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id=201103250100231510015651&ServiceDate=20110324


이호준과 최동수를 착각한 류중일 감독


벌써 6년이나 지난 기사를 올린 이유는, 최동수 영감이 은퇴한지 꽤 되어서 이제는 운위하는 사람이 벨루 없어져서 그런 것. 야구계에서 이 둘은 닮은 꼴로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다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id=930126


이호준 딸도 헷갈린다는 영혼의 동반자 이호준-최동수.jpg



구구하게 나가 쓸거 없이 이호준 최동수로 검색해보믄 줄줄이 나온다.



뭐 완전 똑같다, 수준까진 아니긴 허지만, 솔까 지난번의 권정생 최문순보단 쫌 덜 닮은 거 같긴 하지만 이 정도믄 90%는 닮았다고 혀도 될 덧.


이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나으 창작이 전혀 없는 포스팅은 가급적 올리지 않는다. 뭐라도 나가 얹은 게 있어야 쓰고, 그러다봉께 그게 쫌 스트레스가 되어 요즘은 잘 안쓰긴 하다만... 쓸 거리는 계속 쌓아놓고 있응께 언젠간 쓰겄제.

나으 창작이 읎는데도 쓴건 우리 호부지가 오늘 씨이즌 최종 홈경기에서 공식 은퇴식을 가졌기 때문. 닮은 꼴 글임에도, 유우모아 커티거뤼가 아니라, 인물 커티거뤼인 긋도 호부지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여서. 여전히 로또포를 터뜨려주고 있으시기 땀시 포스트씨이즌에도 선발 대타 가리지 않고 나가시기야 하겠지만, 하여튼 야구슨슈로서 공식적으로 이제 그만둡니다아~ 하는 선언은 오늘 한 것. 호부지가 있는 팀중 응원한 것은 해태뿐인데, 해태시절 호부지는 그냥 별 활약읎는 유망주였던지라, 90년대 말 여러 이유로 해태에 대한 애정이 끊길 무렵까지는 딱히 호부지를 응원할 꺼리가 읎었다. 쇀시절에도 딱히 뭐... 근데 호부지가 신생팀 엔씨로 오믄서 인격적으로나 리더쉽으로나 기량으로나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믄서 호감이 상당히 올랐달까나. 그랴서 오늘 은퇴하신다니 뭔가 오랜 세월 무탈히 잘 보내신 데 대해 흐뭇하믄서도 섭섭한 기분도 있고 그렇다. 엄청 리스펙트한 슨슈까진 아니지만, 그랴도 뭔가 짠~ 하게 만드는 느낌.


글구 사실 이 드립을 치고 싶어서

이호준의 별명은 호부지다. 쇀시절까지는 뭔가 좀 골때리는 이미지였는디 엔씨오믄서 리더쉽은 물론 선수단 분위기를 챙기고 듬직하게 이끄는 모습이 아부지 같아서 이호준 + 아부지 해서 호부지가 된 것. 응원가도 아빠의 청춘. 근데 오늘 경기에


진짜 아부지가 오셨다. 호부지의 아부지니까 호부지부지인가요? 홍낄낄. 이걸로 창작내용 채웠다 듀후후


은퇴식 풀영상을 다 본건 아니지만, 아마 은퇴식에 최동수는 오지 않았던 거 같다. 왔더라믄 또한 멋졌을 거 같은디. 쫌금 아쉬움. 마 기획이란 게 그리 쉬운 거이가 아니긴 하다만서두.


하튼 호부지 그 동안 수고 많으셨구, 올해 엔씨발 팀 꼬라지 응망진창이지만, 멱살잡고 하드캐리해서, 마지막 씨이즌에 기적같은 우승 한번 부탁드립니다. 우리 민우도 마지막까정 잘 좀 챙겨주시구용 하앍~


호부지와 함께 투샷~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이번 건 역대급일 듯 허다


얼마 전 또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11675.html


[단독] 동화작가 권정생, 결핵 아닌 의료사고로 숨졌다

고 권정생 작가


병으로 작고한 줄 알았던 권정생 선생이 사실은 사고로 타계하셨단 거다. 안됐구나... 하면서 신문의 사진을 보는데... 저 사진을 보고 또 번뜩 떠오른 이미지가 있으니...



최문순 원 엠비씨 사장이자 현 강원도지삽니다


시발 형제세요?

진짜 어쩜 저렇게 닮았지. 이 블로그에선 아직 추호 김종인 선생을 존중하는 표현으로쓰리번째 올리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다른 커뮤들에서 닮은 꼴 관련 글을 여러번 올렸는디 여태까지 올린 닮은 꼴들 중에 싱크로가 이게 갑인 거 같다. 어째 이마까지 비슷하게 까졌댜.


최문순 강원도지삽니다님 도정 잘 하시는 거 같아 응원중이다. 다만 푠찬올림픽은 도지삽니다님의 힘으로도 이미 망한 거 같지만... 어차피 더 큰 자리 가실 껀덕지는 읎으신 분잉께, 내년에 3선당선해서, 강원도정 마무리 잘 허시구, 존경받는 지역과 국가 원로로서 자리매김하시길 응원함.

Posted by 앙겔루스노부스

2017. 9. 28. 00:00 유우모아

쿨가이 신원식

신원식이 누구여? 하면, 원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되긋다. 갸가 뭐 워쪘다고? 오늘 그 양반이 이너뷰를 하나 혔는디, 말하는 거이 엄청 쿨한기라. 그랴서 쿨가이 관우에 댓구를 맞춰보고자 저런 제목을 붙여보았다.


간만에 풀 버전 한번씩들 감상허시구




http://v.media.daum.net/v/20170927202003737?rcmd=rn


"北 우리가 아는 것보다 군사력 취약,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인터뷰가 실린 기사이다. 북한 위협에 대해 YTN늬우쓰에서 전문가 of 전문가랄 수 있는 원 합참 작전본부장 신원식과 인터뷰를 한 내용인데... 이 양반 말하는 꼬라지 한번 보자


◇ 이종훈> 북한과 미국이 이처럼 가파르게 대결하고 있는 배경,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신원식> 대결하고 있다는 표현이 적절한진 모르겠는데, 북한도 어쨌든 미국 본토를, 미 대륙을 위협할 핵능력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고, 미국도 그것을 절대 용인할 수 없는 입장이니까 그러한 측면에서 마지막 승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일단 행동에 앞서 여러 가지 심리 압박이 상호 진행되고 있다고 봅니다.


-- 첫 문답부터 범상치가 않으시다. 대결? 니가? 풋~ 이런 느낌.

이런 미모는 아니시겠지만, 분명 저런 표정이셨을거다



◇ 이종훈> 개연성은 있다고 보시고요. 김정은이 이례적으로 본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것도 과거와 달라서, 뭔가 행동을 전제로 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신원식> 북한이 행동할 수 있는 건 없고요. ICBM이나 SLBM 발사, 이런 것도 분명히 미국 본토나 동맹국에 직접 위협이 아닌 해상에 쏠 가능성은 있지만, 김정은이 그렇게 직접 위협이 되는 행동을 하게 되면 북한이라는 정권은 지도상에서 지워질 거니까, 다 공갈이고요.

-- 결론이 너무 빨라! 그냥 하려는 말에 닿는데 거침이 없으신 게, 10만 대군속에서 안량 목베기를 주머니속 물건 꺼내듯 하시는 신관우의 면모시다. 공갈이라는 표현이 공식석상에서 저렇게 거침없이 나와도 되는 표현은 아닌거 같지만, 디씨하는 놈으로서야 쿨내나고 좋기만 허다. 죽어도 대변인은 못 허실 듯헌디, 대변인 쪽에 더 소질이 있어 보이신다.



◇ 이종훈> 알겠습니다. 하지만 리용호 외무상은 세게 얘기했잖아요. 국제 공역에 있을 때도 자위권 차원에서 격추할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요. 자위권 행사 관련해서, 해석과 관련해 논란이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신원식> 어차피 할 능력도 없고 하지도 못할 거니까 입으로 큰소리를 친 거죠. 어차피 못할 건데 입으로 무슨 소린들 못하겠습니까. 원래 짓는 개는 물지 않습니다. 북한은 허접합니다. 걱정 안 하셔도 돼요.


-- 계속 히죽거리며 보다가 여기서 웃음 터졌다. 와, 진짜 말 거침없이 하시네. 아주 쿨내가 펄펄 풍기다 못해 넘쳐 흐른다.


평소에도 말을 하는 스타일이 저런 사람이니 방송에서도 저렇게 말하는 것이겠지. 그런 정도를 넘어 방송이고 나발이고 자기 스타일을 유지하는데 추호의 망설임이 없는 것을 보아하니 상당히 마이웨이기 강하고 대범하신 분인거 같다. 인터뷰 전문을 보면 알겠지만, 최근의 문정인 송영무 갈등을 비꼬는 듯한 언급도 있는걸로 보아, 누구 눈치 안보고 자기 스타일대로 하면서도, 자기 전문성을 갖고 하고 싶은 말을 돌직구처럼 던지는 데 능한걸로 보아 진짜 간만에 제대로 된 쿨가이를 본 거 같아 기분이 산케허다. 물론 나야 이 부분에서는 신원식 장군님과 생각은 다르긴 하지만, 저 쿨함앞에 어찌 웃지 않을 수 있으리.


하튼 신원식 장군님께서

고 하신다.


◆ 신원식> 그런데 그러한 가능성은 있는데, 지금 김정은이 트럼프와 게임을 나름대로 심리 게임을 벌이고 있는데요. 우리를 향한 국지도발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트럼프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미국이 신경 쓸 만한 도발을 하겠죠. 그런데 위기설은 전혀 없습니다. 왜냐면 김정은은 심각한 도발하는 즉시 자기가 가장 귀중하게 생각하는 자기 정권과 자기 생명이 위태롭기 때문에, 그런 것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우리 국민들 그런 것 가지고 오히려 북한의 허무맹랑하고 이러한 거짓말에 속아 흔들리면, 스스로 심리전에 말려드는 거니까. 의연하게 대처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시니까 모두들 걱정 말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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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보아하니 이 양반 킹무갓키에 항목도 있다


https://namu.wiki/w/%EC%8B%A0%EC%9B%90%EC%8B%9D


무려 쓰리스타셨구먼. 표정이 꽤나 만사 귀찮어 보이는디, 쿨함의 원천은 귀차니즘이었나 보다.

2016총선에서 새누리 비례대표로 출마했다 낙선혔고, 현재는 바른정당에 있는 모양이다. 무려 박근혜 탄핵도 찬성했다고.

이래저래 쿨하신 분인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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