민선 연구원이 구라를 쳤단건 절대 아니고, 다만 뉴스1이나 좆선일보처럼 한국이 미일보다 높다능! 하는 선전질에 이용당하는 콜래트럴데미지가 발생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거다.


이것도 생각거리인디, 말하는 사람을 봐야헐지 내용을 봐야헐지는 역시 딜레마다. 워낙 중요하고도 실용적인 일이라 난중에 이에 대해서도 글을 쓰게 될거다. 분명한 건 공론장에서는 당연히 발화자를 중시혀야 헌다는 것. 행간을 본다는 건 그런 것일 것이다.

횐님덜은 달도 보고 손가락도 보는 현명한 넷붕이가 되자.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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