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쓰려구 혔던 깜이 있었는디, 그 주제를 쓸라카믄 아무래도 이 문제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헐 부분이 있고... 이 주제까정 쓰고 글을 쓸라구 허니 안 그래도 방만허구 장황한 글이 더 길어질 것인지라, 이거부터 쓰구 원래 쓸 깜을 쓰는걸루 허려헌다.

 

각설하고

쾌활하신 가장 위대한 지도자 스탈린 동지
찐따들을 데리고 전후 질서에 대해 한 수 지도허시는 가장 위대한 지도자 스탈린 동지

 

지도자의 문제를 논하기에 앞서 모두 가장 위대한 지도자 스탈린 동지의 모습을 감상들 하시라.

스탈린 동지 허믄 대개 많이 쓰이는 사진이 얄타회담에서 루스벨트 찐따 처칠과 셋이 찍은 사진이지만, 언제나 주류에서 벗어나 힙함을 추구하는데 여념이 없는 힙찔이답게 같은 3대장 짤이라도 밑의 포츠담에서의 삼대장 짤을 더 즐기는 편이다. 스탈린 입장에선, 최대 파트너는 뜬금없(지많은 않)게 죽어버리고, 땡깡부리던 찐따는 전쟁에서 이기고 선거에서 져서 날아가 버렸으니 황당하기가 이를 데 없으셨을 테지만, 능숙하게 전후처리를 이끄시어 쏘오련의 권익을 최대한 확보하시었다.

 

스탈린에 대해 자주 언급한 적은 읎긴 하지만, 20세기를 넘어, 구미를 넘어 근대 정치를 대표하는 3대장(다른 둘은 리슐리외와 비스마르크)이며 그 3대장에서도 단연 필두이신 스탈린 동지는 지도자 그 자체가 아니라 할 수 읎겠다. 마, 대부분의, 나와 사석에서 대화를 나눠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믄 뜬금없이 스탈린 이야기가 훅 치고 들어오는게 좀 당혹스러울 수도 있겠다만, 정치에 대한 나의 관점은 도덕원칙을 무시하지는 않으나, 기본적으로는 퍼포먼스 - 성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는 것이 그 동안의 글들에서 알음알음 드러나 왔다구 생각헌다. 그러한 나의 정치에 대한 관점을 압축하는 한 문장이라고 헌다믄

 

'정치란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 것이다'

 

라는 것이다. 디게 심상해보이는 문장일 수 있것으나, 저 문장은 많은 것을 함축헌다. 정치는 기본적으로 인간대 인간, 세력대 세력의 상호작용에 바탕하여 돌아간다. 당연히 모든 인간과 모든 세력은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높이려는 방향으로 행동한다. 그러나, 그러한 의도가 실질적으로 표현되는 것은 사실상 상대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는 것인 경우가 많다. 정치에 대해 비판적인 이야기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네거티브정치를 헌다, 라는 것이다. 왜냐믄 그게 쉽거든. 정치라는게 자기의 위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헌다믄 나의 역량을 늘리는 방법도 있으나, 상대의 역량을 줄이는 것으로도 그것은 달성가능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치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작업이 아니다. 이미 있는 존재들이 그 존재의 입장을 갖고 상호작용하는 것이기에 본질 자체가 제로썸이다. 포지티브썸은 수행으로서의 정치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 여담인데 그 때문에, 정치가 더 사람들에게 인식이 나쁘기도 허다. 과학이나 경제같은 영역은 새로운 기술이나 새로운 생산 사업 영역의 발굴로 포지티브썸을 이뤄내는데, 정치는 아예 그게 본령이 아니니까 소모적이고 갈등적으로 보이는 것 - 그런 상황에서 정치는 상대의 입장이 유리해지는 것을 막는

 

견제

 

가 핵심이 된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말 또한 디게 심상한 표현이나, 정치가 구체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은 거의 전적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견제하고 상대와의 세력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세력균형이 늘 이뤄지지 않는다고? 물론 그래서 균형이 무너지기도 헌다. 그러나, 무너지고 나면 그 다음에 오는 것은 또 다른 세력균형, 변동된 플레이어와 상황에 기반한 다른 세력균형이다. 인류가 현 단계를 넘어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게 아니라면 정치는 견제와 균형이 아닐 수 읎다. 그렇기에,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 라는 것은 견제와 균형의 수행으로서의 정치를 단 한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스탈린 동지께서는 그러한 정치술에 있어서 카미사마의 경지에 도달허신 분이라 아니할 수 읎다. 다시 말허지만 이것은 그 어떤 도덕판단도 개재하지 않은 순전한 수행으로서의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보믄 도덕적 문제가 월등히 적은 비스마르크쪽이 더 대단허기두 허지만, 비스마르크가 거의 예술적인 수준의 정치를 수행해 낸 것은 사실이나, 스탈린 동지의 그 것이 갖는 스케일상의 우위가 워낙 큰지라, 스탈린 동지쪽이 3대장의 필두라고 나는 보는 것이다.리슐리외는 키자루 거기에, 스탈린 동지는 비스마르크보다 월등히 뛰어난 행정가로서의 업적도 있는지라, 종합점수 면에서 앞서기두 허구.

 

스탈린 동지에 대해서는 더 좋은 글들을 쓸 사람이 있는디, 아무래도 그 양반이 점점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다봉께, 이런 위험~한 글을 쓰기는 좀 난망해지는 거 같구... 하튼 스탈린이란 인물이 정치의 수행이란 점에서 엄청난 사람이었다는 것만 알아두믄 된다.

 

각설하고

그러나 사실 오히려 이런 위대한 지도자들은 정치에 있어서 딜레마를 유발하는 면이 있다. 정치라는 것이 세력과 세력사이의 상호작용이라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읎다. 이 쯤에서 또한 위대한 정치가인 김대중 화법으로 발뺌을 혀 두자믄, 나는 어디까지나 아마추어 호사가에 지나지 않는지라, 논리가 정치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대신 호사력으로 단련된 시원시원한 주장전개 썰풀기 를 본령으로 삼음으로 제대로 된 이론을 알고 싶지 않은데스 허는 사람은 흐미 쩌시네엽, 허구 넘어가믄 되고 제대로 된 이론으로 보기에 택도 없으면 코웃음 치고 지나가시믄 되것다. 물론 반론이나 질문이 있다믄 딴에는 성의껏 대할 것이다만. 세력대 세력의 관계가 정치이긴 하다만, 그 세력이라는 것은 결국 개별 인간들이 어떠한 동기하에 뭉쳐서 이루어진 것이고, 당연히 이러한 개별 인간들의 입장이나 역량은 세력대 세력의 정치에서 기본적인 바탕이 된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인간과 인간 사이에는 물론 능력차이라는 게 있긴 허다만, 그 차이가 개인단위에서 볼 때는 꽤 커보이지만서두, 그것은 결국 큰 수의 법칙에 따라 시행횟수가 늘어날 수록 점점 평균에 수렴하게 되고, 수만 수십만을 넘어 수천만 수억단위의 인간사이의 관계인 국가, 지역단위의 정치쯤 되고 보면 그 개별인간간의 차이는 수렴하여, 규모에 따라서 가게 된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물론 이것도 수많은 논의점과 예외가 있지만, 사회학은 그런 모순을 견뎌내고 이론이 있다고 믿는 것. 사실 개인적으론 이론에 회의적이고 개별사례의 집합만이 있는거 아닌가? 라는 회의가 들 때가 많다만 그래서는 학술이란 게 성립하질 않으니까

 

물론 이에 대해 얼마전, 이 또한 당연한 이야기인 듯 하지만 심오한 통찰이 담긴 글을 보긴 혔다.

쵸우센의 역사학자 오항녕 선생이 쓴 글에서 대충 이런 문구가 나오더라

 

역사는 구조와 의지와 우연의 결합

 

이라는 말. 물적 조건으로서의 구조, 구성원들의 지향과 문화라는 점에서의 의지, 그리고 그 수많은 사상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우연의 조합.

사실 현대 사회학의 토대가 근본적으로는 마르크스에서 출발하게 된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다만, 그가 철저한 구조주의를 지향했기 때문인 면이 있다.

 

나가 구조주으으 지쟈스여~ 허믄 마크로스에게 칭찬인가 욕인가?

 

구조라는 것은 '객관적으로 존재' 하는 것이고, 그 객관적인 대상의 분석을 일삼음으로서 사회학은 명백한 과학이 될 수 있었으니까. 이를테면 그 사상의 영향을 받아 나오는 말중에 쉽게 접헐 수 있는게, 진보적인 사람조차도 부자가 부자당 찍는 것은 당연한 것, 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말은 윤재인 정권의 부동산 탄압정책으로 인해, 재산세가 무너지고 건강보험료가 무너지고 있는 악질 쁘띠부르주아인 내가, 여전히 골수 윤재인의 지지자로 남는 것 같은건 설명을 못헌다. 심지어 이런 부분은 도덕사회학? 같은 게 있다면 그런 식으로라도 분석이라도 가능허지, 우연쯤 되고서는 아예 학술적 분석의 대상조차 될 수 읎다. 구조 의지 우연 뒤로 갈 수록 비학술적이 된달까나.

 

지도자라는 존재는 이런 모순이 어떤 의미에서 극대화되는 부분이 있다. 물론, 세계사에 흔해 넘쳐빠지는 평범한 지도자들에게서는 문제가 안된다. 이를테면 같은 그루지아 인이지만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를 기억허는 사람이 지금 을매나 있는가? 그러나 조셉 스틸... 스탈린 동지! 용서하시옵소서! 동지 이름갖고도 드립이 치고 싶어져서!!! 이오시프 스탈린이라는 사람은 세계사를 바꾼 사람중 하나가 뒤야부럿다. 심지어 그루지아 민족의 역사 전체를 봐도 이 민족은 세계사에 남겼다고 할 만헌기 거으 읎는디, 그루지아 수백만 민중의 수백년 역사의 운이 스탈린이라는 한 인물에게 몰빵되기라두 헌듯, 그 한 사람만으로도 적어도 앞으로 상당기간의 역사에 그루지아인은 깊은 족적을 남긴 민족이 뒤야뿐 것이다. 물론 스탈린은 그루지아민족으로서 태어났지만 로시아인으로서으 아이덴티티를 가졌다만서두(물론 음식은 그루지아 음식을 좋아혔다구 허구 그건 당연한 거다만)

 

힛틀러가 쏘오련 침공을 하기 전, 쏘오련을 무시한 데에는 1차대전 당시의 로시아제국의 졸전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아니 할 수 읎다. 바르바로사 작전 초기 거으 모든 관측자들이 쏘오련이 가을을 넘기기 힘들다고 생각헌 것도 그와 무관허지 않을테구. 그러나, 2차대전의 쏘오련은 1차대전의 로시아와 전혀 다른 나라였고, 심지어 미국의 쑈미더머니를 퍼받기 전에도 스탈린그라드에서 사실상 자체능력으로 독일의 최정예부대를 쌈싸먹는 성과를 내기까지 혔다. 1차대전으 로시아군이라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당연히 로시아혁명과 레닌, 볼셰비키라는 존재들의 영향도 있지만, 적어도 그 당시 쏘오련이 독일과 맞설 수 있는 하드파워를 조성해낼 수 있었던 것에 스탈린을 빼고는 설명이 안된다. 그런 점에서, 요즘 스탈린과 그의 대숙청까지 재조명하는 수정주의가 크게 대두하고 있긴 하다만서두.

 

앞서 말헌 견제와 균형이라는 점에서, 쏘오련 사회 내부에서 뭔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다들 알구는 있었지만, 그렇다해도 그것이 직접 성과를 드러내기 전에, 사람들이 1910년대의 독일과 로시아사이의 균형이 크게 바뀌었다고 판단할 여지는 벨루 읎었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사회와 그를 이끄는 지도자들은 균형을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형성하려구 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성공적이지 못헌 이유는 상대도 그를 시도허니까. 큰 수의 법칙으로 역량이 환원된다구 허믄 무한히 경쟁해서 현재의 균형구도가 확대재생산 되는게 일반적이지, 균형 자체가 특별한 큰 사건없이 근본적으로 변허지는 않기 마련이고, 바로 이런 부분이 현상유지 편향의 강력한 근거가 되기도 허며 실제 그게 사실이기두 허다. 대부분의 지도자는 범용하니까. 그렇기에, 간혹 나오는 스탈린 동지 같은 가장 위대한 지도자의 경우 이러한 통상적인 해석을 무력화시키는 돌출변수가 되는데... 그것을 과연 학술적으로 의미지울 수 있는가? 하면 그건 좀... 그래서 나는 역사학 뿐 아니라, 크게는 사회학조차도 사후적 기술 이상이 될 수 없지 않은가? 하는 회의를 지우지 못하고 썰쟁이가 뒤야뿐 것이다. 척척석사나 박사가 되지 못허구. 핑계한번 조타~

 

스탈린 동지으 이야기를 허다봉께 아주 자연스럽게 나가 쓰려허던 글이 대충 완성뒤야 뿐 거 같다. 역시 가장 위대한 지도자 스탈린 동지... 동지를 따르는 길에 틀림은 없습니다...

가장 위대한 부하 몰로토프 동지께서 이렇게 회고허신 적이 있다

"가끔 이상한 꿈을 꾸곤해. 꿈 속에서 나는 폐허가 된 도시를 헤매곤 하지. 어디로 가야할 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는 채 말이야. 그럴때면 항상 스탈린이 나타나곤 했어. 참 이상한 꿈이지"

정확한 원문이 기억이 안 나구 나으 즈질 검색력으로 찾지를 못해 각색겸 미화를 혔는디 대충 저런 말이다. 역시 스탈린 동지께서는 빛이오 길이시다.

 

지도자 라는 것에 대해서 나는 이런, 그럴싸해보이는 표현을 생각해내었다

 

"지도자란 인격화된 정치이다"

 

라는 표현으로선 그럴싸허긴 헌디, 역시 의심암귀가 있는지라 저 말을 그냥 써도 되나? 하는 회의는 있기에, '지도자의 정의' 라구 단언은 못허것다만, 어차피 썰쟁이니까, 저것이 내가 지도자라는 것을 정의하는 말이라 봐두 될 것이다. 물론 지도자의 역량이나 캐릭터 카리스마에 따라 인격화의 정도는 달라질 것이다. 이를테믄 노무현은 한국의 인격화된 정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만, 윤재인은 그 정도는 아니지. 그냥 친구따라 청와대 간 사람일 뿐. 지지는 하지만, 그것은 윤재인이 아니라, 민주화운동기반 진보세력의 수장으로서 지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노무현은 인간 노무현을 지지한다. 그 차이인 것이다. 노무현은 인격화된 한국 진보정치니까. 물론 스탈린동지께서는 그냥 스탈린은 인격화된 정치이다, 라구 혀두 된다.

 

세력대 세력은 기본적으로 하드파워로 구분을 혀야허는 기 맞다. 그러나, 문제는 결국 수많은 상황에서 세력은 정치적 판단을 해야하고, 민주정치나 권위주의에서의 정도차이는 있을지언정 기본적으로는 그 판단의 결정은 상당부분 지도자에게 귀속된다. 그렇기에, 지도자라는 존재는 구조적 분석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유의미한 차이가 빚어지는 원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의 약한고리 - 과학적 접근의 개미지옥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마 이런 견해를 단순하고 철지난 영웅주의라고 하는 통사들이 있을 지 모르것으나, 구조주의적 분석이 스놉하고 힙했던 것은 한국사회기준으로 아무리 봐도 2000년대 초 무렵까지으 일이지 싶다. 애초에, 과학을 자처하는 경제학 조차도 방법론상의 한계를 인정하고 새로운 모색을 허는디 말이다. 물론 경제학자들 중엔 아직도 자기는 과학한다는 오소독스한 통사들이 즐비허긴 허겠지만 니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니 생각속에서는 말이야, 랄까나.

 

늘 그렇듯이 장황허구 길게 썼지만, 그래봐야 딱 문제제기만 한 선에서 그친거 같다. 애초에 이걸 제대로 이야기 하려 혔던 긋두 아니긴 허니까. 물론 혀야 허는 이야기긴 허다만.

 

내일이 될지 모레가 될 지는 모르것지만, 오늘 던져놓은 떡밥을 바탕으루 원래 허려던 이야기를 혀 보것다.

뭘 그리 뜸을 들이냐? 라고 짜증낼 지 모르니 주제를 말하자믄 도널드 트럼프란 인물에 대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주제라구 헌다믄 아! 하믄서 이런 밑밥을 왜 깔았는지 이해가 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ㅋㅋ

 

하튼 다음 시간에 만나요 어린이 친구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암에푸가 최근에 2020년 하반기 GDP순위를 발표하얐다. 원래 매년 4월 10월 두 번 발표를 허는디, 올해 상반기는 코로스 땀시 정신이 없어서인지 발표를 안했던 것으로. 코로스 때문에 모든 나라의 경제가 대 타격을 받아서 변동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많다. 개봉박두~

 

 

왼쪽 숫자는 2019년 GDP, 오른쪽 숫자는 2020년 10월기준 GDP

검색능력이 구려서 순위대로 정리된 표를 못 구혔다. 나가 다시 정리하야보자믄

 

1위 미국 20조 8072억달러(-6260억)

2위 중국 15조 2221억달러(+4903억)

3위 일본 4조 9105억달러(-1694억)

4위 독일 3조 7805억달러(-810억)

5위 영국 2조 6382억달러(-1925억)

6위 인도 2조 5925억달러(-2764억)

7위 프랑스 2조 5514억달러(-1644억)

8위 이탈리아 1조 8482억달러(-1532억)

9위 캐나다 1조 6002억달러(-1362억)

10위 한국 1조 5867억달러(-600억)

11위 로시아 1조 4640억달러(-2384억)

12위 브라질 1조 3637억달러(-4753억)

 

가로안은 2019년GDP대비 증감액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대부분의 나라가 개떡락행진. 하나하나 코멘트혀보자.

 

1. 미국은 생각보다 덜 떨어졌다. 대충 3%정도 하락혔는디, 아직 제대로 집계가 안된 것인지, 아니면 3분기에 경제재개후의 리바운드가 큰 것인지... 다른 나라는 2차웨이브가 왔는데, 미국은 아직도 1차웨이브가 진행중임에도 저 정도 밖에 하락하지 않은 것은 생각보단 선방이 맞는 거 같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환율요소가 메우 크기두 헌디 미국이야 돌라가 기준이니 환율요소두 읎구...

 

2. 중국은 이 와중에도 크게 올랐다. 마, 어차피 오르던 경제이기두 허니 그나마 선진국중에 경제에 활력이 있어서 덜 떨어진 미국과 함께, 경제타격이 비교적 적다고 봐야지 싶긴 헌디. 현재 세계정치경제의 화두는 중미패권경쟁이고, 그를 나타내는 여러 지표중 가장 직관적인 숫자로 드러나는 것이 국내총생산이랄 수 있것는디, 그 격차가 코로스 때문에 크게 줄어들어부럿다. 마, 올해 덜 떨어졌으믄 내년에 반등도 덜 오고 올해 크게 떨어졌으믄 내년에 반등도 크게 오니 이 수치가 절대적이지야 않것지만, 넷을 돌아다니다 어디서 본 글에 의하면 중미간으 GDP역전이 올 한해의 여파로 3년은 빨라졌다는 말을 보기두 헌 거 같기두 허구 대충 그렇게 되지 싶기두 허다. 1년만에 무려 1조 1천억달러나 격차가 줄어부럿으니 원...

 

3. 일본의 피해가 생각보다 안 크다. 대충 3%정도인디 이건 미국과 큰 차이없는 수치. 사실 한국에서 일본의 코로스대응 난맥상이 엄청 부각된 바람에, 완전히 망한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긴 허지만, 일본의 코로스 대응이 공개적 수치보다 더 나쁜 부분이 있다손치더라도 미국이나 서유럽에 비하면 월등히 나은 것은 분명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 대충 확진자가 9만명인디, 실제로 그 10배인 90만명이라 쳐도 구미에 비하면 인구비율상 확진자 비율은 더 낮은 편이니 뭐... 통계가 축소왜곡되어 있다 하더라도 실제로 그 10배나 될 리도 읎구. 대략, 미국보다 경제활력은 낮지만, 코로스로 인한 타격이 적어서 비슷하게 줄었다, 라구 보믄 될 거시다.

 

4. 되길이 일미보다 타격이 좀 적다. 마, 유우럽에선 대응이 그나마 나은 편이라 그렇지 싶지만서두... 사실 구주천지 코로스괴기한 상황에, 그 구주의 한 복판에서 사방팔방의 전염요소들을 뚜드려 맞고 있을 상황인 되길이 여타 유럽국보다 나은 대응을 한다는 것은 학실히 머클내각총리대신이 잘 이끈다고 볼 수 있을 부분.

 

5. 영국은 참 끈질기게 5위네... 인도가 잠깐 제꼈지만, 애초에 인도경제 자체가 문제가 많으니 올라가는 탄력이 약하고, 영국이 이래저래 혼미하다지만, 프랑스는 혼미도는 영국보다 덜 허지만 경제 자체으 역량이 서서히 영국에 처져가는 느낌이며 그 아래에선 아직 영국을 따라잡을 나라가 없으니 그렇긴 허것다만... 머한이 인구감소만 아니믄 학실히 영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보는데, 그 놈의 저출산...

 

각설하고

여기부텀은 타격이 솔찬허다. 대략 7%정도 하락. 파운드 가치는 연초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으므로 거의 대부분이 그냥 경제타격이다. 학실히 유우럽 나라들이 데미지가 큰 듯... 노리스 현슨조차도 저승문고리 만져보고 돌아왔을 정도니 뭐... 게다가 어영부영 타결혔던 브렉시트 협상이 지금 또 판이 깨질판이라, 이 또한 영국경제의 앞날에 불안요소가 될 우려가 있다. 내년에 프랑스가 영국 한번 제끼나???

 

6. 인도는 거으 10%떡락. 글 쓰믄서 환율요소들을 살펴보니, 당연하다믄 당연하지만 약세, 보합, 강세 세 그룹으로 나뉘는디, 대충

 

보합 영국 캐나다

강세 유로권, 일한중

떡락 인도 브라질 로시아

 

인데 특성이 대충 잡히는 듯 싶다. 보합세인 나라들은 미국과의 경제적 연동이 강한 나라들, 강세인 나라들은 미국과의 동조가 상대적으로 약한 선진 - 산업(중국땀시 넣은 표현)경제권, 약세인 나라들은 경제발전도가 떨어지는 나라들. 인듯.

사실 인도경제는 코로스 이전부터 상승세가 꺾이는 분위기였다. 모디가 한 때 쫌 하는 듯 혔지만, 인도 자체의 한계가 많다봉께, 작년부터 시원치 않더니 코로스 맞고 경제는 꺾이고, 루피환율은 떡락해서 타격이 어마어마헌 덧. 환율을 회복하지 못한다믄 강세인 유로화를 업고 있는 프랑스한테 6위마저 뺏기지 말란 법이 없지 싶다.

 

7. 앞서 밝혔듯이 강세인 유로화를 업고 있음에도 프랑스는 9%정도 하락. 후란스 경제야 뭐 이제 비슷한 급인 독영프중에서 학실히 처지는 느낌이 들고 있는지라... 코로스 대처가 엉망인 것은 말할긋두 읎구. 곧 대선인디 마카숏 재선 하것나...

 

8. 이탈리아으 상황은 대충 프랑스 몽키버전인 듯. 경제는 죽을 쑤고 있고 코로스 타격도 막대헌디, 같은 유로화라 환율에선 쫌금 뽀나스. 그나마 중국외에 최초로 코로스 대타격을 받은 나라였는디, 역으로 이 악물고 대처혀서 남, 서유럽 국가에 몰아닥친 2차웨이브에선 오히려 선방하고 있는 편인 거 같긴 허던디... 그나마 복잡괴기한 구주천지에서으 일이지 절대값으로으 타격은 으마으마헌지라... 내년까지도 타격을 못 벗어난다믄 진짜로 내년엔 머한이 파... 팔위...?

 

9. 캐나다경제는 사실 뭐 아는게 있어야 말을 허지. 위에 말헌대로 환율은 보합이고 코로스 타격은 꽤 큰디, 캐나다란 나라 특성상, 미국 옆이 아니었다믄 코로스타격이 이 정도는 아니었지 않을까 싶긴 허다. 거긴 정치리더십도 제대로고 사회복지도 잘 되어 있는 나라니. 마, 미국 옆이 아니었다믄 저 정도 경제규모를 이룰 역량이 없는 나라긴 하다만서두.

 

10. 머한이 2005년, 그리고 작년으 GDP측정 기준시점 조정에서의 일시적 통계요소로 도달한 데 이어 어쨌건 3번째로 10위를 찍었다. 지금 캐나다가 더 심한 코로스 타격을 받고 있고, 원화는 올해 중순부터 계속 강세이며 강세가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서 내년 초에 나올 공식 2020년 통계에선 한국이 사상 최초의 9위를 찍을 가능성도 없지 않게 되었다. 코로스 타격이 여기에 쓰인 나라중에 "공식적으로는" 가장 적은 중국에 이어 2위기도 허구(인구비례로), 3위 이하인 나라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타격이 적은지라. 현재 세계에서 코로스 타격이 머한보다 적은 나라는 인구나 경제규모 면에서 비교하기 힘든 소국들뿐이다. 아마 그 나라들 중에서 가장 경제가 큰 나라가 대만일 듯? 지난 8월의 교회발 감염의 여파가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었는디, 제대로 때려잡고 경제를 건설해 힘을 키워서 사상 최초로 9위 한번 찍는 꼴을 봤음 좋것다. 아마, 내년에는 브라질이나 카나다 이탈리아가 올해 타격이 더 컸던 만큼 리바운드도 더 크게 할 것인지라, 일시적을 가능성이 높긴 허다만서두.

 

11. 로시아, 브라질은 비슷하다. 대대적인 코로스 타격, 떡락하는 환율... 이 아니야! 푸틴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도자지만 지도자라고 불릴 자격조차 없는 보우소나루 따위와 비교하는건 넌 푸틴에게 모욕감을 줬어, 가 되는 일이다. 토크빌이 한 말이 아니지만 토크빌이 했다고 하지 않으면 대화가 안될 정도로 한국에 잘못 알려진 말인,

인민은 지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가짐 ㅇㅇ

이 말을 나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만, 브라질인들은 저런 말 들어도 싸다. 보우소나루가 온 브라질에 똥이란 똥은 다 싸질러 대는데도 아직도 탄핵은 커녕 지지와 반대가 비등비등할 정도이니 원... 어마무지한 코로스 타격과 경제의 좆망, 극도로 혼미한데 전혀 사태에 대처하지 못하는 정치로 인해 헤알화 환율은 이미 크게 떨어진 루블(심지어 루블은 유가연동이 큰지라, 석유가격이 하방요동쳐서 약세요인이 더 크다)보다도 훨씬 더 좆망해버려서 브라질 경제는 상상하기 힘든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라기엔 베네수엘라가 있긴 하지만) 저 브라질도 한때 영국보다 GDP가 컸던 적이 있는걸 생각허믄... 6위에서 12위라...

 

 

하튼 온 천하가 코로스에 시달리고 있다봉께, 경제적 분석보다는 코로스 상황이 훨씬 중요한 상황이 뒤야부러서 글도 그에 따라 쓸 수 밖에 읎었다. 어차피 경제지식이 습자지 수준이라 그렇기두 허지만. 내년엔 머한이 9위 한번 찍어볼 수 있도록 모두 GDP증가에 힘을 쓰자.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마참내 아베가 물러났다. 덕분에 요즘들어 내 블로그 방문자도 솔찬허니 늘기두 혔구. 8년이란 세월은 그럭저럭 긴 세월이기두 허니, 15살쯤부터 시사를 보기 시작한다고 치믄 아베가 내각총리대신에 등극혔을 때 15살이던 청년이 23살이 될 때까지 내내 아베였다가, 이제는 아베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내각총리대신이 된다는 이야기기두 허구.

어제 이 늬우쓰 저 늬우쓰 보믄서 돌아다니다가 아래 사진을 보았다

문상 고로시마스!

물론 문센징! 죽여버리겠어어어!!! 하는 짤은 아니구, 작년 말에 있었던 일중한 정상회의 에서의 사진이다. 여기에도 그렇고 나가 넷상에서 그나마 자욱을 남기는 곳에서라믄 어디든 나는 아베상에 대한 적의를 표해왔었다. 그가 추구하는 바 자체가 인도와 천륜을 저버리는 것들이었기에. 근데 왜인지... 윗 사진을 보는 순간 아베가 짠허다는 생각이 들어부럿다. 천하공론을 더럽히는 그릇된 자임에 틀림없지만 저렇게 하하호호하는 사진도 찍을 수 있구나 허는 생각이 들어서. 굳이 이 벽지까지 찾아와 이딴 글을 보는 사람들이라믄야 저 두 사람의 관계도 잘 알텐디, 나가 본 아베상과 문상이 같이 찍힌 사진중에서는 저 사진에서의 두 사람이 그나마 가장 우호적인 모습으로 찍혀서 그런 것두 있구,

문과 아베라면 진짜 주구장창 울궈먹힌 이 사진이 찾아보니 생각보다 오래된 건 아니더라. 2019년 7월 오사카 G20에서의 사진이며 무역전쟁이 벌어지기 바로 직전의 사진이다. 지금와서 생각혀보믄 무역전쟁을 예고하는 것과도 같은 사진이었달까나. 일한관계가 미국에서 벨루 인기있는 소재가 아니어서 그렇지, 중요한 이슈였다믄 퓨릿샤(퓰리처^^)상 줘도 될 법한 사진이다. 저 사진이 줄창 빨아먹혔다 느껴서 한 3년 된 사진인가 생각혔었는디, 그런 거 보믄 학실히 사람의 감각이란건 그다지 믿을만헌기 못되는 거 같기두 허다. 현재 한국의 분명한 장점이 굉장히 감각적인 사회분위기라는 것인디, 바로 그만큼 한국의 분명한 단점이기두 헐 터. 한국 사회가 피해망상 피해의식이 굉장히 두드러지는 사회인디, 이것이 강한 문제제기를 통해 문제점들의 의제화와 수정을 용이허게 헌다믄, 바로 그 과한 피해망상 때문에, 과도하게 갈등적이고 소모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기두 헌다는 점에서 보믄 말이다. 내가 느끼는 감각이라는 것에 천착허믄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게 되고 그만큼 성찰적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기두 헌디... 따지고보믄 내 소싯적까지는 개인의 감각을 찍어누르기 바뻤던 사회인지라, 그에 대한 반작용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생각허믄 치뤄야 헐 댓가이기두 싶긴 허지만, 그 댓가가 출산율 0.84인건 노무 비싸지 않으냐...--

 

각설하고

그렇게 미워했던 아베가 갑자기 이웃집 아조시로 보이게 뒤얐다믄 일단 하두 오랫동안 아웅다웅하다보니 미운 정이 들었다 헐 수도 있겠다. 그러나 보다 중요헌 것은 이제 그가 더 이상은 큰 위협을 가하는 존재가 아니게 된 것이 더 클테다. 결국 나만 그런건 아니긋지만 대개으 사람들은 자기에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허는 존재를 미워하게 마련인 것. 미통당을 신한국당(민자당 시절엔 나가 미워하기엔 노무 어렸응께)시절부터 증오하고 혐오하는 이유도 그것일테고, 지난 총선 직후 살짝 혐오감이 가셨던 것도 인쟈 점마들 끝아니노~ 하는 생각에서 였을 듯. 요즘 돌아가는 꼬라지보믄 헛된 생각이었지만. 아베를 싫어한 구체적인 이유를 들라믄 역시 가장 큰 것은 일본의 과거사를 정당화하려 드는 것, 그리고 그를 위한 구체적 수단으로서 개헌을 추구하려 혔던 것을 들 수 있다. 물론 개헌은 이시바가 되어두 추구헐 것이구 기시다가 되어두 추구헌다고 헌다. 그러나, 저 둘은 그다지 증오스럽지 않은 이유는 아베만큼 개헌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 아베는 기시 노부스케로부터 이어져오는, 일본 우익정치에서 개헌에 가장 가까이 갔던 인물이다. 어떤 행동을 헌다믄 그걸 가능케 허는 것은 동기와 역량이다.

 

아베에게 개헌은 정치인으로서 자신으 숙명여대였다. 물론 일본 우익정치인이라믄 누구나 그걸 숙명으로 생각허것지만 아베는 일본제국주으으 살아남은 현신으로서 지 외할애비인 기시 노부스케에게 물려받은 가문의 숙원으로 생각혔다는 점에서 동기으 레베루가 다르다. 일본이 가문을 중심으로 헌 혈통주의가 엄청 강하다는 점을 생각혀보믄(그런 게 형해화된 한국에서는 이젠 실감허기 힘든 부분. 요즘 아들은 즈그 본관이나 아나?) 일본식 보수주으으 최후최강으 기수랄 수 있는 아베가 그를 어떻게 받아들였을지는 마 뻔헌 것. 웃긴게 정작 애비인 아베 신타로는 비교적 리버럴 혔던건디 정작 물려받은 의지는 외할애비의 것이었다는 거긴 헌디... 이 또한 어느 사회나 그렇지만 일본은 그 중에서도 다른 사회에 비해 인물, 캐릭터에 대해 의식하는 바가 상당히 큰 사회다. 일본으 발달한 캐릭터 산업도 그와 무관치 않다고 본다. 대체로 진보적 의식이 구조와 시스템에 비중을 둔다고 허믄 보수적 의식은 개인, 인물에 초점을 둔다고 헐 수 있는데, 당연히 보수적 사회인 일본은 개인과 그 개인의 확장형으로서 가문에 대한 집착이 강할 수 밖에 없는 것. 그리고 지금 아베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그의 증오스러움같은 것에서 한 발짝 거리를 두고 보자믄 기시 노부스케는 대단한 역량을 지닌, 위대한 지도자의 자질을 지녔던 인물이라고 아니 말할 수는 없을 것이고, 의식면에서 강한 보수성을 공유허는디, 위대한 인물로서으 역량을 지닌 외할아비를 소시적부터 보고 자랐다믄, 그에 공명하지 않는 게 더 힘들었을 것이다. 기시 노부스케야 일본제국주의의 핵심적 인물(도조 히데키의 재정적 후원자였다고도 헌다. 만주에서 주무르는 게 하도 많다봉께, 손이 그냥 떡고물 덩어리였으니 원)로서 그 의지의 원천에 가까운 인물이고 그의 강력한 영향을 받고 자란 아베가 할애비를 존경하고 그 할애비의 원념이 나에게 피로서 이어진 과업이다, 라고 생각혔다믄 그의 개헌에 대한 의지는 아소 다로나 고 노다로 같은 것들 따위와 비할 바가 못되는 것.

 

동기라는 점에서 그렇다믄 역량이란 점에서도 그는 가장 가까이 갔던 인물이다. 사실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보자믄 선대 우익정치인인 고이즈미 준이치로나 나카소네 야스히로에 비해 아베는 발끝에도 못 미친다. 물론 아소 다로 같은 경우는 아소가 아베의 발끝에도 못 미치지만, 어디 으른들 이야기하는데 아소 따위가 끼나? 그러나, 두 인물은 개헌의 의지도 아베보다 약했고, 결정적으로 개헌을 추구할 조건이 아베보다 크게 나빴다. 이 조건이란 점도 중요헌디, 그것도 정치인 개인으로서가 아닌, 정치인이 속한 세력으로서으 역량에 관련이 있는지라, 아니 어쩌믄 개인 기량보다 더 중요한 면이 있기두 헌디, 간단히 말허자믄 나카소네나 고이즈미 시절엔 호헌파가 지금처럼 좆망한 상황은 아니었다는 것. 한국으 친노세력도 한 번 맡아 봤다가 말아묵는 바람에 한동안 개고생혔지만 결국 부활하여 이제는 오히려 헤게모니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로 성장헌데 비해 일본 호헌파는 지나치게 심각하게 말아먹는 바람에 재기의 싹을 스스로 싸그리 불태워부럿다. 어지간허게 망한 정도라믄 에다노 유키오 상 정도으 지도자라믄 부활이 가능헐텐디 노무노무노무노무노무 심각하게 망하는 바람에 도대체 언제 살아날 수 있을지 기약도 할 수 읎는 처지가 뒤야부럿다. 마, 스웨덴같은 초 민주선진국에서도 사민당이 70년을 집권혔다구 허니, 호헌파도 그 만큼 기다리면 되... 려나? 물론 애초에 일본은 유신의 성공에서 이어지는 엄청난 정치적 자산을 현존 우파가 축적허구 있는지라, 단순히 현재에 더 잘하면 된다, 수준의 문제가 아니지만. 이를테믄 현재 일본 우익은 남북전쟁에서 승리한 미국 공화당 만큼이나 상대정파에 대해 압도적인 정치적 레거시를 지니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라는거. 거기에다가 사회분위기으 보수성까지 월등히 강하기두 허구, 미국 공화당 같은 경우는 그 당시에는 그들이 진보성이 강혔는디, 어느 사회 어느 정치에서나 정치에서 보다 베이스먼트를 차지허는 것은 보수세력이란 점을 보자믄 정치학적 존재론적 기반이란 점에서 지금 자민당은 지나치게 강고한 면이 크다.

 

원래 유리한 보수, 역사적으로 지니는 확고한 기반

에 더해

일본민주당의 화려한 자폭이 나에 좆까네

www.youtube.com/watch?v=uan0Gul8HO0

겸사겸사 월수님의 희대으 걸작 비트의 중요성 함 보고 가시라들

 

 

가 겹쳐져서 자민당 세력이 지니는 역량이 절대적 우위를 지니게 된 부분이 아베의 개헌가도를 창창해보이게 만들었었다. 아베가 내각총리대신 재임중 선거 6전전승이라고 빨아주는 통사들이 있는디, 시바견이 내각총리대신이었어도 6연승은 했을거다. 민주당이 도저히 찍어줄 수 없는 당이 된 게, 자민당 승리의 더 큰 원인이니까. 거기에 더해 아베노믹스라던가 전후 외교의 총결산 같은 의제들을 밀어붙이는 한편 중국과의 밀당 미국과의 밀착 한국과의 밀어붙이기라는 3밀외교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지도자라는 허상을 일본민중들에게 심었던 것이 그의 기반을 더더욱 단단하게 혔었고. 마, 아베노믹스는 학실히 초반에는 그럴싸해 보였지. 인구감소로 인한 취업률 급등조차도 아베노믹스의 성과처럼 보였으니. 그러나, 지금 시점에 와서 아베노믹스라는 것은 그냥 실패고 나가 누누이 말해왔지만 애초에 성공할 수 있는 정책도 아니었고. 지지율이 떨어진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모리토모 가케나 코로스 대처 실패 같은 것이 지지율을 끌어내릴 원인이라믄 아베노믹스의 실패는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방어막이 날아간 것이랄 수 있긋다. 만약 아베노믹스가 여전히 성공적이었다믄 모리토모 가케나 코로스가 왔어도 틀림없이 지지율이 버틸 수 있었을 것이다, 라는 점을 생각해보믄.

 

하튼 아베의 모든 정치일정은 개헌이 포커스였다. 전후외교의 총결산이든, 아베노믹스든, 안보법제의 제정이든, 내각부의 관료조직 장악 강화든 아베에게는 모든 것이 개헌을 위한 정치력 확보의 수단에 지나지 않았을 뿐. 글의 주제가 아베 개헌시도가 흘러온 길 이었다믄 이런 것들을 정리하면서 그 부침을 돌아보아야 헐텐디, 그럴라믄 일단 벌어진 사건들 다 정리하고 그 사건들의 타임라인 확인하고 사건들이 어떻게 쁘라스 마이나스로 작용혔는지 살펴보고 혀야허는디, 이건 포스팅 레베루가 아니라 책이 나와야 할 것인지라. 일본에서 누가 내겠지. 대충 아베 개헌 실패으 결정적 장면 69! 이런 제목으로?

 

그런걸 쓰는건 내 역량의 수준 밖이니 각설하고

하여튼 이렇게 강한 의지와 좋은 조건을 지녔던 아베가 결국 개헌에 실패헌 채 물러났다. 뻔뻔한 일본이 화룡점정을 찍을 위기를 벗어난 것이고 그 화신이 사라진 것. 그 화신이라 나는 그를 증오해 왔었는데, 이제 그 위협이 사라지니 위협적 정치존재로서의 그에 대한 반감을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어져서 그에 대한 시선도 굉장히 느슨... 해 진 정도이상이다. 사실 이젠 동정심 비슷한 것까지 들고 있을 정도다. 그렇게 느끼게 된 개인적 이유가 두어가지 있는데...

 

아베를 대단한 정치인이라고 보는 봤던 사람들은 정치 모르는 것이다. 그는 애초에 대단한 정치인이 아니었다. 그가 벌인 정책들이 하나도 제대로 된 성과를 남기지 못하고, 지금 와서 아베의 레거시라고 할 만한 것이 무엇이 남았는가를 생각해봐도 그렇다만, 기본적으로 시야가 좁고 자기중심적 소아병이 강한 일본문화의 단점이 개인의 역량에든 성격에든 강하게 자욱을 남기고 있는 인물이라, 크게 될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 단지, 일본이란 나라와 그 일본의 우익세력이 지닌 큰 역량이 여태까지 서술한 여러 상황과 맞물려 아베 개인의 것으로 보일 수 있었던 특정한 상황의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찬찬히 그의 내각총리대신으로서의 행적을 돌아보믄 그 거대한 일본이 쇠퇴하고 주저앉고 있는 흐름조차 고스란히 읽어낼 수 있는 일이기도 허다. 그런 점에서, 일본우익도 아베도 일본의 쇠퇴라는 큰 흐름을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약한 존재들이다. 단지 침몰해가고 있다고 느끼는 일본인들이 민주당이라는 끈을 잡아봤다가 학을 떼는 바람에 자민당이란 끈을 더 강하게 부여잡게 되었을 뿐이라는 것.

그렇게 되고나니 아베의 과업이 실패하고 난 뒤에, 그가 처한 처지의 딱함을 돌아볼 심리적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나. 객관적으로 보면 그는 무너져가는 나라를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발버둥치다가 실패한 안타까운 정치인이다. 본인의 역량은 부족하고 과업은 막대하고. 물론 그 와중에 개헌같은 쓸데없는 짓을 하느라 얼마 안되는 역량을 낭비한 것은 더더욱 괘씸한 일이지만, 나의 특장점이 무엇인가. 역지사지가 된다는 것 아닌가? 아베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 것은, 감각적 존재로서의 아베가 자신을 느끼고 실현하는 결정적 무대였기에 그것의 좌절이 얼마나 큰, 본인의 표현으로 단장의 아픔일 것인지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실패했으니까 가능한 동정이지 개헌찬성율이 53%인 국민투표함이 개봉되는 장면을 목도하게 되었다면 절대 이렇게 말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승자의 여유인 것이지. 내가 잘해서 이긴건 아니지만.

 

맨 위에 올린 사진을 보고 감회에 사로잡혀 지금 이 글을 나는 쓰고 있다. 어쨌건 나는 일본을 좋아한다. 모든 걸 좋아하는건 아니고 싫어하는 요소는 노무 싫어하며, 그 싫어하는 면을 지난 8년간 대변해 온 사람이 아베여서 그를 더더욱 싫어했던 것이지만... 일단 역시 쵸우센진은 정의 동물인지라, 진짜 미운정이 든 거 같다. 아베란 인물에 대해 미운정이 들었다믄 윤재인이에 대해서야 당연히 지지하니까 고운정이 들어있고. 그렇기에 맨 위에 올린 사진은 내 입장에선

 

미운정 고운정

 

인 것이랄까나. 아베와 윤재인은 티격태격하믄서 무던히도 싸워댔지만... 사이토 타카오 센세의 말씀마따나

'이웃끼리는 사이좋게 지내야 하니까'

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488152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488152

 

gall.dcinside.com

야쿠자 포스에 빛나는 사이토 센세. 갠적으로 존경하는 위대한 작가라 언젠가 포스팅 (안)할 것이다.

맨 윗짤을 보고 든 생각이 그거였다. 사이좋게 지내는 아베와 윤재인. 이 두 사람은 단 하루도 편할 날 없는 관계를 이어왔지만, 그렇기에 이 둘이 화해하고 사이좋게 파안대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생각이 든데에는 역시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윤재인도 그렇고 아베라는 인물을 하나의 인간으로서 비교적 깊게 들여다봐 왔기 때문에 느끼게 되는 감회가 아닌가 허는 생각이 들어부럿달까나. 이를테면, 아베보다 더 나쁜 놈이라고 생각하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의 경우에는 이런 생각 전혀 안 든다. 그냥 죽여버리고 싶을 뿐. 반대로 비슷한 경우가 트럼프인데, 트럼프는 세계에 미치는 해악이란 점에선 아베나 네타냐후 따위가 비할 바가 아니지만, 워낙 강력하게 캐릭터라이즈 뒤야 있어서, 증오스럽지가 않다. 절대로 재선되면 안되고 사라져야 할 인물이지만, 인물로서는 재밌는 아조시인 것.

 

거기에 더해 물러나는 것이 지병때문이라는 점도 한 몫하는 거 같다. 나는 아직 건강허지만 그 공포의, 출산의 고통에 맞먹는다는 요로결석을 지병으로 지니고 있다. 요로결석이 한번도 아니고 4번이나 굴러나와 그 때마다 병원신세를 졌고, 4차 요로결석 굴러나옴 때는 앞서의 3회와 달리 자연배출이 되지 않아 수술까지 해야했었다. 그러다보니 지병으로 고통받는 입장이란 점에서도 아베에게 이입이 된 면도 있달까나. 사실 요로결석은 좀 과대평가된 병이다. 순간적 고통이 엄청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요로결석은 그 원인이 분명하고 쇄석술을 쓰든 수술을 허든 맥주를 핏챠로 먹고 싸내든 돌만 빼내면 그 순간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비슷한 원인으로 생기는 통풍과 비교하면, 통풍은 돌을 빼내는 식으로 물리적 해결이 불가능허기에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병이다. 비뇨기과 가믄 물 많이 묵으라는 말을 빠짐없이 듣는디, 2018년 4월에 수술로 곶통받고 난 이후 진짜 이 악물고 물을 먹어서인지, 2년 반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5차공세는 오지 않고 있다.

각설하고

근데 아베의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은 원인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병인데, 30분마다 화장실을 가야할 정도로 극심하게 괴롭히는 병이다. 아베의 똥꼬건강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치질(건강 자체에는 해가 안가지만 증말 불편한 병이란 점에서 요로결석과 완전히 같은)도 있는 나으 경우는 하루에 3번 똥싸면 똥꼬아파 죽는다. 하물며 30분마다 화장실을 가야허는디 치질이 안 생겼을 거 같지도 않으니, 치질로 인한 고통까지 겪어야 한다면 아우 진짜... 이래저래 아베의 퇴장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짠~헐 이유가 많은 것이랄까나...

 

위에 도람푸에 대해 오모시로이한 아조시라고 써 놨는디... 일본만화같은데 보면 그런 캐릭터들 종종 나오지 않는가. 심술궂은 이웃집 아저씨. 이제 아베는 그것도 아닌 심술궂"었던" 이웃집 아저씨가 되었고, 이젠 한국에 대해 더 심술을 부리기도 쉽지 않아지긴 혔다. 물론, 지병이 빠른 시일내에 고쳐져서 정계겐로(元老)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믄 또 짜증이 나겠지만, 그건 그 때가서의 일이고, 감각의 부족인 쵸우센진으로서는 지금의 감회에 충실하면 되는 것. 이미 대충 말한바지만, 애초에 아베는 심술궂을 힘이 충분치도 않았던 인물이다. 지금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그런 점에서 아베에 대해선 위협이라기보다는 짜증나는 존재라는 느낌이 더 강했던 거 같기두 허다. 2013년, 본격적으로 집정을 시작할 때부터 아베노믹스는 성공할 리가 없고, 개헌은 현실적으로 안되지 않겠는가, 라는 결론을 미리 지어두고 봐왔기 때문에 그런 거 같기두 허다. 안될 일인데, 자꾸 하겠다고 바락바락 대드는 아베를 보면서 아 그놈 참... 하는 생각이 기저에 어느정도 있었달까나. 물론 2013~2015기간동안에는, 박근혜의 개병신짓과 겹치고 아베는 잘 나가던 시점이라 진짜 짜증이 극심했었고 위협감도 높았긴 하지만... 아베는 지난 8년을 돌아보면서 차라리 저 시점에 개헌을 밀어붙였어야 했다, 라고 후회할 지 모르겠다. 저 시점에서의 아베의 정치력은 그야말로 절정이었으니까. 내가 추측해보기에, 저 시점에서 아베는 모든 게 제대로 되어가는 군, 하면서 경제에서는 아베노믹스의 완전성공, 외교에서는 북방영토나 쵸우센과으 과거사문제 해결, 내정에서는 300석을 넘어 350석을 향해! 라는 더 큰 성취를 이루믄 개헌은 알아서 굴러올 것, 정도로 생각허지 않았나 싶다. 마, 저 시점에선 그렇게 될 거 같다고 생각했더라도 인정 또 인정이다만. 앞서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에 대해 쓰면서 밝혔듯이 위안부합의도 저 시점이기도 허구.

 

2015년말~2016년초를 정점으로 죽죽 떨어지기만 해서 이 꼴이 되리라는 것을 알수 있다면 주식해서 제프 베조스보다 큰 돈을 벌거야! 할 수도 있었겠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

심술궂은 아저씨 캐릭터들은 대개 반전미를 보이곤 헌다. 알고보니 그 심술이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거나, 심술궂기만 하지 않고 따듯한 면도 있었다거나, 최악의 경우는 몰락해서 동정심을 유발하거나. 마지막의 사례가 시마과장부장이사에 걸쳐 나오는 곤노 키츠네인데, 이 사람의 경우는 너무 비참한 최후라 보다가 펑펑 울었다. 어찌보면 아베와 좀 비슷한 게, 악인으로서 등장하고 주인공을 계속 괴롭혀서 미워했는데, 마지막에 딱한 마무리가 되어서 동정심이 들었다는 점이랄까나. 그런 점에서 보면 내가 이런 류의 캐릭터에 대해 이입하는 어떤 정서를 갖고 있는 듯은 하다. 또 말 나온김의 이야기다만 시마시리즈들 꼭 보시라. 일본 만화 특유의 인간군상의 묘사가 절절하게 심금을 울린다. 뭐 섹스환타지니 중년 환타지니 하는 꼬꼬마들이 있는데, 어린 애들이 이해하기엔 좀 어른 만화긴 하다. 특히 일본작가들의 강점인 인간군상 묘사에서도 작가 히로가네 켄시는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극우파라 개소리가 좀 많다는 것을 감수할 수 있다면 인간인간사이의 감정묘사에서는 정말 놀라울 정도의 역량을 보여준다.

각설하고

심술궂은 아조시도 알고보니 좋은 면이 있더라, 라는 흐뭇해지는 베스트 결말이 아닌건 아쉽지만, 하여튼 심술궂은 아조시 아베상은 이제 갔다. 물론 이제 그는 65세에 지나지 않고 80세인 아소 다로, 81세인 니카이 도시히로가 쌩쌩하게 현역인 것처럼, 병을 고치고 다시 다른 야쿠메로 돌아오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내각총리대신으로서 대항세력의 공백을 틈탄 것이라고는 하더라도 역대급 권력을 지녔던 상황에서도 하지 못한 개헌을 막후정치로 해낼 수 있겠느냐면... 누차 말하지만 애초에 기본적으로 유능한 정치인이 아니기도 허구. 일단 한동안은 평화헌법은 위기를 벗어났다고 해도 될 것 같다. 이 참에 물러나고서 기본적으로 정치활동과 거리를 두고 지내는 고이즈미처럼 그냥 존경받는 겐로로 지내주면 더 좋것는디. 어떤 미래를 걸어가든간에, 이제 그의 8년은 끝났다. 그야말로 아베신조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한 시대를 자기 이름을 걸고 열었던 인물로서 그에게 경의를 표하며 지병이 꼭 완치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만년을 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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