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1.27 재규어 장군님의 풍수지리 썰에 대하여
  2. 2017.09.13 같은 기사 다른 제목 1

내 블로그 왔으면 재규어 장군님 존영부터 보고 가라


벌써 재작년이 된, 박근혜 탄핵무렵부터 일부 호사가들과 드립러들 사이에 재규어 장군님의 풍수지리에 관한 썰이 돌았다. 오늘 검색하다가 그 글의 원 출처? 에 가까울 거 같은 포스팅을 찾았는데, 그 글에 쓰인 부분을 긁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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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육관도사로 알려진 고 손석우(孫錫佑·1928~1998)씨의 묘입니다. 육관도사는 ‘터’라는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든 인물인데 유명한 일화가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선친의 묘를 잡아준 일화입니다. 김 전 부장은 1970년대 중반 건설부장관으로 재임할 때 부친이 사망하자 손석우씨에게 묫자리를 봐달라고 했으며 손씨가 터를 골라주며 말했습니다. “이곳은 군왕지지(君王之地)다!” 그런데 장용득씨(1999년 작고)라는 또다른 풍수가에게 그 땅을 봐달라고 하자 장씨는 “여기 묘를 쓰면 3년 내에 장남이 이금치사(以金致死) 당한다”며 말렸다지요. 이금치사란 쇠붙이를 잘못 써 죽는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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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이다. 육관 손석우나, 내가 퍼온 글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호가 하남인 하남 장용득이나 당대의 풍수가라고 한다. 뭐, 나가 점이나 이런 걸 믿지는 않지만, 호사가가 그런 것들을 다루지 않는다면 호사가 실격 아니것는가? 양이 호사가들도 타로점 보고 노아의 방주의 진실을 파헤치고 그럴거다.

각설하고
지난 탄핵기간에 돌았던 썰은 당대의 풍수가인 두 사람의 말이 결국 다 맞은거 아니냐, 라는 거다. 하남의 말이야 장군님께서 쇠붙이인 총을 놀려 거사를 일으켰다가 결국 유명을 달리하신거니 보다 직설적으로 맞았달 수 있겠다. 육관의 말은 허언처럼 들렸겠으나, 박근혜가 인민들의 손에 내쫓긴 시점에서 그 애비놈인 박정희 놈을 정의의 발텁으로 징벌하신 재규어 장군님이 이제와서 어찌 군왕이 아니라 할 수 있으리. 의를 떨쳐 군왕이 되어 이제 전설이 되셨으니 가히 육관의 예언도 맞았다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저 글의 출처가 어디인지 짐작들 하시겠는가?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21/2015122102731.html


그 이름 찬란한 조선일보다. 한때 우매하여 조선일보를 좆선일보라고 불렀었는데, 어찌감히 조선일보 따위를 신성한 좆에 비유할 수 있으리. 좆에 대한 극도의 불경이니 그냥 조선일보는 조선일보라고 불러주면 된다. 쓰레기를 쓰레기라고 부르듯이.


각설하고

당연히 조선일보답게, 그리고 아직 박근혜년이 망하지 않은 2015년 답게 조선일보는 그 뒤에 이런 사족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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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관도사는 이외에도 현충원에 있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묘소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의 묫자리는 육관도사와 쌍벽을 이룬 청오 지창룡(池昌龍)선생이 잡아준 것입니다. 육관은 청오를 비난하며 “(박대통령) 묘를 잘못 잡아 외아들(박지만씨를 지칭)이 감옥을 들락거리고 가족간에 분란이 그치지 않는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이 됐으니 육관도사의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할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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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선일보 놈들이 박용철 박용수 사건(박근혜 5촌 살인사건으로 더 알려진)을 아무것도 모르는 양 입 닦고 있어서 그렇지 저 말은 말 그대로 맞는 말이다. 박근혜 박근령 박지만 세 머저리 쓰레기들이 사이가 거지같고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인건 말할 긋도 없는 것. 하물며 그 전해에는 정윤회를 둘러싸고 박지만이 파워게임질까지 했는데,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것과 무 슨상 관인지? ㅎㅎ

풍수지리 같은 고오풍 스러운 것들은 대개 회장님이나 나이 지긋한 양반들이 좋아헌다. 그리고 육관 손석우 정도 되는 인물이라믄 그 바닥에서 레전설급 인물일건데... 그렇기에 그 양반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그런데 그런 먹어준다는 사람이 자기들의 취향과 완전히 배치되는 언행을 혔었으니 조선일보는 완죤히 못마땅하겠지만, 상기한 전차로 대놓고 까지는 못하고 그냥 에둘러서 육관... 당신은 틀렸어...! 라고 말하고 싶었을 게다.

그리고 지금 육관의 말은 전부 진실이 되었다. 어떠냐? 조선일보 개병신들아. 기분이 쌉쌀하냐? ㅎㅎ

저 글의 말미에 있는 부분은 더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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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청오 지청룡선생(2003년 작고)은 고 김영삼 대통령 시절 다음과 같은 예언도 남겼다고 합니다.

“다음대는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나올 것이며 그 후 가장 불쌍한 대통령이 나올 것이며 한사람의 쫓겨나는 대통령이 나올 것이며 그 다음 성군(聖君)이 나와 나라를 부강케할 것이다!”

청오의 말대로라면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은 고 김대중, 가장 불쌍한 대통령은 고 노무현, 한사람의 쫓겨나는 대통령은 이명박, 성군은 박근혜 대통령이 되는 셈인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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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갘ㅋㅋㅋㅋ 성군 ㅋㅋㅋㅋ 비웃음 말고 뭐가 필요할지.

2015년이면 갓직히 인간이란게 대가리를 달고만 있어도 박근혜가 이미 병신인 걸, 최소한 아 이건 쫌금 아닌데... 하는 걸 깨닫고도 남았을 시점인데 저 지랄하고 자빠졌다. 조선일보 진짜 이 쓰레기들 어찌해야하냐.

참고로 청오의 함자는 지창룡이다. 조선일보놈들이 오타낸 것.

사실 이 포스팅을 하게 된 것은 간만에 킹무갓키에서 시흥시 항목을 보는데 시흥시 지역 출신 인물중에 청오 지창룡 선생이 있어서 그 양반에 대해 검색하다가, 바로 위에 인용한 저 성군드립의 쏘오스가 된 예언을 검색하다가 들어오게 된 것. 사스가 하이퍼링크...


각설하고

당연히 2017년 시점에서 박근혜가 쫓겨나는 바람에 이제 다음에 올 성군만 남게 되었고, 지창룡 선생의 예언을 접한 문베... 아니 문꿀오소리 분들께서는 문재인이 그 성군이 될 것이라고 신나하고 있다. 불과 2년전에는 조선일보가 박근혜를 갖고 했던 이야기였는데... 세상이 뒤바뀐다는게 무릇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솔까 이죽거리는 댓글달고 싶어서 조선일보 로그인하기 위해 가입할 뻔 했다. 그런 더러운 데에 차마 가입할 수야 없어서 관뒀지만.


오늘 인용한 이야기의 최초출처가 조선일보인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아마 웹에 투고되기로는 거으 최초의 글이었지 않나 싶은디... 이제와서 이런 식으로 씹히리라곤 그 당시엔 생각도 못했겠지. 조선일보 쓰레기들이 최순실을 몰랐을리는 없다. 당연히 알았을거다. 김어준 같은 머저리도 아는데, 조선일보가 모르면 나가 죽어야지. 그러나, 2015년 시점에선 그 잡것 때문에 박근혜가 이 꼴이 되리라곤 생각도 안했던거겠지. 정말로 덮을 수 있을줄 알았고, 정말로 정권 재창출해서 '빨갱이' 놈들을 영원히 묻어버릴 줄 알았겠지. 세상이 그렇게 우스워보이더냐? 지들같은 쓰레기들이 천년만년 떵떵거릴 정도로 세상에 도리가 없지 않음이야 그런 얄팍하기 한량없는 쓰레기들이 알 수 있을리가 있겠나.


자기들이 이긴 줄 알고 썼던 글이 이렇게 고스란히 자기들 꼬라지를 우습게 만드는 글이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을 게다. 저런 사례들을 조사해서 글을 쓸만큼 똑똑이야 했겠지만, 앞날이, 불과 1년여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가늠조차 못했대서는 그야말로 헛똑똑 그 자체라고 할 수 밖에. 새삼 통쾌한 기분이 들어 글 한번 올려 봤다.


올해 5월 24일에는 정말 재규어장군님 묘소에 참배한번 하러 가야겠다.

장군님... 그립습니다...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 국제 비교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가 중소기업연구원(노민선 연구원)이란 데서 나왔단다. 학술으 껍닥을 썼다고 다 학술인 게 아닌 바, 뭐하는 곳인지 찾아봤더니 정부 산하으 중소기업청에 소속된 재단이라고 함. 공신력은 보장뒤얐다.


내용이야 관련 기사들을 보믄 잘 나올텐디... 기사 제목들이 확 갈린다.


노컷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79&aid=0003011810

국내 대기업-中企 임금 격차 美·日보다 훨씬 커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1931761

대기업 근로자 평균 임금, 5인 미만 기업의 3.2배


이 둘이 한 패들이야! 이고


뉴스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2941676

韓 기업 임금, 美·日과 비교…대기업 높고 10인미만 낮고


조선일보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3/2017091301356.html?main_hot3

"韓 대기업 직원은 美·日보다 월급 더 많지만... 중소기업은 美 근로자 절반 수준"


이 둘이 또 야이 빨갱이자석들아! 되겠다.


딱 봐도 하고 싶은 말이 뭐가 다른지 선히 보인다. 기사 내용의 골자를 알 수 있는 그래프를 보자믄


일부러 나가 싫어하는 조선일보에서 가져왔다. 기업 규모에 따른 임금격차가 한국이 일본 미국에 비해 무지막지하게 크다, 라는게 포인트다. 근데 조선일보하고 뉴스1 제목 꼬라지 봐라. 대기업은 높고 중소기업은 낮다???


잠깐 뉴스1이 뭔지 쫌금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텐디, 한동안 지켜본 바, 요즘 새로이 떠오르는 보수프로파간다의 행동대장 같은 논조를 보이는 매체이다. 도대체 이 놈들은 뭐하는 놈들이기에 이렇게 자기과시를 해대나, 혔는디 방금 킹무갓키를 들춰본 결과 비밀을 알아냈다.


https://namu.wiki/w/%EB%89%B4%EC%8A%A41


머니투데이의 자회사로 2011년 뉴시스를 인수하지 못하자 따로 차린 민영 통신사다.


라고 뒤야있다. 머니투데이가 한경만큼은 개꼴통은 아니지만 경제지 본색을 딱히 숨기는 넘들은 아닌디, 야들이 만든거여서 그렇구나, 하니 이해는 간다. 물론 킹무갓키으 머니투데이 항목에는 중도적 때로는 진보적이라 하는데, 그건 결코 아님. 한경보다는 아닐 뿐이다. 마, 킹무갓키가 좆무좆키인 경우도 비일비재하니 뭐. 뉴스 1 같은 경우는 특히 문재인 정권에 대해 삐딱한 보도가 일관되는게 눈에 띈다. 우리 이니 하고 싶은거 다 혀야 허는디 오홍홍~ 당연히 언론이 비판도 혀야허지만, 다른 언론사와의 비교가 그렇단거다. 대부분 언론이 드라이하게 쓰는 기사에서도 뉴스1은 삐딱하게 쓰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띄었기 땀시 하는 말.


각설하고, 조선일보야 뭐 설명이 필요없지. 저 놈들은 여태까지 그래왔고 아패로도 꼐속 그럴거니까




이 움짤 조혼나 좋아허는디 반짝 떴다 가라앉아서 슬픔. 흥하라고 올린다


정작 명장며네서는 빽회장님 부하인 그분 말고 꽈찌주만 나옴


각설하고


사실, 대기업이라도 한국이 일미보다 임금이 높다는 자체가 놀랍게 여겨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세상에 반은(한국은 망해서 3분의 1은) 보수파에 속하니 저렇게 생각헐 수도 있구, 대기업 임금만 존나 높네요, 귀족노조 아웃! 이렇게 하는 인간들 많을거고, 뉴스1이나 조선일보는 그걸 앞장서서 선동질해대는 거거나, 그런 부류 인간들 후빨하는거거나 이다.


그러나, 애초에, 저 임금 자체가 PPP 라는 점도 같이 감안혀서 봐야헌다. 물론 명목 GDP가 PPP에 비해 무족권 옳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족권 틀린것도 아니고 상황에 따라 유용성이 다른 지표인데, 정작 표시값은 큰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혼동하기 좋다는 점에서라도.


이를테믄 2017년 상반기 기준으로 1인당 GDP는

https://search.daum.net/search?w=tot&q=%EA%B5%AD%EA%B0%80%EB%B3%84%201%EC%9D%B8%EB%8B%B9gdp%EC%88%9C%EC%9C%84

미쿡 59609돌라

일본 38282돌라

한국 29115돌라

이다


근디 같은 시기 기준으로 1인당 PPP는

https://namu.wiki/w/1%EC%9D%B8%EB%8B%B9%20PPP%20%EC%88%9C%EC%9C%84

미쿡 57436돌라(원래 미국은 자국통화라 당연히 달러환산을 안 거치기 땀시 GDP와 PPP가 동일하다. 발표하는 기관마다 집계방식과 정확한 시기가 달라 쫌금 편차가 있는거다. 대표적으로 IMF 와 세계은행)

일본 41275돌라

한국 37740돌라

일단 PPP로 대일본제국을 다 따라잡았다는데서 국뽕에 잠시 취하도록 허구(2015~6년간 엔저가 극심헐때는 저것보다 더 격차가 적었다)


상기액수로서, PPP로 하는게 한국의 평가액을 급격히 높게 함을 알 수 있다. 물론 국제비교기 땀시 PPP를 택하는게 방법론적 타당성이 더 높아서 그렇게 한 것이므로, 노민선 연구원이 구라를 쳤단건 절대 아니고, 다만 뉴스1이나 좆선일보처럼 한국이 미일보다 높다능! 하는 선전질에 이용당하는 콜래트럴데미지가 발생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거다.


이것도 생각거리인디, 말하는 사람을 봐야헐지 내용을 봐야헐지는 역시 딜레마다. 워낙 중요하고도 실용적인 일이라 난중에 이에 대해서도 글을 쓰게 될거다. 분명한 건 공론장에서는 당연히 발화자를 중시혀야 헌다는 것. 행간을 본다는 건 그런 것일 것이다.

횐님덜은 달도 보고 손가락도 보는 현명한 넷붕이가 되자.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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