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고 귀찮으니 기껏 시작한 일이 또 버려지는구나 껄껄껄~

 

이슈야 많다만 다들 말들이 많은 일이고, 선거법 개정 이야기를 좀 해둬야긋다. 내일 만주당 의원 총회라는데, 난 그냥 재매이햄이 결단하면 당원은 따른다, 이렇게 되길 바라는디, 과연 될지...

 

1. 일단 타니쿤 이야기를 좀 해두자면 뭐랄까... 오랜만에 보는 이상과 소신에 불타 막 좌충우돌하는 교과서적인 진보이상주의자라는 생각은 든다. 그런 아들이 돼지우리당 시절에 존나 많은 바람에, 당 꼬라지가 조용할 날이 읎었제... 그랴두, 그 때는 재야 시민단체에서 온 아들이라 정치적 수완이나 사회적 역량도 없이 밑바닥에서 구르던 아들이었다 치믄 인쟈는 그랴두 대법원장 들이받고 온 엘리트 법관이 그런다니 세상 참 좋아지긴 혔다. 나도 마음 깊은 곳에 이상론의 기치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인지라, 그의 의견 자체에는 상당부분 공감을 헌다. 그러나, 나란 사람의 본질이 뭐냐고 헌다믄, 정치에 대한 나의 신조? 라고한다면

 

정치는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허것다. 괜히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가장 위대한 지도자 스탈린 동지겠는가.

 

앰창이다 니미뽕들아~

 

지금 시대의 과제는 탄핵이다. 대놓고 말할수야 없다만서도. 재매이햄이 그랴두 노련한 정치인인게, 만주당의 목표는 151석이라는 겸손함을 보이는 것이다. 개눈깔장군님께서도 일찌기 정치는 고개 쳐드는 놈이 지는 것이라고 일갈하셨고. 그러나, 속으로야 진짜 저렇게 생각할리가. 지금보다 유리하지도 않었던 지난 총선에서도 지역구만 163석을 먹었는데 151석. 웃기는 소리일 뿐. 선거법 개정도 나는 이 관점에서 접근해야하고, 재매이햄도 두차이햄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라면 1당이나 과반을 잃어선 안된다, 라는 식으로 말했지만, 솔직한 표현으론 두차이햄을 날려버려야하니 2백석을 어떻게든 넘겨야 한다, 라는 말을 한 것이다. 민연자료 다 받아보고 있을긴디, 나같은 시정잡배도 아는 압승을 재매이햄이 모를리가 있나?

 

타니쿤도 그래서 2백석 탄핵연합 이런 소리를 하는데, 듣고서 미친건가 했다. 아니 시벌 저런 이야기를 대놓고 한다고? 형 병신이야? 라고 할랬더니 나보다 한살 어리네 컄 ㅋㅋㅋㅋ 난 이상하게 다른 사람이 나보다 어려졌다고 하면 맴이 편하더라. 나이갖고 갑질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니 어린 놈 앞에서 여유생기는건 즐때 아니고 나이가 들고 죽음이 가까워 오는게 기껍다? 묘하게 이런 생각이 쵸큼은 있다만 그게 다도 아닌디 왜 그런진 나도 잘 모르긋다

 

각설하고

진짜 2백석을 먹고 싶으면 죽는 소리를 해야하는데 진짜 제 정신인건지. 물론, 전략이야 당연히 겸손 떨어서 지지를 모으는 것도 있지만, 허장성세로 상대를 위압하는 것도 있다. 근데, 지금같은 총동원 총력전 상황에서 그런 허장성세가 통하겠냐? 특히나 한국에선 정치에 대한 불신이 극심하고 정치에 대한 맹목적 혐오가 만연한데 그런 상황에서 내가 다 처먹겠다 라고 밖에 안 받아들여질 소리를 그렇게 한다고? 물론 난 타니쿤을 순수한 이상주의자로 평가하고 인정하고 존중한다. 양승태한테 들이받고 나온 그 심정에 한치의 의심도 없다. 아 근데 두차이햄도 의심 안했던 과거가 있는지라, 자신의 판단력을 온전히 믿진 못하겠긴 한데 ㅋㅋ 그니까 요는 이상주의적 원론에의 접근에 노무 비타협적이다. 정치는 가치와, 음... 무슨 용어를 써야할까 수행? 수완? 수완이란 말은 좀 진부하니 수행이라고 하자. 대충 영어의 퍼포먼스를 염두에 둔 용어인지라. 가치와 수행 두가지 영역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되고, 그 두 가지의 균형을 잘 잡아야만 둘 다 잡을 수 있다. 물론 역사에는 가치 같은거 내팽개치고 수행에만 골몰한 괴물들이 있긴 허다. 삼국지의 가후라든지 프랑스혁명기의 탈레랑, 5대 10국의 풍도. 오히려 난 그런 사람 좋아하는데, 이건 나가 아무래도 수행력을 발휘하는 인물역량쪽으로 기울어 있기 때문이란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읎긴 허다. 그리고 따지고 보믄 근대정치 3대장인 스탈린 동지, 비스마르크, 리슐리외도 그런 사람들이지 않은가. 추기경이란 새기가 신교편들어 가톨릭에 전쟁을 선포해? 이단이야? 컄 ㅋㅋㅋㅋ 그러나, 수행에는 수행만의 가치가 있다. 가후는 일신의, 탈레랑은 프랑스의, 풍도는 중화왕조의 최소한의 틀의 안존이란 점에서 행동한 사람들이고, 3대장들은 각각 자기 나라의 국력 극대화라는 점에 맞춰 행동혔다. 대체로 수행형 정치인이 비주도적 상황에선 전자의 형태로, 주도적 상황에선 후자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보면 되겠다. 다만 이러한 현실에서의 역량만 추구한다는 것을 진짜 가치라고 할 수야 없지. 정치를 논할 때 가치란건 어디까지나 이상주의를 염두에 두고 허는 말이니께.

 

타니쿤의 주장은 다양한 정치세력이 존재해야하며 그 바탕은 민심의 최대한 정확한 반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며 이 주장이 가치가 높다는데는 이론이 있기 힘들다. 그에 비하믄 두차이햄 정권을 일단 몰아내고 봐야한다는 주장은 다분히 수행적 주장이긴 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근데, 정치의 더 큰 목적이 뭐지?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하는 것 아닌가? 이건 비단 정치뿐 아니라, 현 단계의 인류의 입장에서 모든 행동의 절대적 목적이다. 삶을 더 좋게 하는 것. 지금 시점에서 두차이햄 탄핵보다 한국 정치에 긴요한 과제가 있는가? 물론 포스트모던적 신좌파의 관점에선 이러한 위계주의적 접근을 거부하겠지만, 난 대놓고 근대주의자인걸? ㅎㅎ 근대주의가 틀려먹은 것도 아니고. 이런 점에선 나도 꽤나 보수파긴 하지. 다만, 8밸류 같은거 해보면 꽤나 극좌적으로 나오는 것으로 볼 때, 근대적 과제의 실현이란 관점에서의 행동조차, 아직도 충분히 급진적일 수 있다는 말은 되겠다만서도.

 

각설하고

타니쿤은 괴뢰정당 문제에 대해서 언론인타아뷰에서 국짐이 괴뢰정당을 만들거라고 보십니까? 라는 앵커의 질문에 무려 "알수 없죠 ㅎㅎ" 이딴 식으로 답을 했다. 책임감이란게 없나? 책임감이란게 물론 엄청난 윤리이긴 하다만, 반대로 그 책임이란게 일단 현존하는 상황이나 인물 관계에대해 존재하는 것인지라, 보수성이 좀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긴 힘들긴 허다. 급진적인 진보가 무책임하게 보이는 것도 그 떄문이고, 사실 급진진보는 그러한 기존 질서를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보니까, 그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할 이유가 없기도 하다. 마 금마들도 자기 이상의 실현에 대해선 책임감을 지닌달수도 있긴 허다만, 그건 좀 말장난 같구. 물론 지난 의석 예측글에서 보다시피, 만주당은 엄청난 의석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구만으로는 극대치 194란건 꽤나 낙관적으로 보는 나로서도 희망사항이라고 보고 현실적으로 지역구 180을 넘는건 쉽지 않으리라 본다. 탄핵을 위해선 넉넉한 마진을 잡고 25석은 더 필요한데, 국짐이 괴뢰정당을 맨들면 다른, 탄핵에 합류할 정당이 의석을 얻을 수 있나? 지역구 180이라고 헌다믄 국짐은 지역구가 단 70석에 불과해지는게 되는거고, 아무리 망혀도 정당투표 득표율이 35%는 될 것이기 때문에, 이상의석은 105석이 되며, 이는 47석인 비례의석에 모두 들어간다. 정확한 계산은 허영의원님 말씀마따나 나같은 개돼지가 알 일이 아니긴 헌디, 적어도 30석은 얻게 될 것이다. 거기에 개준스기가 5석을 얻는데, 임마가 과연 탄핵에 합류 하겠나? 그렇게만 계산혀도 70+30+5 = 105석으로 안정적으로 탄핵방지가 가능한 의석을 역으로 얻게 된다. 도대체 2백석 탄핵연합 같은 계산이 어디서 나오는겐가? 정의당도 망조고 진보당은 아직 신망이 모자라고 표 나올 당이 읎는디? 괴뢰정당 방지법 같은건 효과도 없을기고, 뭣보다 두차이햄이 이건 99.0423% 거부권 쓸거라 통과도 안된다. 마 자연스럽게 열린 만주당 같은거 또 나오고, 송영길도 나오고, 용혜인도 있고 하니, 우리쪽 괴뢰정당들도 생기기야 하겠다만, 봉쇄조항 3%를 넘을만한 애들이 과연 있겠나? 있기야 있겠다만 그런 애들 다 모아서 25석을 어떻게 채울건가? 심지어 타니쿤은 지역구 180석 득표같은 과감한 목표치를 갖고 있는지도 의아한데?

 

탄핵이 시대의 과제임은 역설적으로 타니쿤 본인이, 탄핵연합 이야기를 공개석상에선 아무도 안혔는디 먼저 꺼냈다는 점에서 금마도 동의하는 이야기인 것이다. 내용으로도 탄핵을 좌절시킬 수 밖에 없는 발상이고, 형식적으로도 대놓고 탄핵이 어쩌구 하는 자체가 선거에 유리한 발언도 아닌데, 꽃밭도 노무 꽃밭이 아닌가? 사실 연비제를 고수하잔 사람이 타니쿤만은 아니긴 허다. 오히려 만주당의원중에서도 반 가까이 되긴 하다. 그래서 쉽지 않은 이야긴디...

 

 

2. 그랴서 이 쯤에서 선거법 개정 자체에 대한 이야기로 슬쩍 넘어가보자. 고려할 요소가 참 많고 복잡한 이야기다만, 나으 깜냥이 닿는 선에서 간단간단허게 써보긋다.

 

2-1. 일단 선거법개정은 여야합의로 한다는 꽤나 오랫동안 지켜왔던 관행을 깬다는 점은 역시 맹부이 부족해지는 부분이다. 물론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미 한번 깨긴 혔다만, 이걸 계속 깨는 것은 농담으로도 바람직하달수는 읎다. 게임의 룰을 정하는건디, 이쪽이 우세하다고 일방적으로 룰을 정한다면 반대쪽이 그에 극렬히 반대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국짐은 물론 쓰레기다만, 애초에 다당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2당의 의견을 밟고 가자고 하는 것은 그럼 타당성이 있는가? 다양한 정치세력의 목소리를 구현해 조화로운 정치를 하자는 맹분을 스스로 해치는게 되진 않나? 그런 점에서 여야 합의 처리의 정신을 복원하는 자체는 유의미한 이야기일 수 밖에 읎다.

 

2-2. 그 연장선상에서, 지금 상황은 이미 선거법이 있으며, 그 선거법을 그냥 시행할 경우, 47석 전체를 준연동하는 선거제도를 실행하게 뒤야 있기에 추가입법은 필요하지 않긴 허다. 다만, 괴뢰정당이 문제가 되는지라, 만주당은 괴뢰정당 방지법을 입법하고자 한다. 이게 거부권에 막힐거라는건 위에 썼으니 길게 재론하지 않긋다. 전혀 무의미한 짓이다.

 

2-3. 비례의석의 절대부족 이야기도 첨언은 해 둬야긋다. 일단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 모순을 해결할 가장 좋은 방법은 비례의석수를 늘리는것이다. 비례 의석수를 늘리믄 참패할 국짐이 가져갈 의석수가 상대적으로 적어지기도 허구, 봉쇄조항이 내려가 여러 제세력이 으석을 차지할 수 있게 되기도 하니까. 이게 절~~~~~~~~~~~~~~대 안될거란건 아무리 대가리꽃밭인 타니쿤이라도 부정하진 않을게다. 의석수를 늘려서 비례를 늘리는건 센징들이 거세하고 반발할거라 절대로 못할거고, 지역구를 줄이고 비례를 늘리는건 국짐은 당연하고, 이젠 지역구 부자인 만주당내에서도 수용하지 않을 사람이 많다. 이낙연이 아무리 날뛰어도 이거보다 당을 분열시키는 일을 벌이진 못할 거이다. 자폭 그 자체. 그렇다고 헌다믄 현행헌법내에서는 253-47이라는 의석비율은 그냥 상수다. 그랴서 나가 생각하는 바는 개헌을 하는 것이다. 개헌을 통해, 무려 개헌이니까 의석을 50석 정도 늘리고, 지역구를 200 혹은 250으로, 비례를 100 혹은 150으로 한다믄, 어떤 비례제를 하든간에 조화로운 의석배분을 뒷받침할 바탕이 될 수 있다. 근데 그럴라면 200석을 넘겨야 하네? 겸사겸사 탄핵도 할 수 있네? 이거부터 하는게 맞는거 아냐?

 

2-4. 만주당이 200석을 못 넘길거란 이야기도 위에 했다만 좀 더 부연은 혀야긋는게, 여러 대안이 나오기 떄문이다.

ㄱ. 현행대로 하고 괴뢰정당 없음

ㄴ. 현행대로 하고 괴뢰정당 있음

ㄷ. 기존 병립형으로 회귀

ㄹ. 권역별 병립형으로 개정

이 경우에 따라 다 달라진다.

ㄱ의 경우에는 200석 실패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단 이야기를 이미 혔다.

ㄴ의 경우는 200석 성공 가능성은 꽤나 높아진다만 괴뢰정당을 맨들어야 하는지라, 지난 총선과 똑같은 소모적 논란을 겪어야 헌다.

ㄷ 의 경우도 200석은 얻을 수 있긋다만 만주당내 진보파와 그랴도 때때로 만주당을 지원하는 범좌파 제세력이 가장 반발하는 부분이다. 사실 한동안으 만주당으 침체에는 여러 원인이 있다만, 만주당을 지원하는 외곽세력들이 줄어든/결속이 약해진 부분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 서울시발님처럼 만주당에 편입되어서 줄어든거도 있지만, 아직 남아있는 세력들과도 예전같은 유대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만주당이야 이미 충분히 강력한 당이다만, 단 하나의 세력이기 때문에 공격도 견제도 집중되믄 운신의 여지는 당연히 좁아진다. 거대조직이라 유연성도 떨어지고. 그렇기에 시민단체 외곽언론 등의 지원과 협력은 정치적 활력에 큰 도움이 되는데, 이젠 그게 줄어들어 있는 상황이 만주당이 좀 굼떠보이게 맨드는 원인이란거. ㄷ을 선택할 경우 안 그래도 약해진 외부세력과의 연계가 더더욱 약해질거고, 이거 난 꽤 부담시럽게 생각헌다. 나가 보기엔 재매이햄이 병립을 하고 싶어함에도 결단을 못 내리고 장고를 빙자한 우물쭈물을 시전한 것이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커서가 아닐까 생각헌다.

ㄹ은 권역별 병립형이 어찌될지 잘 몰라서 말은 못하긋다만 이 경우도 200석은 무난히 얻을 수 있다. 다만 문제요소는 ㄷ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

 

2-5. 윗항목에서 ㄱ과 연계하여, 만주당은 그럼 비례의원들을 전혀 못내게 되는 문제또한 발목을 잡는다. 단순히 으석수로만 보믄 우리가 지역구 배터지게 묵을거니 비례는 좀 노나주어도 된다고 생각은 헌다. 자발적 괴뢰들이 생길거라 국짐이 다 묵을거도 아니기에, 난 현행제도대로 그냥 가고 괴뢰정당 안 내는 안도 감안은 할 수 있다고 본다만 비례가 걸리는 것이다. 지지난주 김규완 실장이 방송에서, 만주당이 깜짝놀랄만한 영입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라고 말한거 보고 존나 고무되었었다. 기대가 크다. 근데 비례의석을 못 갖게 되면 임마들을 어디로 내보내나? 기존 애들 몰아내고 전라도 내보내나? 그라믄 기존 애들이 무소속 안 나올까? 정치경험도 읎는 아들이 참신하다고 유성엽 같은 썩고 썩은 넘들 이길수 있나? 두차이햄이 측근들 꽂겠다고 영남에서 하려는 짓과 다를 바 없게 되는 것이다. 자발적 괴뢰들이 있다곤 하지만, 여기에, 재매이햄이 영입한 인사를 보내거나하는 식으로 할거면 그냥 괴뢰를 맨들고 말지 뭐더러 그런 짓을 하냐?

 

이러한 문제들이 선거법 개정에서 만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고려혀야 할 부분인 것이다. 더 많을테지만 5개나 썼으믄 잘 썼지 뭘 컄 ㅋㅋㅋㅋ 재매이햄은 나가 보기에 괴뢰정당을 맨드는데 꽤 강한 거부감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냥 현행대로 가고 괴뢰정당을 맨드는게 가장 정치적 파문은 덜한 방식이기 떄문이다. 나름대로의 이상론이라믄 이상론이랄까. 좀 지엽적인데 연연하는 이상론 같긴 허다만. 물론 2-1에서 말 혔듯이 여야 합의처리는 충분히 강력한 대의이기 땀시, 그걸 존중한다는 의도도 있지 싶구. 다만 이건 같은 편? 임을 자처하는 좌파들 내치고 적인 국짐과 손잡는 다는 모양새가 뒤야서 또 모양빠지긴 헌다만서두. 하여튼 참 복잡허다. 내일 의원총회를 헌다는디, 여기서 존나게 싸우고 그냥 그 자리에서 결정내고 뒷말없기로 하고 끝내길 바라는디 과연... 큰 기대는 안헌다만 오랜만의, 재매이힘의 사이다맛을 기대해본다.

 

 

아 나가 지지하는 방안이 뭔지 분명하게 말을 안 혔네. 난 ㄴ의, 현행제도 유지하고 괴뢰정당맨듬 을 지지한다. 의석수 확보도 제일 무난하고, 갈등도 상대적으로 적으며 뭣보다 추가입법이 필요치 않다. 지금 다른 소란은 최소화하고, 최대한 두차이햄의 병신짓쪽에 이슈를 몰아야 허는디, 선거법 개정으로 판을 키워 이슈를 분산시키는건 무족권 좋지 않다. 의석수 훼손을 최소화허믄서, 이슈의 분산을 막는 방안으로서, 현행제도 온존 - 괴뢰정당 창설을, 아무도 안 보긋지만 만주당에 제안하는 바이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보니까 최근 쓴 일기들이 이전에 올린 글에 비해 조회수가 많이 적다. 태그를 열심히 달고는 있으나, 역시 제목이 저래서야 많은 조회수는 언감생심일덧. 이를테믄 오늘은 총선 의석수 예측을 해볼라카는디, 그런 제목이라면 조회수가 아무래도 팍 튀지 않을까. 마, 조회수를 아예 안 노린건 아니다만, 그냥 든 생각 싸질러 놓겠단 목적으로 쓰는 면이 더 큰 것들이니, 그냥 이대로 간다.

 

교착상태라곤 하지만 이대로 근 5개월을 갈리야 읎을 것이다. 뭔가 변수가 있을기고, 우리한테 유리한 변수도 불리한 변수도 있을것. 다만 나는 늘 불행회로에 젖어 사는 개체이다봉께, 아무래도 뚜렷한 뭔가가 읎다믄 불행한 쪽으로 생각이 돌아간다. 일단 지금 의석수 예측을 해 보려는 자체가, 정말 말도 못하게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인디, 이런 극한의 결집이 지속되려면 어지간한 에너지로는 쉽지 않은 면이 있다. 두차이햄이 심은 분노에너지는 강력하지만, 강서보궐이후로는 확실히 에너지의 추가주입이 줄어든지라, 다른 변수가 있다믄 분노에너지는 출렁거릴 수가 있긴 하다. 강서보궐이 벌써 40여일전의 일이고, 아직까지도 전혀 흔들림없이 그 때의 구도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만, 내일은 모르는 것. 내일을 알았다믄 넥서틴 사팔사팔해서 지금까지 거둔 차익만 억단위였을 것이다. 변수점검은 다음에 쓰기로 하고, 오늘은 오늘의 성가를 즐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어제도 꽃조사가 나왔는디, 지난주의 일시적으로 튀었던 수치에 비해 [정상]적인 수치가 나왔다.

두차이햄 찬 34.4 반 64.2

당지지율 만주당 51.9 국짐 35.9

참으로 알흠다운 숫자가 아닐 수 읎다. 물론, 저 새기들의 지랄발광을 생각허믄 이게 말이 되냐 싶은 수치지만 하여튼 다른거 제쳐놓고 숫자 자체만 보면 참 알흠답다. 지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국가행정전산망이 먹통이 된 어마어마한 사태가 벌어졌는데, 쉬쉬하고 넘기는 꼬라지 같은거 보면 토악질이 나온다만. 만약 재앙이 시절에 이런 일이 났어봐라. 괜히 1들이 재앙대입법 이란 말을 맨들어 쓰는게 아니다. 한국 언론은 싹 다 찣어버리고 비비씨와 누역타임스에 외주를 줘야한다.

각설하고,

어제 꽃이 조사한 개별지역은 남양주와 논산금산계룡인디, 미나미양저우는 볼 거 읎으니, 논산금산계룡만 보자믄 만주당 41.5 - 국짐 35.8 인디, 지금 시점에서으 잘 모름 18.3은 저 비율 이상으로 만주당에게 갈 것인지라. 2대 1로 노나 묵는다고 치믄 53대 41정도 될 것이다. 저 동네가 이인제에 빛나는 보수세가 은가이 있는 동네라고 본다믄 여기마저 이렇단건 충청도 다 갈아처먹을 상황이라는 이야기다. 첨언하자믄, 나는 수박들중에 김종민은 그랴도 지역기반이 있으리라 생각혔는디, 황명선이 두배 이상 처 바르더라. 김종민이 이렇다믄 이상민 이원욱은 신경쓸 필요도 읎는 것. 조응천이 좀 아쉽긴 하다만서두. 난 아직도 점마에 미련이 있는지라.

 

여태까지 보아온 썰들과 여론조사결과들을 토대로 각 지역별로 승패가 어떻게 될지 한번 어림짐작을 해보자. 의석수는 변동될 일이 많지만, 없는걸로 치고 한다. 오차범위는 ±99.0423% 되시긋다 낄낄~

 

1. 서울(49석)

실패 - 40대 9

보통 - 42대 7

압살 - 46대3

 

2. 인천(13석)

실패 - 11대 2

보통 - 12대 1

압살 - 석권

 

3. 경기(59석)

실패 - 51대 8

보통 - 56대 3

압살 - 석권

 

4. 강원(8석)

실패 - 2대 6

보통 - 4대 4

압살 - 5대 3

 

5. 충청(28석)

실패 - 18대 10

보통 - 21대 7

압살 - 24대 4

 

6. 호남제주(31석)

어지간히 망해도 전부 다 먹는다.

 

7. 부울경(40석)

실패 - 7대 33

보통 - 11대 29

압살 - 16대 24

 

8. 대경(25석)

분열이 심하면 모르지만, 지금 시점에서 분열구도 상정이 어려우므로 없다고 하면 1석도 불가능하다

 

정도 되긋다. 시나리오별로 집계를 혀 보믄

실패 - 160대 93

보통 - 177대 76

압살 - 194대 59

 

여기서 실패라는건 지금 구도에서 꽤나 엇나갈 경우를 말한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의 LH같은거라도 터지지 않는 한 지금 시점에서 저런 상황은 어지간해선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 쥴리/50억/채상병 특검등등이슈가 줄줄이 있는지라, 지금보다 더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두차이햄은 검핵관들을 기어이 꽂을 모양새니 저쪽에서 내분이 날 가능성도 높다. 우리에게 불리한 이슈들도 있긴 헌디, 대부분 가능성이다. 물론 언제나 지랄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언론이야 주 120시간 개짓거리를 해대겠지만, 그건 이미 하고 있지 않은가? 위에 썼듯이, 행정전산망 붕괴라는 어마어마한 사태도 아무것도 아닌 듯이 넘기는 등 이미 지랄하고 있고, 그 상황에서도 지금 지지율 격차인거다. 왠만하면 보통시나리오로 갈거라고 보지만, 압살 시나리오 가능성이 실패 시나리오 가능성보단 높다고 보고 있다. 당연히 나야 압살시나리오를 기대하지 ㅋㅋ

 

비례는 그냥 계산 안헌기, 제도변경이 어찌될지 아직 모르고, 현행으로 간대도 난 괴뢰정당에 갠적으로 반대인지라. 용혜인이 알아서 잘 하긋제. 그리고, 현행제도로 가면 괴뢰정당 없이도, 17석있는 병립에서 의석추가가 가능하다. 지난번과 달리 정당득표에서도 압도할 것이 확실하므로 최소 10 최대 12까지도 가능할 것이다. 대충 170, 188, 206이 단독으로 가능해지는 것. 싸... 싼다... 각 지역별로 쟁점선거구정도까진 쓸까 하다가, 그라믄 글 존나 길어지니 관 뒀다. 어차피 제대로 된 계산도 아니고, 나으 개인적 희망사항 잔뜩 담아서 팍팍 퍼준건디 뭐 그리 공들여 쓸게 있나. 다시 말하지만, 지금 시점이 정점일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나가 지금 이걸 쓴 것도, 지금이 정점이고 빠질거라는 불행회로의 바탕에서, 더 나빠지면 이런 자캐딸도 못 치니 미리 딸쳐두려고 쓰는 으미가 크다. 그래도 진짜 206석이면... 크으~

 

강서보궐도, 재매이햄 영장기각이전에도 나는 당연히 만주당이 이길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혔다만, 지금 정도의 압승은 언론너프나 개돼지센징들 민도 때문에 불가능하리라 보았다. 그랴서 생각혔던 승부기준은 만주당이 165면 승리, 160이면 실패라는 것이었다. 아직도 이런 보수적 기준을 완전히 버린건 아니다. 다만, 지금 저 기준을 들이밀기엔 판세가 도저히 그렇진 않어서 ㅎㅎ 근데 실패시나리오가 160~170이니 보수적 기준이 실패시나리오라고 보면 되긴 할거 같다만서도. 오늘은 여기서 시마이. 단디하자 만주당아.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한동안 별일이 없... 었다기보단 쓰기가 귀찮아서. 역시 근면과 담쌓은 나란 것. 근면한 나는 어떤 존재였을지 궁금하다 ㅋㅋ 사실 그다지 큰 일이 없었기도 하다. 일기를 쓰기 시작할 무렵이 희망적이지만 변수가 많았던 상황이었던데 비하면 특히, 공매도 던지기가 실패로 끝난 이후로 여러 이슈가 있기야 했다만 크게 중요하거나 화제가 된 일은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교착상황이라는 것. 물논 교착상황이라고 상황이 변동이 없는 것은 아니고, 대개 교착상황이면 평형점에 가깝게 움직여간다고 보는게 얼추 맞을 것이다. 평형점이라면 일단은 엄대엄이겠지만, 그건 아무 변수 없을때나 있는 일이고, 작금은 두차이햄이 엄청나게 옮겨놓은 상황이 평형점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이고, 지금으로서 그건 6대 4 정도일 것이다. 정치에 있어서 지지율 5%차이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 생각해보면 20정도 차이나는게 평형점이라는 것은 매그니피션트헌 차이인 것. 지난 총선에서 만주당이 개처바를 때, 지역구득표 합계격차는 겨우 9%차이였으나, 지역구 의석은 163대 84였다. 지금의 이 교착상황이 변수없이 이어져간다면 더더욱 극적인 차이가 나게 된다는 것은 명약관화

 

오늘도 가발이 후빨해대는 저질언론병신짓거리, 재매이햄한테 친중딱지 붙이려는 쓰레기언론개짓거리 같은 소소한 이슈들을 빼믄 특별히 큰 이슈는 읎으니까, 지금까지의 흐름정리를 할 겸, 그 교착상황을 두차이햄이 어떻게 벗어나려 했는지에 대해서 대충 정리해보자. 일단 모든 사태의 시작인 강서보궐이후 두차이햄은 변했다.

1. 일단 정치이슈에서 거리를 두고 [민생이슈]라고 자처하는 현장에 보다 밀착한 행태를 보이려고 노오력하고 있다. 이념선동에 매몰되던 여름까지의 태도는 싹 바뀌어서 이제 이념이야기는 하지도 않는다. 사실 이것만해도 난 상당히 위협적으로 느꼈었지만, 사람들이 체감도 못할 뿐더러, 뒤에 말할 것들로 인해 영향이 전혀 없었다.

2.만주당을 대하는 태도도 크게 변혔다. 재매이햄과 악수도 하고 의회시정연설에서 비난을 딴에는 최소화하고 정중한척하는 태도로 임했다. 두차이햄이 대놓고 카메라앞에 서는 자리였고, 그렇기에 기레기들은 두차이햄이 변했다는 인상을 존나 주고 싶어했으며 그러다보니, 두차이햄이 재매이햄한테 인사했다고, 역왜곡까지 저질러대면서 선동지랄을 해댔지만, 역시 반향은 없었다.

3. 1과 콤보기를 넣는답시고 [거대민생이슈] 들을 과감히 던졌다. 1탄이 김포서울편입이었고 2탄이 공매도금지. 그러나, 이미 서술혔듯이, 김포는 같은 당의 유정복 김태흠 서병수 김영환까지 들이받을 정도로 병신짓이됐다. 아직 용산대형 끗발이 죽지는 않었는지, 유정복하고 김영환은 꼬리를 말긴 혔다만, 자당내에서까지 부정적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론이 움직이겠나. 여전히 몸비틀곤 있다만 끝났다 저 이야기는. 공매도금지는 특히 극적이었다고 보는데, 공매금지다음날에 7%떡상하면서 카드가 통하는것처럼 보였으나, 바로 그 다음날에 매도사이트카까지 걸리는 개판이 벌어지면서 떡락하는 바람에 변동성만 키운 병신짓이었음이 드러났을 뿐이다. 지금은 공매금지전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주가가 내려왔다. 물론 경기가 바닥을 찍고 있는건 분명한지라 반등은 하겠다만, 공매금지는 아무 효과 없음을 저렇게 보이고 역시 폭파.

 

그 뒤로도 대주주요건 완화라든지 상속세 완화라든지 준비한 [필살기]들을 펼쳐봤으나, 이젠 보도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러한 [정책무브]의 문제점은 여러번 이야기헌거지만 세가지로 정리혀보믄

1. 효과가 없진 않으나, 부작용이 심한지라, 책임있는 정치세력이라면 함부로 손대지 않던 것들을 당장의 지지세 만회를 위해 허버허버 사용했다는 무책임함과 성급함이다. 이를 여론이 제대로 포착 - 사실 제대로 포착할만큼 센징들이 똑똑한건 절대 아닌데, 두차이햄에 대한 반감이 워낙 극심하다보니 두차이햄의 무브를 냉정을 넘어 냉담허게 보는게 디폴트가 되었고, 그러다보니 여론이 결과적으로 합리적으로 흘러같거 뿐이긴 하다.

2. 그리고, 이전까지의 무철포한 모습을 버리고 정책대결로 간답시고 꺼낸게 저런 거다보니, 정책능력이 정말 없다는 것만 여실히 보여준게 뒤야뿐지라, 더더욱 신임만 잃게 되었다.

3. 심지어 저런 승부수를, 총선이 5개월도 넘게 남은 시점에 막 던짐으로서 정무적 판단능력도 저급함을 드러낸건 뽀나쓰다.

 

그런고로, 강서보궐이후 김행임명철회로부터 비롯된, 두차이햄이 진짜 변했을 때의 정치적 가능성은 지금으로선 역량부족으로 파탄이 나부럿다. 지금 두차이햄은 그야말로 자기 딴엔 변할수 있는 한도에 가깝게 변한 상태인데, 그러한 최선의 몸비틀기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게 입증되었단 것이다. 그랴서, 지난 일기까지의 노심초사는 지금은 크게 가신 상태다. 일선에서 물러나 외교질, 시장방문질, 박근혜접견질이나 하면서 사고는 안치게 된지 한달가까이 되었다만, 그러다보니 오히려 이젠 사람들이 두차이햄은 없는 사람처럼 여기기 시작한 분위기다. 레임덕을 넘어 사실상 물러난거처럼 여기는 기류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는 것. 이제 두차이햄은 본인의 스탠스변동으로 아무고토 얻을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고, 추가 스탠스 변화가 절대 없다고 단정이야 못한다만 없을 가능성이 99.0423%인지라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런 상황이면 지금의 교착은 거의 변동없이 이어져 갈 것이다. 사람들은 일단 뭔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는 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투표날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꽃 이외의 여론조사를 그다지 신뢰하진 않는다만, 최근 나온 여론조사중 유의할만한 두가지가 청주상당 여론조사와 노원병 여론조사이다. 청주상당은 저짝에서 그나마 노련한 중진인 정우택이 현직인 곳이다. 근데 여기서 양당 지지율 차이가 15%이상 난다. 원래 경합지였던 지역인데, 인쟈 금마들에겐 험지가 뒤야뿐것. 상당이 이 정도라면 제천 단양도, 분위기 타고 저짝 후보가 좀 약하면 충주까지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충주시홍보맨수혜주 조길형이 나오면 절대 안되겠다만) 건설부패의 상징 박덕흠은 그래도 힘들거 같긴 하다만. 이용희 센세... 그립습니다...

곧 없어질 것이지만 노원병 여론조사도 개준스기 때문에 나왔는데, 여기야 원래 우세지역이긴 하다만 여기역시 14%정도 차이가 나왔다. 심지어 이 조사는 저짝의 엉터리 여론조작으로 대중호도에 앞장서는 엔티알 조사인데 이 지랄이다. 심지어 두차이햄 지지/반대는 22-70이 나와부럿다. 지지정당 없음인 사람들은 대체로 투표장에서 양당의 지지율에 수렴해 투표한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43-29의 정당지지율이라지만 나머지 28이 대충 17-11로 갈린다고 보면 여기도 6대 4가 뒤야뿔었다는 것. 거기에 김성환의 개인기도 좋기 때문에 더 단단하겠다만 후보가 어찌될지는... 현재 노원은 인구감소로 선거구가 2개로 줄어들 것이 확실허다. 현직은 갑 고용진, 을 우원식, 병 김성환인데 들리는 소문으로는 우원식이 뉴갑에서 경선을 하고 뉴을에서는 김성환이 나온다고 한다. 김성환 3선 미리 ㅊㅋㅊㅋ~ 사실 저 노원병 여론조사는 개준스기가 뽀인뜨긴 헌디, 개준스기 이야기까지 허믄 말이 길어지니 그건 다음 일기에.

 

오늘 주 주제인, 두차이햄태도발 정국변동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정도. 앞으로 이 주제는 아마 다룰 일이 거으 읎을 것이다. 변수가 되지 않을것인지라. 결국 지금의 이 정국은 99.0423%두차이햄의 태도때문에 나온거고, 그렇기에 태도의 변화가 변수였는데, 태도를 가능한만큼 바꾸었는데도 변수로서 작용하지 않음이 지난 10여일간의 관찰로 어느정도 확인이 되었다, 라는 것이 오늘이야기의 핵심되긋다.

 

간단히 이슈 두가지만 짚고 글 마친다. 사실 간단히 다루는거지 간단한 사안은 아닌것들인데,

1. 국짐에서 김기현이 물러날거라는 설이 점점 수면위로 부상중인듯 허다. 나으 관점은 김기현은 당에 파견한 두차이햄의 총독이기에, 당을 통제할 수 있는 절대적 고리라고 본지라, 바뀔일이 없다는 것이었는디, 인요벙발 중진용퇴/수도권출마론을 김기현 본인이 사실상 정면으로 거부하믄서, 분위기가 달라진 것인듯 허다. 그리고, 그동안 장관유임가능성도 점쳐졌던 가발이가 출마하면서 당에 발을 들이는 쪽으로 가는 거 같다. 심지어 권성동은 아예 두차이햄하고 다른 길 간다고 떠들고 있고 장제원도 두차이햄한테 개기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임마들은 지금같아서는 공천 못 받으믄 무소속 출마라도 할 기세. 지난 총선에선 권성동은 무소속으로 나와서 무려 4자구도론에서도 승리허믄서 살아돌아왔으나, 이번에 둘이 무소속 출마헌다믄 이전같기 힘든기, 둘 다 두차이햄 정권출범에 큰 책임이 있는 국적들이고 인망도 떨어졌으며 뭣보다 보수진영의 파이 자체를 두차이햄이 갈아버렸기에, 국짐후보 - 권, 장 - 만주당후보라면 이젠 이긴다고 장담 못헌다. 다만 두 지역다 만주당 후보군이 취약한지라, 그걸 보완 못헌다믄 권장이 살아남긋지만서두. 분발이 필요허다.

이런 상황으 문제점은 김기현도 권성동도 장제원도 없이 두차이햄이 당을 뭔 수로 통제하느냐라고 본다. 이철규를 중심으로 원희룡까지 투입한단 이야기도 있고 그런데, 과연 그 정도라이납으로 가능할런지... 게다가 저 셋(김기현은 아직 아니다만)이 반기를 든다고 허믄, 그 산하에서 영남현역들이 줄줄이 호응하여 봉기할 것인데, 그거 수습가능하나? 카드 읎을텐디. 아직도 대통령실 측근이나 검새나부랭이들을 꽂아 당선시킬 꿈에 부풀어 있는 모양인디, 그게 되려나? 현실파악이 안되나? 아니 마 안되는거야 자연스럽긴 허다만, 앞서 말혔듯이 태도를 바꾸었다, 라고 함은 현실인식을 그 우둔한 대가리로 할 수 있는만큼은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저렇게 나온다는 건 흠... 믿는 구석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이고, 아직도 헛된 야욕을 못 버렸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렇다면 상황은 더 좋아질 것이다. 본격화된 부동산 붕괴에, 쌍특검도 있는데, 내분자초까지 한다고 허믄 참 나 ㅋㅋ

 

2. 만주당이 어제 아주 병신같은 현수막을 내걸려 했다가 허벌나게 치욕당하고 목포로 돌아간 일이 있었다. 참 말이 안 나오는 한심함인데, 여론이 거세하고 반발하니 하루만에 취소한건 그나마 다행이라 하긋다. 마무리도 졸렬하긴 혔다만. 어느놈이 그런 병신짓을 했는지, 조정식인지 한준호인지 모르긋다만, 누가 했건간에 핸놈도 문제고, 그걸 거르지도 못핸것도 문제다. 이런 식으로 실점이 자꾸 벌어지믄 곤란허다. 지난 대선때도 그런 실점이 여러번 있었지 않나. 전부터 재매이햄에 대해 생각하는 부분이, 서류나 절차문제를 다루는데는 아주 기가 맥히다. 정치적 대상들과의 상호작용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근데, 인사가 좀 약한거 같다. 따지고 보믄 대장동이슈도 슬슬 측근관리의 실패라는 방향으로 정리되어가는 분위기이기도 하니. 최배근이나 교이쿠상 기용하려 한 것도 그렇고. 아무리 개인기가 좋아도, 정치인은 부하를 잘 써야허는디, 그런 부분에서 미흡하다믄 큰 인물이 되긴 힘들다. 그런 부분에서 누가 좀 서포트좀 잘 해줬음 좋것구만. 재앙이 시절에도 인사는 개판이었고, 두차이햄은 그거보다 더 개판이라 문제인데, 재매이햄까지 그런다면 많이 슬플거 같다. 지난번 한판승부에서 김규완 논설실장이, 깜짝놀랄만한 영입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라고 혔는디 깜짝놀랄만한 영입인사를 시작으로, 인사에도 강한 올뉴재매이햄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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