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0785


씹더... 아니 루리웹을 하다 이런 글을 봤다. 북해도부터 사국까지 구주만 빼고 전일을 제패했다, 랄 수 있는 여행이랄까나. 물론, 일본은 대국이니 밀도면에서는 내 기준으로는 흡족치 않은 여행이긴 하다. 야마구치를 성공적으로 다녀오고 나서 정말로 얕고 넓게보다는 좁고 깊게 가야 제 맛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버린지라. 이를테면 서울에만 33+3(중간에 울산에 5년...)년을 살고 있는데 서울에서 아직 못가본 곳이 가본 곳보다 많다. 서울에 볼 거 없다는 사람들은 어디가서 서울 산다고 하덜 마라. 나가 그렇게 다녀도 아직도 새로운 곳이 계속 나오는 데 볼 게 없는게 아니라, 그렇게 말하는 작자의 안목이 없는거다.


각설하고

저렇게 거하게 가는건 주요 목표중 하나다. 다만 저와 다른 것은 3주 정도 잡고 가되, 주요 대도시권에 아예 방을 하나 전세잡듯이 잡고 그 곳을 거점으로 그 곳에서 아예 일본사람처럼 살다 오는 것. 이번에 야마구치를 가 보니, 일본 시골에선 언어도단이다. 교통비와 교통시간을 감당할 수 없다. 최소한 후쿠오카 이상의, 광역교통으로 다닐 수 있는 곳이 아니고서는 언어도단일 듯. 이를테면 일본 가중 6위인 후쿠오카라지만, 열차로 2시간 이내에 나가사키 구마모토 오이타와 이번에 다녀온 야마구치 서부지역이 포함된다. 후쿠오카에 방 하나 잡아놓고 오락가락 하며 볼 것이 많다는 것. 당연히 하카타역의 막강한 발차열차편수가 있으니 가능하지, 히가시 하기처럼 하루에 왕복 20편 오는게 고작인 곳에서는 언어도단. 동경같은 곳이면 말할 긋도 읎구, 어디나 그렇지만 일본은 특히 광역거점으로의 교통집중이 잘 된심한지라 동경 나고야 오사카 센다이 정도면 저런 여행 할만 할게다. 그 다음으로 규모는 작지만 저런 거대도시와 거리가 있어서 독자적 중심인 삿포로(도시 자체야 크다만 주변이... 주변이...) 니가타 마쓰야마 가고시마 히로시마(후쿠오카하고 사실 규모상 별 차이는...어딜 7위가 6위한테 개겨)이런 곳도 할 만할 것이고.


그러려면 일단 다녀온 여행을 되짚어야 헌다. 내일부터 프롤로그 쓰고, 느긋이 연재해보자. D드라이브 폴더의 5천장의 사진들이 벼르고 있다.



여행기가 이렇게 지연된 이유는...



니미 씨발 개 좆같이 재밌다. 나가 문명을 시작한 것은 97년 대학 신입생때 아가리로만 빨갱이인 사쿠라 색희가 문명2를 소개해 준데에서부터 였다. 당연히 살인적인 재미야 말할 긋도 읎었구, 그 뒤로 내 인생은 요모양 요 꼴이 되었다. 절제력이란게 심히 부족한 사람인지라 ㅎㅎ


각설하고

문명입문 20년이 넘은데다 벌써 씨리이즈만 5번째이고 난중에 1도 해 봤으니 사실상 씨리이즈는 다 해본 셈인데... 이번 작의 확팩은 2를 하던 그 시절 그니까 갓 입문해서 새롭고 놀라운 경함의 연속이던 그 시절의 열광과 맞먹거나 그 이상이다. 재미면에서 압도 그 자체랄까나... 저거 하느라 생활패턴 자체가 다른 것을 못할 정도. 그나마 일본여행동안에 어마무지한 피로와 맞바꿔 획득한 1시 수면 8시 기상이라는 수면패턴만은 안 무너지고 있는 것을 보니 이야말로 8백만 카미사마의 가호~ 사실 자정무렵부터 슬슬 눈이 감기기 시작하고 1시되어가면 눈꺼풀이 확 무거워져서 그런거긴 하다만... 그 전엔 그런거 뚫고 완 모아 탄! 하고 생활패턴이 망가지곤 했던지라... 늙어서 그런건... 아니겠지? 이 몸은 일본에서 6일간 100킬로미터를 걸은 몸이시다.


내일은 진짜 눈 뜨자마자 문명하고픈 유혹을 참고 여행기 시작을 혀야쓰것다. 쓰고 문명하면 되지 모.


일단 오늘은 운동부터 갔다오고.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개돼지... 아니 민중의 고혈을 빨아먹고 사는 기생충 놈팽이 주제에 뭔 공부냐 하면, 내일부터 일본여행을 가는데 그 여행준비를 위한 공부를 말헌다. 여행인데 뭔 공부? 랄 수 있을텐디 나가 어디를 가든 쫌금 꼼꼼하게 준비하지 않으믄 직성이 안 풀리는지라... 게다가 말도 안통하는 이역만... 은 아니고 한 2천리에 덜렁 혼자서 일주일간 다니는 거다봉께 쫌금 무섭기두 허구 헌지라...


일본 야마구치현을 제패하는 컨셉으로 가는디, 준비 자체는 두 달 전부터 혔구 이제 동선도 이미 대충 잡아놨구, 디테일을 점검만 하믄 된다. 근데 하기 귀찮다... 하기(https://namu.wiki/w/%ED%95%98%EA%B8%B0(%EB%8F%84%EC%8B%9C))에 가는디 하기 싫다... 낄낄~ 이번에 여행준비를 하믄서 느낀게, 꼴랑 1개 현 다니는 데도 갈 데가 음청 많다는 것. 일본에서 첫날 방문할 예정인 하기 같은 경우는 하루를 풀로 하기에 넣었는데 지금 같아서는 못 보고 올게 음청 많을거 같다.


원래 생각했던 일본여행컨셉은 47개 도도부현 완전 제패. 그니까 한 번 여행갈 때 한개 도도부현을 정하고 거기를 완전히 뚫고 오는 것이었는디... 생각해보니 어차피 나는 일본 전국시대뽕으로 일뽕을 시작했응께, 근본없는 도도부현이 아니라 일본전국 66국 제패여야 더 맞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난중에 하게 되었다. 야마구치 현으 경우는 스오국 나가토국 두 나라가 합쳐져서 된 현이다. 그러니까, 스오나 나가토만 갔어야 하는게 맞는디... 준비단계에서 그 생각을 못혔구, 그 생각을 혔을때는 이미 계획이 꽤 진행되기도 했거니와 귀찮아서 못 바꿨다. 근데, 이제보니 역시 바꿨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게, 하기의 디테일을 확정하면서 든 것. 이번 여행에서 방문계획이


시모노세키 - 하기 - 이와쿠니 - 스오오시마(야시로섬) - 다시 시모노세키


인디, 여기서 이와쿠니 야시로는 스오국, 시모노세키 하기는 나가토국이다. 근데 하기만 잡아도 3일을 봐도 모자랄 판이 아닌가! 게다가 나가토시 미네시 같은 곳은 들르지도 못한다. 만약 지금 첨부터 다시 계획을 세운다믄 나가토 1국 제패로 계획을 바꾸고


시모노세키 - 하기 - 나가토 - 미네 - 시모노세키


이렇게 짰을거 같다. 못보고 오는거 넘나 많은 것... 근데 생각해보믄 일본으 현이라는 것은 한국으로 치믄 1도이다. 제일 큰 현인 나가노 현이 13500제곱킬로미터쯤 되고, 북해도는 노무 크니 빼고 나머지 46개 도도부현을 평균내면 6천 제곱킬로미터가 넘는다. 한국에서 제일 작은 충북도(7500정도)보다 쫌금 작은거니 한 개으 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한국의 1도를 샅샅이 훑는다고 생각혀봐라. 1주일에 되겠간? 서울을 30년을 살면서도 못 가본 곳이 아직 훨씬 많은지경인데.


그렇기에, 놓치고 오는거에 노무 연연하지 않는게 맞긴 하다만, 그래도 눈에 들어온 것을 못 본다는 것이 넘나 아깝다. 66국을 다 다닐라믄 한번 갔던 곳을 또 가기는 힘들기두 한지라... 나가 막 돈이 넘쳐흐른다면야 한달에 한번씩 다니면서 완죤제패가 불가능하지야 않을지도 모르지만서두. 역시 로또만이 희망인가.


각설하고

하튼 그런고로 이제부터 공부혀야긋다. 글구 대략 1주일간 포스팅도 몬허구. 어차피 자주 하는 포스팅두 아니지만. 갔다오믄 여행기를 엇다 쓸까 고민중이다. 일단 블로그에는 써야지. 근데 블로그 밖에도 엇다 쓰고 싶긴 헌디... 블로그에서 쓰듯이 어쭙잖은 일뽕질을 했다가는 경을 칠 것이 아닌가. 그랴서 블로그 밖에도 쓰려면 코멘트를 두 번씩 혀야 헌다는건디, 그게 보통 빡쎈게 아니라... 디씨 일여갤에 쓴다믄 일뽕컨셉임ㅋㅋ 하고 써도 될 거 같긴 헌디, 거긴 윾동인구가 노무 없어서... 피지랄... 아니 피지알이나 홍차넷에 쓰고 싶긴 헌디 모르것다. 갔다와서 사진 보믄서 생각혀야지.


하튼 다녀오겠십니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825663.html


때는 마침 입대 전, 시간이 황망하게 흐르던 시절이었고, 주변 선후배들이 모여서 <자본론>, <반듀링론>,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독일 이데올로기> 등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저작을 죽 읽어 나가던 참이었다. 군대 가기 직전에 그 책들을 읽어 나간 것은 의미있는 일이었지만, 좀더 넓은 정치경제학의 맥락을 알 수 있게끔 프랜시스 허치슨, 애덤 스미스, 프랑수아 케네, 존 스튜어트 밀, 장 보댕, 베르나르도 다반차티, 장 바티스트 콜베르, 리처드 캉티용, 부아길베르, 튀르고의 정치경제학 관련 서적, 그리고 각종 중상주의 팸플릿까지 함께 읽었다면, 한층 넓은 시야와 좀더 유연한 시각을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그때 이미 파리의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는 미셸 푸코가 유럽의 다양한 정치경제학 전통을 소화해서 <안전, 영토, 인구>의 내용을 강의한 지 오래였는데. 선생은 마르크스뿐 아니라 다른 사상가의 저작도 읽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당시 한국의 선생과 학생들은 대체로 지성사적 맥락에 무지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825663.html#csidxcf737f1b9a88040a7c5aea80f9f4992

때는 마침 입대 전, 시간이 황망하게 흐르던 시절이었고, 주변 선후배들이 모여서 <자본론>, <반듀링론>,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독일 이데올로기> 등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저작을 죽 읽어 나가던 참이었다. 군대 가기 직전에 그 책들을 읽어 나간 것은 의미있는 일이었지만, 좀더 넓은 정치경제학의 맥락을 알 수 있게끔 프랜시스 허치슨, 애덤 스미스, 프랑수아 케네, 존 스튜어트 밀, 장 보댕, 베르나르도 다반차티, 장 바티스트 콜베르, 리처드 캉티용, 부아길베르, 튀르고의 정치경제학 관련 서적, 그리고 각종 중상주의 팸플릿까지 함께 읽었다면, 한층 넓은 시야와 좀더 유연한 시각을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그때 이미 파리의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는 미셸 푸코가 유럽의 다양한 정치경제학 전통을 소화해서 <안전, 영토, 인구>의 내용을 강의한 지 오래였는데. 선생은 마르크스뿐 아니라 다른 사상가의 저작도 읽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당시 한국의 선생과 학생들은 대체로 지성사적 맥락에 무지했다.

나는 결국 그 무지를 떨치지 못한 채 군대에 갔다. 어느 날 아침 구보를 마친 훈련병들을 군대 훈련소 교관이 불러 모았다. “전달할 게 있다.” 교관의 입을 일제히 바라보고 있는 훈련병들에게 교관이 말했다. “소련이 망했다.” 페레스트로이카 어쩌고 하더니 결국 망했구나. 군복무 기간이 길지 않았기에, 그 말을 들은 지 너무 오래지 않아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저작을 함께 읽던 선후배들은 이미 뿔뿔이 흩어져 있었다. 종적이 그냥 묘연한 사람도 있었고, 철석같이 믿었던 이데올로기가 의심받자 정신치유의 여행을 떠난 사람도 있었고, 돈 벌기 위해 입시 학원을 차리려고 계획 중인 사람도 있었고, 취직이 불투명해지자 느닷없이 신경질을 내는 사람도 있었다. ‘시를 쓰던 후배는 자신이 기관원이라고 털어놓았다/ (…) / 몇 번의 겨울이 지나자 나는 외톨이가 되었다/ 그리고 졸업이었다, 대학을 떠나기가 두려웠다’(기형도, ‘대학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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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왜 쏘오련이라고 하는지부터. 피지알에 쏘오련이라고 썼더니 누군가가 왜 그렇게 쓰냐고 묻더라고.


그때 그 사람들이란 영화가 있다. 구봉숙의 절세명곡, 한국을 조진 100인의 犬새끼들의 진술에 의하면 홀아비된 박정희가 떡질 대포질하며 심수봉 노래듣다가 총맞아 뒈진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재규어 장군님 역으로 백윤식이 출연허는디...


일단 재규어 장군님 존안 한번 뵙고 가자

장군님... 대국적으로 살겠습니다...


작중에선 이런 모습으로 등장헌다.

닮았다긴 좀 힘들어 보이지만, 젠틀하셨던 재규어장군님의 면모는 어느정도 구현되었지 싶다.

나는 젠틀한 도시의 재규어... 하지만 독재자에게는 차갑겠지...


여기서 백윤식 재규어 장군님이 P잭을 쏴 젓어뿐 다음 이런 대사를 하신다고 한다


'쏘오련에서는 브레즈네프가 죽고도 1주일로 비밀에 붙였어요. 이틀 딱 사십팔 시간이면 돼요. 그런데 우린 단 이틀도 보안이 안된단 말이에요?'


라고 하시며 당분간 숨기자고 한다. 물론 이건 사실과 다르다. 브레즈네프는 일단 1982년에 죽었다. P잭이 죽은 후 3년뒤이니... 게다가 사망직후 곧바로 사망사실이 공개되었다고 하기도. 뭐, 영화인데 이야기 전개만 그럴싸하면 뒤얐지 뭘~


각설하고

여기서 저 대사의 "쏘오련" 이란 표현이 왠지 음청시리 맘에 들었다. 여러분들도 그런거 있잖은가 괜히 어감이 좋아서 자주 쓰는 표현. 없나... 이와나이~

나는 발음이나 개성적 표현에 음청 민감함시롱 저런 표현들이 많다. 애초에 괴상한 표현들이 많은 블로그기도 허잖은가. 그게 다 그런거


각설하고

하튼 그래서 쏘오련이라고 부른다. 한 번 맘에 든건 어지간해선 질리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나으 특성상 아마 평생 쏘오련이라고 헐 듯. 근디 내 인생 만년에 가서 쏘오련 이야기할 일이 을매나 있을지는...


각설하고

며칠 지난 신문인디... 뭐든 내일로 미루고 보는 지라, 이 포스팅을 하려고 맘먹은 저 신문을 본 지도 몇 일이 지났고, 그 신문을 본 것도 신문이 나온 날로부터 몇 일 뒤였다. 내일의 내일의 내일로 미루자.

한걸레(까는거 아니다. 까는데 내 돈주고 정기구독할리가 요즘같은 세상에. 그냥 막 나가는 표현을 즐길 뿐이다)에 김영민이라는 요즘 같은 세상에 철학하는 자(까는거 아니다. 나 자신이 전공이 문사철인데 깔리가. 그냥 막 나가는 표현을 즐길 뿐이다)가 논어 에세이라는 글을 연재헌다. 요즘이야 쫌금 덜 허지만 90년대만 혀도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당께 같은 글들이 횡행하곤 혔었다. 현상에 대한 과잉된 설명욕구와 현상에 대한 부박하기 짝이 없는 이해의 극심한 간극을 극복치 못하고 되도 않는 글들이 넘쳐나던 시절이었으니까 그 시절은. 논어는 좋은 책이다. 병신같은 말도 있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2500년동안 그 만큼도 사람이 발전하지 않았다면 그게 더 웃긴일 아닌가. 물론 2500년이 지났는데도 그 시절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혀서 저런 책의 두껍을 쓴 글들이 나왔던 거긴 허지만, 대개 그 책이 까던 "공자" 라는 것은 나중 사람들이 지 좆대로 공자를 갖다붙인 이야기들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완전무결의 성자야 당연히 아니겠지만,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공자는 깔 구석이 벨루 읎는 인물이다. 자기가 쓴거야 아니지만 그 정수가 담겼다는 논어가 그리 웃긴 글일리가.


각설하고

어쨌든 그런 고로 저 에세이도 잼있게 읽고 있다. 근데, 그 에세이의 8화를 읽다가 저런 이야기가 나온거다. 나는 쏘오련 문제에 있어서 서력 2018년 시점에선 낀 세대다.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쏘오련 같은 거 이야기를 진지하게 한단 말인가. 물론 나는 쏘빠니까 쏘오련을 까는건 아니다만, 현실은 직시혀야지. 중국 이야기하고 미국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바쁜디 무슨 쏘오련 이야기를 한단 말인가? 적어도 살아있는 감비아 이야기 정도는 혀야지. 한감동맹 든든합니다(까는거 아니... 그만하자)


그렇다고 쏘오련과 무관한 세대도 아니다. 일단 쏘오련이 있던 시절을 살았던, 이제 점점 줄어들어가는 사람들의 무리에 분명히 속해있다. 1977년 생으로서 내 인생의 15년은 쏘오련과 겹친다. 어렸을 때 동생하고 쏘오련 미국 이야기하면 나는 쏘빠였고 동생은 미빠였다. 쏘오련으 5백만 대군이란게 왤케 멋져보였던지... 글구 그 시절부터 미국은 괜히 싫었다. 지금도 미국은 존나 싫고.(그래서 도람푸 좋아함. 도람푸가 병신이라 미국을 말아먹고 있으니 어찌 좋지 않겠는가)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쏘오련이라는 어마무지한 정치적 존재감을 지니던 존재를 바탕으로 한 정치적 활동 - 그것이 인용한 기사에서처럼 그 사상을 따르는 것이든 쏘오련이란 존재에 강력한 거부감을 지니는 어떤 언동이든 - 에 이르기에는 아직 충분치 않던 시기에 쏘오련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좋은 쏘오련이었습니다...


물론 완전 무관할 수는 없는게 뭐니뭐니해도 1983년의 대한항공 007편 격추사건이 있었으니까. 아직 존두환이 기승을 부리던 시절이기도 한데다, 근 3백여명이 쏘오련 전투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격추당한 어마어마한 사건이다봉께... 아마 정규군이 민간 여객기를 격추시킨 일로서는 전대미문이 아니었을까. 전국적으로 절망과 분노가 폭발했고 어마어마한- 요즘은 잘 안 쓰이는 표현인 규탄의 물결이 넘쳐흘렀다. 나같은 7짤 아이들은 쏘오련규탄 글짓기를 혀야혔고, 쏘오련규탄 웅변대회에 참가하고 그려야 혔다. 당시 서기장은 안드로포프 장군님이신디, 시사만화에 안드로포프를 까는 글이 나오고 그랬었다... 는건 나중에 본거. 나로서는 안드로포프란 이름을 안 자체가 쏘오련이 멸망하고도 몇년 뒤이니... 살아님이 쏘오련 계실적엔 고르바초프 흐루시초프 스탈린 레닌 밖에 몰랐다. 안드로포프 장군님은 대단한 분이신디 언젠가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터.


각설하고

그런 고로 쏘오련을 잊기엔 그 기억이 노무 선명하고 쏘오련 시대를 살았다기엔 노무 어렸던 나는 쏘오련에 있어서 낀 세대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 기억만은 노무나도 뚜렷하다. 나가 대학을 간 96년은 아직 운동권이 살아있던 시절이고, 이 시점에 이미 운동권에서도 쏘오련 이야기는 벨루 나오지 않았다. 애초에 망한 나라 이야기 자꾸 해봐야 사회주의는 패배했다는 말 밖에 더 되겠냐. 다만, 그럼에도 명백히 그들은 쏘오련으 유산이기도 한지라, 운동권들과 아웅다웅(대학시절 나는 무려 90년대 운동권이 살아있던 시절의 사학과에서 보수의 필두였다. 늦게 배운 도둑놈이 더하다)하면서도 쏘오련의 존재감을 느꼈다... 라고 하면 무용담이 과하려나.


과하다기엔 역시 저런 언술들을 볼 때마다 쏘오련의 기억이 뇌리에서 꿈틀거리곤 헌다. 그 인상깊은 기억이. 주변인이 상당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것은, 중심인들에는 훨씬 깊은 각인이 있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그 시절 쏘오련과 기타초센을 의지하여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야말로 시대의 자욱같은 것일테고. 그리고 그 자욱이 깊었던 만큼 상처도 깊었겠지. 종적이 묘연해지고 정신치유를 위해 떠나고 신경질이 날 만큼.


한 시대를 좌지우지했고, 한 시대의 기억을 장악한 존재치고는 쏘오련은 좀 많이 잊혀진 것 같다. 뭐니뭐니해도 정사라는 것은 뒤를 잇는 왕조가 써야허는 것인디... 옐친은 그걸 싸그리 말아먹어부렀고, 곡던(푸틴으 야민정음. 야민정음 배우세요)이 쏘오련을 대하는 태도는 뭔가 애매하지만 적어도 공식적으로 그는 쏘오련과의 이야기를 전혀 인정하고 있지 않음시롱. 그리고 그런채로 27년이 흘러버렸다. 길다기도 짧다기도 애매한 세월이. 잊혀지기엔 분명히 짧고 많은 기억들이 남아 있을 것이며 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정리되지 않은채로 쏘오련의 이야기는 갈 곳을 잃고 오늘도 이렇게 부평초처럼 떠돌고 있다.


그냥 뭔가 안타깝다. 그래서 나라도 기억해보려고, 이렇게 기억중추가 자극받아 본 김에 글 하나 남겨둔다.


쏘오련은... 죽지 않는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오늘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http://v.media.daum.net/v/20170926162946981


도태호 수원부시장 광교 원천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1보)


정말 가늠하기 힘든 정황으로 고위관리 한 사람이 사망한 것. 지금이야 뭐 말도 많고 썰도 나온다만, 처음 보도되던 당시엔 진짜 해괴하게만 보였던 일인 것. 그랴서, 별 생각없이 댓글 하나 남겼다.


이건 또 뭔 변괴여...


라고.


다음이 모든 면에서 나베르보다 4딸리지만 간혹 더 낫은 면이 읎지는 않은디, 뉴스에 달아놓은 내 댓글을 나중에 확인하기가 편하단 거다. 낮에 저기에 댓글을 달아놓고 방금 운동갔다와서 뉴우쓰를 보다가 내 댓글에 뭔 반응 있나~ 하고 내 댓글창을 열었는데



며용~ 댓글이 추천이 171개나 달린게 아닌가. 그에 그치는 게 아니라




베스트 댓글 1위를 먹은 것이다. 얼마전 한겨레에서 베스트 댓글 1위에 관해 흥미성 뜬금 기획을 쓴 적이 있는데... 하튼 1위 먹기는 정말 노오력으로 될 일이 아니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나름대로 댓글을 달 때는 나름으 날~카로움을 과시허려구 허는디, 그런 댓글들은 추천이 한두개 달리다가, 아무 생각없이 단 저 댓글에 추천이 170여개가 달리는 걸 보니 참 할 말이 읎다.


이건 새옹지마조차도 아니고 그냥 복불복이라고 밖엔 말이지.

세상은 랜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극렬까진 아니지만 상당한 롯데 안티다. 자세히 말할 것도 없이 저퀄이니까. 거기에 더더욱 싫은 것은 하여튼 롯데는 뭔가 신기한 것을 자꾸 시도한다는 것. 롯데리아도 신메뉴는 제일 많다.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힙찔이로서 새로 나온 것을 먹어보지 않고 지나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기에, 눈물을 머금고 새로 나온 롯데 제품을 한 번 사먹고 다시는 안 먹기를 다짐하자마자 신제품이 나와 사먹고 다짐하고 사먹고 다짐하고를 무한반복 하고 있다.


집에서 전철역 가는 길에 미니스톱이 하나 있다. 딱 전철역 출입구 앞에 있는지라, 지정학적으로 종종 이용허게 되는디, 미니스톱으 그 동안으 경쟁력 중 하나는 닭꼬치, 핫바등이었다.


나랑께


솔까 저퀄이다. 양념떡칠에 고기도 안 좋다. 그러나, 다른 편으점이 그 동안 취급을 안 혔던지라 세일즈 포인뜨가 뒤얐는디... 며칠 전 세븐일레븐(롯데계열)을 갈 일이 있었다. 근데, 거기서 간편식으로 무려 닭껍질 튀김을 파는게 아닌가. 닭껍질이라면 환장을 한다. 치킨은 밀가루를 덕지덕지 처 발라 양념을 퍼부어 기름에 흠뻑 적셔 튀긴 껍데기를 먹으려 먹는 것일 뿐이지 않은가. 그랴서 닭껍질을 좋아허는디, 롯데가 또 사악한 신제품을 내 놓은 것이다. 그 날은 어쩌다보니 못 묵었는디,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다른 길목에 있는 세븐일레븐 앞을 지나게 되어 혹시 있나 들어가봤다.


닭껍질은 없는디... 닭꼬치를 롯데도 개시한 게 아닌가. 사진이야 뭐 거기서 거기니 윗 사진으로 갈음허구.나가 찍긴 귀찮응께 하튼 꿩 대신 닭, 아니 닭 대신 닭이라고 그거라도 먹었는데... 물론 뭐 지나가는 꼬치 1 이상까진 아니지만... 조연도 대사 한 줄 없는 행인 1이 있는 반면 심영같은 역사에 남은 명 조연도 있지 않은가?전자는 단역이지만 하튼 그렇다치자 미니스톱꼬치보다는 그래도 훨 낫더라. 묵을만 혔다. 물론, 상태가 유난히 좋았을 수도 있으니, 몇 번 더 묵어봐야허긴 하겠다만 일단 고기 질 부터가 레벨 차이가 좀 났었으니까.


어차피 닭꼬치야 평생을 두고 계속 묵을거니께, 맛난게 많이 나온다믄야 좋지. 하튼 앞으로 미니스톱 닭꼬치는 진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믄 안 묵는걸루.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체력이 즈질이 되기두 헌데다, 체력이 낮아지면 확실히 머리도 잘 안돌아감... 어제 성묘, 오늘 여행, 내일도 나들이라 월요일이나 되어야 글 쓸듯...


근데 오늘은 뭐했다고 방문자가 140이 넘지. 점점 쓴 게 늘어나믄서 검색에 얻어걸리는게 많아지기 시작해서 그런거 같긴 허다. 마 그래봐야 슬쩍 들어왔다 나가는 사람들이 거으 대부분이지만 + 여전히 슈틸리케 관련 방문이 제일 많...--


오늘 정조능행은 임팩트가 상당혔다. 월요일, 컨디션이 좋으믄 내일 저녁에 여행기를 올릴 것



무진장 많이 걸은거 같은데 11킬로미터도 안 걸었네. 진짜 체력 저질됐다...


이 짤을 올린 진짜 목적은


진짜 저렇게 건넜다. 걸어서.

그 분은 물 위를 걸으셨다. 오늘이 아니면 걸을 수 없었던 그 구간!내년에도 또 해


하튼 오늘은 저질체력에 많이 걸었으니 좀 쉬자.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2017. 9. 19. 12:55 가벼운생각

옛날 발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555157&isYeonhapFlash=Y&rc=N


文대통령, 구테흐스 유엔총장에 '북핵' 대화 중재 요청(종합)


이니가 구티에레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헬프콜을 쳤다


구... 뭐요?


왜 남으 이름 바꾸고 그러심? 이랄텐디... 그랴서 글을 쓴거다. 옛날 발음이거등. 세기말만 해도 오라는 세기말 패왕이 오시지 않아, 언어으 세계가 혼란혔다. 세기가 바뀌어 오라는 패자 대신 이 강림(전신은 84년부터지만 이 이름이 된건 04년이고, 금세기 들어서 네임드가 되었응께)하시어, 발음세계으 혼란을 언어폭력적으로 제패하시긴 혔지만... 말 나온 김에, 국국원이란 줄임말 어감 찰지지 않냐. 갠적으로 자주 쓰는 약어이다. 글구 국국원... 좋지. 좋은데... 무리수도 많고 그려서 맘에 안드는 면도 많다. 어느 쪽이냐믄 맘에 안드는 게 더 많다. 특히 이 옛날 발음 문제 같은데서... 물론 맞게 바꾸려고 노오력 허긴 허는디... 그랴두 나으 내면으 보수주으가 여과없이 발휘되곤 허는 발음문제를 건드는 건 쪼까 많이 불편한 군단이 된다.


각설하고

국국원이 오기 전에도 소위 언어순화라는게 있긴 혔지만, 하여튼 혼란했다. 생소한 외국어 외국지명 특히 외국인명발음이 그러혔는디, 구티에레스도 그 산물이다. 어째서


Guterres


가 구티에레스인진 모르겠지만... 차라리 그냥 구테레스가 낫지 않나. 분명 어렸을 때 저 양반을 구티에레스라 혔는디, 그 이름을 나가 왜 듣게 됐는지까진 기억이 나지 않았다. 킹무갓키를 뒤져보니


「1972년에 당시 군사정권 지배하의 합법적이지 않은 사회당에 입당한다. 또, 유럽이사회에서 인구, 이민, 난민위원회 의장을 재임하면서 난민 전문가가 되면서 이 일이 훗날 유엔난민기구 고등판무관, 유엔 사무총장까지 되는데 지름길이 되기도 했다.

1991년부터는 포르투갈 난민 위원회 회원으로 지내고 있다. 1992년. 사회당 대표로 선출되어 아니발 카바쿠 실바 당시 총리와의 첫 총선 대결에서 패하기도 했다. 그 후 1995년에 총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총리직에 올랐다.」


라는 서술이 있는 것으로 보아... 포르투갈 내각총리대신이 한국에서 그리 중요한 것 같지는 않구, 90년대 초 당시 쏘오련이 몰락한 이후 유우럽으 가장 큰 사건은 유고내전이었는디, 유고내전 당시 유럽연합 난민위원회 의장 자격으로 언론에 많이 회자되었던 것 같다. 유고내전 당시으 참상이야 뭐 아실 분들은 아실테니... 세르비아가 일단 개새끼지만 순수한 악 순수한 가해자인건 또 아니라는 게 안타까운 사건...


각설하고

그럼 구티에레스는 어쩌다 구테흐스가 됐나? 솔까 유럽에서도 소국으 총리 이름을 정확히 표현하자! 가틍 동기는 당연 아닐거구, 그 계기는 나가 기억하는 바, 명확히 월드컵이다. 이건 비교적 명확히 기억헌다. 94년 월드컵 당시 브라질 팀은 막강 전력으로 상대팀들을 연파하고 결승에서 꽁지머리 미남스타 로베르토 바조가 이끄는 이탈리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 안돼... 이 짤을 기억하는 당신은 아재거나 축덕후어제으 인도 어그로 글에 이어 이탈리아 어그로 글


저 당시 브라질 팀은 마리오 베베토 투톱이었는디, 당시 김영삼 원 대통령으 문민정부는 세계화에 일로 매진하던 시기, 따라서 정확한 외국발음의 표기에 대한 강박의지는 충천혔다.


포르투갈 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한국으 중등교육(사실 이제는 사교육땀시 유딩들도 대충 읽지만)을 받은 꼬꼬마에게


Romário


이걸 읽어보라고 한다믄 백이믄 백 로마리오라고 읽을거다. 그래서 로마리오였다. 그러나, 시대는 세계화에 일로 매진하는 불도저 김영삼 시대 아닌가. 세계가 보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발음을 쓰지 말아주세요, 하는 시대정신을 살려 폴투갈 어로는 뭐라 읽는가, 혔더니


호마리우


라고 읽는댄다. 소스요네... 하면서 호마리우라고 읽었지 뭐. 브라질은 포르투갈 어를 쓴다. 그럼 포르투갈은 무슨 어를 쓸까. 브라질어?

재미없다만 드립치는 블로그니 양해를재미없는건 양해 못한다 하튼 당연히 포르투갈어가 모어인 양반이니 r 을 ㅎ 로 발음한다는게 알려진 이후 바뀌기 시작혔다. 아마 로마리오야 워낙 화제가 집중된 인물이니 금방 바로 바뀌었지만, 유명하지 않은 포르투갈 인들이름자중 r 자가 들어간 사람들은 서서히 ㅎ 로 읽히기 시작혔을테지. 한국에선 구티에레스가 유고내전 이후 잊혀진 인물이라, 한동안 운위되지 않다가, 음성과 충주가 낫은 자랑스러운 세계 대통령 반기문을 이어 구티에레스가 유엔 내각총리대신이 되믄서 다시 언급되기 시작혔구 이제는 시사상식적인 지식이 되기두 혔것다, 국국원이 방선천리 주름 잡고 있기두 허것다, 자연스레 구테흐스가 되었다, 라고 나는 추정헌다. 아마 그렇겠지. 아니믄 말구정치할까


비슷허게, 바뀌어간 발음이 일본어 장음이다. 이를테믄 이 어르신


고오리 다이스케 원 장군님 근영...

이게 아니지만 나에게 고오리 다이스케는 바스크 옴이다


킹무갓키에도 올라온 프로필 사진인디, 힙찔함을 과시키 위해 색다른 사진을 쓰려 혔으나...

한자 이름으로 검색을 혀도 별 사진이 없고 맡은 캐릭짤만 가득이다. 잊혀진 이름...ㅠㅠ


고오리 다이스케 대장군님 되시긋다. 이 어르신은 나가 노무노무 좋아하는 분인지라, 나중에 자세한 건 따로 포스팅할 것.


하튼 이분이 나 소시적엔 고오리 다이스케였다. 근디 킹무갓키 설명을 봐도 알긋지만, 고리 다이스케고 굳이 옛날식으로 길게 늘여 발음혀도 고우리 다이스케인디... 우째 고오리 다이스케가 된지는 그 시대를 살았던 나로서도 가늠해볼 길이 읎다. 그렇지만 나에겐 영원히 고오리 다이스케다. 이젠 돌아가셔서라도... 대장군님... 대장군님을 그렇게 부르고 기억하는 꼬꼬마가 반도에 있습니다...ㅠㅠ


한때 타이거 탱크라고 불린, 2차대전 체고에 간지무기 6호전차도 비슷한 사례. Tiger 를 타이거라고 부르는 건 힙찔하지 못한 개돼지들이나 부르는 것, 그 당시 밀리터리 힙찔이들은 티이거라고 불렀다. 근데 이것이 일본에서 온 발음이라는게 어느새부터인가 알려지믄서 티거라고 부르게 된 것. 티이거라고 부르는 사람은 아조시라고 생각하믄 된다. 난 이미 틀려먹은 아조시니까 구티에레스 고오리 다이스케 티이거라고 계속 부르고 쓸거다.


하튼 이니가 구티에레스 유엔내각총리사무대신에게 헬프를 치는 바람에 추억에 젖을 수 있는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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