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베르 늬우쓰를 보고 있었다. 이런 기사가 있길래 클릭을 해 봤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49&aid=0000139915
트럼프 반이민 정책에 유학생 ‘반토막’
근데...
앵커가 너무 잘 생겼다! 뭐 얄쌍한 기생오래비 스타일이라 저게 남자냐 할 우매한 무리들이 있겠지만, 하여튼 매끈하고 뭣보다 여성들과 나같은 일부 남성들이 메우메우 좋아할 외모가 아닌가.
급 검색을 해 보니, 최재원이란 앵커였다. 워낙에 늬우쓰 앵커란 게 눈에 띄지만 눈에 띄지않는, 이게 말이여 방구여 같은 존재들인지라, 심지어 그저 그런 랭크인 삼성 라이온스 최재원보다도 검색결과가 훨씬 적게 나왔고, SK 최태원의 동생인 최재원보다도 적게 나오긴 혔다만, 하여튼 누군지 알았고 다른 짤 이를테면
이런 짤도 구할 수 있긴 했다. 몸매 봐라. 매끈하게 잘 생긴데다 몸매도 잘 빠졌다.
옢흔 남캐짤 하나 건진정도면 제목을 저따구로 짓진 않았을 건디
이 움짤 하나로 이미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와잇톈 전준영 앵커(사실은 기자)도 있다.
순전히 외모만으로 상대를 고르는 싸이트인 아만다에서도 상위 2%에 든 외모다. 근데 저 외모가 2%밖에 안되나? 0.2%는 될 거 같은디??? 그래놓고 저 다음 멘트가 '나쁘지 않은 점수입니다' 라고 한게 이건 완전 자기 외모를 상업적 가치로 환원하여 늬우쓰에 사용한 것이 아닌가?
그 외에
연합늬우쓰 박현식 앵커 또한 연예인 급이다. 아마 지금 올린 세 사람중에, 대부분의 사람들의 평가는 박현식이 제일 좋을 거 같다. 남성성이 있으니까.
전통적으로 늬우쓰 앵커는 관록있고 위신이 있는 중장년 남성에, 얼굴마담이 되어줄 여성 하나 앉혀놓고 여성은 곁다리 취급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글구 그 곁다리 앵커는 대개 젊은 미모의 여성이어서, 상품화는 역시 여성의 범주를 못 벗어났었구. 근데, 그런 흐름이, 아무래도 몸이 가벼울 수 밖에 없는 종편이나 늬우쓰 전문 채널으로부터 바뀌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늬우쓰의 메인 앵커라는 자리가 수가 그리 많은 것이 아니기에 통계화를 통한 일반화에 한계야 있겠다만, 시각의 30%이상을 반반한 남자 찾는데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티비라는 것을 전혀에 가깝게 보지 않는(야구 중계 하이라이트 말고는 안 본다. 감독님 계시던 시절엔 한화경기는 중계방송도 봤는디... 감독님 그립습니다...) 내 눈에도 이렇게 띌 정도라믄 기획자측에서 의도적으로 배치하는 면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지 싶다.(전준영은 앵커는 아니다만 상품화는 가장 노골적으로 혔다)
모든 방송사 늬우쓰가 이러는 것은 아니지만, 이 업계에서 보다 경쟁압력에 강하게 노출되어 있는 것은 역시 종편늬우쓰들일 것이고, 어떻게든 시청률을 더 올리려는 시도를 하려는 것은 당연한 것일텐디... 어차피 늬우쓰 내용이란게 엄청나게 차별화하기는 어렵다. 물론 JTBC 같은 경우는 손석희라는, 현 시점은 물론이고 역대로 봐도 지존이랄 수 있는 앵커를 영입해서 차별화에 성공했지만 애초에 손석희도 매끈한 외모로 여성팬덤이 상당하다는 점은 역시 감안해야 한다. 손석희으 엄청난 인기에, 외모를 바탕으로 한 여성인기가 상당부분 기여허니까. 일단은 기존 늬우쓰 시장은 레드오션이다봉께 어떻게든 새로운 수요를 창출혀야 허는디, 그 대상이 대체로 늬우쓰 시청률이 낮은 여성들을 끌어들이는 것을 염두에 둔 부분이 분명 있을게다. 할 일 없이 채널 돌리다가 갑자기 눈에 번쩍! 띄는 얼굴이 나오믄 일단 리모컨을 내려놓을 것이 아닌가.
일단 남성쪽 이야기를 좀 하자믄 늬우쓰란 것은 기본적으로 엄근진한 영역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그런 면이 쫌금 덜 하긴 혔다. 한 때 백지연이 인기였지만, 냉철한 이미지의 커리어 우먼 성격이 더 강했다고 봐야헐테구... 김주하는 외모로 어필할 바가... 그리 높지는 않을 듯? 심지어 박영선같은 외모팔이와는 거리가 먼 사람도 인기 앵커였구. 오히려 정동영이 얼굴팔이로 인기 있었던 쪽이 더 인상에 남는다. 물론 정치인으로서야 개찐따지만, 앵커로서는 훈늉했기 때문에 이 역시 외모보다는 엄근진이지만. 오히려 근래들어서 늬우쓰의 여성상품화는 일기예보와 스포츠 늬우쓰에서 두드러졌다. 이 분야도 한 때는 엄근진한 김동완 앵커 같은 사람이 대명사이고 조석준도 그 다음줄에는 설 수 있고 그랬었는디, 요즘은 거으 대부분 상큼한 미모으 여성들이 일기예보를 한다. 스뽀오쓰 늬우쓰는 아예 독립프로로 편성 - 특히 야구, 라기보다는 거의 야구 - 이 되어 최희니 뭐니 하는 사람들이 나왔고, 그 와중에 송지선의 비극적 사건도 있었구.
사실 그렇기에 늬우쓰의 섹스어필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역시 나같은 더러운 게이의 눈으로 보기에도 상타취인 매끈한 남성들의 대두가 두드러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역시 여성시청자들을 노린 것이 아니라고 보긴 힘들 거 같으다.게이시청자를 노리진 않았을 거 아냐 다만, 언론과 대중의 관계란 것이 늘 그렇듯이 언론이 어젠다 세팅을 한 것인지 언론이 대중의 트렌드를 따라간 것인지까지는 애매허다. 일단 전준영 기자 같은 경우 유명해진 것은 인스티즈같은 데서 움짤이 양산되면서이긴 헌디, 이것을 와잇톈의 의도라고 봐야헐 지, 여성들의 매의 눈의 승리라고 봐야헐 지 애매허니까. 일단 저런데 들어가는 사람이 맹탕인데 얼굴만으로 뽑히진 않을 거 아닌가.
거기에, 최근의 새로운 현상이 여성들의 정치사회적 약진이다. 요즘 메갈이다 꼴페미다 뭐다 말이 많은데, 이 바닥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자폭행위이니, 아서라 하고, 객관적인 팩트만 말하자면, 분명 여성들의 사회적 정치적 발언은 굉장히 활발해지고 있다. 그게 내용상으로 맞건 틀리건(근데 내용상으로 맞건 틀리건은 남성들도 마찬가지지만, 기존에 그 영역을 차지하고 있던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그 기준을 과하게 들이미는 경우는 있다. 이제 발언하기 시작한 여성들이 오랫동안 발언해 온 남성들보다 아무래도 레벨이 높기는 힘든 건 당연한건데두) 전면적인 계기는 역시 2008년 촛불이 아닐 까 싶은데, 체감하기로 그 이후로 여성들의 영향력은 계속 높아져 왔다. 문재인 정권 출범무렵에 이르러서는, 그 열광적인 팬덤의 상당지분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것도 분명해 보이구. 이런 것도 누가 사회학적으로 연구 좀 해 줬으면.
그니까, 여성들을 늬우쓰 시청자로 끌어들이려는 방송사의 의도와 이미 늬우쓰 시장의 큰 손이 된 여성들의 암묵적인요구가 상호작용 한 것이 이러한 옢흔 남성 앵커 기자들의 대두라고 봐야허지 않을까 싶다. 굳이 어느 한 쪽의 비중을 높게 평가하라면 후자의 몫이 크다고 말허구 싶다. 이젠 사회문제에서 여성층, 특히 젊은 여성층의 발언권은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커 졌다. 메갈 이슈가 이렇게까지 폭발적으로 커진 것도, 그런 흐름을 빼놓고는 말할 수 읎구.
원래는 최재원 앵커 하앍하앍 하려고 쓴, 나으 더러운 욕망을 발산하려는 글이었는디, 어느새 자연스레 사회분석까지 추가 되었다. 실로 도움이 되는 블로그 아닌가! 후훗~
드립처럼 말했지만, 결국 특이점이 오기 전 까지는 생물로서으 인간으 욕구는 사회분석으 기본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성욕이 그 근본에 있는 것은 말할 것두 읎구. 프로이트의 승리로 끝난 포스팅입니다.
아 글구 사족하나 더 달자믄 글 분위기에서 알 수 있듯이 나는 성상품화를 적극 지지한다. 굳이 말하자믄 나는 성매매를 전혀 하지 않고, 앞으로도 전혀 하지 않겠다고야 단언은 못하지만 기본적으론 안할거 같다만, 그렇다해도 성상품화는 지지함.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이야기를. 하나만 첨언해두자믄 성판매자를 나는 성노동자로 간주한다는 정도만 말해둔다. 인류역사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강도 높은 - 차원이 다르게 높은 감정노동자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