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류의 글을 쓸 때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먼저 하고 가자


중국 개새끼 습근평 개새끼 天安门 法功 李洪志 Free Tibet 刘晓波.


개인적으로 중국을 모욕하려는 투철한 의지가 있는건 당연히 아니다. 물론 드립블로그라는 본질상 모두까기를 하긴 하지만, 중국을 특별히 싫어하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 물론 쫌금 더 싫긴 하지만. 검열이라든지 쿨하지 못한 문제라든지. 이를테면 쏘오련과 로시아는 꼐임이나 영화에서 자국을 악당보스로 묘사하는데 쿨하다. 중국은 그렇지가 몬하다. 그러니까 북한이 최종보스인 홈프론트같은 병신설정이 나오는 참사가... 중국이 쿨하게 그래 우리 무서우니까 무섭게 묘사해보셈 ㅋㅋ 하고 넘긴다면 중국에 대한 못마땅함이 상당히 줄어들거 같다 적어도 나는. 문화적 자유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각설하고

그럼에도 저런걸 하는건 하도 한국문화권에 중까 중혐 중국이라면 맹목적으로 혐오해 마지 않는 개돼지들이 넘쳐흐르는지라, 내가 중국을 빨아서 이런 글을 쓰는게 아니라는 것을 밝혀두기 위해서임. 물론, 김일성 개새끼 해봐 에서 시작된 이러한 사상검증 드립은 그 본질이 문화억압적 자유억압적이고 말 그대로 검열 그 자체이긴 하지만, 그 검열행위도 드립과 드립이 폭풍치는 디씨에서 맥락화되다보니 저 자체가 새로이 드립으로서으 생명력을 얻어버린지라. 문화란 게 이렇게 무섭다.


각설하고

오늘 지인께서 좋은 자료를 보내주셨다.


나의 영어력은 8천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해석이야 몬한다만...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전 세계에서 새로이 창출될 부, 그 기간동안 증가할 GDP에서 각 국의 증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만큼일지를 예측정리한 표이다.

일단 대~한민국이 6위인데서 민족주의의 폭풍에 휘날리는 국뽕한사발 들이키시고~ 그나마도 4위가 유로존이니 개별국가로 본다면 5위인 셈이다. 근데 독일이 영국보다 낮을리가??? 저런 류의 통계류에서는 대개 영국을 과대평가하고 독일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어떤 말법적 통계에서는 2040년인가에 영국이 독일을 넘어설거라는 개소리를 하는 자료도 있었던지라.


각설하고

중국의 기여분은 over35%!!!! 이다... 사실 새삼스럽진 않다. 이미 중국이 전세계 경제성장에서의 기여가 3분의 1을 넘나든지는 한참 뒤얐다. 아마 금세기초부터의 일일 터.


아래의 그래프들은 나가 자주 이용하는 통계 사이트인


https://knoema.com/nwnfkne/world-gdp-ranking-2017-gdp-by-country-data-and-charts?origin=jp.knoema.com


에서 퍼온거다. 세계은행통계를 중심으로 1960년부터의 통계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시계열비교하기두 좋다. 쏘오련의 통계가 없는건 아쉽다만, 산출불가였으니깐...



이건 20세기말부터 2016년까지으 전 세계 GDP와 그 성장률이다.

띠요옹~ 근데 수치의 상태가??? 막 늘었다 줄었다 한다. 뭐 당연히 환율때문이긴 하다. 결국 돌라로 환산하다봉께 환율이 올라간 나라들은 돌라표시가 줄어들 수 밖에 없고, 최근 몇 년간은 세계경제는 죽을 쑤는데, 위험회피 땀시 자산들이 미국으로 음청 피해들어가 돌라가 강세였기두 허구 그나마 미국경제가 견조하기도 했기 땀시...



이건 중국의 그것. 수치가 더 많은데, 위의 것은 전 세계라 돌라만 표시했지만, 여기는 개별국가(중국)이기에 해당국 화폐(위안)수치를 표시해서 그렇다. PPP도 스까있고.


사실 원래 으도는 깔쌈하게 세계 GDP가 얼마 늘었는디 중국은 이만큼 늘었고 중국의 %는 얼마랑께, 이래 말할라 혔는디, 최근 몇년간은 아예 돌라표시가 감소하기도 한지라 깔쌈하게 설명하기가 힘들어져 부렀네잉. 이렇게 비교해보고 나니 맨 위으 그래프가 무슨 기준으로 저런 수치를 산출해냈는지 쫌금 궁금해지기두 헌다. 나는 메우 기초적인 통계를 약간 찾아보는 이상으 능력은 읎응께...


그냥 간단히 기간 비교같은걸로 해보자. 이를테면 2010년에서 2016년의 세계 GDP는 65조9천억에서 75조8천억로 9조9천억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은 6조1천억 달러에서 11조2천억달러로 5조1천억달러가 늘었다. 물론 같은 기간 미국은



어차피 중미 비교이니 미국도 올리자. 미국은 14조9천억에서 18조6천억으로 3조 7천억달러 늘었으니 미국도 만만치 않긴 하다. 저렇게 치면 두 나라만으로 9조 9천억중에서 8조 8천억인 셈이니 나머지는 놀았다... 가 아니란건 위에 말한 환율매직에서 말씀드렸으니 생략. 참고로



자랑스러운 오필꼴은 그 기간동안 3천2백억달러 늘어남. 애초에 중국이 미국보다 증가액이 많다. 그런데 더 심각한건 출발점이 중국은 6조고 미국은 15조였다는 거. 중국은 거으 두배 늘었는디 미국은 30%도 늘지 않은거다. 그 기간동안 중국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위안화 가치는 떨어졌으며 미국은 서브프라임을 싸질러 놓은 주제에 자기만 혼자 "활황" 을 이어갔고 돌라도 강세솔까 2010~2016 7년간 2% 넘은게 네 번이라고 활황이라고 한다는 게 웃기긴 하다만, 인데도 그렇다는거다


이왕 이래된거 통계방출대출혈서비스다. 지금 이야기한 2010부터 2016까지의 돌라 위안환율 추이이다. 무려 고정환율제였던 시기까지 포함된 그래프.2014년까지는 줄창 위안이 강세이다가 그 뒤로 2016까지 중국이 부동산위기다 성장률저하다 말이 많으면서 위안이 음청 약세였던게 보일거다. 물론 지금은 다시 강세다. 중국위기론이 쑥 들어갔거등. 미뽕들의 바램과는 다르게 ㅋㅋ 현실을 좀 봐라 미뽕들아.


하튼 중국의 성장이란 것의 현실은 이렇다. 혹자들은 통계조작 의혹을 제기하는데, 그런건 유의미하게 신경쓸 필요도 없고 명확한 증거도 없다. 통계와 팩트를 중시하시는 분들이 어찌 그리 정황증거를 그렇게들 사랑하시는지??? ㅎㅎ

하여튼 이 수치들은 거짓말 안한다. 말할 것도 없는거다. 2년에 한번씩 2%넘는다고 호황이네요~ 하고 좋아하는 미국과 7% 안 나온다고 불황이라고 하는 중국을 비교하는게 말이 되냐? 애초에 중국은 9천달러 개도국이고 미국은 5만 7천달러 최선진국이다. 성장률차이가 저렇게 나는게 당연한거다.


미국이 영원불멸 세계최대최강국이길 바라는 수~~~많은 강호제현^^들은 중국이 미국을 따르지 못하기를 바라는 일념에, 여러 역사적 사례들을 든다. 중국이 미국을 따르지 못한다고 할 역사적 경로라면 크게 세 나라를 들 수 있다


쏘오련

대일본제국

브라질



브라질의 경우

가장 시시한 브라질부터 보자. 브라질과 중국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조업과 교육이다. 룰라의 최대업적은 보우사 파밀리아라는 거다. 여러 내용이 담긴 보편복지 정책이지만, 가장 큰 부분중 하나가 아동노동을 시키는 부모들에 아동노동을 시키지 않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보조금을 브라질치고두둑히 쥐어주는 정책이다. 중국의 교육열?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다. 교육과 제조업의 관계는 뭐 연구된 논문이 있기야 하겠지만, 나는 내뇌망상으로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는 사람이니 내 뇌를 레퍼런스 삼아 쓰자면, 공장노동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은 최소한의 문해 수리능력과 지시를 복종하고 조직화된 질서를 따를 규율 - 노동규율을 필요로 한다. 오늘도 파벨라에서 정부군과 갱스터가 내전을 펼치는 와중에 한푼 벌어보겠다고 아동노동을 보내야 하는데, 그냥 학교보내고 보조금 쪼가리 받을까 고민하는 브라질하고 중국을 비교한다? 아무리 중까라도 이건 좀 언어도단이란 생각 안 드시나들???


권위있는 일설에 의하면나무위키에 의하면 브라질은 대략 미국의 1인당 GDP의 25%에 달했다 거꾸러지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여러 이유가 있다만 결과적으로 이는 브라질이 제대로 된 산업화를 이루지 못하고 자원과 농산물에 의존하다보니 그 시세의 등락에서 자유롭지 못한데에 기인한다. 중국도 당연히 막대한 농업생산과 자원이 있다. 그러나, 그거 자국 수요 충당하는데도 택도 없다. 애초에 금세기 초의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누구때문에 왔는데? 중국때문이다. 거의 대부분. 그리고, 서브프라임 이후의 원자재가격 하락은? 것도 상당부분 중국때문이다. 중국은 원자재 시세에 경제가 영향을 받는 나라가 아니라, 그 나라가 원자재의 전 세계 시세에 영향을 주는 나라라는 거다. 브라질 따위와는 경우가 근본부터 다르다.브라질분들 노여워 마세용. 저 브라질 좋아함. 쌈바~ 아르헨티나 개새끼~~


각설하고

브라질이 애초에 안될 나라가 왜 안되는가의 사례라고 한다면, 쏘오련과 대일본제국은 한때나마 진지하게 미국이 위협을 느꼈던 나라들이고 실제로 위협이 되었다. 미뽕들은 이를 들어 미국 넘는다고 한 나라치고 넘은 나라 없다, 라고 하는데...


중국은 경우가 다르다.



일본의 경우

일본과 먼저 비교해보자면... 그냥 스케일이 다르다. 일본이 미국을 위협하던 80년대말, 일본의 인구는 1억 2천만으로 당시 2억 4천만이던 미국의 반이었다. 미국을 넘어서려면 1인당 생산이 미국의 두 배를 찍어야 한다는 말... 그걸 정말 할 거 같았던 당시의 일본이 대단한거긴 하다만, 할 거 같은 것과 하지 못한 것은 전혀 다른 문제. 애초에, 저 때의 일본의 경제규모는 플라자 합의로 인해 터무니없이 고평가된 엔화로 인한 착시이기도 했는지라...

그리고 스케일이 다르다 라는 것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중국보고 쫌생이니 정치 치졸하게 한다느니 하는 애들은 그냥 정치가 뭔지 모르는 거. 기본적으로 정치력이란 것은 자국의 의사를 관철시킬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이다. 물론 그 베이스는 경제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국력이긴 하다만, 그걸 "발언력" 으로 전환시키는 것은 국가의 정치력과 외교력인 것. 지금이야 애초에 그런 이야기도 나오지 않지만, 일본은 경제는 대국인데 정치는 소국이다, 라는 말이 저 당시엔 많이 나왔다. 경제가 어마어마하니 그런 말이 나왔는데, 지금도 경제가 작진 않지만, 이젠 그런 말을 해 줄 정도로 큰게 아니니... 이를테면 4조 7천억 달러인 일본이 3조 5천억 달러인 독일보다 정치적 발언권이 높나?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한다. 외려 2조 6천억 달러인 프랑스보다도 작다. 패전국이란 말을 하려는 사람은 독일앞에 아닥하시고.


애초에 그런 정치소국이기에 플라자합의 같은 강짜가 먹혔던거다. 물론 플라자 합의의 대상은 저평가된 마르크로 돈을 처 벌던 독일도 대상이긴 했다만, 당시 독일은 통일 전이었고 유우럽연합은 지금처럼 고도화되지 않았다. 독일의 발언권은 지금과 비교가 안된다. 뭐 미국 경제가 정말 죽을거 같소... 하는 위기였기에 앞뒤 안 가리고 미국이 저렇게 나설 동기가 있었기도 허다만...


사실 이 비슷한걸 미국이 중국에게 시전했다.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압박하면서 위안화가치를 절상하라는 이야기가 몇년전에 세계적 이슈였던걸 기억하는 분들은 기억할게다. 그래프상으로 보건대 대략 2014~2015년무렵의 이야기일 것. 위안화가 무진장 절하되던 상황이었응께. 그러나 중국은 싹 무시했다. 물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게 중국과 일본이 갖는

스·케·일·의·차·이란 것입니다.

미국이 뭐라하면 깨갱대는 걸 넘어, 심지어 일부 미뽕들은 도람푸 집권 초기에 발빠르게 아베가 도람푸 똥꼬 핥는다고 외교 잘한다고 하던 놈들도 있었던 것을 상기해보시라. 일본이 정치를 잘한다, 라는 건 고작 그것 밖에 안되는 거다. 써놓고 보니 진짜 초라하다...



쏘오련의 경우

쏘오련은 그 반대다. 이 놈들은 노무 정치대국이다. 쏘오련은 원자재도 많고 핵무기도 많고 인구도 많고 다 많은데! 왜! 미국을 못 넘는단 말입니까! 라는 말이 나올 법 하다. 그 단서는 사실 지금의 로시아를 보면 가늠해 볼 수 있다. 쏘오련 당시에 살아는 있었다만 이해하기엔 노무 어렸기도 하고... 로시아는 지금 일을 벌이고 있어 이해하기도 쉬우니 예시로 들어보자면...


대출혈 써어비스의 날이니 로시아 통계도.

역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로시아의 GDP는 한국만도 못하다. 그나마 한국보다 앞섰던 시기도 세계적 고유가였던 시절. 가히 눈내리는 나이지리아 핵가진 사우디아라비아 라는 말이 타당하다 하겠다. 물론 PPP를 보면 저평가 된건 맞지만. 노미널로는 미국의 15분의 1인데 PPP로는 6분의 1이라는 건 원래 거지 나라들이 PPP가 높은걸 감안해도 유난히 루블이 저평가가 심한것은 맞다. 간단히 1인당이 비슷한 중국은 그 격차가 2배가 안되는데 로시아는 2.5배 이상인걸 보더라도...


저런 경제력의 나라가 현재 벌이고 있는 일이 뭐냐?


시리아에서는 아사드 정권을 후원하고 있다. 나아가 중동지역에서 시아파벨트국가들을 후원하면서 미국을 겐세이하는 한편으로 자기들 세력권도 형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내전을 사주하여 일부영토를 빼앗고 더 많이 뺏을려고 획책하고 있다. 발트지역에선 로시아가 정말 쳐들어올까봐 군사긴장태세가 높다. 중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는 기둥과도 같다. 한 때 친미로 기울었던 나라들이 지금은 대부분 친로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캎카스에서는 3개의 국적을 지닌 사나이 사카슈빌리가 영도하는 그루지아를 쳐 부수고 나라 이름까지 조지아로 바꾸게 만들었다. 동아시아에서도 6자회담 멤버이면서 심심하면 전략폭격기가 일본영해 밖을 순회공연하고 돌아가며, 북방 4개섬을 갖고 아베를 갖고 노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뭐, 나라도 크고 핵도 많고 군사력도 강하니 그렇다 치자. 저거 공짜냐? 저거 하는데 드는 군사력 공짜냐고. 국력의 표현은 정치력과 외교력이지만, 그 바탕은 경제력에서 형성된다는 거를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거다. 대일본제국이 노올라운 경제력을 갖고도 그걸 정치외교력으로 바꾸는데 병신이라면 로시아는 좋게 말하자면 제한된 경제력으로도 막대한 정치외교적 능력을 형성하는 재주를 갖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그건 공짜가 아니다. 당연히 경제적 자원이 투입된다. 물론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같은 접근법이 좋은건 아니지만 경제는 살려야 한다.


박근혜도 아는데 곡던은 왜 모를까


전통적으로 동유럽 북아시아에 존재했던 국가들은 남하욕구를 갖고 있다고 해석되어 왔다. 물론 이거야 그에 대항한 영국 - 그를 계승한 미국의 프로파간다인 면이 없지 않지만 완전 쌩구라도 아니다. 근대국가는 경제국가다. 그것이 정치 - 군사국가인 전근대 국가와의 가장 큰 차이이자, 시대의 변화란 거다. 그리고 로시아는 덩치빨로 열강이었지 전혀 근대화되지 않은 국가였다. 혁명으로 쏘오련이 뒤얐지만 그 근본이 달라지진 않았고, 그 쏘오련은 정치놀음하다가 망했다. 곡던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이러한 전통적인 로시아 - 쏘오련의 노선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재현해내고 있어서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는 인물이다만... 그 방식 자체가 역사적으로 도태된 것이라는 점은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해결할 수도 없다. 거지나라 주제에 몇 푼 안되는 종잣돈 갖고 판을 크게 잘 벌이고는 있다만 그 기반은 취약하다. 개량형 다케다 가쓰요리 같은 느낌?


지금 로시아가 하는 짓이 자국 국경 인근(그게 전 세계의 메우 대부분인건 함정)에서 정치놀음을 하는 거라면, 쏘오련은 그걸 전 세계 스케일로 했다고 할 수 있다. 007은 그 시대의 "역사기록" 이랄까나... 명목 GDP로도 70년대 쏘오련이 지금 로시아 두 배는 되니까. 쏘오련님... 그립습니다...


중국이 영미와 같은 본격 경제국가인가는 단언하기 힘들다. 굳이 나로서 평가해보자믄 하이브리드 국가다. 분명 정치국가지만, 경제국가로서으 성격을 상당히 갖고 있다. 그렇기에, 기본적인 국력배양에 쏘오련처럼 소홀한 나라가 아니란거다. 그리고 역시, 쏘오련보다도 인구 4배... 쏘오련하고 비교하는건 언어도단이다. 솔까 개인적으로 쏘오련을 중국보다 훨씬 좋아하지만, 현실은... 스탈린 동지... 당신은 무엇을 위해...


그냥 중국은 스케일이 다르다. 미국같은 근본없는 나라하고 비교하는 자체가 언어도단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기의 생물학적 지평을 넘기 힘들다. 그리고, 그 생물학적 지평이란건 길어야 100년 보통 70~80년 정도의 수명에 기반하고, 이걸 넘기 힘들다. 미국은 세대로는 3세대이상, 연수로는 한 인간의 일생보다 좀 더 긴 시간을 세계를 제패해왔다. 한 개인이 보기엔 메우 긴 시간임에 틀림없다. 그 때문에, 미국이란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을,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일 개인으로서 그 외의 것을 상상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은 인지상정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명백히 끝나간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학자와 기관마다 차이는 있다만, 모더레이트한 분석으로 대략 2028년을 전후하여, 명목GDP로 미국은 중국에게 1위를 내줄 것이다. 일본이 중국에게 2위를 내줄 것을 대개 2012년으로 전망혔었는디, 실제로는 2010년에 넘은 것을 감안하면 아마 더 빨리 넘을 것이다. 10년 남았다. 미국이 1위인 세상은.


중국은 수준이 낮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민족주으으 폭풍에 사로잡혀 전랑2를 보고 펄럭~ 하는 중국인들 빼고는. 그러나, 계속 수준이 낮을 리는 없다. 일단 2028년에 GDP 1위가 된다고 해 봐야 1인당으로는 미국의 4분의 1이다. GDP가 욕을 많이 먹지만, 상당히 많은 것을 설명해주는 수치다. 그랴서 나는 GDP를 선호한다.(사실은 드래곤볼에서 나메크성편이 최고의 명작인 것과 같은 이유로... 훌륭한 전투력 아닌가!)1만달러 중반정도인 동안까지는 근본적인 비약까지는 힘들겠지만... 1만 5천달러를 넘은 중국이라도 성장률은 4~5%를 유지할 것이다. 오히려 비슷한 시기의 한국보다 조건이 좋다. 그 무렵의 한국은 대부분의 시골방방곡곡까지도, 문화적으로 편차가 커서 그렇지, 도시에서 누리는 것들 대부분 다 누렸지만 중국은 아직도 수억명의, 티비... 까지는 아니라도 컴퓨터나 승용차를 엄두도 못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계속 그 영역에 편입되어 들어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성장잠재력은 엄청나다. 더 높은 성장률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그렇게 중국이 계속 성장하면 대략 2045년이나 2050년쯤에는 미국 GDP의 두 배정도는 능히 달성할 것이다. 이쯤되면 중국 1인당 GDP도 3만달러는 된다. 이미 미국은 중국을 제어 못하고 있다. 비슷한 GDP가 되더라도 근본적으로 상황이 변하기엔 쫌금 이르다. 그러나 두 배가 될 무렵이면? 미국이 중국을 제어한다, 같은 이야기는 그냥 망상이 될 것이다. 그런 세상이 내 생전에 온다. 물론 이미 말한 바 중국도 고도화 선진화가 되고 의식도 발전하겠지. 그러나, 그것은 기대에 불과하고... 여전히 미개하고 무식한 짱깨로 남은 채 미국의 두 배가 되어버린다면?



그렇지야 않겠지만, 하튼 요는 이제 중국이 세계에서 비교할 나라 없이 최강국이 되는 상황을 진지하게 염두에 둬야 한다는 거다. 사실 나도 의외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진 않았다. 아직 현실이라기엔 확실히 세월이 남긴 혔으니까. 그러나 분명한 미래라면 대비는 혀야긋제. 모르겠다. 1860년대의 영국인들은 미국이 자기를 넘을 날을 얼마나 감안했을지... 미국이 영국의 GDP를 넘은게 1872년이라고 하니까. 다만 1860년대 미국은 남북전쟁중이라... 지금 중국미국 관계하곤 다르긴 하겠다만. 하튼 앞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좀 혀 봐야 쓰것다.


이 글에 쓴 이야기들은 평소에 주위 사람들이래봐야 단수에 수렴하는과 많이 하던 이야기다만 떡밥을 문 김에 한번 죽 정리해봤다. 못한 말도 많지만 그건 나중에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825663.html


때는 마침 입대 전, 시간이 황망하게 흐르던 시절이었고, 주변 선후배들이 모여서 <자본론>, <반듀링론>,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독일 이데올로기> 등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저작을 죽 읽어 나가던 참이었다. 군대 가기 직전에 그 책들을 읽어 나간 것은 의미있는 일이었지만, 좀더 넓은 정치경제학의 맥락을 알 수 있게끔 프랜시스 허치슨, 애덤 스미스, 프랑수아 케네, 존 스튜어트 밀, 장 보댕, 베르나르도 다반차티, 장 바티스트 콜베르, 리처드 캉티용, 부아길베르, 튀르고의 정치경제학 관련 서적, 그리고 각종 중상주의 팸플릿까지 함께 읽었다면, 한층 넓은 시야와 좀더 유연한 시각을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그때 이미 파리의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는 미셸 푸코가 유럽의 다양한 정치경제학 전통을 소화해서 <안전, 영토, 인구>의 내용을 강의한 지 오래였는데. 선생은 마르크스뿐 아니라 다른 사상가의 저작도 읽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당시 한국의 선생과 학생들은 대체로 지성사적 맥락에 무지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825663.html#csidxcf737f1b9a88040a7c5aea80f9f4992

때는 마침 입대 전, 시간이 황망하게 흐르던 시절이었고, 주변 선후배들이 모여서 <자본론>, <반듀링론>,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독일 이데올로기> 등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저작을 죽 읽어 나가던 참이었다. 군대 가기 직전에 그 책들을 읽어 나간 것은 의미있는 일이었지만, 좀더 넓은 정치경제학의 맥락을 알 수 있게끔 프랜시스 허치슨, 애덤 스미스, 프랑수아 케네, 존 스튜어트 밀, 장 보댕, 베르나르도 다반차티, 장 바티스트 콜베르, 리처드 캉티용, 부아길베르, 튀르고의 정치경제학 관련 서적, 그리고 각종 중상주의 팸플릿까지 함께 읽었다면, 한층 넓은 시야와 좀더 유연한 시각을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그때 이미 파리의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는 미셸 푸코가 유럽의 다양한 정치경제학 전통을 소화해서 <안전, 영토, 인구>의 내용을 강의한 지 오래였는데. 선생은 마르크스뿐 아니라 다른 사상가의 저작도 읽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당시 한국의 선생과 학생들은 대체로 지성사적 맥락에 무지했다.

나는 결국 그 무지를 떨치지 못한 채 군대에 갔다. 어느 날 아침 구보를 마친 훈련병들을 군대 훈련소 교관이 불러 모았다. “전달할 게 있다.” 교관의 입을 일제히 바라보고 있는 훈련병들에게 교관이 말했다. “소련이 망했다.” 페레스트로이카 어쩌고 하더니 결국 망했구나. 군복무 기간이 길지 않았기에, 그 말을 들은 지 너무 오래지 않아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저작을 함께 읽던 선후배들은 이미 뿔뿔이 흩어져 있었다. 종적이 그냥 묘연한 사람도 있었고, 철석같이 믿었던 이데올로기가 의심받자 정신치유의 여행을 떠난 사람도 있었고, 돈 벌기 위해 입시 학원을 차리려고 계획 중인 사람도 있었고, 취직이 불투명해지자 느닷없이 신경질을 내는 사람도 있었다. ‘시를 쓰던 후배는 자신이 기관원이라고 털어놓았다/ (…) / 몇 번의 겨울이 지나자 나는 외톨이가 되었다/ 그리고 졸업이었다, 대학을 떠나기가 두려웠다’(기형도, ‘대학시절’)


--------------------


일단 왜 쏘오련이라고 하는지부터. 피지알에 쏘오련이라고 썼더니 누군가가 왜 그렇게 쓰냐고 묻더라고.


그때 그 사람들이란 영화가 있다. 구봉숙의 절세명곡, 한국을 조진 100인의 犬새끼들의 진술에 의하면 홀아비된 박정희가 떡질 대포질하며 심수봉 노래듣다가 총맞아 뒈진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재규어 장군님 역으로 백윤식이 출연허는디...


일단 재규어 장군님 존안 한번 뵙고 가자

장군님... 대국적으로 살겠습니다...


작중에선 이런 모습으로 등장헌다.

닮았다긴 좀 힘들어 보이지만, 젠틀하셨던 재규어장군님의 면모는 어느정도 구현되었지 싶다.

나는 젠틀한 도시의 재규어... 하지만 독재자에게는 차갑겠지...


여기서 백윤식 재규어 장군님이 P잭을 쏴 젓어뿐 다음 이런 대사를 하신다고 한다


'쏘오련에서는 브레즈네프가 죽고도 1주일로 비밀에 붙였어요. 이틀 딱 사십팔 시간이면 돼요. 그런데 우린 단 이틀도 보안이 안된단 말이에요?'


라고 하시며 당분간 숨기자고 한다. 물론 이건 사실과 다르다. 브레즈네프는 일단 1982년에 죽었다. P잭이 죽은 후 3년뒤이니... 게다가 사망직후 곧바로 사망사실이 공개되었다고 하기도. 뭐, 영화인데 이야기 전개만 그럴싸하면 뒤얐지 뭘~


각설하고

여기서 저 대사의 "쏘오련" 이란 표현이 왠지 음청시리 맘에 들었다. 여러분들도 그런거 있잖은가 괜히 어감이 좋아서 자주 쓰는 표현. 없나... 이와나이~

나는 발음이나 개성적 표현에 음청 민감함시롱 저런 표현들이 많다. 애초에 괴상한 표현들이 많은 블로그기도 허잖은가. 그게 다 그런거


각설하고

하튼 그래서 쏘오련이라고 부른다. 한 번 맘에 든건 어지간해선 질리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나으 특성상 아마 평생 쏘오련이라고 헐 듯. 근디 내 인생 만년에 가서 쏘오련 이야기할 일이 을매나 있을지는...


각설하고

며칠 지난 신문인디... 뭐든 내일로 미루고 보는 지라, 이 포스팅을 하려고 맘먹은 저 신문을 본 지도 몇 일이 지났고, 그 신문을 본 것도 신문이 나온 날로부터 몇 일 뒤였다. 내일의 내일의 내일로 미루자.

한걸레(까는거 아니다. 까는데 내 돈주고 정기구독할리가 요즘같은 세상에. 그냥 막 나가는 표현을 즐길 뿐이다)에 김영민이라는 요즘 같은 세상에 철학하는 자(까는거 아니다. 나 자신이 전공이 문사철인데 깔리가. 그냥 막 나가는 표현을 즐길 뿐이다)가 논어 에세이라는 글을 연재헌다. 요즘이야 쫌금 덜 허지만 90년대만 혀도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당께 같은 글들이 횡행하곤 혔었다. 현상에 대한 과잉된 설명욕구와 현상에 대한 부박하기 짝이 없는 이해의 극심한 간극을 극복치 못하고 되도 않는 글들이 넘쳐나던 시절이었으니까 그 시절은. 논어는 좋은 책이다. 병신같은 말도 있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2500년동안 그 만큼도 사람이 발전하지 않았다면 그게 더 웃긴일 아닌가. 물론 2500년이 지났는데도 그 시절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혀서 저런 책의 두껍을 쓴 글들이 나왔던 거긴 허지만, 대개 그 책이 까던 "공자" 라는 것은 나중 사람들이 지 좆대로 공자를 갖다붙인 이야기들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완전무결의 성자야 당연히 아니겠지만,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공자는 깔 구석이 벨루 읎는 인물이다. 자기가 쓴거야 아니지만 그 정수가 담겼다는 논어가 그리 웃긴 글일리가.


각설하고

어쨌든 그런 고로 저 에세이도 잼있게 읽고 있다. 근데, 그 에세이의 8화를 읽다가 저런 이야기가 나온거다. 나는 쏘오련 문제에 있어서 서력 2018년 시점에선 낀 세대다.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쏘오련 같은 거 이야기를 진지하게 한단 말인가. 물론 나는 쏘빠니까 쏘오련을 까는건 아니다만, 현실은 직시혀야지. 중국 이야기하고 미국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바쁜디 무슨 쏘오련 이야기를 한단 말인가? 적어도 살아있는 감비아 이야기 정도는 혀야지. 한감동맹 든든합니다(까는거 아니... 그만하자)


그렇다고 쏘오련과 무관한 세대도 아니다. 일단 쏘오련이 있던 시절을 살았던, 이제 점점 줄어들어가는 사람들의 무리에 분명히 속해있다. 1977년 생으로서 내 인생의 15년은 쏘오련과 겹친다. 어렸을 때 동생하고 쏘오련 미국 이야기하면 나는 쏘빠였고 동생은 미빠였다. 쏘오련으 5백만 대군이란게 왤케 멋져보였던지... 글구 그 시절부터 미국은 괜히 싫었다. 지금도 미국은 존나 싫고.(그래서 도람푸 좋아함. 도람푸가 병신이라 미국을 말아먹고 있으니 어찌 좋지 않겠는가)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쏘오련이라는 어마무지한 정치적 존재감을 지니던 존재를 바탕으로 한 정치적 활동 - 그것이 인용한 기사에서처럼 그 사상을 따르는 것이든 쏘오련이란 존재에 강력한 거부감을 지니는 어떤 언동이든 - 에 이르기에는 아직 충분치 않던 시기에 쏘오련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좋은 쏘오련이었습니다...


물론 완전 무관할 수는 없는게 뭐니뭐니해도 1983년의 대한항공 007편 격추사건이 있었으니까. 아직 존두환이 기승을 부리던 시절이기도 한데다, 근 3백여명이 쏘오련 전투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격추당한 어마어마한 사건이다봉께... 아마 정규군이 민간 여객기를 격추시킨 일로서는 전대미문이 아니었을까. 전국적으로 절망과 분노가 폭발했고 어마어마한- 요즘은 잘 안 쓰이는 표현인 규탄의 물결이 넘쳐흘렀다. 나같은 7짤 아이들은 쏘오련규탄 글짓기를 혀야혔고, 쏘오련규탄 웅변대회에 참가하고 그려야 혔다. 당시 서기장은 안드로포프 장군님이신디, 시사만화에 안드로포프를 까는 글이 나오고 그랬었다... 는건 나중에 본거. 나로서는 안드로포프란 이름을 안 자체가 쏘오련이 멸망하고도 몇년 뒤이니... 살아님이 쏘오련 계실적엔 고르바초프 흐루시초프 스탈린 레닌 밖에 몰랐다. 안드로포프 장군님은 대단한 분이신디 언젠가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터.


각설하고

그런 고로 쏘오련을 잊기엔 그 기억이 노무 선명하고 쏘오련 시대를 살았다기엔 노무 어렸던 나는 쏘오련에 있어서 낀 세대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 기억만은 노무나도 뚜렷하다. 나가 대학을 간 96년은 아직 운동권이 살아있던 시절이고, 이 시점에 이미 운동권에서도 쏘오련 이야기는 벨루 나오지 않았다. 애초에 망한 나라 이야기 자꾸 해봐야 사회주의는 패배했다는 말 밖에 더 되겠냐. 다만, 그럼에도 명백히 그들은 쏘오련으 유산이기도 한지라, 운동권들과 아웅다웅(대학시절 나는 무려 90년대 운동권이 살아있던 시절의 사학과에서 보수의 필두였다. 늦게 배운 도둑놈이 더하다)하면서도 쏘오련의 존재감을 느꼈다... 라고 하면 무용담이 과하려나.


과하다기엔 역시 저런 언술들을 볼 때마다 쏘오련의 기억이 뇌리에서 꿈틀거리곤 헌다. 그 인상깊은 기억이. 주변인이 상당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것은, 중심인들에는 훨씬 깊은 각인이 있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그 시절 쏘오련과 기타초센을 의지하여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야말로 시대의 자욱같은 것일테고. 그리고 그 자욱이 깊었던 만큼 상처도 깊었겠지. 종적이 묘연해지고 정신치유를 위해 떠나고 신경질이 날 만큼.


한 시대를 좌지우지했고, 한 시대의 기억을 장악한 존재치고는 쏘오련은 좀 많이 잊혀진 것 같다. 뭐니뭐니해도 정사라는 것은 뒤를 잇는 왕조가 써야허는 것인디... 옐친은 그걸 싸그리 말아먹어부렀고, 곡던(푸틴으 야민정음. 야민정음 배우세요)이 쏘오련을 대하는 태도는 뭔가 애매하지만 적어도 공식적으로 그는 쏘오련과의 이야기를 전혀 인정하고 있지 않음시롱. 그리고 그런채로 27년이 흘러버렸다. 길다기도 짧다기도 애매한 세월이. 잊혀지기엔 분명히 짧고 많은 기억들이 남아 있을 것이며 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정리되지 않은채로 쏘오련의 이야기는 갈 곳을 잃고 오늘도 이렇게 부평초처럼 떠돌고 있다.


그냥 뭔가 안타깝다. 그래서 나라도 기억해보려고, 이렇게 기억중추가 자극받아 본 김에 글 하나 남겨둔다.


쏘오련은... 죽지 않는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인간의 본질은 감각과 기억이다
앙겔루스노부스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