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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26 그래도 롯데가 음식기업이긴 하다는 것을 느낌

극렬까진 아니지만 상당한 롯데 안티다. 자세히 말할 것도 없이 저퀄이니까. 거기에 더더욱 싫은 것은 하여튼 롯데는 뭔가 신기한 것을 자꾸 시도한다는 것. 롯데리아도 신메뉴는 제일 많다.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힙찔이로서 새로 나온 것을 먹어보지 않고 지나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기에, 눈물을 머금고 새로 나온 롯데 제품을 한 번 사먹고 다시는 안 먹기를 다짐하자마자 신제품이 나와 사먹고 다짐하고 사먹고 다짐하고를 무한반복 하고 있다.


집에서 전철역 가는 길에 미니스톱이 하나 있다. 딱 전철역 출입구 앞에 있는지라, 지정학적으로 종종 이용허게 되는디, 미니스톱으 그 동안으 경쟁력 중 하나는 닭꼬치, 핫바등이었다.


나랑께


솔까 저퀄이다. 양념떡칠에 고기도 안 좋다. 그러나, 다른 편으점이 그 동안 취급을 안 혔던지라 세일즈 포인뜨가 뒤얐는디... 며칠 전 세븐일레븐(롯데계열)을 갈 일이 있었다. 근데, 거기서 간편식으로 무려 닭껍질 튀김을 파는게 아닌가. 닭껍질이라면 환장을 한다. 치킨은 밀가루를 덕지덕지 처 발라 양념을 퍼부어 기름에 흠뻑 적셔 튀긴 껍데기를 먹으려 먹는 것일 뿐이지 않은가. 그랴서 닭껍질을 좋아허는디, 롯데가 또 사악한 신제품을 내 놓은 것이다. 그 날은 어쩌다보니 못 묵었는디,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다른 길목에 있는 세븐일레븐 앞을 지나게 되어 혹시 있나 들어가봤다.


닭껍질은 없는디... 닭꼬치를 롯데도 개시한 게 아닌가. 사진이야 뭐 거기서 거기니 윗 사진으로 갈음허구.나가 찍긴 귀찮응께 하튼 꿩 대신 닭, 아니 닭 대신 닭이라고 그거라도 먹었는데... 물론 뭐 지나가는 꼬치 1 이상까진 아니지만... 조연도 대사 한 줄 없는 행인 1이 있는 반면 심영같은 역사에 남은 명 조연도 있지 않은가?전자는 단역이지만 하튼 그렇다치자 미니스톱꼬치보다는 그래도 훨 낫더라. 묵을만 혔다. 물론, 상태가 유난히 좋았을 수도 있으니, 몇 번 더 묵어봐야허긴 하겠다만 일단 고기 질 부터가 레벨 차이가 좀 났었으니까.


어차피 닭꼬치야 평생을 두고 계속 묵을거니께, 맛난게 많이 나온다믄야 좋지. 하튼 앞으로 미니스톱 닭꼬치는 진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믄 안 묵는걸루.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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