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1542220&isYeonhapFlash=Y&rc=N

 

정원식 전 국무총리 별세…향년 91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김영삼 정부 시절 국무총리로 재직했던 정원식 전 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12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 전 총리의 빈소가 이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서울대 사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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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큰 임팩트 있는 삶은 아니었을테1지만 뭐니뭐니혀두 정원식 원 내각총리대신으 가장 임팩트 있는 장면은

 

 

밀가루 사건일테지. 생각혀보니 저거 맞은 게 외대인디, 경기동부연합 골수아입니꺼 골수 들이 외대출신들이 많은 거 보믄 저 때도 엔엘판이었나부네. 저 사건 임팩트가 상당혀서 오죽허믄 일부러 가서 도발해서 맞아서 정국전환을 꾀했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저 사건이 벌어진 기 1991년이니 나가 15살때인디, 딱 신문이란 것을 스스로 보고 시사를 깨치기 시작허던 시점이라 저 사건의 기억이 유난히 선명한 거 같음.

 

딱히 좋아할 일도 읎구 그렇다구 싫어허는 사람두 아니다만 한 시대를 풍미허구 90넘게 천수를 누리고 떠난 사람이니...

 

갠적으로 사후세계는 없다, 라고 생각허는지라 저승에서의 복을 바라는 명복을 빈다, 는 말을 그리 쓰구싶진 않은디, 이성과 감성은 역시 따로 가는 거 같다. 우째 요즘 들어 나이가 들어 중늙은이가 되어가는데두 감성은 더 풍부혀져서 괜시리 눈물날 때도 많고, 정원식 원 내각총리대신 갔다니 또 왠지 짠혀지네.

 

영감님 명복을 빕니다.

 

 

원래 죽음에 관심이 많은 바, 이 글을 계기로 訃告 카테고리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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