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별일이 없... 었다기보단 쓰기가 귀찮아서. 역시 근면과 담쌓은 나란 것. 근면한 나는 어떤 존재였을지 궁금하다 ㅋㅋ 사실 그다지 큰 일이 없었기도 하다. 일기를 쓰기 시작할 무렵이 희망적이지만 변수가 많았던 상황이었던데 비하면 특히, 공매도 던지기가 실패로 끝난 이후로 여러 이슈가 있기야 했다만 크게 중요하거나 화제가 된 일은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교착상황이라는 것. 물논 교착상황이라고 상황이 변동이 없는 것은 아니고, 대개 교착상황이면 평형점에 가깝게 움직여간다고 보는게 얼추 맞을 것이다. 평형점이라면 일단은 엄대엄이겠지만, 그건 아무 변수 없을때나 있는 일이고, 작금은 두차이햄이 엄청나게 옮겨놓은 상황이 평형점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이고, 지금으로서 그건 6대 4 정도일 것이다. 정치에 있어서 지지율 5%차이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 생각해보면 20정도 차이나는게 평형점이라는 것은 매그니피션트헌 차이인 것. 지난 총선에서 만주당이 개처바를 때, 지역구득표 합계격차는 겨우 9%차이였으나, 지역구 의석은 163대 84였다. 지금의 이 교착상황이 변수없이 이어져간다면 더더욱 극적인 차이가 나게 된다는 것은 명약관화

 

오늘도 가발이 후빨해대는 저질언론병신짓거리, 재매이햄한테 친중딱지 붙이려는 쓰레기언론개짓거리 같은 소소한 이슈들을 빼믄 특별히 큰 이슈는 읎으니까, 지금까지의 흐름정리를 할 겸, 그 교착상황을 두차이햄이 어떻게 벗어나려 했는지에 대해서 대충 정리해보자. 일단 모든 사태의 시작인 강서보궐이후 두차이햄은 변했다.

1. 일단 정치이슈에서 거리를 두고 [민생이슈]라고 자처하는 현장에 보다 밀착한 행태를 보이려고 노오력하고 있다. 이념선동에 매몰되던 여름까지의 태도는 싹 바뀌어서 이제 이념이야기는 하지도 않는다. 사실 이것만해도 난 상당히 위협적으로 느꼈었지만, 사람들이 체감도 못할 뿐더러, 뒤에 말할 것들로 인해 영향이 전혀 없었다.

2.만주당을 대하는 태도도 크게 변혔다. 재매이햄과 악수도 하고 의회시정연설에서 비난을 딴에는 최소화하고 정중한척하는 태도로 임했다. 두차이햄이 대놓고 카메라앞에 서는 자리였고, 그렇기에 기레기들은 두차이햄이 변했다는 인상을 존나 주고 싶어했으며 그러다보니, 두차이햄이 재매이햄한테 인사했다고, 역왜곡까지 저질러대면서 선동지랄을 해댔지만, 역시 반향은 없었다.

3. 1과 콤보기를 넣는답시고 [거대민생이슈] 들을 과감히 던졌다. 1탄이 김포서울편입이었고 2탄이 공매도금지. 그러나, 이미 서술혔듯이, 김포는 같은 당의 유정복 김태흠 서병수 김영환까지 들이받을 정도로 병신짓이됐다. 아직 용산대형 끗발이 죽지는 않었는지, 유정복하고 김영환은 꼬리를 말긴 혔다만, 자당내에서까지 부정적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론이 움직이겠나. 여전히 몸비틀곤 있다만 끝났다 저 이야기는. 공매도금지는 특히 극적이었다고 보는데, 공매금지다음날에 7%떡상하면서 카드가 통하는것처럼 보였으나, 바로 그 다음날에 매도사이트카까지 걸리는 개판이 벌어지면서 떡락하는 바람에 변동성만 키운 병신짓이었음이 드러났을 뿐이다. 지금은 공매금지전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주가가 내려왔다. 물론 경기가 바닥을 찍고 있는건 분명한지라 반등은 하겠다만, 공매금지는 아무 효과 없음을 저렇게 보이고 역시 폭파.

 

그 뒤로도 대주주요건 완화라든지 상속세 완화라든지 준비한 [필살기]들을 펼쳐봤으나, 이젠 보도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러한 [정책무브]의 문제점은 여러번 이야기헌거지만 세가지로 정리혀보믄

1. 효과가 없진 않으나, 부작용이 심한지라, 책임있는 정치세력이라면 함부로 손대지 않던 것들을 당장의 지지세 만회를 위해 허버허버 사용했다는 무책임함과 성급함이다. 이를 여론이 제대로 포착 - 사실 제대로 포착할만큼 센징들이 똑똑한건 절대 아닌데, 두차이햄에 대한 반감이 워낙 극심하다보니 두차이햄의 무브를 냉정을 넘어 냉담허게 보는게 디폴트가 되었고, 그러다보니 여론이 결과적으로 합리적으로 흘러같거 뿐이긴 하다.

2. 그리고, 이전까지의 무철포한 모습을 버리고 정책대결로 간답시고 꺼낸게 저런 거다보니, 정책능력이 정말 없다는 것만 여실히 보여준게 뒤야뿐지라, 더더욱 신임만 잃게 되었다.

3. 심지어 저런 승부수를, 총선이 5개월도 넘게 남은 시점에 막 던짐으로서 정무적 판단능력도 저급함을 드러낸건 뽀나쓰다.

 

그런고로, 강서보궐이후 김행임명철회로부터 비롯된, 두차이햄이 진짜 변했을 때의 정치적 가능성은 지금으로선 역량부족으로 파탄이 나부럿다. 지금 두차이햄은 그야말로 자기 딴엔 변할수 있는 한도에 가깝게 변한 상태인데, 그러한 최선의 몸비틀기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게 입증되었단 것이다. 그랴서, 지난 일기까지의 노심초사는 지금은 크게 가신 상태다. 일선에서 물러나 외교질, 시장방문질, 박근혜접견질이나 하면서 사고는 안치게 된지 한달가까이 되었다만, 그러다보니 오히려 이젠 사람들이 두차이햄은 없는 사람처럼 여기기 시작한 분위기다. 레임덕을 넘어 사실상 물러난거처럼 여기는 기류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는 것. 이제 두차이햄은 본인의 스탠스변동으로 아무고토 얻을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고, 추가 스탠스 변화가 절대 없다고 단정이야 못한다만 없을 가능성이 99.0423%인지라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런 상황이면 지금의 교착은 거의 변동없이 이어져 갈 것이다. 사람들은 일단 뭔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는 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투표날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꽃 이외의 여론조사를 그다지 신뢰하진 않는다만, 최근 나온 여론조사중 유의할만한 두가지가 청주상당 여론조사와 노원병 여론조사이다. 청주상당은 저짝에서 그나마 노련한 중진인 정우택이 현직인 곳이다. 근데 여기서 양당 지지율 차이가 15%이상 난다. 원래 경합지였던 지역인데, 인쟈 금마들에겐 험지가 뒤야뿐것. 상당이 이 정도라면 제천 단양도, 분위기 타고 저짝 후보가 좀 약하면 충주까지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충주시홍보맨수혜주 조길형이 나오면 절대 안되겠다만) 건설부패의 상징 박덕흠은 그래도 힘들거 같긴 하다만. 이용희 센세... 그립습니다...

곧 없어질 것이지만 노원병 여론조사도 개준스기 때문에 나왔는데, 여기야 원래 우세지역이긴 하다만 여기역시 14%정도 차이가 나왔다. 심지어 이 조사는 저짝의 엉터리 여론조작으로 대중호도에 앞장서는 엔티알 조사인데 이 지랄이다. 심지어 두차이햄 지지/반대는 22-70이 나와부럿다. 지지정당 없음인 사람들은 대체로 투표장에서 양당의 지지율에 수렴해 투표한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43-29의 정당지지율이라지만 나머지 28이 대충 17-11로 갈린다고 보면 여기도 6대 4가 뒤야뿔었다는 것. 거기에 김성환의 개인기도 좋기 때문에 더 단단하겠다만 후보가 어찌될지는... 현재 노원은 인구감소로 선거구가 2개로 줄어들 것이 확실허다. 현직은 갑 고용진, 을 우원식, 병 김성환인데 들리는 소문으로는 우원식이 뉴갑에서 경선을 하고 뉴을에서는 김성환이 나온다고 한다. 김성환 3선 미리 ㅊㅋㅊㅋ~ 사실 저 노원병 여론조사는 개준스기가 뽀인뜨긴 헌디, 개준스기 이야기까지 허믄 말이 길어지니 그건 다음 일기에.

 

오늘 주 주제인, 두차이햄태도발 정국변동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정도. 앞으로 이 주제는 아마 다룰 일이 거으 읎을 것이다. 변수가 되지 않을것인지라. 결국 지금의 이 정국은 99.0423%두차이햄의 태도때문에 나온거고, 그렇기에 태도의 변화가 변수였는데, 태도를 가능한만큼 바꾸었는데도 변수로서 작용하지 않음이 지난 10여일간의 관찰로 어느정도 확인이 되었다, 라는 것이 오늘이야기의 핵심되긋다.

 

간단히 이슈 두가지만 짚고 글 마친다. 사실 간단히 다루는거지 간단한 사안은 아닌것들인데,

1. 국짐에서 김기현이 물러날거라는 설이 점점 수면위로 부상중인듯 허다. 나으 관점은 김기현은 당에 파견한 두차이햄의 총독이기에, 당을 통제할 수 있는 절대적 고리라고 본지라, 바뀔일이 없다는 것이었는디, 인요벙발 중진용퇴/수도권출마론을 김기현 본인이 사실상 정면으로 거부하믄서, 분위기가 달라진 것인듯 허다. 그리고, 그동안 장관유임가능성도 점쳐졌던 가발이가 출마하면서 당에 발을 들이는 쪽으로 가는 거 같다. 심지어 권성동은 아예 두차이햄하고 다른 길 간다고 떠들고 있고 장제원도 두차이햄한테 개기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임마들은 지금같아서는 공천 못 받으믄 무소속 출마라도 할 기세. 지난 총선에선 권성동은 무소속으로 나와서 무려 4자구도론에서도 승리허믄서 살아돌아왔으나, 이번에 둘이 무소속 출마헌다믄 이전같기 힘든기, 둘 다 두차이햄 정권출범에 큰 책임이 있는 국적들이고 인망도 떨어졌으며 뭣보다 보수진영의 파이 자체를 두차이햄이 갈아버렸기에, 국짐후보 - 권, 장 - 만주당후보라면 이젠 이긴다고 장담 못헌다. 다만 두 지역다 만주당 후보군이 취약한지라, 그걸 보완 못헌다믄 권장이 살아남긋지만서두. 분발이 필요허다.

이런 상황으 문제점은 김기현도 권성동도 장제원도 없이 두차이햄이 당을 뭔 수로 통제하느냐라고 본다. 이철규를 중심으로 원희룡까지 투입한단 이야기도 있고 그런데, 과연 그 정도라이납으로 가능할런지... 게다가 저 셋(김기현은 아직 아니다만)이 반기를 든다고 허믄, 그 산하에서 영남현역들이 줄줄이 호응하여 봉기할 것인데, 그거 수습가능하나? 카드 읎을텐디. 아직도 대통령실 측근이나 검새나부랭이들을 꽂아 당선시킬 꿈에 부풀어 있는 모양인디, 그게 되려나? 현실파악이 안되나? 아니 마 안되는거야 자연스럽긴 허다만, 앞서 말혔듯이 태도를 바꾸었다, 라고 함은 현실인식을 그 우둔한 대가리로 할 수 있는만큼은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저렇게 나온다는 건 흠... 믿는 구석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이고, 아직도 헛된 야욕을 못 버렸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렇다면 상황은 더 좋아질 것이다. 본격화된 부동산 붕괴에, 쌍특검도 있는데, 내분자초까지 한다고 허믄 참 나 ㅋㅋ

 

2. 만주당이 어제 아주 병신같은 현수막을 내걸려 했다가 허벌나게 치욕당하고 목포로 돌아간 일이 있었다. 참 말이 안 나오는 한심함인데, 여론이 거세하고 반발하니 하루만에 취소한건 그나마 다행이라 하긋다. 마무리도 졸렬하긴 혔다만. 어느놈이 그런 병신짓을 했는지, 조정식인지 한준호인지 모르긋다만, 누가 했건간에 핸놈도 문제고, 그걸 거르지도 못핸것도 문제다. 이런 식으로 실점이 자꾸 벌어지믄 곤란허다. 지난 대선때도 그런 실점이 여러번 있었지 않나. 전부터 재매이햄에 대해 생각하는 부분이, 서류나 절차문제를 다루는데는 아주 기가 맥히다. 정치적 대상들과의 상호작용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근데, 인사가 좀 약한거 같다. 따지고 보믄 대장동이슈도 슬슬 측근관리의 실패라는 방향으로 정리되어가는 분위기이기도 하니. 최배근이나 교이쿠상 기용하려 한 것도 그렇고. 아무리 개인기가 좋아도, 정치인은 부하를 잘 써야허는디, 그런 부분에서 미흡하다믄 큰 인물이 되긴 힘들다. 그런 부분에서 누가 좀 서포트좀 잘 해줬음 좋것구만. 재앙이 시절에도 인사는 개판이었고, 두차이햄은 그거보다 더 개판이라 문제인데, 재매이햄까지 그런다면 많이 슬플거 같다. 지난번 한판승부에서 김규완 논설실장이, 깜짝놀랄만한 영입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라고 혔는디 깜짝놀랄만한 영입인사를 시작으로, 인사에도 강한 올뉴재매이햄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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