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927136&s_type=search_name&s_keyword=%EC%95%99%EA%B2%94&page=1

 

늘 하는 말이지만 시진핑핑이 개새끼 프리 티벳 천안문 만세고 나는 중국을 지지하거나 좋아해서 쓰는 글이 아니라, 중국이 싫어도 그걸 외면하면 안된다는 입장에서 하는 말이란거 재삼재사재오재육 밝혀둠. 제목만 봐도 군갤러들한테 싸우자는 글이고, 안 그래도 친중아니냐는 소리 많이 듣는 놈이 하는 소리라 거슬릴 사람 많을텐데, 싸우자고 하는거 아니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 생각 풀고 물어보자고 하는 글이니, 너무 덤벼들지 마셈. 싸울려고 덤비는 애한텐 그냥 도게자댓글 달고 닥치고 있을텡게

 

또 몇가지만 말해두자믄, 망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지만 일단 중국은 계속 성장할거라는 전제를 깔고 말하는거

통계가 조작일 가능성이 있지만 일단은 아니라고 보고 말한다는거

중국은 통수의 민족이니 거래하면 통수를 치겠지만, 그런건 일단 감수한다고 치고 말하는거

이런 전제를 깔고 하는 글이란거 감안하시길. 중국 편드는 것도 아닌데, 싸우자고 덤비는 사람들 정말 피곤해서 사설이 좀 길다

 

각설하고


난 안 쳐들어올거라고 본다. 간단히만 말하자면, 중국이 저렇게 패권국에 도전을 하느니 마느니 하는건 결국 경제력이 쎄져서임. 파나마부터 영국까지 라인강부터 메멜까지 중국한테 들러붙는 나라들이 자꾸 나오는건 그것도 결국 중국이랑 붙어먹는게 돈이 되니까 그러는거. 미국이 경제력 더쎄고 더 견고한거 맞지. 다만, 늘 그렇듯이 경제란건 지금 가진 돈이 많은가 보다는 앞으로 벌 돈이 많은가가 중요함. 중국경제가 좆망할거라고 생각하는 갤러들한테는 역시 도게자해드릴테니까, 그냥 봐주시구요, 앞으로도 중국이 계속 경제가 클 상황에서, 안 그래도 세계적으로 경제가 부진한데 돈 벌라믄 중국하고 거래하는 것 말고 돈 나올 구멍이 시원치가 않음. 미국은 이미 성숙한 경제라, 최고조의 호황이래도 3%도 성장 못하고, 그나마 도람푸 같은 놈이 그거 딴 나라한테 안 나눠줌 이러고 있고... 신흥국들이래봐야 성장세가 시원치 않음. 우리의 영원한 친구, 체고에 신뢰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가 어느정도 성장세가 높은 편인데, 최근 10년간 7%찍은해가 한 해도 없음. 심지어 그 중국마저도 10년전에 14%찍었고, 일본은 60년대에 10%넘은해가 안 넘은해보다 많으며, 한국은 올림픽뽕 맞은 88년에 13%찍었었는데, 요즘은 잘 나가는 신흥국이래도 10%찍는 나라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그나마 전 세계 경제성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하고 거래하지 않으면 안 그래도 부진한 성장률을 만회할 방법이 없음

물론 한국공장들이 베트남으로 런하고 있듯이 중국이 제조기지로서 매력이 떨어져가는건 사실인데, 그런만큼 이제 중국이 소비시장으로서의 포텐이 점점 커져가고 있음. 중국이 GDP가 15조달러인데 무역규모가 4조달러임. 무역의존도가 30%가 안된다는 이야기. 그리고, 이 비중은 앞으로 더 내려가면 내려갔지 올라가지 않을거임. 개럴들이 미중무역전쟁 참 좋아들 하시는데, 그딴거 뷁만년 해봐야 중국경제에 고삐 못 채운다는 말을 전부터 하고 싶었지만, 워낙 험한 분위기다보니 말을 못했던거고. 이게 한국만 그런게 아니고 모든 나라가 다 그럼. 한국이 21세기 들어 견조하게 성장한게 중국코인에 일찍 탑승해서 그런건데, 아직 중국경제가 미숙하던 시기에는 인근국 아니믄 딱히 탈 필요가 없었던 중국코인이 이젠 중국이 거대해지믄서 개나소나 타려고 들고 있는게, 현실인거임

 

그리고 중국입장에서,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그냥 알아서 교역과 경제관계로 커질건데, 굳이 전쟁을 할 필요가? 오히려 그렇기에 전쟁을 한다면 미국에게 필요가 있으면 있었지 중국에게는 없는거임. 한국과 전쟁을 한다? 이 흐름을 뭐하러 중국이 스스로 나서서 꺰? 남중국해문제나 대만해협 문제나 앞으로 중국이 계속 강해지면 알아서 중국에게 유리하게 결론나게 되어 있음. 개럴들은 시진핑핑이를 싫어하는데, 나는 싫어하다기보다는 한심하게 보는게, 그냥 두면 어차피 시간은 중국편인데 뭐하러 나대서 흐름을 안 좋게 만드는건지 그게 웃긴거.

 

하튼 이렇게 계속 중국이 성장하면 중국은 이제 미국으로서도 감당하기 버거운 강대국이 됨. 자 이제 침략을 해볼까? 근데 왜? 이미 패권국인데 뭐하러 침략함? 저 밑 어느 글엔가 댓글 달아놓았는데, 결국 이제 사바세계는 경제 ≒ 국력인 방향으로 가고 있고 그건 점점 심해질거임. 미어샤이머가 뭐라고 했건 앞으로는 그렇게 될 거라고 본다. 방구석 미어샤이머 ㅇㅈ? ㅋㅋㅋ 결국 BC분석을 해 봤을 때, 충분히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나라라면 전쟁으로 얻는 편익보다 전쟁에 들어갈 비용이 크다면 할 이유가 없음. 로시아를 매번 비웃는게, 로시아는 경제적 영향력이 한심한 수준이라, 전쟁을 하는게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으니까 되는 나라라 그런건데, 그 자체가 근대적 경제국가로서 제대로 성립도 못했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라 비웃는건데, 로뽕성님들이 시비거신다믄 또 도게자하고 닥치고 있겠음

그런 이유로 난 중국이 침략 안할거라고 본다. 물론 이건 지금까지의 자본주의적 국제질서가 유지된다는 전제임. 그 자체가 흔들린다는 징후가 있는데, 그 이야기까지 했다가는 안 그래도 감당 안될 이야기 더 커지니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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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갤에 투고한 글 백업. 군갤이란 동네가 워낙 혐중감정이 강해서, 글머리에 사설이 좀 많이 구구하고 길다. 냉정한 논의는 언제나 힘든 법...

 

글구 댓글중에 필요한 내용 하나 다리(뱀다리는 불필요한거니까 다리라고 표현하는 쏀쓰~)로 달아둠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엑셒에 투고했던 글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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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침략자로서 피해를 입힌 나라중에 피침략국에 대해 국력이 압도적으로 열세로 전환된 흔치 않은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식민지배를 기준으로 하면 피식민국이 식민모국보다 GDP기준 경제력이 커진 사례가 세 경우가 존재합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

 

물론 중일관계는 식민 피식민과는 좀 다릅니다만, 피침략국이 침략국보다 커진 경우도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사실상 없는걸로 알고 있고, 중국이란 나라가 덩치가 너무 크다보니 완전식민이 되지 못하고 열강들이 중국 이권을 갖고 갈등하는 와중에 반식민지화 되긴 했었는데, 함께 침략하던 구미열강들이 1차대전을 계기로 중국침략에 사실상 손을 씻으면서 중국에 대한 침략에 적극 나선것은 실질적으로 일본만이 남게 되었죠. 만주침략으로 시작해서 화북분리공작, 중일전쟁, 중경대공습, 남경학살등 일본이 저지른 행위는 어지간한 식민지배에서의 학대나 학살과는 비교도 안될정도였기 때문에, 오히려 왠만한 식민지배보다도 훨씬 강한 감정적 앙금을 남겼죠. 프랑스가 지배했다고 모리타니가 프랑스에 이를 갈지는 않지만, 중국은 그 시절 이야기가 나오면 이가 갈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그런 와중에도 일본 극우는 남경대학살은 조작이니 왜곡이니 하면서 계속 장작을 던지는 상황이고...

 

그리고, 그 강한 악감정을 가진 중국이 이제 일본 GDP의 3배이고, 중국은 진작에 퍼져버린 일본경제와 달리, 앞으로 얼만큼 더 커질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 대놓고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일본입장에선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죠.

 

그렇기에, 일본입장에서 다른 정치적 과제는 대중국견제에 비하면 전부 부차적인 것에 지나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해서 동아시아에서 최상의 파트너는 무족권 한국입니다. 사실 동아시아가 중국지분이 워낙 크다보니 한국 이외에 의미있는 나라가 없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한국의 높은 경제력과 발달한 기술, 문화역량, 무엇보다 중국 지상군에 탱킹이 가능한 미국을 제외한 서방 유일의 지상군을 지녔다는 점등등 한국이 대중국견제 파트너로서 매력적인 부분은 한두가지가 아니죠. 그렇기에, 일본입장에서 한국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군사 안보협력을 유지해야 할 상대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나오고 있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까놓고 말해, 이젠 오히려 일본이 안보협력입장에선 한국한테 아쉬운 소리를 해야할 정도로, 한국의 입지와 일본의 입지가 다릅니다. 몇번 이야기했지만, 상식적인 일본 우파들은 그래서 한국과는 어떻게든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일본 극우파가 저렇게 나온다는건 제 정신이 아니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어요.

 

 

말 나온김에, 일본과 교류를 깨면 안되느니 어쩌니 하는 사람들도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한국은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자기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한 권력행위를 할 충분한 역량과 지위를 확보한 상황입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북한지상군조차 두려워서 쩔쩔매던 시절 사고에 매여있을런지 참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애초에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보수적이고 보수란게 좀 생각이 과거에 매이는 경향이 있기야 합니다만, 그런 식으로 과거에 얽메여서는 제대로 된 현실인식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우스꽝스러운건 그런 부류들이 한일간 과거사문제를 이야기하려하면 과거에 얽메이지 말라고 오히려 안면몰수하고 나온다는 거겠죠.

 

제가 이래서 우파라는 부류들을 경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미국이든.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디씨 군갤에 썼던 글 백업

투고처의 취지를 존중하여 디씨식 막장말투는 수정않고 그대로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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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샤이머가 누군지 모른다면 검색해보시고.
간단히 현재 세계 정치학계에서 현실주의 본좌격인 인물임.

 

작년 여름쯤에 SK그룹이 후원하는(알바아님 노소영한테 단물 빨아먹고 조강지처 처 갖다 버리는 최태원^^) 재단에서 미어샤이머를 초청해서 강연회를 한 적이 있음. 당연히 국제정치계의 슈우파 스타이다보니, 동 재단에서 연 다른 강의의 3배도 넘는 인원이 드글드글했음. 동시통역이라 영알못인 나도 잘 알아들었고.

 

결론부터 말하자믄 러시아 까는 이야기라 아직 소수의 러뽕들이 발악하는 군갤에서 하긴 거시기하다만 썰 풀어보자믄, 미어샤이머는 딴거 다 필요없고 중국견제만이 미국이 해야할 진지한 행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임. 그리고, 그 와중에 가능한한 해야할 일이 러시아를 중국견제에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임. 마 군갤이야 러시아 좆밥으로 인식하는 사람들 많고 러시아가 좆밥인거 맞긴 하지만, 우리같은 썰쟁이들이 하는 이야기와 학술적 근거를 갖고 이야기해야하는 사람들은 운신의 폭이 전혀 다르니 공식석상에서 권위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주장으로서는 굉장히 급진적이지. 그렇지만, 이미 좆밥이 되어 이대로 국력격차가 벌어졌다간, 1860년에 먹은 연해주를 다시 토해내는 정도로 끝나지 않을지도 모를 로시아를 포섭가능하다고 하는건 군갤에서도 눈 밝은 애들이라믄 오모시로이한 정도가 아니라 당연한 일일수도 있고, 나도 그렇게 봄. 마, 그렇게 안될 수많은 이유가 있긴 하다만서도.

근데 그 자리에 서강대 무슨 겨스란 양반이 왔는데, 러시아의 입지가 상당하네 어쩌네 하는, 나랑 같은 강연을 들었는지 의심스러운 소리를 하고 앉았는 거임. 미어샤이머가 뭐라고 답했는지까진 기억 안나는데, 느낌으로는 아주 돌려서 면박주는 식으로 말했던걸로 기억. 솔까, 나는 갠적으로 로시아가 아무리 똥이 되어도 미국에 대한 뿌리깊은 반감땀시 미국과 손 잡을거라고 보진 않지만, 어쨌거나, 한국에선 서강대 겨스 씩이나 한다는 사람이 아직도 로시아의 역량을 그리 고평가하고, 심지어 강연자가 이야기한 것에 대해 제대로된 반론도 아니고, 충실한 보론도 아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소리 하는거보고 당신이 그러고도 학자야?(이건 다른 겨스들 사이으 썰에서 나온 밈인데, 나중에 기회되믄 소개) 소리가 절로 나왔던.

이런 글 왜 썼냐믄, 상황이 계속 바뀌어가는데 기존 관념에 얽메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참 많다 싶어서 쓴거. 저 밑에, 중국의 군사력 집중문제 이야기가 나왔고, 사실 중국의 전략적 입지를 비판적으로 보는... 까는 입장에서 중국은 사방팔방이 적이라, 군사력을 집중 못한다 그런 이야기들이 나와서 말인데, 까놓고 말해 위구르나 티벳인들의 반발을 억누르는데 얼마나 군사력이 필요하겠음? 중국이 입식한 내지에서 데려온 한족들 쪽수만으로도 현지인들이 압살당할 지경인데. 로시아가 일단 적대적이지 않다고 전제하면(로시아가 적대적이면 말 다한거니까 아직까지는) 인접국이래봐야 카자흐 라오스 버마 몽골 이런 애들은 적대적이나 마나 한줌도 안되고, 인도는 히말라야 너머에 있는데 인도가 중국에 제대로 된 군사력을 투사할 능력도 없음. 천혜의 요해인 히말라야의 대부분은 중국땅이라는 점을 사람들이 종종 잊는 듯. 베트남이 그나마 개겨볼라고 하지만, 인구는 14분의 1, 심지어 1인당 GDP도 잘 쳐줘도 4분의 1이고 심심지어 성장률이 큰 차이도 안 남. 그런 고로 중국에 군사적으로 위협이 될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임 사실상. 근데, 한국과 일본은 어차피 중국이 해양패권을 가질라믄 짚고 가야할 곳이고, 바로 그 "전력투사" 를 할 목표나 마찬가지. 그니까, 중국으 재래군사력은 상당부분 자기들이 목적하는 지역에 집중할 수 있음.

나도 중국 싫어한다만, 우리의 목적은 중국을 억제하는거지, 중국에 대한 반감을 맹목적으로 푸는게 아님. 나가 군갤에서 일관되게 이야기하는게, 중국의 위협을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라는 건데, 다들 전략적으로 접근할 때 기본은 알잖슴? 일단은 불리한 쪽으로 상정해보고 접근해야 하는거. 근데, 자기 감정 - 중국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중국 멸시하는 것처럼 곤란한게 없음. 경적필패 모름? 중국의 불리한점을 확대해석했다가, 그게 현실에서 안 작용해서 유사시에 불리하게 작용하면 어쩔라고들 그러는건지. 뭐 그렇다고 과대평가해도 안되긴 하다만. 그런 점에서 기존의 고정관념들에 대해 좀 재고해 봤으면 하는 점에서 글 써 봤음.

제발 나한테 짱깨니 뭐니 그러지좀 말고 슈킨페 개새끼 프리 티벳 천안문 만세


세줄요약
미어샤이머가 러시아랑 손 잡고 중국 견제하자고 함
중국의 군사력은 생각보다 서태평양에 집중시키기 그렇게 나쁘지 않은 상황
중국을 맹목적으로 깎아내리면 경적필패당하고 마는거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이런 류의 글을 쓸 때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먼저 하고 가자


중국 개새끼 습근평 개새끼 天安门 法功 李洪志 Free Tibet 刘晓波.


개인적으로 중국을 모욕하려는 투철한 의지가 있는건 당연히 아니다. 물론 드립블로그라는 본질상 모두까기를 하긴 하지만, 중국을 특별히 싫어하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 물론 쫌금 더 싫긴 하지만. 검열이라든지 쿨하지 못한 문제라든지. 이를테면 쏘오련과 로시아는 꼐임이나 영화에서 자국을 악당보스로 묘사하는데 쿨하다. 중국은 그렇지가 몬하다. 그러니까 북한이 최종보스인 홈프론트같은 병신설정이 나오는 참사가... 중국이 쿨하게 그래 우리 무서우니까 무섭게 묘사해보셈 ㅋㅋ 하고 넘긴다면 중국에 대한 못마땅함이 상당히 줄어들거 같다 적어도 나는. 문화적 자유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각설하고

그럼에도 저런걸 하는건 하도 한국문화권에 중까 중혐 중국이라면 맹목적으로 혐오해 마지 않는 개돼지들이 넘쳐흐르는지라, 내가 중국을 빨아서 이런 글을 쓰는게 아니라는 것을 밝혀두기 위해서임. 물론, 김일성 개새끼 해봐 에서 시작된 이러한 사상검증 드립은 그 본질이 문화억압적 자유억압적이고 말 그대로 검열 그 자체이긴 하지만, 그 검열행위도 드립과 드립이 폭풍치는 디씨에서 맥락화되다보니 저 자체가 새로이 드립으로서으 생명력을 얻어버린지라. 문화란 게 이렇게 무섭다.


각설하고

오늘 지인께서 좋은 자료를 보내주셨다.


나의 영어력은 8천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해석이야 몬한다만...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전 세계에서 새로이 창출될 부, 그 기간동안 증가할 GDP에서 각 국의 증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만큼일지를 예측정리한 표이다.

일단 대~한민국이 6위인데서 민족주의의 폭풍에 휘날리는 국뽕한사발 들이키시고~ 그나마도 4위가 유로존이니 개별국가로 본다면 5위인 셈이다. 근데 독일이 영국보다 낮을리가??? 저런 류의 통계류에서는 대개 영국을 과대평가하고 독일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어떤 말법적 통계에서는 2040년인가에 영국이 독일을 넘어설거라는 개소리를 하는 자료도 있었던지라.


각설하고

중국의 기여분은 over35%!!!! 이다... 사실 새삼스럽진 않다. 이미 중국이 전세계 경제성장에서의 기여가 3분의 1을 넘나든지는 한참 뒤얐다. 아마 금세기초부터의 일일 터.


아래의 그래프들은 나가 자주 이용하는 통계 사이트인


https://knoema.com/nwnfkne/world-gdp-ranking-2017-gdp-by-country-data-and-charts?origin=jp.knoema.com


에서 퍼온거다. 세계은행통계를 중심으로 1960년부터의 통계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시계열비교하기두 좋다. 쏘오련의 통계가 없는건 아쉽다만, 산출불가였으니깐...



이건 20세기말부터 2016년까지으 전 세계 GDP와 그 성장률이다.

띠요옹~ 근데 수치의 상태가??? 막 늘었다 줄었다 한다. 뭐 당연히 환율때문이긴 하다. 결국 돌라로 환산하다봉께 환율이 올라간 나라들은 돌라표시가 줄어들 수 밖에 없고, 최근 몇 년간은 세계경제는 죽을 쑤는데, 위험회피 땀시 자산들이 미국으로 음청 피해들어가 돌라가 강세였기두 허구 그나마 미국경제가 견조하기도 했기 땀시...



이건 중국의 그것. 수치가 더 많은데, 위의 것은 전 세계라 돌라만 표시했지만, 여기는 개별국가(중국)이기에 해당국 화폐(위안)수치를 표시해서 그렇다. PPP도 스까있고.


사실 원래 으도는 깔쌈하게 세계 GDP가 얼마 늘었는디 중국은 이만큼 늘었고 중국의 %는 얼마랑께, 이래 말할라 혔는디, 최근 몇년간은 아예 돌라표시가 감소하기도 한지라 깔쌈하게 설명하기가 힘들어져 부렀네잉. 이렇게 비교해보고 나니 맨 위으 그래프가 무슨 기준으로 저런 수치를 산출해냈는지 쫌금 궁금해지기두 헌다. 나는 메우 기초적인 통계를 약간 찾아보는 이상으 능력은 읎응께...


그냥 간단히 기간 비교같은걸로 해보자. 이를테면 2010년에서 2016년의 세계 GDP는 65조9천억에서 75조8천억로 9조9천억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은 6조1천억 달러에서 11조2천억달러로 5조1천억달러가 늘었다. 물론 같은 기간 미국은



어차피 중미 비교이니 미국도 올리자. 미국은 14조9천억에서 18조6천억으로 3조 7천억달러 늘었으니 미국도 만만치 않긴 하다. 저렇게 치면 두 나라만으로 9조 9천억중에서 8조 8천억인 셈이니 나머지는 놀았다... 가 아니란건 위에 말한 환율매직에서 말씀드렸으니 생략. 참고로



자랑스러운 오필꼴은 그 기간동안 3천2백억달러 늘어남. 애초에 중국이 미국보다 증가액이 많다. 그런데 더 심각한건 출발점이 중국은 6조고 미국은 15조였다는 거. 중국은 거으 두배 늘었는디 미국은 30%도 늘지 않은거다. 그 기간동안 중국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위안화 가치는 떨어졌으며 미국은 서브프라임을 싸질러 놓은 주제에 자기만 혼자 "활황" 을 이어갔고 돌라도 강세솔까 2010~2016 7년간 2% 넘은게 네 번이라고 활황이라고 한다는 게 웃기긴 하다만, 인데도 그렇다는거다


이왕 이래된거 통계방출대출혈서비스다. 지금 이야기한 2010부터 2016까지의 돌라 위안환율 추이이다. 무려 고정환율제였던 시기까지 포함된 그래프.2014년까지는 줄창 위안이 강세이다가 그 뒤로 2016까지 중국이 부동산위기다 성장률저하다 말이 많으면서 위안이 음청 약세였던게 보일거다. 물론 지금은 다시 강세다. 중국위기론이 쑥 들어갔거등. 미뽕들의 바램과는 다르게 ㅋㅋ 현실을 좀 봐라 미뽕들아.


하튼 중국의 성장이란 것의 현실은 이렇다. 혹자들은 통계조작 의혹을 제기하는데, 그런건 유의미하게 신경쓸 필요도 없고 명확한 증거도 없다. 통계와 팩트를 중시하시는 분들이 어찌 그리 정황증거를 그렇게들 사랑하시는지??? ㅎㅎ

하여튼 이 수치들은 거짓말 안한다. 말할 것도 없는거다. 2년에 한번씩 2%넘는다고 호황이네요~ 하고 좋아하는 미국과 7% 안 나온다고 불황이라고 하는 중국을 비교하는게 말이 되냐? 애초에 중국은 9천달러 개도국이고 미국은 5만 7천달러 최선진국이다. 성장률차이가 저렇게 나는게 당연한거다.


미국이 영원불멸 세계최대최강국이길 바라는 수~~~많은 강호제현^^들은 중국이 미국을 따르지 못하기를 바라는 일념에, 여러 역사적 사례들을 든다. 중국이 미국을 따르지 못한다고 할 역사적 경로라면 크게 세 나라를 들 수 있다


쏘오련

대일본제국

브라질



브라질의 경우

가장 시시한 브라질부터 보자. 브라질과 중국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조업과 교육이다. 룰라의 최대업적은 보우사 파밀리아라는 거다. 여러 내용이 담긴 보편복지 정책이지만, 가장 큰 부분중 하나가 아동노동을 시키는 부모들에 아동노동을 시키지 않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보조금을 브라질치고두둑히 쥐어주는 정책이다. 중국의 교육열?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다. 교육과 제조업의 관계는 뭐 연구된 논문이 있기야 하겠지만, 나는 내뇌망상으로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는 사람이니 내 뇌를 레퍼런스 삼아 쓰자면, 공장노동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은 최소한의 문해 수리능력과 지시를 복종하고 조직화된 질서를 따를 규율 - 노동규율을 필요로 한다. 오늘도 파벨라에서 정부군과 갱스터가 내전을 펼치는 와중에 한푼 벌어보겠다고 아동노동을 보내야 하는데, 그냥 학교보내고 보조금 쪼가리 받을까 고민하는 브라질하고 중국을 비교한다? 아무리 중까라도 이건 좀 언어도단이란 생각 안 드시나들???


권위있는 일설에 의하면나무위키에 의하면 브라질은 대략 미국의 1인당 GDP의 25%에 달했다 거꾸러지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여러 이유가 있다만 결과적으로 이는 브라질이 제대로 된 산업화를 이루지 못하고 자원과 농산물에 의존하다보니 그 시세의 등락에서 자유롭지 못한데에 기인한다. 중국도 당연히 막대한 농업생산과 자원이 있다. 그러나, 그거 자국 수요 충당하는데도 택도 없다. 애초에 금세기 초의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누구때문에 왔는데? 중국때문이다. 거의 대부분. 그리고, 서브프라임 이후의 원자재가격 하락은? 것도 상당부분 중국때문이다. 중국은 원자재 시세에 경제가 영향을 받는 나라가 아니라, 그 나라가 원자재의 전 세계 시세에 영향을 주는 나라라는 거다. 브라질 따위와는 경우가 근본부터 다르다.브라질분들 노여워 마세용. 저 브라질 좋아함. 쌈바~ 아르헨티나 개새끼~~


각설하고

브라질이 애초에 안될 나라가 왜 안되는가의 사례라고 한다면, 쏘오련과 대일본제국은 한때나마 진지하게 미국이 위협을 느꼈던 나라들이고 실제로 위협이 되었다. 미뽕들은 이를 들어 미국 넘는다고 한 나라치고 넘은 나라 없다, 라고 하는데...


중국은 경우가 다르다.



일본의 경우

일본과 먼저 비교해보자면... 그냥 스케일이 다르다. 일본이 미국을 위협하던 80년대말, 일본의 인구는 1억 2천만으로 당시 2억 4천만이던 미국의 반이었다. 미국을 넘어서려면 1인당 생산이 미국의 두 배를 찍어야 한다는 말... 그걸 정말 할 거 같았던 당시의 일본이 대단한거긴 하다만, 할 거 같은 것과 하지 못한 것은 전혀 다른 문제. 애초에, 저 때의 일본의 경제규모는 플라자 합의로 인해 터무니없이 고평가된 엔화로 인한 착시이기도 했는지라...

그리고 스케일이 다르다 라는 것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중국보고 쫌생이니 정치 치졸하게 한다느니 하는 애들은 그냥 정치가 뭔지 모르는 거. 기본적으로 정치력이란 것은 자국의 의사를 관철시킬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이다. 물론 그 베이스는 경제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국력이긴 하다만, 그걸 "발언력" 으로 전환시키는 것은 국가의 정치력과 외교력인 것. 지금이야 애초에 그런 이야기도 나오지 않지만, 일본은 경제는 대국인데 정치는 소국이다, 라는 말이 저 당시엔 많이 나왔다. 경제가 어마어마하니 그런 말이 나왔는데, 지금도 경제가 작진 않지만, 이젠 그런 말을 해 줄 정도로 큰게 아니니... 이를테면 4조 7천억 달러인 일본이 3조 5천억 달러인 독일보다 정치적 발언권이 높나?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한다. 외려 2조 6천억 달러인 프랑스보다도 작다. 패전국이란 말을 하려는 사람은 독일앞에 아닥하시고.


애초에 그런 정치소국이기에 플라자합의 같은 강짜가 먹혔던거다. 물론 플라자 합의의 대상은 저평가된 마르크로 돈을 처 벌던 독일도 대상이긴 했다만, 당시 독일은 통일 전이었고 유우럽연합은 지금처럼 고도화되지 않았다. 독일의 발언권은 지금과 비교가 안된다. 뭐 미국 경제가 정말 죽을거 같소... 하는 위기였기에 앞뒤 안 가리고 미국이 저렇게 나설 동기가 있었기도 허다만...


사실 이 비슷한걸 미국이 중국에게 시전했다.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압박하면서 위안화가치를 절상하라는 이야기가 몇년전에 세계적 이슈였던걸 기억하는 분들은 기억할게다. 그래프상으로 보건대 대략 2014~2015년무렵의 이야기일 것. 위안화가 무진장 절하되던 상황이었응께. 그러나 중국은 싹 무시했다. 물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게 중국과 일본이 갖는

스·케·일·의·차·이란 것입니다.

미국이 뭐라하면 깨갱대는 걸 넘어, 심지어 일부 미뽕들은 도람푸 집권 초기에 발빠르게 아베가 도람푸 똥꼬 핥는다고 외교 잘한다고 하던 놈들도 있었던 것을 상기해보시라. 일본이 정치를 잘한다, 라는 건 고작 그것 밖에 안되는 거다. 써놓고 보니 진짜 초라하다...



쏘오련의 경우

쏘오련은 그 반대다. 이 놈들은 노무 정치대국이다. 쏘오련은 원자재도 많고 핵무기도 많고 인구도 많고 다 많은데! 왜! 미국을 못 넘는단 말입니까! 라는 말이 나올 법 하다. 그 단서는 사실 지금의 로시아를 보면 가늠해 볼 수 있다. 쏘오련 당시에 살아는 있었다만 이해하기엔 노무 어렸기도 하고... 로시아는 지금 일을 벌이고 있어 이해하기도 쉬우니 예시로 들어보자면...


대출혈 써어비스의 날이니 로시아 통계도.

역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로시아의 GDP는 한국만도 못하다. 그나마 한국보다 앞섰던 시기도 세계적 고유가였던 시절. 가히 눈내리는 나이지리아 핵가진 사우디아라비아 라는 말이 타당하다 하겠다. 물론 PPP를 보면 저평가 된건 맞지만. 노미널로는 미국의 15분의 1인데 PPP로는 6분의 1이라는 건 원래 거지 나라들이 PPP가 높은걸 감안해도 유난히 루블이 저평가가 심한것은 맞다. 간단히 1인당이 비슷한 중국은 그 격차가 2배가 안되는데 로시아는 2.5배 이상인걸 보더라도...


저런 경제력의 나라가 현재 벌이고 있는 일이 뭐냐?


시리아에서는 아사드 정권을 후원하고 있다. 나아가 중동지역에서 시아파벨트국가들을 후원하면서 미국을 겐세이하는 한편으로 자기들 세력권도 형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내전을 사주하여 일부영토를 빼앗고 더 많이 뺏을려고 획책하고 있다. 발트지역에선 로시아가 정말 쳐들어올까봐 군사긴장태세가 높다. 중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는 기둥과도 같다. 한 때 친미로 기울었던 나라들이 지금은 대부분 친로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캎카스에서는 3개의 국적을 지닌 사나이 사카슈빌리가 영도하는 그루지아를 쳐 부수고 나라 이름까지 조지아로 바꾸게 만들었다. 동아시아에서도 6자회담 멤버이면서 심심하면 전략폭격기가 일본영해 밖을 순회공연하고 돌아가며, 북방 4개섬을 갖고 아베를 갖고 노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뭐, 나라도 크고 핵도 많고 군사력도 강하니 그렇다 치자. 저거 공짜냐? 저거 하는데 드는 군사력 공짜냐고. 국력의 표현은 정치력과 외교력이지만, 그 바탕은 경제력에서 형성된다는 거를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거다. 대일본제국이 노올라운 경제력을 갖고도 그걸 정치외교력으로 바꾸는데 병신이라면 로시아는 좋게 말하자면 제한된 경제력으로도 막대한 정치외교적 능력을 형성하는 재주를 갖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그건 공짜가 아니다. 당연히 경제적 자원이 투입된다. 물론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같은 접근법이 좋은건 아니지만 경제는 살려야 한다.


박근혜도 아는데 곡던은 왜 모를까


전통적으로 동유럽 북아시아에 존재했던 국가들은 남하욕구를 갖고 있다고 해석되어 왔다. 물론 이거야 그에 대항한 영국 - 그를 계승한 미국의 프로파간다인 면이 없지 않지만 완전 쌩구라도 아니다. 근대국가는 경제국가다. 그것이 정치 - 군사국가인 전근대 국가와의 가장 큰 차이이자, 시대의 변화란 거다. 그리고 로시아는 덩치빨로 열강이었지 전혀 근대화되지 않은 국가였다. 혁명으로 쏘오련이 뒤얐지만 그 근본이 달라지진 않았고, 그 쏘오련은 정치놀음하다가 망했다. 곡던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이러한 전통적인 로시아 - 쏘오련의 노선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재현해내고 있어서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는 인물이다만... 그 방식 자체가 역사적으로 도태된 것이라는 점은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해결할 수도 없다. 거지나라 주제에 몇 푼 안되는 종잣돈 갖고 판을 크게 잘 벌이고는 있다만 그 기반은 취약하다. 개량형 다케다 가쓰요리 같은 느낌?


지금 로시아가 하는 짓이 자국 국경 인근(그게 전 세계의 메우 대부분인건 함정)에서 정치놀음을 하는 거라면, 쏘오련은 그걸 전 세계 스케일로 했다고 할 수 있다. 007은 그 시대의 "역사기록" 이랄까나... 명목 GDP로도 70년대 쏘오련이 지금 로시아 두 배는 되니까. 쏘오련님... 그립습니다...


중국이 영미와 같은 본격 경제국가인가는 단언하기 힘들다. 굳이 나로서 평가해보자믄 하이브리드 국가다. 분명 정치국가지만, 경제국가로서으 성격을 상당히 갖고 있다. 그렇기에, 기본적인 국력배양에 쏘오련처럼 소홀한 나라가 아니란거다. 그리고 역시, 쏘오련보다도 인구 4배... 쏘오련하고 비교하는건 언어도단이다. 솔까 개인적으로 쏘오련을 중국보다 훨씬 좋아하지만, 현실은... 스탈린 동지... 당신은 무엇을 위해...


그냥 중국은 스케일이 다르다. 미국같은 근본없는 나라하고 비교하는 자체가 언어도단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기의 생물학적 지평을 넘기 힘들다. 그리고, 그 생물학적 지평이란건 길어야 100년 보통 70~80년 정도의 수명에 기반하고, 이걸 넘기 힘들다. 미국은 세대로는 3세대이상, 연수로는 한 인간의 일생보다 좀 더 긴 시간을 세계를 제패해왔다. 한 개인이 보기엔 메우 긴 시간임에 틀림없다. 그 때문에, 미국이란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을,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일 개인으로서 그 외의 것을 상상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은 인지상정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명백히 끝나간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학자와 기관마다 차이는 있다만, 모더레이트한 분석으로 대략 2028년을 전후하여, 명목GDP로 미국은 중국에게 1위를 내줄 것이다. 일본이 중국에게 2위를 내줄 것을 대개 2012년으로 전망혔었는디, 실제로는 2010년에 넘은 것을 감안하면 아마 더 빨리 넘을 것이다. 10년 남았다. 미국이 1위인 세상은.


중국은 수준이 낮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민족주으으 폭풍에 사로잡혀 전랑2를 보고 펄럭~ 하는 중국인들 빼고는. 그러나, 계속 수준이 낮을 리는 없다. 일단 2028년에 GDP 1위가 된다고 해 봐야 1인당으로는 미국의 4분의 1이다. GDP가 욕을 많이 먹지만, 상당히 많은 것을 설명해주는 수치다. 그랴서 나는 GDP를 선호한다.(사실은 드래곤볼에서 나메크성편이 최고의 명작인 것과 같은 이유로... 훌륭한 전투력 아닌가!)1만달러 중반정도인 동안까지는 근본적인 비약까지는 힘들겠지만... 1만 5천달러를 넘은 중국이라도 성장률은 4~5%를 유지할 것이다. 오히려 비슷한 시기의 한국보다 조건이 좋다. 그 무렵의 한국은 대부분의 시골방방곡곡까지도, 문화적으로 편차가 커서 그렇지, 도시에서 누리는 것들 대부분 다 누렸지만 중국은 아직도 수억명의, 티비... 까지는 아니라도 컴퓨터나 승용차를 엄두도 못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계속 그 영역에 편입되어 들어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성장잠재력은 엄청나다. 더 높은 성장률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그렇게 중국이 계속 성장하면 대략 2045년이나 2050년쯤에는 미국 GDP의 두 배정도는 능히 달성할 것이다. 이쯤되면 중국 1인당 GDP도 3만달러는 된다. 이미 미국은 중국을 제어 못하고 있다. 비슷한 GDP가 되더라도 근본적으로 상황이 변하기엔 쫌금 이르다. 그러나 두 배가 될 무렵이면? 미국이 중국을 제어한다, 같은 이야기는 그냥 망상이 될 것이다. 그런 세상이 내 생전에 온다. 물론 이미 말한 바 중국도 고도화 선진화가 되고 의식도 발전하겠지. 그러나, 그것은 기대에 불과하고... 여전히 미개하고 무식한 짱깨로 남은 채 미국의 두 배가 되어버린다면?



그렇지야 않겠지만, 하튼 요는 이제 중국이 세계에서 비교할 나라 없이 최강국이 되는 상황을 진지하게 염두에 둬야 한다는 거다. 사실 나도 의외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진 않았다. 아직 현실이라기엔 확실히 세월이 남긴 혔으니까. 그러나 분명한 미래라면 대비는 혀야긋제. 모르겠다. 1860년대의 영국인들은 미국이 자기를 넘을 날을 얼마나 감안했을지... 미국이 영국의 GDP를 넘은게 1872년이라고 하니까. 다만 1860년대 미국은 남북전쟁중이라... 지금 중국미국 관계하곤 다르긴 하겠다만. 하튼 앞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좀 혀 봐야 쓰것다.


이 글에 쓴 이야기들은 평소에 주위 사람들이래봐야 단수에 수렴하는과 많이 하던 이야기다만 떡밥을 문 김에 한번 죽 정리해봤다. 못한 말도 많지만 그건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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