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7. 12:40 때때로 일어나는 일
결국 우려했던 일 발생...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529353
삐걱대는 日제1야당 민진당…간사장 낙마자 알고보니 불륜 의혹
기사 제목 자체는 중요하지 않은데... 민주당은 어차피 될 당은 아니었으니깐. 문제는
"그런 가운데 마에하라 대표가 '헌법9조 개헌 반대'라는 당의 기존 방침을 뒤집으려 하면서, 야권 연대에도 부정적 인식을 보여 내홍 가능성도 작지 않다."
http://angelusnobus.tistory.com/75
이 포스팅에서 마에하라 서기장이 개헌파라는 점이 우려된다는 것을 이야기혔는디, 그랴두 개헌정국에서나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던게, 등극 일주일 만에 문제가 뒤야 부렀다... 아무리 좆망당이래도 원내 1백석에 육박하는, 개헌을 저지할 가장 큰 보루가 이렇게 뒤야뿔다니... 오차피 연말에 중으원 선거 할테구 이런 식으로 흔들려서는 민주당이 더 망할테니, 호헌세력은 더더욱 암울해지는 그림... 차라리 아베(=abe =에이브 드립치기 힘들다...)가 더 망하길 기대하는 쪽이 낫긋다...
에이브가 망하면 다음에 누가 될지는 말이 많다. 설마 나이 많은데다 입만 열믄 헛소리인 아소 다로 원 내각총리대신이 되지는 않을거구... 기시다 후미오 현 외무대신이 뛴다는 말이 있다. 관방대신이야 항상 순위권이니 스가 요시히데 현 관방대신도 노려는 볼테지. 이런 애들이 되면 미래가 쫌금 어둡구, 그나마 반 아베으 필두인 이시바 시게루 원 방위청장(기억이 애매헌디 이시바가 재위하던 시절에는 아직 방위성으로 승격되지 않았을게다. 그랴서 방위대신이 아님.)이 되믄 한국 입장에선 괜찮은 그림. 당 밖에서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지코가 1순위일텐디, 정권을 노리는 작업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은거 같아, 연말에 백합자가 집권하는 각은 안 보인다.
누가 되더라도 개헌은 표류하거나 실패일게다. 물론, 저기 열거한 효장들 중에서서 이시바를 제외하면 죄다 개헌파긴 허다. 그러나, 개헌이란게 개헌파가 내각총리대신이라고 혀서 그냥 뚝딱 되는게 아니다.
1. 강력한 정치력
2. 개헌에 대한 불퇴전으 신념
3. 일본은 안전합니다. 안심하고 개헌을 지켜주십시오
가 갖춰져야 헐 일이다. 에이브는 한국인들 입장에선 가이스키지만 일본에선 전후 최강급의 명총리대신이다. 솔까 1차 에이브 내각때만혀도 덮어놓고 총리질을 하여 거지꼴을 못 면하는 찐따 찌질이 총리대신이었는디... 2차 내각까지 5년간 무슨 마약을 하셨는지 갑자기 강력하고 통솔력있는 초강력 총리대신이 뒤야부렀다.
요시다 시게루 - 기시 노부스케 - 사토 에이사쿠 - 다나카 가쿠에이 - 중승근 강홍 - 고이즈미 준이치로
를 잇는 강대총리대신의 최신판이 뒤야뿐 것. 갠적으로는 오부치 게이조도 명총리라 보지만, 재위기간이 짧고 무려 재위중 사거라는 임팩트를 남기셔서...
남의 죽음에 현판들고 계시던 내각관방시절 모습. 그립습니다...
그렇기에 에이브 정도 되지 않고서, 전후자학체제 탈각이라는 무써~운 일을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다.
거기에 에이브는 개헌에 대한 불퇴전으 신념이란 점에서 현재 1억 총 일본인의 필두중으 필두이다. 개헌에 대해 에이브만큼 신념이 강한 재야인사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에이브는 내각총리대신으로서 어지간해서 넘볼 수 없는 개헌으지를 갖고 있다는게 문제. 하마평에 언급한 사람들중 이시바를 제외하면 전부 개헌파지만, 개헌에 대해 에이브만큼 개인적 언명으로나 출신성분으로나 정치이력으로나 개헌에 이 한몸 바치겠다는 사람은 읎다.
그리고 지금 정국은 뭐... 말할 필요가 있는지? 물론 이건 북한문제가 어디까지 장기화되느냐의 문제가 있긴 헌디... 게다가 북한으 위협을 핑계로 리미터 해제! 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두 가능허구. 사실 북한문제는 장기화될 성질으 것은 아니라고 보는 거이 상식적인디... 일단 여태까지으 전망들이, 뭣보다 미국유사대통령쑺도 틀리고 있는게 북에 대한 전망인지라 뭐라 말 못하긋고 이 글은 북한문제를 다루는 글도 아니고. 분명한 건 북한문제가 그 자체로 진행중인 동안에 개헌하긴 힘들다는 것. 그게 언제 끝날지는 지금으로선 불투명하며 생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단기적으로 개헌에는 불리하게 작용한다는거다. 만약 북한문제가 4딸라년! 을 간다면 에이브가 자민당 총재에 3선이 되어도 개헌은 사실상 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개헌 호헌 어느쪽에 유리하다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긴 허다.
하튼 뭐가되었든 총리관저에 마에하라 자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