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셒에 투고했던 글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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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재 트럼프는 전세계 외교가에 똥이나 처먹어 이 자식들아! 를 시전중인데, 제가 과문해서일수도 있지만, 유일하게 외교적 혜택을 보고 있는게 한국입니다. 아 대만은 좀 보고 있긴 하네요.

 

문제는 다음 대선이 불과 1년 반도 안 남았다는거. 그리고 여기서 바이든이든 워런이든 민주당 후보가 이길경우 다른거 다 제쳐놓고 외교정책부터 전면 재검토할 것입니다. 트럼프가 특이한 지도자인게, 결국 미국 "주류"정치인들은 패권국으로서의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최우선시 하기 때문에. 물론 방송이나 연설에서야 안 그런척 하지만요.

 

대통령으로서의 트럼프의 가장 큰 특색은 의외로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입니다. 오바마케어를 엎는 것도 못했고, 1조달러 인프라 투자도 못하고 있고, 러스트 벨트의 제철소를 다시 돌린 것도 아니고, 베네수엘라에서는 여전히 마두로가 건재, 이란핵협상은 틀어만 놓고 아무것도 못했고, 시리아는 푸틴한테 뺏기다시피하고...

 

유일하게 북한문제만 위험상황에서 상대적 안전상황으로 바꿔놨을 뿐인데, 이것도 안정적이라긴 그렇죠.

 

아무것도 한건 없으면서, 쑈맨쉽과 인류역사상 최강급 존재감으로 뭔가 대단한 것을 한 것처럼 보이고 있을 뿐이지만, 실제로 한게 없기 때문에, 뒤집어 엎는 것도 그리 힘들지 않을겝니다. 원래 북한문제라는 것은 중국문제와 패키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바마 정권기에 전략적 인내를 택한건 사실 남측정부가 대북적대정책을 버리지 않(는다 쓰고 대북정책이 없다고 읽음)는 바람에 뭘 할 수가 없어서기도 하지만, 애초에 중국과의 대결을 제 1 과제로 상정한 상황에서, 북한문제에서만 허허 우리 협력합시다~ 이러는건 말도 안되거든요. 지금 트럼프의 대북행보가 근본적으로 위태롭다고 제가 보는 이유도 이거기도 하고.

 

보다 일관되고 논리적 완결성이 있는 새 외교정책이 채택되면 대북화해는 잘 해야 뒷전으로 밀리고, 잘못되면 대북압박강화로 돌아설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참 걱정이 되고...

 

감정적으로 가장 우려되는건 한국과 일본으 위상의 재역전이죠. 당연히 중국견제에 있어서, 불침항모 일본은 절대적입니다. 오바마가 한국에게 꼽게 군것도, 일본의 필요성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어쩔 수 없죠. 님들이 미 대통령이라 생각해도 중국과 대결하는데 제 1 파트너로 누굴 고르시겠습니까. 지금 트럼프의 외교가 정말 근본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중국을 정말 견제하겠다면, 일본과 협력 잘 해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자기 개인감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이유로 일본의 최고지도자를 모욕에 가깝게 대하고 있다는 건 저 인간이 정말 외교를 모르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부분이죠.

 

아베가 또한 일가실각 하지 않는다면 2021년 9월까지 임기인데(아마 재연장은 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미국의 새 대통령 임기는 2021년 1월에 시작이니 8개월이면 다 뒤집어 엎고도 남을 시간입니다. 지금 우리가 일본을 조롱하고 있는 꼴을 그 때가서 당할거라고 생각하면 갓직히 방금 먹은 카레가 똥이 되지 못하고 위로 나올거 같은 기분이 든다는...

 

이젠 한국의 이해관계를 위해서라도 트럼프가 재선을 해야하는거 아니냐, 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게 참 웃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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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력제의 빛이 있다면 어둠도 있는 법. 만력제는 종신이지만 트럼프는 종신이 아니다. 전부터 이 부분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 빅 이벤트가 있었던 기념으로 글을 쓰게 되었심.

 

사실 원래는 누가 엑셒에서 오바마 까길래 붕쯔붕쯔해서 이거 말고 다른 글 썼는디, 쓴 김에 이것도 써둔 것. 울 재앙이가 트럼프가 일가실각할 경우에 대해서도 잘 대비하고 있기를 바랄 뿐.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디씨 군갤에 썼던 글 백업

투고처의 취지를 존중하여 디씨식 막장말투는 수정않고 그대로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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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샤이머가 누군지 모른다면 검색해보시고.
간단히 현재 세계 정치학계에서 현실주의 본좌격인 인물임.

 

작년 여름쯤에 SK그룹이 후원하는(알바아님 노소영한테 단물 빨아먹고 조강지처 처 갖다 버리는 최태원^^) 재단에서 미어샤이머를 초청해서 강연회를 한 적이 있음. 당연히 국제정치계의 슈우파 스타이다보니, 동 재단에서 연 다른 강의의 3배도 넘는 인원이 드글드글했음. 동시통역이라 영알못인 나도 잘 알아들었고.

 

결론부터 말하자믄 러시아 까는 이야기라 아직 소수의 러뽕들이 발악하는 군갤에서 하긴 거시기하다만 썰 풀어보자믄, 미어샤이머는 딴거 다 필요없고 중국견제만이 미국이 해야할 진지한 행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임. 그리고, 그 와중에 가능한한 해야할 일이 러시아를 중국견제에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임. 마 군갤이야 러시아 좆밥으로 인식하는 사람들 많고 러시아가 좆밥인거 맞긴 하지만, 우리같은 썰쟁이들이 하는 이야기와 학술적 근거를 갖고 이야기해야하는 사람들은 운신의 폭이 전혀 다르니 공식석상에서 권위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주장으로서는 굉장히 급진적이지. 그렇지만, 이미 좆밥이 되어 이대로 국력격차가 벌어졌다간, 1860년에 먹은 연해주를 다시 토해내는 정도로 끝나지 않을지도 모를 로시아를 포섭가능하다고 하는건 군갤에서도 눈 밝은 애들이라믄 오모시로이한 정도가 아니라 당연한 일일수도 있고, 나도 그렇게 봄. 마, 그렇게 안될 수많은 이유가 있긴 하다만서도.

근데 그 자리에 서강대 무슨 겨스란 양반이 왔는데, 러시아의 입지가 상당하네 어쩌네 하는, 나랑 같은 강연을 들었는지 의심스러운 소리를 하고 앉았는 거임. 미어샤이머가 뭐라고 답했는지까진 기억 안나는데, 느낌으로는 아주 돌려서 면박주는 식으로 말했던걸로 기억. 솔까, 나는 갠적으로 로시아가 아무리 똥이 되어도 미국에 대한 뿌리깊은 반감땀시 미국과 손 잡을거라고 보진 않지만, 어쨌거나, 한국에선 서강대 겨스 씩이나 한다는 사람이 아직도 로시아의 역량을 그리 고평가하고, 심지어 강연자가 이야기한 것에 대해 제대로된 반론도 아니고, 충실한 보론도 아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소리 하는거보고 당신이 그러고도 학자야?(이건 다른 겨스들 사이으 썰에서 나온 밈인데, 나중에 기회되믄 소개) 소리가 절로 나왔던.

이런 글 왜 썼냐믄, 상황이 계속 바뀌어가는데 기존 관념에 얽메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참 많다 싶어서 쓴거. 저 밑에, 중국의 군사력 집중문제 이야기가 나왔고, 사실 중국의 전략적 입지를 비판적으로 보는... 까는 입장에서 중국은 사방팔방이 적이라, 군사력을 집중 못한다 그런 이야기들이 나와서 말인데, 까놓고 말해 위구르나 티벳인들의 반발을 억누르는데 얼마나 군사력이 필요하겠음? 중국이 입식한 내지에서 데려온 한족들 쪽수만으로도 현지인들이 압살당할 지경인데. 로시아가 일단 적대적이지 않다고 전제하면(로시아가 적대적이면 말 다한거니까 아직까지는) 인접국이래봐야 카자흐 라오스 버마 몽골 이런 애들은 적대적이나 마나 한줌도 안되고, 인도는 히말라야 너머에 있는데 인도가 중국에 제대로 된 군사력을 투사할 능력도 없음. 천혜의 요해인 히말라야의 대부분은 중국땅이라는 점을 사람들이 종종 잊는 듯. 베트남이 그나마 개겨볼라고 하지만, 인구는 14분의 1, 심지어 1인당 GDP도 잘 쳐줘도 4분의 1이고 심심지어 성장률이 큰 차이도 안 남. 그런 고로 중국에 군사적으로 위협이 될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임 사실상. 근데, 한국과 일본은 어차피 중국이 해양패권을 가질라믄 짚고 가야할 곳이고, 바로 그 "전력투사" 를 할 목표나 마찬가지. 그니까, 중국으 재래군사력은 상당부분 자기들이 목적하는 지역에 집중할 수 있음.

나도 중국 싫어한다만, 우리의 목적은 중국을 억제하는거지, 중국에 대한 반감을 맹목적으로 푸는게 아님. 나가 군갤에서 일관되게 이야기하는게, 중국의 위협을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라는 건데, 다들 전략적으로 접근할 때 기본은 알잖슴? 일단은 불리한 쪽으로 상정해보고 접근해야 하는거. 근데, 자기 감정 - 중국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중국 멸시하는 것처럼 곤란한게 없음. 경적필패 모름? 중국의 불리한점을 확대해석했다가, 그게 현실에서 안 작용해서 유사시에 불리하게 작용하면 어쩔라고들 그러는건지. 뭐 그렇다고 과대평가해도 안되긴 하다만. 그런 점에서 기존의 고정관념들에 대해 좀 재고해 봤으면 하는 점에서 글 써 봤음.

제발 나한테 짱깨니 뭐니 그러지좀 말고 슈킨페 개새끼 프리 티벳 천안문 만세


세줄요약
미어샤이머가 러시아랑 손 잡고 중국 견제하자고 함
중국의 군사력은 생각보다 서태평양에 집중시키기 그렇게 나쁘지 않은 상황
중국을 맹목적으로 깎아내리면 경적필패당하고 마는거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오랜만에 투고하려고 로긴하려했더니, 새로운 기기인증 어쩌구에 인터페이스는 또 생소하게 바뀌고 난리도 아니네. 구찮게시리

 

 

 

 

 

각설하고

오늘은 투고하기 전에 일단 좀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해야할 거 같다. 번뜩이는 닮은 꼴을 찾아냈는디, 그 한쪽 사람은 훌륭한 분이고, 다른 한쪽 것은 진칸이긴 한건가 으심스러운 존재라

 

 

이 분은 서천석 원장. 소아과 의사로서 훌륭한 분이시고 여러 곳에 좋은 글을 정력적으로 기고하는 활발한 사회활동가 이시기도 허다. 나가 10년 넘게 보고 있는 한걸레에도 한 때 투고하셨는디, 아동문제 자체와는 뷁만년 거리가 있는 나지만, 종종 글을 읽게 만들 정도로 제목드립 능력도글쓰는 능력도 탁월하시기도 함.

 

그러나... 이미 눈치 빠른 사람이라믄 각을 잡았을 지도 모르것다만, 이 분과 닮은 것이 좀 그렇고 그런 것인게...



 

 

 

 

 

 

 

 

 

 

 

 

 

 

 

올리믄서도 씨발스럽지만 이 것하고 좀... 이 아니라 형제수준으로 닮았다

오죽하믄 미리보기 방지하려고 우에니 엔터를 졸라 쳐 놨을까

 

사실 이걸 간파하게 된 것도, 오늘도 방구석에서 뒹굴거리며 나베르질을 하다가, 첫 화면에

 

 

이렇게 뜨는걸 보고 아무리 나베르가 좀 그렇고 그렇다지만 윤서인을 첫 페이지에 놓는 건 좀 그렇지 않나 ㅉㅉ 하고 지나가려는데, 물론 사진 밑에 이름이 뜨긴 했다만, 이미지만 보고 휙 지나가려혔던지라 밑의 이름은 못보던 상태에서 아무리 나베르가 막나간대도 그랴도 풍평피해 피해가는데는 귀신일 나베르가 윤서인을 첫페이지에 올리지는 않을것이기도 한데다, 비슷한 이미지의 서천석 선생이 떠올라서 클릭해보니 역시 서천석 원장이었던 것...

 

사실 얼굴이 닮은 것 뿐이고 나가 서천석 원장을 비난하려는 것도 아니니 죄송해할 것은 없지만, 사회적으로 악명이 높은 존재와 비교되는게 결코 좋은 일은 아닌지라 죄송한 마음을 좀 갖게 된 것. 1997년대선 당시에 술집에서 이회창 닮았다는 말 듣고 분격하여 폭행사건이 나서 신문에 실린 일도 있었지 않은가. 물론 갠적으로 이회창 그렇게 싫어하지 않고그 당시에는 싫어했다만, 시대가 지나고 그 다음에 나오는 새끼들을 보니 이회창은 인간이었다는 것을 알게되기두 혔구그러므로 이회창을 비하하려는건 아니다만, 누구 닮았다고 말하는 것만으로 물의를 빚을 수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 인용한 것.

 

말 나온김이니 그럴리야 읎다만 만약 윤서인이 이 포스팅을 본다믄 서천석 원장님처럼 착하고 본받을 만한 사람이 되도록, 윤서인 본인이 좋아하는 노오오력해볼 것을 권해본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오늘의 오늘의 닮은 꼴은 오늘의 닮은 꼴 사상 최초의 젊은 미남총각들

 

 

래퍼 빈지노란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디, 킹무갓키질하다가 어떤 앤가 궁금혀서 들어가봤더니 그럭저럭 준수한 용모를 과시하고 계심. 항목을 대충 보다보니 토니안 닮았다고 하는데 퍽 닮긴 혔다.

 

그렇다고 토니안 사진을 올릴것이었다믄 이 포스팅은 쓰지도 않았을 것. 나는 기본적으로 스스로 창출해낸 컨텐츠가 아닌 것에 큰 관심이 읎다.

 

 

어떠냐 닮았지? 저번 닮은 꼴에서도 썼지만 닮았다고 생각해 찾아보면 생각보다 안 닮은 느낌이 어느정도씩은 있어서, 최대한 닮아보이는 짤을 찾기 위해 품을 파는데, 이번엔 품을 벨루 안 팔었다. 생각보다 많이 닮어서.

 

이 친구는 모델 김원중

 

갠적으로 김원중 싫어하긴 한다만, 한 때는 인기 많기도 혔구, 한국인 male마들 중에서는 탑크라스이긴 허니께...

 

토니안까지 끼어서 도원결의하면 좋을 듯

 

복숭아 나무~ 아아래에서~

형제가 되기로 맹세를 했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누가 뭐래도 야들일 듯. 솔까 방탄소년단 잘 몰라서 정국 뷔 뭐 이런 애들 있다는 것만 알긴 하다만...

핀터레스트 정기메일을 구독하고 있는디, 핀터레스트란게 나가 검색한 것을 바탕으로 혀서 비슷한 주제의 사진을 몇일에 한번씩 모아서 보내주곤 헌다. 나가 워낙 이쁜 암컷남자들 위주로 검색하다보니 그와 관련된 것들이 많은데... 우에도 썼듯이 핀터레스트는 나가 검색한 거 위주로 보내주는디, 그렇다봉께, 한번만 클릭해도 다음 정기메일엔 저번에 클릭한 그와 관련된 것이 쏟아져 나온다. 특히나, 관련성면에서, 나가 검색한 그 자체와 직접 관련된 것 뿐 아니라, 느슨하게 관련된, 이를테믄 해당 카테고리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것들을 왕창 보내는디 방탄소년단이 대표적인 것.

 

위에도 말혔듯이 난 방탄소년단 관심읎다. 일단 애들 얼굴이 내 취향이 아냐. 그리고 노래는 아예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무대퍼포먼스가 대단허다구 허길래 한번 볼라캤는디, 이젠 저런건 내 김천은 아니고 구미를 자극허지 몬허는구나, 하는 생각만 들어서 1분도 안 보고 꺼부렀던지라. 핀터레스트에서는 주로 스파이더맨이라던지, 일반적인 남캐짤이라던지 그런걸 보곤 허구, 여그가 아무래도 양키쏀쓰가 꽤 우세한 지역인지라, 볼트론 관련된 것두 뜨믄 가끔 보곤 헌다.

 

근데, 그런것만 보는데두 추천으로 방탄관련된게 - 한번 메일 올때마다 한 20개 정도 추천짤을 보내주는디, 그 중에 3분의 1은 방탄관련이다. 핀터레스트의 이런 성향을 알기에, 일부러 방탄관련된건 클릭도 안하는데, 그런데도 줄창 방탄이다. 그니까, 너처럼 게이쎾쓰에 관심있는 애들은 요즘 방탄소년단을 존나게 보고 있어요! 라고 핀터레스트가 나에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긋제.

 

솔까 나가 잘 모르구 관심두 읎다봉께, 방탄이 대단허다 대단허다 하긴 하다만 잘 실감은 안남. 유엔연설 같은건 왜 한거지... 같은 생각 들믄서 뭔가 좀 오글오글허구. 비틀즈나 엘비스나 퀸이 유엔연설 한 적 있나? 시대가 달라! 라믄 뜨또가 했다거나. 뜨또는 안티많아서 안되나.

 

하튼 방탄 자체는 관심읎어두, 방탄에 관심있는 존잘이 잘 그린 그림에는 관심이 있는지라, 윗 짤을 클릭혀서 담아왔다. 나가 유두피어스를 쫌 많이 좋아허는지라. ㅎㅎ 다만, 그동안 - 사실 이 이전에두 괜찮은 짤이 많긴 혔다만, 다음부터 그와 관련된 것만 줄창 보낼까봐 클릭안허구 꾹꾹 참아왔던 방탄관련짤을 클릭해부렀으니, 다음부턴 방탄관련짤이 더 기승이겠군. 한동안은 그냥 보지도 않고 삭제하는 방향으로.

 

그나저나 방탄애들두 자기들이 넷상에서 아주 개같이 허리가 뿌러져라 구르고 있다는 것을 잘 알텐디 뭔 생각일지 궁금허다. 마, 반반한 애들이 인기많아지믄 저렇게 되는건 숙명인 세상이다봉께, 허허~ 재밌는 짤이군요~ 하고 웃고 넘어갈지두 모르겠다만서두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쓰려고 생각해놓은 것들은 몇개 있지만 귀찮아서 잘 써지지 않는데...


옛말에 이르길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고 했다. 사실 원판은 간이 구백냥인디, 어떤 광고에서 써먹은 표현이기두 허구 이 드립으로 하려던 말이, 눈에 띄는게 있으면 머리에 떠오른 것보다 훨씬 더 빡하고 대갈빡에 빡힌다는 말을 하려구.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보다보믄 사람 얼굴들이 눈에 띄기 마련인디, 닮은 꼴이 눈에 띄면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읎다. 그랴서 오늘도 닮은 꼴

 

그나저나 몸이 천냥이믄 눈이 구백냥 이런 말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알려나? 나 소시적엔 저런 되게 고답적인 속어들이나 속담들이 기본교양 같은 거였는디, 세월은 을마 흐르지두 않었는디, 세상이 훽훽 바뀌어불다봉께, 이젠 저런 말 쓸 일두 읎구 들을 일두 읎어서. 늙은게 죄다. 70년대생들 재기해


오늘 다룰 인사들은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인지라, 공감대 형성은 쉽지 않을 듯 허나...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믄 바로바로 알아볼 사람들이니, 못 알아보믄 개돼지요, 알아보믄 나향욱인 것으로 허구 올려보긋다


시작은 이 사진이다


 

 

게으름에 관한한 도내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나인지라, 정기구독하는 활자매체들도 쌓아놓고 한참 있다 보곤 헌다. 사놓고 보지 않고 쌓아놓은 일반간행물보다는 그래도 낫다면 낫은건가...

 

각설하고

그랴서 무려 2016년에 구독했던 한걸레가 발행하는 이코노미 인사이트를 오늘 몰아서 봐부렀다. 맥똬널스가서 버거 먹으믄서. 그나저나 맥똬널스 신림점 왤케 맛 없어졌냐... 개돼지들이 뭐라하건 그랴도 기본은 혔었는디, 간만에 가서 입 베리고 왔네... 외려 맥너겟의 맛은 많이 개선되었더라만.

 

각설하고

이코노미 인사이트를 보는디, 2016년 11월무렵이다봉께, 한진해운 사태가 중요한 기사로 다뤄졌다. 그 기사에 나온 최은영 원 한진해운 회장의 사진이 저것. 이제야 별 볼일 없는 시시한 자산가중 하나로 살고 있고 살다 뒤질테니 저 무렵의 모습이 최은영 일생 마지막 전성시절으 모습일 것.

 

근디 9백냥인 내 눈에 저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으니...

 

 

이나다 도모미 원 방위대신으 모습. 위에도 말혔지만, 이나다 방위대신도 한국인들이 붕쯔붕쯔할 발언을 몇개 한 거 빼고는 한국인이 알만한 사람이 아니라, 역시 이 글에서 첨보는 사람들두 많긋다만.

 

 근디 말 나온김으 이야긴디... 머릿속에 떠올릴때는 이거 히트다 히트 하고 검색해서 찾아보믄 완전 똑같지는 않네... 라는 느낌이긴 하다만... 사실, 쩌~~그 전에 산타나 카다피 포스팅 혔을 때 산타나 사진보고 히트다 히트 하고 카디피 찾아봤는데, 완전 기대만큼 똑같지는 않아 실망했지만, 해당 포스팅에도 썼듯이 santana cadapi 는 자동완성 수준 검색어였다는 것을 보믄 분명 닮은 건 닮은 것. 워낙에 나가 닮은 꼴에 민감하다봉께, 완전 똑같지 않으믄 만족하지 못하는 몸, 아니 9백냥인 눈이 뒤야부러서 나 자신으 허들이 높은것인게 아닐까 생각혀본다. 내 눈은 950냥

 

하튼 많이 닮아부러서 오늘도 포스팅 하나 싸고 간다.

지난번 햐쿠타 나오키 문창극에 이어 한일간 닮은꼴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포스팅. 사스가 내선일체... 나 닮은 사람도 찾아보믄 일본에 분명 있을 것. 물론 그 전에 한국에 농구슨슈 정재근이 있긴 하다만. 정재근 찾아보면 그게 내 사진이다.

 

더불어 오늘의 닮은 꼴 사상 최초로 여여 닮은 꼴이다. 여태까지 여여 닮은 꼴이 없었다는 것은 나가 즌더 감수승이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가서 재기해야지.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외모 뿐 아니라 사상도 닮은 두 분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



햐쿠타 나오키. 일본의 문인이자 사상가 정치평론가시다. 생긴대로 극우파임. 혐한 좋아하시고 국수주의자이고. 이시하라 신타로의 후기지수 같은 사람이랄까나.


근데 현해탄 건너 이와 여러모로 유사한 분이 한 분 계시니...



햐쿠타 나오키의 방한 모습 아니다. 문창극 원 내각총리대신 후보자. 나이는 문창극 원 내각총리대신 후보자가 더 많지만... 보시다시피 이 양반이 피부상태가 아주 좋다보니 나이보다 많이 젊어 보여서 햐쿠타 상과 여러의미에서 비슷하다. 게다가 저 눈썹 닮은 거 뭔데? 빡빡이형이라 닮아보이는 면도 있지만, 그거 빼고도 이렇게 유사점이 많으니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문창극 원 내각총리대신 후보자님의 식민지 근대화론과 일본찬양같은 것을 볼 때, 이 두 사람이야말로 내선일체의 상징으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니할 수 없다.


세상은 넓고 닮은 사람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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