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3. 11:56 드립은 삶의 활엽수
오늘의 닮은 꼴
오늘의 닮은 꼴은 태평양 양안의 진짜 싸나이들
이젠 알렉산더 카렐린이 얼마나 유명한진 잘 모르긋다. 사상최강의 싸나이중 하나이긴 헌디, 인쟈 카렐린도 옛날사람이라... 그랴두 어쨌건 개돼지들 사이에선 카렐린이 유명하긋제.
궁내청 장관... 이라면 비교가 쫌금 애매허니 황거 비서대신이라고 치믄 백악관 비서대신이란게 그렇게까지 획기적으로 중요한... 자리 맞나... 하튼 중요하다믄 중요하고 안 중요하다믄... 그럴리가 없는 자리이지만 역시 비서는 비서인지라 미묘한 인지도를 갖고 있을 존 켈리 백악관 비서대신.
닮지 않았나? 강인하고 터프한 싸나이들이라는 점에서도 통하는 부분이 있고, 애초에 카렐린같은 역대급 싸나이와 닮을라믄 본인도 싸나이가 아니고서야 될 일이 아니니 존 켈리 비서대신도 어지간히 믓진 싸나이 인 덧.
멋있는~ 사나이~ 많고 많지만~~
올해한정 통하는 점인데, 존 켈리 비서대신은 50년생 67세이고 카렐린은 67년생 50세임. 이거야 두 사람으 생일이 지나믄 달라질 거지만, 찾은 시기가 미묘한데요~ 뭐랄까... 남성성이라는 것이 결코 긍정적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만 기본적으로 가치를 메타적으로 평가하는 입장에서는 부정적 가치라도 그 정점에 달한 사람을 도저히 낮게 보지를 몬하는 편이다. 이렇게 싸나이들을 모아놓고 보니 그것도 믓찌네... 하는 생각도 듬
이 또한 멋진 싸나이들. 구차하게 설명들어가자믄 좌 -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중 -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우 -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안타깝게도 헤르베르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대신이 대장을 못 다는 바람에 3대장이 못된건 아쉽다만, 몽키 D 가프도 대장급(사실 짬으로는 원수급...) 중장이잖아? 가프 중장인 셈 치자. 그 동안 마리조아의 도람푸 천황폐하의 황거에서 그를 보좌혔던 3대장들도 증말 스트롱한 싸나이들이다. 어지간히 스트롱하지 않고서야 그레이트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그레이트한 천황폐하의 망나니짓을 억누를수는 없었을 터. 듣자허니, 이 3대장을 세간에서는 부시의 Axis of Devil 에 빗대어 Axis of adult 라고 불렀다 하더라. 철딱서니 없이 망나니짓이나 하고 다니는 트럼프에 대해 어허 트럼프쿤, 그런 망나니짓을 하는 분충은 용서하지 않아요! 하고 얼러왔다는 점에서.
아쉽게도 오늘 헤르베르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대신이 일가실각하는 바람에, 이 멋진 3대장의 모습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후임은 존 볼턴. 부시시절에 그만큼 말아먹었음 뒤얐지 뭘 또 겨나온댜... 다음 차례가 누가 될런지는... 다른 2대장은 당장은 짤릴거 같진 않지만, 굳이 누가 먼저 짤리냐면 매티스 방위대신이 먼저 짤리지 않을까 싶기도. 켈리 비서대신은 천룡인이자 차기 대통령쑻인 이방카의 남편 쿠슈너를 슬쩍 눌러줄 정도로 힘을 쓰고 있응께. 어른의 축이 그나마 트럼프의 폭주를 누르고 있는데, 아카이누 대장격인 켈리 비서대신이 짤리는 날은 어쩌면 지구 최후의 날일지도.
트럼프도 허우대는 멀쩡혀서 비주얼 상으로는 멋진 싸나이의 조건은 갖추고 있다.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 장군님의 스터너를 아무나 접수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 하지만 하는 짓이 철딱서니가 없어서야... 생긴건 서부극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인데, 하는 짓은 틴에이저 반항아 아닌가. 정작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트럼프를 지지혔지만...
어쨌건 이렇게 또 백악관의 멋진 시대가 하나의 막을 내렸다. 멋진 싸나이의 시대가 끝나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여러 의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