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까 최근 쓴 일기들이 이전에 올린 글에 비해 조회수가 많이 적다. 태그를 열심히 달고는 있으나, 역시 제목이 저래서야 많은 조회수는 언감생심일덧. 이를테믄 오늘은 총선 의석수 예측을 해볼라카는디, 그런 제목이라면 조회수가 아무래도 팍 튀지 않을까. 마, 조회수를 아예 안 노린건 아니다만, 그냥 든 생각 싸질러 놓겠단 목적으로 쓰는 면이 더 큰 것들이니, 그냥 이대로 간다.

 

교착상태라곤 하지만 이대로 근 5개월을 갈리야 읎을 것이다. 뭔가 변수가 있을기고, 우리한테 유리한 변수도 불리한 변수도 있을것. 다만 나는 늘 불행회로에 젖어 사는 개체이다봉께, 아무래도 뚜렷한 뭔가가 읎다믄 불행한 쪽으로 생각이 돌아간다. 일단 지금 의석수 예측을 해 보려는 자체가, 정말 말도 못하게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인디, 이런 극한의 결집이 지속되려면 어지간한 에너지로는 쉽지 않은 면이 있다. 두차이햄이 심은 분노에너지는 강력하지만, 강서보궐이후로는 확실히 에너지의 추가주입이 줄어든지라, 다른 변수가 있다믄 분노에너지는 출렁거릴 수가 있긴 하다. 강서보궐이 벌써 40여일전의 일이고, 아직까지도 전혀 흔들림없이 그 때의 구도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만, 내일은 모르는 것. 내일을 알았다믄 넥서틴 사팔사팔해서 지금까지 거둔 차익만 억단위였을 것이다. 변수점검은 다음에 쓰기로 하고, 오늘은 오늘의 성가를 즐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어제도 꽃조사가 나왔는디, 지난주의 일시적으로 튀었던 수치에 비해 [정상]적인 수치가 나왔다.

두차이햄 찬 34.4 반 64.2

당지지율 만주당 51.9 국짐 35.9

참으로 알흠다운 숫자가 아닐 수 읎다. 물론, 저 새기들의 지랄발광을 생각허믄 이게 말이 되냐 싶은 수치지만 하여튼 다른거 제쳐놓고 숫자 자체만 보면 참 알흠답다. 지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국가행정전산망이 먹통이 된 어마어마한 사태가 벌어졌는데, 쉬쉬하고 넘기는 꼬라지 같은거 보면 토악질이 나온다만. 만약 재앙이 시절에 이런 일이 났어봐라. 괜히 1들이 재앙대입법 이란 말을 맨들어 쓰는게 아니다. 한국 언론은 싹 다 찣어버리고 비비씨와 누역타임스에 외주를 줘야한다.

각설하고,

어제 꽃이 조사한 개별지역은 남양주와 논산금산계룡인디, 미나미양저우는 볼 거 읎으니, 논산금산계룡만 보자믄 만주당 41.5 - 국짐 35.8 인디, 지금 시점에서으 잘 모름 18.3은 저 비율 이상으로 만주당에게 갈 것인지라. 2대 1로 노나 묵는다고 치믄 53대 41정도 될 것이다. 저 동네가 이인제에 빛나는 보수세가 은가이 있는 동네라고 본다믄 여기마저 이렇단건 충청도 다 갈아처먹을 상황이라는 이야기다. 첨언하자믄, 나는 수박들중에 김종민은 그랴도 지역기반이 있으리라 생각혔는디, 황명선이 두배 이상 처 바르더라. 김종민이 이렇다믄 이상민 이원욱은 신경쓸 필요도 읎는 것. 조응천이 좀 아쉽긴 하다만서두. 난 아직도 점마에 미련이 있는지라.

 

여태까지 보아온 썰들과 여론조사결과들을 토대로 각 지역별로 승패가 어떻게 될지 한번 어림짐작을 해보자. 의석수는 변동될 일이 많지만, 없는걸로 치고 한다. 오차범위는 ±99.0423% 되시긋다 낄낄~

 

1. 서울(49석)

실패 - 40대 9

보통 - 42대 7

압살 - 46대3

 

2. 인천(13석)

실패 - 11대 2

보통 - 12대 1

압살 - 석권

 

3. 경기(59석)

실패 - 51대 8

보통 - 56대 3

압살 - 석권

 

4. 강원(8석)

실패 - 2대 6

보통 - 4대 4

압살 - 5대 3

 

5. 충청(28석)

실패 - 18대 10

보통 - 21대 7

압살 - 24대 4

 

6. 호남제주(31석)

어지간히 망해도 전부 다 먹는다.

 

7. 부울경(40석)

실패 - 7대 33

보통 - 11대 29

압살 - 16대 24

 

8. 대경(25석)

분열이 심하면 모르지만, 지금 시점에서 분열구도 상정이 어려우므로 없다고 하면 1석도 불가능하다

 

정도 되긋다. 시나리오별로 집계를 혀 보믄

실패 - 160대 93

보통 - 177대 76

압살 - 194대 59

 

여기서 실패라는건 지금 구도에서 꽤나 엇나갈 경우를 말한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의 LH같은거라도 터지지 않는 한 지금 시점에서 저런 상황은 어지간해선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 쥴리/50억/채상병 특검등등이슈가 줄줄이 있는지라, 지금보다 더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두차이햄은 검핵관들을 기어이 꽂을 모양새니 저쪽에서 내분이 날 가능성도 높다. 우리에게 불리한 이슈들도 있긴 헌디, 대부분 가능성이다. 물론 언제나 지랄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언론이야 주 120시간 개짓거리를 해대겠지만, 그건 이미 하고 있지 않은가? 위에 썼듯이, 행정전산망 붕괴라는 어마어마한 사태도 아무것도 아닌 듯이 넘기는 등 이미 지랄하고 있고, 그 상황에서도 지금 지지율 격차인거다. 왠만하면 보통시나리오로 갈거라고 보지만, 압살 시나리오 가능성이 실패 시나리오 가능성보단 높다고 보고 있다. 당연히 나야 압살시나리오를 기대하지 ㅋㅋ

 

비례는 그냥 계산 안헌기, 제도변경이 어찌될지 아직 모르고, 현행으로 간대도 난 괴뢰정당에 갠적으로 반대인지라. 용혜인이 알아서 잘 하긋제. 그리고, 현행제도로 가면 괴뢰정당 없이도, 17석있는 병립에서 의석추가가 가능하다. 지난번과 달리 정당득표에서도 압도할 것이 확실하므로 최소 10 최대 12까지도 가능할 것이다. 대충 170, 188, 206이 단독으로 가능해지는 것. 싸... 싼다... 각 지역별로 쟁점선거구정도까진 쓸까 하다가, 그라믄 글 존나 길어지니 관 뒀다. 어차피 제대로 된 계산도 아니고, 나으 개인적 희망사항 잔뜩 담아서 팍팍 퍼준건디 뭐 그리 공들여 쓸게 있나. 다시 말하지만, 지금 시점이 정점일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나가 지금 이걸 쓴 것도, 지금이 정점이고 빠질거라는 불행회로의 바탕에서, 더 나빠지면 이런 자캐딸도 못 치니 미리 딸쳐두려고 쓰는 으미가 크다. 그래도 진짜 206석이면... 크으~

 

강서보궐도, 재매이햄 영장기각이전에도 나는 당연히 만주당이 이길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혔다만, 지금 정도의 압승은 언론너프나 개돼지센징들 민도 때문에 불가능하리라 보았다. 그랴서 생각혔던 승부기준은 만주당이 165면 승리, 160이면 실패라는 것이었다. 아직도 이런 보수적 기준을 완전히 버린건 아니다. 다만, 지금 저 기준을 들이밀기엔 판세가 도저히 그렇진 않어서 ㅎㅎ 근데 실패시나리오가 160~170이니 보수적 기준이 실패시나리오라고 보면 되긴 할거 같다만서도. 오늘은 여기서 시마이. 단디하자 만주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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